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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가출 공주님을 경호하라!
작가 : 머리식히기
작품등록일 : 2017.11.24

(황녀님, 먼치킨, 로판, 나쁜 남주 등)


"그래, 그럼 고향이 어디세요?"

"...이름 없는 숲 속."

"흐음. 그럼 그 숲 속에는 샛길이 많았겠군요. 시발에 새끼..."

"뭐라고? 시발새끼?"

...대충 이러고 서로 치고박는 미친 마법사 경호원(저승사자)과 철없는 공주(가출 공주님)님을 다루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역린(3)
작성일 : 18-01-20 00:04     조회 : 296     추천 : 0     분량 : 5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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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 기사단장님…”

 

 “그, 그래… 나도 보았다.”

 

 저승사자를 추격하던 루크와 황실 호위 기사단 제 1 기사대는 급히 걸어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입을 쩍 벌릴 수밖에 없었다. 영광의 다리가 있던 방향에서 난데없이 하늘로 거대한 불기둥이 솟구쳤기 때문이었다. 물론 그것은 금방 사라졌지만 방금 그 불길은 예사로운 것이 아니었다.

 

 “저승사자… 시크릿.”

 

 “으으…”

 

 루크의 중얼거림에 기사단의 표정이 사색이 되었다. 지금 현재 황도, 이카루스… 아니, 사일런스 제국 전체를 뒤져봐도 저런 불길을 저렇게 제어할 수 있는 사람은 그 괴물 밖에 없었다. 그의 ‘그 사건’을 모르고 있어도 이 정도로 두려워할 정도로 저승사자라는 이름은 공포 그 자체였다. 그러나 루크와 기사단은 그럼에도 가야만 했다. 저승사자가 날뛰기 시작한다면 그를 막을 수는 결코 없겠지만 적어도 황도의, 그리고 황실의 방패가 되어야만 하는 것이 기사의 숙명이었다. 그러나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루크라도 할지라도 저 불길을 본 순간 감히 입을 열 수가 없었다. 빗방울을 증발시키며 하늘로 솟구쳤던 불길은 마치 분노한 용이 승천하는 것처럼 보였다. 누군가… 용의 역린을 건드린 것처럼…

 

 “우리는 아마… 오늘 모두 죽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기사다. 황실을 보호하는, 제국민들에게 가장 존경을 받는 명예로운 기사들이다. 우리는 오늘 기사로서 가장 명예롭게 죽는 것이다. 부끄럽지 않고 떳떳하게 죽어보자.”

 

 “예, 기사단장님!”

 

 기사들이 애써 이렇게 용기내서 말했지만 방금 그 불기둥으로 그들은 크게 동요하고 있었다. 막상 저 괴물과의 전투가 시작되면 두려움에 덜덜 떨다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칠 기사들도 상당수 있으리라. 그러나 루크는 그들을 지적할 수는 없었다. 그의 본능에서도 이렇게 개죽음 당하지 말고 어서 도망치라고 말해주고 있으니 말 다한 것이었다. 그러나 루크는 애써 그런 본능을 이겨내며 기사들을 이끌고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기사로서 죽기 위해.

 

 %%%%%

 

 ‘으으으…’

 

 한편 잠깐 정신을 잃었던 세이라 공주는 옅은 신음소리를 흘리며 눈을 다시 뜰 수 있었다. 그러나 눈에 아직도 안대가 쓰여진 탓인지 그녀의 눈에 보이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사실 들리지도 말할 수도 없는 것이 그녀의 현실이지만. 눈이 가려져 있던 그녀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었다. 단지 알 수 있었던 것은 비에 흠뻑 젖었던 옷이 난데없이 말라버렸다는 것과 비릿한 피의 냄새, 그리고 본능이 그녀에게 도망치라고 소리친 것뿐. 하지만 묶여있던 그녀는 도망칠 수 없었고 죽음을 각오했었다.

