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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네트레시아 : 이계의 방문자
작가 : 지나다가
작품등록일 : 2017.10.30
네트레시아 : 이계의 방문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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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을 앞둔 네트레시아를 방문하게된 현실의 주인공. 그의 귀환은 이 이상한 세계의 앞날과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다. 과연 주인공은 이 이상한 세상에서 만난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자신에게 주어진 숙제를 해결하고 다시 돌아오는 길을 찾을 수 있을까.

 
43. 여정
작성일 : 18-01-24 17:21     조회 : 263     추천 : 0     분량 : 5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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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환령 아이린이 다시 살아나자 준석의 가슴에 죽음꽃처럼 피어있던 상처도 순식간에 아물었다. 준석은 딱딱한 참나무 침대에 혼자 앉아 있었다. 아직도 달빛 속의 여신이 그의 눈앞에 서있는 듯 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보았던 자신의 장례식이 마치 현실처럼 느껴졌다. 그 여신은 준석에게 이 세상에서의 삶은 또 다른 기회라고 했고 그 말은 준석의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 나는 원래 세상에서는 곧 죽을 운명이었나? 아니면 그 세상에서는 나는 이미 죽은 것인가? 아닐 것이다. 여신은 그 일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고 했다. 그 장례식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고, 나는 또 다른 기회를 얻었다고 했다. 그렇다면 그 또 다른 기회란 것은 무엇인가. 원래 세상에서 내가 죽지 않을 수 있는 기회인가. 아니면 이 세상에서 나의 또 다른 삶을 살 수 있는 기회인가. 준석은 그 기회라는 것의 명확한 정의를 알 수 없었다.

 

 아르도르산의 어둠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아르도르산의 어둠은 퍼지고 있는데 방문자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 방문자는 준석을 말하는 것일 텐데 아르도르산의 어둠이라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준석은 그 말뜻을 명확히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그것이 의미하는 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또 다른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없을지를 판가름할 수 있는 사항이라는 것은 짐작할 수 있었다.

 

 준석은 마치 깊은 잠에서 깨어난 것처럼 정신이 맑았다. 그리고 그 달빛에 목욕을 한 듯이 온 몸이 개운함을 느꼈다. 그 기회가 무엇이든 간에 그것을 잡는 것만이 여기 이 세상에서건 아니면 원래 있던 세상에서건 자신의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유일한 방법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르도르산의 어둠이 무엇인지 알아야 할 것이고, 자신이 준비되어 있어야 할 것이었다.

 

 준석이 한참을 생각에 빠져있던 중 예전 뱀의 길에서 나모와 자신을 도왔던 그 남자가 에블린과 함께 다시 동굴 안으로 들어왔다. 에블린은 그 남자를 지르탄이라고 불렀다. 그래 그때 나모와 그림자늑대를 피해 이 동굴에 왔을 때 지르탄 또한 준석에게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했었다. 아직 생각에서 깨어나지 못한 준석에게 말을 꺼낸 것은 에블린이었다.

 

 - 난 아스트리드로 가야해. 넌 어떡할 거니?

 

 에블린의 말에도 준석은 자신이 어디로 가야할지 떠오르지 않았다. 이 세상에는 자신의 집이 없었다. 오로지 자신이 해야 할 일말 있을 뿐이었다. 그나마 준석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은 메이와 베르나르였다. 메이는 아마도 자신의 아버지와 엘브니쉬킵의 에르윈 백작을 찾아갔을 터였고, 베르나르 또한 함께 있던 프린 공작과 함께 같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 전 엘브니쉬킵으로 가겠어요.

 

 - 좋아. 어차피 아스트리드로 가기위해서는 엘브니쉬킵을 지나야 하니깐 거기까지는 내가 같이 가줄게.

 

 준석은 여전히 에블린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마치 큰 선심이라도 쓰는 양하는 그녀의 모습이 꼴 보기 싫었다.

