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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가출 공주님을 경호하라!
작가 : 머리식히기
작품등록일 : 2017.11.24

(황녀님, 먼치킨, 로판, 나쁜 남주 등)


"그래, 그럼 고향이 어디세요?"

"...이름 없는 숲 속."

"흐음. 그럼 그 숲 속에는 샛길이 많았겠군요. 시발에 새끼..."

"뭐라고? 시발새끼?"

...대충 이러고 서로 치고박는 미친 마법사 경호원(저승사자)과 철없는 공주(가출 공주님)님을 다루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절망 소년(1)
작성일 : 18-01-22 00:06     조회 : 285     추천 : 0     분량 : 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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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어린 소년이 있었다. 소년은 성스러운 다섯 신관 중 한 사람인 바람의 신관, ‘던 시리우스’의 후손. 그러나 신관의 후손이라고 모두 부유하게 사는 것이 아니다. 성스러운 다섯 신관들이 정의의 신, 아몬의 힘을 받아 태양의 악마를 봉인한 것도 대략 4000년 전. 성스러운 다섯 신관의 성을 이어받은 사람들은 너무나도 많았다. 게다가 처음에야 그래도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신관들이 자신들의 후손을 챙겼지 시간이 가면 갈수록, 자신의 아내가 자신보다 먼저 죽고 아들과 손자가 먼저 늙어 죽어가는 그런 사태를 지속해서 본 그들은 결국 후손들에게 특별한 혜택은 주지 않게 되었다.

 

 물론 성스러운 다섯 신관들의 후손이라는 것만으로도 일반 사람들보다 성공을 위한 출발선에서 약간이나마 더 먼저 출발할 수는 있지만 그것 뿐. 물론 그 이점을 잘 활용해 떵떵거리며 사는 신관의 후손들도 많다. 하지만 당연히 낙오되는 신관의 후손들도 상당수이며 이 소년의 가족도 예외는 아니었다. 소년의 아버지는 신관의 성을 이어받았음에도 가난한 소작농이었다. 신관의 후손임에도 마법에는 큰 재능이 없는 그냥 평범한 남자였다. 하지만 매일매일 거짓말 치지 않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모범적인 아버지이기도 했다.

 

 소년의 어머니 역시 형편이 녹록치 않아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어린 소년 하나만 보고 살아가는 어질고 현명한 어머니였으며 농부의 아내인 것 치고는 반반한 외모를 가진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그러나… 인생이라는 것이 항상 행복하고 평화로운 일만 있는 것이 아닌 법. 가난하기는 하지만 평온하고 화목하게 살아가던 소년의 인생에도 그늘이 드리울 수밖에 없었다.

 

 소년이 살고 있던 가난한 남부 마을에 전염병이 돌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리고 불행하게도… 소년의 가난한 집을 지탱하던 아버지가 그 병에 걸리고 말았다. 물론 전염병 자체는 그렇게 심각한 병은 아니었다. 약만 일주일 정도 먹으면 충분히 나을 수 있는 병. 아니, 약을 먹지 않더라도 음식만 제대로 섭취하면 자연스럽게 나을 수 있는 그런 병이었다. 즉 부자들, 아니 설령 자신이 부자가 아니라 국가가 부강하더라도 국가에서 알아서 돌봐주는 그런 병이었다.

 

 그러나 소년이 살고 있는 나라인 시말리아는 가난해서 그럴 엄두도 내지 못했다. 소국이기는 하지만 거의 모든 국민이 전염병에 걸린 상황인데 가난한 그들이 어떻게 그들만 우선적으로 돌볼 수 있겠는가. 그러나… 소년의 가족에게는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있었다. 근처 마을에 부유한 먼 친척이 살고 있었던 것이다. 소년의 어머니는 얼른 그 친척에게 찾아가 도와달라고 간청했지만 그는 매몰차게 거절했고… 결국 소년의 아버지는 한 달 동안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 숨을 거뒀다.

 

 이 날 소년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영원한 이별을, 죽음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깨달았다. 그러나 소년은 어머니의 품에서만 자랐기에 불평등이라는 것까지는 배우지 못했다. 그러나 그것을 확실하게 몸으로 배우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나라가 천재지변으로 혼란스러우면 자연스럽게 반란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지는 법.

 

 소년이 살고 있는 나라라고 예외는 아니었다. 자신의 부모나 자식, 혹은 아내나 남편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결국 슬픔을 참지 못하고 자신들만 배부르게 살고 있는 국왕과 귀족에게 분노를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물론 소년의 어머니는 현명한 사람이었다. 자신이 반란에 가담하면 자신의 아들이 그것을 어떻게 배울지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었기에 분노가 끓어올라도 꾹 눌러 참으며 소년만 바라보고 살았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아니했고 농기구나 연장을 들고 일어났다. 그것이 반란의 시작이었다.