 

 ‘어, 어떻게든 도망쳐야해!’

 

 다행히 죽지는 않았지만 죽을 수 있다는 생리적인 혐오감과 공포는 그녀에게서 떨어지지 않았다. 어떻게든 이 자리에서 도망을 쳐야만 했다. 그녀의 본능이 그녀에게 계속해서 경고를 내리고 있었다. 지금 도망치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고! 그녀는 이제 아까 그 남자가 때릴 것을 각오하며 몸을 이리저리 움직였다. 그리고…

 

 뚝!

 

 ‘어?!’

 

 그녀를 묶고 있었던 밧줄이 힘없이 끊겨버렸다. 그녀는 알 수 없었지만 저승사자의 분노로 잠시나마 솟구친 불길이 밧줄을 상당수 태워버린 것이었다. 저승사자가 그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불길을 제어해 세이라는 화상을 입기는커녕 그을린 곳도 없었지만. 그러나 그 사실을 알 리가 없는 세이라는 어떻게든 이곳을 도망칠 생각만을 했다. 그래서 그녀는 귀마개와, 입마개, 그리고 안대를 풀고 도망치려고 했다.

 

 “허억?!”

 

 그리고 그녀는 경악했다. 극도로 놀라면 처음에는 비명을 지르지 못하고 당황하기 마련이었다. 지금의 세이라가 딱 그러했다. 그녀는 지금 눈앞에 펼쳐진 대참사를 바라보았다. 자신을 납치했던 납치범들 중 단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복부와 입에서 피를 흘리며 비참하게 죽어있었다. 그, 그리고… 나머지 한 사람. 그 남자는…

 

 짜악!

 

 “아프냐? 아프냐고 묻잖아, 개새끼야.”

 

 “으아아아악!”

 

 감히 세이라 공주의 뺨을 수도 없이 때렸던 마르카나는 누군가에게 깔려 뺨을 얻어맞고 있었다. 몇 대나 맞았는지 뺨이 퉁퉁 부어 있었다. 그러나 아마 뺨에서는 그래도 통증을 덜 느낄 마르카나였다. 왜냐하면… 양 눈이 있던 곳에서 피가 흘러넘치고 있었고 마르카나를 깔고 앉아있는 남자의 손에 피가 잔뜩 묻은 단검이 빛나고 있었으며 그 주위에는 ‘무엇인가’가 터진 듯 한 자국이 두 개 있었다. 그것이 무엇인지 깨달은 세이라는 구토를 할 뻔했다. 그러나 저 미친 짓거리를 한 당사자는 입가에 잔혹한 미소를 지으며 웃고 있었다. 마치 지금 한 미친 고문을 즐기는 것처럼…

 

 ‘저, 저게… 저, 저승사자?!’

 

 저승사자의 저 모습을 첫 만남 이후로, 아니, 사실 첫 만남 때도 저 정도는 아니었다. 온 몸에서 불길한 기운을 내뿜으며 고통 받는 상대를 저렇게 희롱하는 저승사자… 그러나 세이라는 그런 그를 어떻게든 말리기 위해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저, 저승사자…”

 

 “!!!”

 

 세이라의 말에 저승사자가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고 세이라는 다시 한 번 놀랐다. 저승사자의 얼굴과 머리카락에 덜 씻겨나간 피가 잔뜩 묻어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모습에 세이라는 극도의 두려움을 느꼈지만… 그래도 용기내서 말했다.

 

 “저, 저는 괜찮으니… 이, 이제 그만… 그만…”

 

 그러나 너무 두려워서 세이라는 입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었다. 그리고 난데없는 세이라의 등장에 저승사자는 당황했다. 뭐지? 분명히 묶여있었는데 어째서?! 아, 아까 불길 때문에 밧줄이 풀린 것인가?! 그렇게 저승사자가 당황할 때 앞이 보이지 않는 마르카나가 세이라의 목소리를 어떻게든 듣고 입을 열었다.