 

 - 당신은 저를 이곳으로 데려왔던 마법으로 그냥 이동하시면 되지 않나요?

 

 지르탄에게 듣기로는 에블린이 마법으로 글로엔과 자신을 이곳으로 순식간에 데려왔다고 들었다. 순간이동이 가능한 마법사가 굳이 자신과 걸어서 아스트리드로 가야 할 이유는 무엇이란 말인가.

 

 - 그 마법은 너무 위험해서 생명이 경각에 달렸을 때가 아니면 사용하지 않아. 목적지에 위치나 높이에 조금이라도 오차가 생기면 죽은 목숨이니깐.

 

 준석은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준석과 에블린은 간단한 여행물품을 챙겨서 다시 길을 나섰다. 지르탄은 그림자늑대가 끄는 수레로 그 둘을 뱀의 길 동쪽 초입까지 데려다 주었다. 덜컹거리는 수레 안에서 준석은 지르탄과 처음 만났을 때가 떠올랐다.

 

 - 처음 만났을 때 저보고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했죠?

 

 - 글쎄 내가 그런 말도 했었던가?

 

 - 준비를 하려면 무엇을 해야 되나요?

 

 달의 여신은 준석에게 아르도르산의 어둠이 퍼져나가고 있는데 자신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했고, 예전 지르탄 또한 자신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때 준석은 지르탄의 이야기를 그냥 흘러 넘겼다. 하지만 달의 여신은 이 세상에서의 준석의 삶은 또 다른 기회라고 했다. 준비가 되지 않는다면 그 기회를 잡을 수 없을 것이다. 달빛 속에서 본 자신의 장례식은 아직도 준석에게 현실처럼 생생하게 느껴졌다.

 

 - 이곳이 네 세상이 되어야 무엇을 준비해야 될지 알게 될 것이다.

 

 지르탄은 그 한마디 이외에는 준석에게 어떠한 답도 주지 않았다. 뱀의 길 초입에서 엘브니쉬킵으로 간 그들은 에르윈 백작이 프레드릭과 메이를 데리고 아스트리드로 이미 출정한 지 몇 주가 지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결국 둘은 별 수 없이 다시 로마네스 고원 길을 따라 아스트리드로 향했다. 아스트리드로 향하는 길에 그들은 아스트리드 근방으로 몰려드는 기사일행과 여럿 마주쳤다. 고원은 평탄했지만 키 작은 잡목 때문에 밤을 지세 울만한 자리는 많지는 않았다. 어쩌다 나오는 평탄한 곳에서는 여행 중인 사람들이 일행단위로 옹기종기 모여앉아 밤을 보냈고, 준석과 에블린 또한 그 자리에서 모닥불을 피워 밤을 보냈다. 준석은 해가 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근처 일행들이 큰 소리로 방문자에 대해 떠드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 방문자가 글로엔에서 암살자의 칼 한방에 죽었다고 하더라고.

 

 - 무슨 방문자가 그렇게 쉽게 죽을 수 있겠어. 아마도 그 방문자는 가짜일 거야.

 

 - 아마 방문자인척하고 한 몫 챙겨보려는 사기꾼일 테지.

 

 - 플로나의 방문자인 윈드리스도 아주로프에게 패해서 북쪽으로 끌려갔다는데 이제 네트레시아에는 방문자가 아예 없어진 거지.

 

 - 방문자도 없이 이 난리를 헤쳐 나갈 수 있을지 몰겠구먼.

 

 준석에 대한 험담을 들은 에블린의 눈살이 찌푸려졌다. 의외로 준석은 말도 없이 담담히 그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 왜 아이린은 저같이 쓸모없는 사람을 선택한 것일까요?

 

 무기력한 그의 말에 에블린의 인상이 구겨졌다.

 

 - 네가 전혀 쓸모없었다면 달의 여신에게 두 번째 기회를 받을 수 없었을 거야.

