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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가출 공주님을 경호하라!
작가 : 머리식히기
작품등록일 : 2017.11.24

(황녀님, 먼치킨, 로판, 나쁜 남주 등)


"그래, 그럼 고향이 어디세요?"

"...이름 없는 숲 속."

"흐음. 그럼 그 숲 속에는 샛길이 많았겠군요. 시발에 새끼..."

"뭐라고? 시발새끼?"

...대충 이러고 서로 치고박는 미친 마법사 경호원(저승사자)과 철없는 공주(가출 공주님)님을 다루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절망 소년(3)
작성일 : 18-01-24 23:50     조회 : 290     추천 : 0     분량 : 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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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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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의 S급 마왕의 밑으로 들어간 소년은 미친 듯이 수련에 수련을 거듭했다. 그러나 사실 마법에 대해서는 마왕이 알려줄 수 있는 부분은 기초 정도에 불과했다. 그도 그럴 것이 마왕의 마법 속성은 전기임에 반해 소년의 속성은 바람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소년은 마법에 대한 부분은 독학을 할 수밖에 없었으며 그 밖의 체술은 물론 마왕에게 어느 정도 배웠지만 그래도 마왕은 굉장히 바쁜 사람이었기에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눈으로 보기에 실력의 상승은 더디어 보였고 소년은 조급했다. 소년이 정체되어있는 사이에도 그 가증스러운 악귀는 수많은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더디더라도 강해지면 강해질 때마다 소년은 확실히 알게 되었다. 악귀와 자신의 거리를. 조급하게 복수심에 사로잡혀 싸워봤자 1분 만에 땅바닥에 드러눕게 될 것이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압도적인 거리의 차. 매일 매일의 수련을 마치면서 소년은 생각했다. 과연 자신이 그 가증스러운 자를 이길 수 있을까? 아무리 상대가 이제 전성기에 가까워 더 이상 실력이 오른다고 하지만 그래도 격차는 어마어마했다. 어마어마한 격차에 소년은 조급했다. 과연 저 격차를 좁히고 앞서나갈 수 있을까? 내가 만들고자 하는 세계는 그저 신기루나 다름이 없는 이상향이지 않을까?

 

 그러나 그럼에도 소년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를 악물고 수련하고 또 수련했다. 다행히 소년에게는 꽤 재능이 있었는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자 전투 실력이 갑자기 수직상승하기 시작했다. 물론 그럼에도 소년은 자만하지 않고 겸손했다. 조금이라도 배울 점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라도 가서 배웠고 반드시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했다.

 

 물론 그것들을 소년이 완벽하게 습득할 수 있을 정도로 소년의 재능은 우수한 것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소년은 끊임없이 노력했다. 그러나 소년은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악귀가 얼마나 강력한 사람인지 잘 알게 되었다. 과거에는 그저 먼 거리구나 느꼈다면 이제는 표지판을 보고 얼마나 거리가 먼 지 구체적으로 알게 된 것이었다.

 

 그러나 소년은 더 이상 조급해하지 않았다. 이제… 따라잡지 못 할 정도는 아니었고 악귀는 과거의 명성에 취해 오히려 수련을 게을리 해 더 이상 발전하지 않았다. 언젠가는… 언젠가는 따라잡을 수 있겠지. 소년은 침착하게 악귀를 향해 다가갔다. 그러는 사이 소년은 자신의 장점과 약점이 무엇인지 깨달았고 한 층 더 성장했다. 마왕, 제라드만 제외하고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괴물이 되어갔던 것이다.

 

 하지만… 소년의 꿈은 누군가에 의해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지금으로부터 2년 전 WML에서 자신의 목표였던 악귀, 네오스 아카이론이 이름도 없는 소년에게 패배하고 목숨까지 잃었던 것이다. 악귀는 소년의 원수였기에 소년은 경기장에서 악귀와 정체 모를 소년의 전투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았다.

 

 전투는 거의 일방적이었지만… 악귀가 마지막 한 방을 날리려는 찰나 그 정체 모를 소년이 카운터를 먹인 것인지 악귀는 처참하게 죽어버렸다. 그 정체 모를 소년, ‘시크릿’의 전투를 본 순간 소년은 온 몸에 소름이 쫙 돋는 것을 느꼈다. 저런 것이… 저런 것이 하늘이 내린 재능이구나.

 

 소년에게도 어느 정도의 재능이 분명히 있었지만 시크릿의 재능은 격을 달리했다. 판게아 대륙 전체에서 악명을 쌓고 있던 악귀가 죽어버리자 시크릿의 인기는 수직상승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무엇보다도 30년 전 마왕, 제라드 주피터 이후로 처음으로 10대의 마법사가 신관 직속 부하, 초신성에 오르는 순간이었다. 사람들은 그런 그를 찬양해 악귀를 잡았다고 하여 ‘저승사자’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다.