 

 “가, 가출 공주?! 크으윽!”

 

 “!!!”

 

 안 된다! 이 빌어먹을 녀석! 아, 그래. 이 녀석 감히 가출 공주가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게 만들었지. 그리고 그런 그녀를 때리며 웃었고 말이야. 똑같이 갚아 줘야한다. 그러면 다음은… 후후후후후후! 저승사자는 주머니에서 볼펜을 꺼냈다. 그리고 그것을…

 

 “크아아아아아악?!”

 

 “저승사자!”

 

 저승사자의 경악할 행동에 세이라는 무심코 그에게 소리쳤다.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저승사자가 들고 있던 볼펜과 마르카나의 양 귀에서… 피가 흘러 뚝뚝 떨어졌다. 이제 마르카나는… 보지도 듣지도 못하게 되었다. 이제 남은 것은 단 하나… 이미 저승사자가 양 팔다리를 부러뜨려 도망치지도 못하게 된 마르카나였다. 그에게 남은 것은 비참한 최후 뿐. 그러나… 그러나 마르카나는 인간이었다. 이렇게 죽을 바에 저승사자의 ‘진실’을. 그의 ‘역린’을 가출 공주에게 알려줘 그의 계획 역시 망쳐놓으리라. 마침 하늘도 그를 도우려는 것 같았다.

 

 세이라 공주가 어떻게든 저승사자를 말리기 위해 용감하게 그를 밀쳤고 난데없는 세이라의 행동에 당황한 저승사자는 마르카나에게서 잠시나마 떨어졌다. 그때 마르카나가 소리쳤다.

 

 “후후후! 거기 있지, 가출 공주! 으윽! 내말 잘 들으라고! 지금 저 정신 나간 놈이 벌이는 미친 짓이 무서워 죽겠지? 하지만 말이야. 저것은 새 발의 피에 불과해. 두려워하는 가출 공주님에게 특별히 내가 조그마한 선물 하나를 주지! 속지 말라는 차원에서 말이야! 저기 저 녀석이 2년 전에 벌인 일은 지금 벌이는 일 따위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잔혹하니까 말이야.”

 

 “이 새끼가!”

 

 마르카나의 말에 저승사자가 이를 바드득 갈며 그의 입을 다물게 만들기 위해 일어나 그에게 다시 다가갔다. 역시 말부터 못하게 만들어버려야 했다. 저승사자는 후회하며 그의 위에 다시 올라탔다. 마르카나는 이제 죽을 것을 각오하고 얼른 말했다.

 

 “저 녀석이! 이 괴물 같은 녀석이 바로 2년 전에 있었던 ‘제피리안 대 화제 사건’의 범인이라고! 후후후후!”

 

 “…네?!”

 

 그 순간 세이라의 사고가 정지되었다. 마치 이 공간에 혼자 있는 것처럼… 그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 사건을 세이라가, 아니 비단 세이라가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모를 리가 없는 유명한 사건. 이 사건을 계기로 몇 년 동안 자나 깨나 불조심이라는 유명한 문구가 생길 정도로 엄청난 사건이었기 때문이었다. 대륙 서부에 있는 강대국인 제피리안 왕국의 수도, 시티 오브 제피리안이 밤 사이에 잿더미가 되어버린 사건.

 

 30만 명이 살고 있던 수도가 불타버림으로써 사망자만 5만 명에 육박하고 부상자는 20만 명이나 되는 최악의 사건. 그 사건을 어찌 모를 수 있으랴. 그 이후로 제피리안 왕국은 크게 운이 쇠해 겨우 명맥만 이어가고 있을 정도였으며 현왕이라 불리던 아나 제피리안 여왕은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만약 세계 5대 권력 기구의 전폭적인 지원이 없었더라면 벌써 멸망하고도 남았을 것이다. 그, 그런데…

 

 ‘그, 그 엄청난 사건을… 저, 저승사자가 일으켰다고?!’