 

 전국에서 수 만 명의 반란군이 곳곳에서 관청을 습격하고 수도로 쳐들어오자… 왕국에서는 그들을 막을 힘을 외세에서 빌릴 수밖에 없었다. 물론 왕도 사람인지라 다른 나라의 군대를 들여올 생각은 없었다. 하긴 인근 국가도 상황은 마찬가지인 실정이라 자국에 군대를 보낼 여건도 되지 않았지만. 그런 난처한 왕에게 손을 내민 곳이 있었으니… 그곳은 세계 5대 권력 기구였다. 세계 5대 권력 기구 입장에서 왕국은 멸망하면 안 되었다. 가난한 대륙 남부는 원래 혼란스러운 곳이기는 하지만 국가가 가난으로 멸망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었고 그들은 가난한 대륙 남부에 전염병이 사라질 때까지 물질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국왕은 이 사실을 전 국민에 공표했고 다행히 반란은 잠잠해졌으며 국민들은 참고 기다렸다. 하지만… 왕의 입장에서 감히 자신에게 반란을 일으킨 자들을 참아 두 눈 뜨고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왕은 기습적으로 반란에 참여한 사람들을 잡아들이기 시작했고 겨우 꺼진 것만 같은 불길은 기름이라도 부은 것처럼 더욱 거세게 불타올랐다. 그러자 왕은 신관들에게 다시 도움을 요청했다. 이번에는 물질적인 지원이 아니라 ‘군사적’인 지원을. 신관들 입장에서는 왕이 괘씸했지만 그래도 국가의 붕괴는 원치 않았음으로… 단 ‘한 사람’을 왕의 국가에 보낸다. 소년이 이 세상이 불평등하다는 것을 배우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

 

 “…잠깐 잠이 들었나?”

 

 제라드의 명령(사실 그 명령을 내리게 사정사정하기는 했지만)을 받아 헌터 킬러의 기대주인 ‘렉스 시리우스’는 대륙 서부에 있는 제피리안 왕국으로 향하는 기차를 타고 있었다. 헌터 킬러 본부를 떠난 지 어느덧 사흘. 오늘 점심쯤이면 제피리안 왕국의 수도인 시티 오브 제피리안에 도착할 것이다. 렉스는 창밖을 통해 대륙 서부의 강대국이었던 제피리안 왕국의 건물들을 바라보았다. 대륙 동부 만큼은 아니지만 대륙 서부도 굉장히 유복한 지역. 가지런하고 깔끔한 건물들이 빼꼭히 지어져 있었다.

 

 ‘그 대륙 서부들 중 제피리안 왕국은 특히 강했지. 서부의 맹주라고 불릴 정도로 말이야. 하지만 그런 왕국이 하루아침에… 그것도 단 한 사람에 의해 운이 쇠하다니.’

 

 렉스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하늘을 바라보았다. 슬슬 제피리안 왕국은 장마 때인지 하늘에는 먹구름이 가득 드리워져 있었다. 그러나 먹구름은 언젠가 걷히지만 제피리안 왕국은 제피리안 대화재 사건 이후에도 지금까지 완전히 먹구름이 걷히지 않았다. 그 강력했던 대륙 서부의 맹주가 제피리안 대화재 사건 이후 주변 국가에서 보호 명목으로 영토를 상당수 가져갔고 그 일로 제피리안 왕국은 본래 가지고 있던 영토의 1/3을 빼앗기고 말았다. 성군이었던 아나 제피리안 여왕을 필두로 유능한 신하들이 하루아침에 죽거나 비단 그 날이 아니더라도 후유증에 목숨을 잃었기에 어쩔 수 없었다.

 

 만약 세계 권력 기구가 제피리안 왕국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지 않았더라면 정말로 유구한 역사를 가진 제피리안 왕국은 멸망했으리라. 이 모든 일을 단 한 사람이 일으켰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었다. 그리고 그 가해자가… 이 왕국의 곯은 상처를 다시 들쑤시러 다시 이곳에 오고 있었다.

 

 “…”

 

 이를 악물고 있는 렉스의 꽉 쥐어진 주먹이 분노로 덜덜 떨리고 있었다. 그러나… 렉스는 어리석은 자는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상당히 머리가 좋은 편이었다. 자신과 저승사자의 거리를 모를 정도로 어리석지는 않았다. 그와 대면을 했을 때 겁을 먹어 얼굴이 창백해지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었다. 아마 다리가 후들후들 떨릴 수도 있으리라. 하지만… 그럼에도 렉스는 이를 바드득 갈며 이곳에 왔다.

 

 왜냐하면… 정의가 불의에 굴복해서 꺾이는 것은 용납할 수 없었기에.