 

 그리고 자신의 원수를 대신 죽인 저승사자를… 소년은 존경하지 않으래야 않을 수가 없었다. 물론 압도적인 재능, 정말로 하늘이 내린 재능에 소년은 여태까지 쌓아올린 것이 허무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저승사자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자신과 비슷한 나이에 자신이 해내지 못 한 꿈을 대신 이뤄줄 것이라 믿으며. 그리고 소년은 자신의 후견인인 마왕에게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하자 마왕은 호탕하게 소년을 바라보며 웃었다. 그렇게 한참동안 웃던 마왕이 소년에게 말했다.

 

 “뭐? 저 애송이가? 저승사자, 시크릿이? 아직 어리구나, 렉스. 저승사자는 말이다. 악귀보다 더 했으면 더 했지 결코 덜 하지는 않을 미친놈이 될 거야.”

 

 “그, 그걸 어떻게 아십니까? 저승사자 씨는 아직 그런 징조를 보이지도 않는데요.”

 

 소년의 말을 들은 마왕은 씨익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그의 눈은 결코 웃고 있지 않았다. 마왕의 눈동자는 살짝 떨리고 있었다. 그 역시 저런 재능은 처음 보는 것이었다. 정말 신이 내린 재능. 그 재능의 일부분만을 본 마왕이었지만 아직은 그렇게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그 녀석의 눈동자에는 광기와 분노만이 가득했다. 아마 악귀보다 더 한 놈이 될 확률이 높지. 조금 아깝구나. 그릇이 재능을 다 못 채우니… 뭐, 그것이 신이 그 녀석에게 내린 운명이겠지.”

 

 그러나 소년은 납득하지 못했다. 아니, 인정할 수 없었던 것일 지도 모른다. 악귀가 사라졌는데 더 큰 악몽이 세상에 도래하다니.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일반 사람들이 너무 불쌍하지 않은가. 절망이 사라지고 희망이 온 것처럼 보이나 사실 그 희망이 좀 전의 절망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절망이라니… 인정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한편 한 번 불이 붙은 저승사자의 기세는 마치 파죽지세와 다름이 없었다. 악귀를 쓰러뜨린 저승사자는 마치 그의 힘을 흡수한 것처럼 WML에서 붙는 상대마다 압도적인 힘으로 쓰러뜨리고 순식간에 준결승까지 올라갔다. 마치 패배를 모르는 그의 모습에 사람들은 기대했다.

 

 30년 전에 마왕, 제라드 주피터가 그랬던 것처럼 저승사자 역시 WML에 올라오자마자 우승하여 최강의 S급이 되는 ‘로열로드’를 걷는 것이 아닌가 하는… 그리고 때마침 저승사자의 4강 상대는 마왕, 제라드 주피터. 만약 저승사자가 여기서 마왕까지 쓰러뜨린다면… 그렇게 된다면 진짜 그 높은 자리에, 정상의 근처에 가까이 오르게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여태까지 마왕이 압도적인 힘을 보여줬음에도 저승사자가 이길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도 5할에 가까웠다. 그러나… 막상 전투가 시작되고 끝나기까지는 채 5분이 걸리지 않았다. 저승사자는 압도적으로 밀리다가 패배했다. 자신의 재능을 조금도 보여주지 못하고 마왕의 압도적인 힘에 완전히 억눌려 처참하게 패배했다. 정말 저승사자가 저러다가 죽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처참하고 원 사이드한 전투였다. 다른 마법사들처럼 저승사자도 똑같이 제대로 된 반격도 못하고 시종일관 처참하게 얻어맞다가 패배했다.

 

 그리고 대회는 당연히 마왕이 압도적인 힘을 보이며 우승했고 그렇게 4년마다 열리는, 하이 랭커를 결정하는 대회인 WML은 끝나버렸다. 그 뒤 저승사자, 시크릿은 악귀, 네오스 아카이론에 이어 세계 5대 권력 기구 중 하나인 신의 탑의 수장인 물의 신관, 레시드 이븐의 직속 부하가 되었다. 저승사자는 압도적으로 4강에서 패배했지만 그의 인기는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올해의 루키 상과 올해의 불의 마법사 상을 동시에 받은 저승사자, 시크릿은 출신과 신분이 명확하지 않았기에 각국의 국왕이 자신의 딸과 혼인을 시키려고 했다. 만약 저승사자에게 소속된 국가가 있었다면 조금 힘들지만 그런 것도 아니었다. 개개인이 소국 정도는 순식간에 멸망시킬 수 있는 괴물 같은 전투력을 가진 신관 직속 부하, 초신성 중 한 사람을 딸을 시집보내는 것으로 데려올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였다. 사일런스 제국도 진심으로 세이라 사일런스 제 1 황녀와 저승사자와의 혼인을 고민했을 정도이니 말 다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런 그의 모습을 보며 소년은…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씁쓸했다. 자신이 악귀를 쓰러뜨리고 싶었던 마음과 동시에 저승사자가 정말로 세계를 바꿀까 싶은 마음이 들었다. 사실 바꾸지 않더라도 악귀와 같은 만행은 저지르지 않았으면 싶은 마음도 있었다. 그러나… 소년의 그런 희망과 같은 생각은, 보이지 않는 이상향은, 신기루나 다름없는 허상과 같은 꿈은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순식간에 개 박살이 나버렸다.