 

 세이라는 덜덜 떨리는 눈동자로 저승사자를 바라보았다. 그는 무언가를 강물에 던져버렸고 마르카나의 입에서는 피가 흘러넘치고 있었다. 입은 열려있지만… 그는 이제 더 이상 말할 수 없었다. 이제 그의 입에서 발음과 맛을 책임지던 기관이 사라졌으니까.

 

 “읍읍읍!”

 

 “시끄러워 죽겠네. 이제 닥치고 죽어라!”

 

 저승사자는 마지막으로 마르카나의 목에 단검을 꽂았고 그는 통증에 몸을 덜덜 떨다가 곧 죽어버렸다. 그는 사용한 단검을 죽어버린 마르카나의 옷을 손수건 삼아 대충 닦은 뒤 품에 넣었다. 그리고… 고개를 둘려 세이라를 바라보았다. 세이라의 표정은 완전히 창백해져 있었다. 두려웠다. 이, 이 남자가. 조금 전까지만 해도 장난치고 놀았던, 그리고 어쩌면… 좋아했을 지도 몰랐던 이 남자가 지금은 너무나도… 두려웠다. 자리에서 일어난 저승사자는 천천히 세이라에게 다가갔다.

 

 “아, 아니죠? 저, 저승사자가 일으킨 거 아니죠?”

 

 “…”

 

 제피리안의 대화재는 세이라가 지금의 참상을 잊게 만들 정도로 너무 엄청난 사건이었다. 동공이 완전히 커진 세이라의 질문에 저승사자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침묵은 긍정을 의미했다. 세이라의 표정이 더욱 사색이 되었다. 만약 그녀와 세이라가 처음 만났을 때 세이라가 제피리안의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었다면 그의 뺨을 때리는 미친 짓은 감히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저승사자는 한숨을 내쉬며 세이라 공주를 바라보았다. 잠시나마 말라있었던 그녀의 몸은 다시 비로 흠뻑 젖어있었다. 저승사자는 한숨을 내쉬며 로브를 벗어 그녀의 어깨에 덮어주려고 했다. 그러나…

 

 “오, 오지 마!”

 

 “…”

 

 극한의 공포를 느낀 세이라가 소리쳤고 저승사자의 손은 그 즉시 멈추었다. 그는 잠시 빤히 세이라를 바라보다가… 로브를 그녀의 옆에 내려놓은 뒤 그곳을 떠났다. 순식간에 젖어 들어가는 그의 와이셔츠를 통해… 그의 몸에 있는 수많은 흉터들이 비쳐졌다. 그러나 세이라는 그의 몸에 묻어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피를 볼 수 있었고… 이윽고 고개를 돌려 비참하게 죽어있는 마르카나와 그 일당들을 바라보다가 그 자리에서 구토를 시작했다.

 

 “우웩! 우웨엑!”

 

 점심에 그와 먹었던 맛있었던 음식들이 모두 그녀의 몸에서 다시 빠져나왔다. 너무나도 두려웠다. 비 때문에 추웠지만 그것보다 죽음의, 그리고 저승사자의 미친 짓이 너무나도 두렵고 또 혐오스러웠다.

 

 “허억! 허억!”

 

 이윽고 그와 마셨던 물 한 모금까지 모두 토한 세이라는 힘을 잃고 옆에 털썩 쓰러졌다. 그 진실이라는 충격의 크기는… 그녀가 쉽게 감당할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니었다. 그렇게 차가운 빗물을 얼마동안이나 맞았을까…

 

 “고, 공주님!!!”

 

 세이라 공주는 저승사자를 추격해온 루크와 기사단원들에 의해 구조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녀의 충격 받은 마음까지 구조된 것은 아니었고… 그렇게 그 날의 사건은 일단락되었다. 최악의 결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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