 

 - 달의 여신은 저의 존재가 유일한 방법이라고 했어요. 아르도르산의 어둠이라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 건가요?

 

 지혜의 신 케드모건이 아르도르산의 지하에서 만든 암서의 어둠이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는 것을 에블린은 알고 있었지만 준석에게 말해주지는 않았다. 그리고 에블린 또한 그 어둠의 일부를 자신의 영혼 속에 가둬두고 있었다.

 

 - 너무 뒷일을 미리 생각하는 것은 너에게 좋지 않을 거야. 일단 네가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생각해.

 

 에블린의 입에서 의외로 부드러운 대답이 나온 것에 준석은 그녀의 얼굴을 잠시 바라보았다. 일렁이는 모닥불에 빨갛게 물든 그녀의 얼굴이 고와보였다. 준석은 하늘에 떠있는 초승달을 쳐다보며 자신이 꿈에서 보았던 달을 떠올렸다. 샛노랗게 온 하늘을 덮어가던 달과 지금 하늘에 떠 있는 달은 어딘가 달라보였다.

 

 - 어이, 이렇게 어여쁜 숙녀께서 노숙이라니.

 

 근처에서 밤을 보내던 기사한명이 술에 취해 거들먹거리며 에블린의 곁으로 다가왔다. 곧 그 기사의 일행으로 보이는 다른 기사 두 명 또한 뒤를 이어 다가왔다.

 

 - 어여쁜 숙녀의 밤을 우리가 심심하지 않게 해줄 수 있을 텐데.

 

 에블린은 술 냄새가 진동하는 그들에게 눈길한번 주지 않았다.

 

 - 왜. 이 자식이랑만 재미 보려고 하지 말고 우리도 좀 끼워주지 그래.

 

 오밤중 기사들의 건달 짓에 준석은 내심 화가 났지만 저 성깔 있는 에블린이 그들을 가만히 둘 것 같지도 않아서 우선은 모른 체했다.

 

 - 이 년이 우리가 눈에 보이지도 않나. 저쪽으로 가서 우리랑 재미 좀 보자고.

 

 급기야는 한 놈이 에블린의 팔을 끌기 시작했다. 에블린은 팔이 붙잡혀 끌려가면서도 별다른 저항도 하지 않고 준석을 계속 바라보기만 했다. 참다못한 준석이 일어났다.

 

 - 넌 그만큼 재미를 봤으면 됐으니 그만 앉아있어.

 

 기사 한 녀석이 그 말을 하며 준석에게 주먹을 날렸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준석은 그 기사의 주먹을 피하지 못하고 고스란히 얼굴로 받아냈다. 핑 도는 충격에 준석은 땅바닥에 쓰러졌다.

 

 - 하하. 이런 약골을 봤나.

 

 얼굴을 한대 맞은 준석은 슬슬 화가 나기 시작했다. 에블린은 여전히 그들에게 끌려가고 있었다. 준석은 성큼성큼 그들을 다시 따라갔다.

 

 - 이놈이 한대 맞고도 아직 정신을 못 차렸나.

 

 방금 전 준석에게 주먹을 날린 놈이 다시 준석에게 다가와 주먹을 날렸다. 준석은 살짝 주먹을 피하고는 그 녀석의 팔을 붙잡았고, 팔을 붙잡은 준석의 두 손이 마법으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그 녀석은 자신의 팔이 순식간에 뜨거워지자 비명을 질렀다. 가죽옷이 뜨거운 열에 타 검은 연기를 일으키며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준석은 자신의 능력에 스스로도 놀랐다. 여태껏 불을 일으키지 않고 이렇게 열기만 낼 수 있었던 적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 녀석의 비명소리에 에블린을 끌고 가던 다른 두 명의 기사가 다시 돌아왔다. 준석은 붙잡고 있던 그 기사를 바닥에 내팽개쳤다. 가죽옷이 녹아내려 살점과 뒤섞이는 고통에 그는 아직도 바닥을 구르며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동료가 당하는 것을 보자 두 기사는 검을 빼들고 준석에게 달려들었다. 하지만 기사들은 곧바로 검을 손에서 놓쳐 버릴 수밖에 없었다. 검의 손잡이가 잡고 있을 수 없을 만큼 뜨겁게 달아올랐기 때문이었다.