 

 난데없이 저승사자가 제피리안 왕국에게 시비를 걸더니 결국 엄청난 대사건을 일으킨 것이다. ‘제피리안 대 화제 사건’이라 불리는… 제피리안 왕국의 수도인 시티 오브 제피리안이 하루 아침에 잿더미가 되었으며 사망자만 5만에 부상자가 25만 명에 이르는 최악의 사건. 소년은 이 사건을 듣는 순간 뒤통수를 맞는 것만 같았다. 마왕의 통찰력이 틀리지 않은 것이었다. 마왕은 절망한 소년의 어깨를 툭 건드리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마치… ‘내가 뭐랬어.’ 라고 말하는 것만 같았다.

 

 소년은 이를 바드득 갈며 저승사자를 죽이고 싶었지만 그 역시 알고 있었다. 저승사자는 악귀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강한 괴물 중의 괴물이라는 것을. 하늘이 내린 재능을 가진 천재 중의 천재. 지금 저승사자에게 달려나가 봤자 개죽음을 당할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소년은 절망했다. 겨우 악귀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었는데 난데없이 악귀가 죽고 그보다 더한 절망이 다가왔으며 격차는 훨씬 더 벌어졌다. 절망하지 않을 리가 없지 않은가. 게다가 이번 절망은 한때나마 희망이라고 믿었던 절망이었으니 절망의 크기는 배가 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소년의 절망은 그곳에서 끝나지 않았다. 몇 년 전 다시 한 번 느꼈던 상대적 박탈감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누가 봐도 가해자인 저승사자에게는 어떠한 처벌도 내려지지 않았다. 아니 그러기는커녕 오히려 세계가 앞장 서 저승사자를 보호했다. 몇 년 전 악귀가 시말리아에서 어마어마한 악행을 저질렀을 때 세계 권력 기구들이 그랬던 것처럼 숨기기에 급박했다. 제피리안 왕국의 사람들은 모두 저승사자가 일을 저질렀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권력 기구의 언론 통제로 축제 중에 끄지 못한 불길이 새벽까지 타올랐고 사람들 대부분이 술에 취해 있었기에 이런 대재앙이 발생했다고 발표되었다.

 

 소년은 절망스러웠지만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이게 세계가 돌아가는 원리였기 때문이었다. 모든 일은 강자를 위해 돌아가고 약자는 강자가 무엇을 하던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세계. 그것이 지금 소년이 살아가고 있는 시대였다. 마치 이번에는 악귀가 아니라 소년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 같았다.

 

 억울해? 억울하면 강해지지 그랬어? 너희 같은 ‘개돼지’들은 약한 것이 죄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지? 소년은 결국 그 날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소년은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 독기를 품고 노력에 노력을 거듭했다. 언젠가… 언젠가 반드시 저승사자를 쓰러뜨리기 위해. 아니, 비단 그가 아니라 강자들이 약자를 괴롭히지 않는, 그런 세계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

 

 제피리안 왕국의 궁전. 국왕 바이날둠 제피리안과 신하들, 그리고 헌터 킬러에서 저승사자를 견제하기 위해 보내진 소년, 렉스 시리우스 모두 바짝 긴장한 표정을 지으며 기다리고 있었다. 긴장하지 않으래야 않을 수 없지 않은가. 왜냐하면…

 

 “신의 탑 소속 신관 직속 부하, 초신성이신 저승사자, 시크릿께서 입장하시옵니다.”

 

 문이 열리고… 모두가 결코 보고 싶어 하지 않은 남자가 입가에 씨익 미소를 지으며 걸어왔다.

 

 바짝 긴장하고 있는 바이날둠의 얼굴을 바라본 저승사자가 입을 열었다.

 

 “오랜만이옵니다, 대공. …아, 이제 국왕 전하지? 후후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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