 

 “이제 곧 우리 제피리안 왕국의 수도인 시티 오브 제피리안에 도착합니다. 내리실 분은 서둘러 준비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러는 사이에 어느새 렉스는 제피리안 왕국의 수도에 도착할 수 있었다. 렉스는 기지개를 쭉 핀 뒤 짐을 챙기고 문 쪽으로 다가갔다. 몇몇 사람들도 내릴 준비를 하는 것 같았지만 많지는 않았다. 대부분의 문화재가 불탄 이곳에 내릴 사람은 많지 않으리라. 렉스는 씁쓸한 표정을 지었고 곧 기차가 멈추었다. 시티 오브 제피리안에 도착한 것이었다. 그는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다.

 

 “으으음!”

 

 상쾌하면서도 살짝 비릿한 바다 내음의 그의 콧가를 간질였다. 항구 도시에서 시작한 시티 오브 제피리안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하긴 바닷가가 수도인 나라는 많지 않으니까. 특히 바다에는 처음 오는 렉스였기에 더욱 신선한 경험이었다. 그러나 렉스의 그런 감상은 그렇게 오래 이어지지는 못했다. 웬 병사 몇 명이 그에게 다가와 살짝 고개를 숙이며 말을 걸었다.

 

 “실례하겠소. 혹시 그대가 헌터 킬러의 렉스 시리우스 맞소?”

 

 “예, 그렇습니다. 불의 신관님과 마왕님의 명령을 받아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렉스의 말을 들은 병사들이 기가 막히다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어쨌거나 상대는 헌터 킬러가 보낸 인물. 무례하게 굴 수는 없는 노릇이었고 그들은 고개를 끄덕인 뒤 렉스를 왕궁으로 안내했다.

 

 %%%%%

 

 “그래, 그대가 헌터 킬러에서 온 렉스 시리우스인가?”

 

 “예, 전하. 렉스 시리우스라 하옵니다.”

 

 기차역에서 떠나고 약 30분 뒤에 렉스는 왕궁에 도착할 수 있었다. 원래 마차를 타면 금방 도착했겠지만 걸어서 오다보니 이렇게 된 것이었다. 만약 온 상대가 렉스가 아니라 마왕, 제라드였다면 마차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현 제피리안 왕국의 국왕이며 아나 제피리안의 친척 동생인 베이날둠 제피리안이 직접 기차역에서 마중을 나갔을 것이다. 그러나 렉스가 왔을 때는 그러지 않았다. 물론 그럴 필요가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꼴랑 병사 두 명을 보내는 것은 예의에 어긋났다.

 

 그러나 렉스는 어떠한 불만도 제기하지 않았다. 베이날둠 제피리안 국왕이 화가 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베이날둠은 오만상을 찌푸리며 렉스를 훑듯이 한 번 쓰윽 쳐다보다가 자신의 콧수염을 만지작거리며 중얼거렸다.

 

 “…도대체 헌터 킬러가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가. 그 날을 꾹 참고 있었다. 그런데 어찌 저런 듣도 보도 못한 애송이를 저승사자를 견제하기 위해 보낸단 말인가. 아아아, 영광스러운 제피리안의 별은 이제 떠오르지 않는단 말인가.”

 

 “…”

 

 베이날둠의 말을 들은 다른 신하들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 말은 렉스 입장에서 굉장히 언짢을 수 있는 말이었지만 렉스는 그저 입을 다물고 가만히 서 있었다. 베이날둠은 한숨을 내쉬며 눈가의 눈물을 닦은 뒤 말했다.

 

 “어쨌든 오느냐고 수고 했느니라. 방을 마련해 두었으니 시종의 안내를 받아 그곳에서 대기하도록. 저승사자, 시크릿이 도착하면 다시 알릴 터이니.”

 

 “예, 전하. 그리하겠나이다.”

 

 렉스는 베이날둠에게 고개를 숙인 뒤 시종의 안내를 받아 방으로 향했고… 렉스가 나가자마자 바로 화가 치민 베이날둠이 물건을 집어던지는 소리와 함께 신하들이 부디 고정하라는 말을 렉스는 들을 수 있었지만 불쾌한 표정 없이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

 

 “그럼 편히 쉬시옵소서.”

 

 시종은 얼른 그렇게 말하며 방을 나갔고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방 안을 살피던 렉스는 곧 피식 미소를 지었다. 방 안은 정말 창고나 다름이 없었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는지 먼지가 수북했고 방 안에는 온갖 잡동사니가 가득했다. 그나마 침대가 있다는 것이 위안이리라. 그러나 렉스는 불쾌하지는 않았다. 이게 당연한 반응이었다. 자신이 상대였더라도 이렇게 행동했을 것이다. 그는 미소를 지으며 침대에 몸을 맡겼다. 메트릭스인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 정도로 볼품없는 침대였지만 이런 생황은 렉스에게 익숙했다.

 

 “그럼… 저승사자가 올 때까지… 잠이나 잘까.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으니까…”

 

 렉스는 그렇게 생각하며 눈을 감았고… 곧 다시 스르르 잠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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