 

 - 이놈이 무슨 사술을 쓰고 있구나.

 

 준석은 그 둘을 노려보며 한걸음씩 그 자들의 앞으로 걸어갔다. 그의 주위로 파르스름한 불꽃이 타오르기 시작하더니 곧 한 녀석의 머리카락이 불에 타기 시작했다. 혼비백산한 그는 비명을 지르며 머리카락에 붙은 불을 끄기 위해 머리를 흙바닥에 비볐다. 다른 녀석 또한 준석에게 달려들다가 입고 있던 망토가 불에 타기 시작했다. 준석은 그들을 죽이지는 않았다. 팔과 머리와 목덜미에 화상을 입은 그들은 불길이 잦아들자 달아나기 시작했다. 에블린은 준석이 하는 일에 관여하지 않고 지켜만 보고 있었다.

 

 그들이 달아난 후 준석은 에블린에게 왜 아무런 짓도 하지 않았는지 묻고 싶었다. 평상시 준석이 보아 온 에블린의 성격이라면 그들을 살려두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 일이 있은 뒤 에블린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고 준석도 꼬치꼬치 그것을 캐물을 수 없었다. 고원의 밤은 짧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침이 밝아왔다.

 

 준석과 에블린이 에르윈 백작의 주둔지에 도착한 것은 그날 밤이었다. 준석은 주둔지에서 찾고 있던 메이를 찾지 못하자 백작을 찾아가 메이의 행방을 물었다.

 

 - 메이는 오늘 아침 프레드릭을 따라서 플로나로 갔네.

 

 - 들어보니 가당치도 않은 작전이던데요. 메이는 당신이 보냈습니까.

 

 - 나는 메이에게 부탁했을 따름이네. 혹시라도 프레드릭이 전사하면 그 시신이라도 수습해오라고 했네.

 

 준석은 밝지만 어딘가 모를 위엄이 있던 젊은 프레드릭의 얼굴이 떠올랐다. 에르윈 백작은 아이린의 목적이 현 국왕 반을 없애는 것이라는 사실을 준석에게 설명했지만 준석은 선뜻 믿을 수 없었다. 국왕 반이 달의 여신에게 들었던 아르도르산의 어둠과의 연관성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베르나르의 행방에 대해서도 물었지만 에르윈 백작은 아는 것이 없었다. 백작을 만나고 나온 준석은 에블린에게 자신을 플로나로 순간이동 시켜 줄 것을 부탁했다.

 

 - 저번에도 말했지만 위치나 높이가 잘못될 수 있어.

 

 - 난 죽지 않잖아요.

 

 에블린은 고개를 끄덕였다.

 

 - 그렇다면 나이렌 고개로 보낼 테니 거기서 메이를 기다리고 있어.

 

 에블린은 주문을 외웠고 준석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검은 어둠속 별빛들이 섬광처럼 지나가더니 다시 세상이 열렸다. 준석이 도착한 곳은 네트로커스 산 위의 어느 하늘이었다. 그는 도착하자마자 땅으로 쏜살같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 에블린이 이 마법을 쓰지 않았던 것은 이런 이유에서였구나. 준석은 수십 미터나 되는 공중에서 자유낙하해서 바닥에 떨어졌다. 온 몸이 부서질 것 같은 고통이 찾아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회복되었다. 그 곳은 나이렌 고개를 오르는 길이었다. 멀지 않은 고개위에서 불빛을 발견한 준석은 그 곳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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