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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파촉지룡
작가 : 부지화
작품등록일 : 2017.11.13

태어나기도 전에 모든 것을 잃었다.
아홉 살에 마지막 남은 어머니마저 빼앗겼다.
레벨업도 전생도 없이, 오롯이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남아 복수하는 그녀의 분투기.

 
남궁세가(2)
작성일 : 18-01-18 22:21     조회 : 393     추천 : 0     분량 : 5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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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흡."

 

 하늘거리는 피백 자락이 칼끝에 꿰였다. 반투명한 흰색의 비단이 갈라져 휘날렸다.

 

 진주알 같은 이에 짓눌린 입술이 탈색된다.

 

 "누구냐!"

 

 곤란한 발끝이 재빠르게 움직인다.

 

 급한 마음에 펼친 것은 마교의 경공. 그래도 덕분에 늦지는 않았다.

 

 당난영의 자취를 감추고서야 문이 열리고 남궁최호가 손에 칼을 든 채 나왔다.

 

 “뭐가 살짝 걸렸는데...”

 

 당연히 문 밖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다만 이른 봄밤치고도 싸늘한 기운이 감돌 뿐.

 

 “누가 있더냐?”

 

 이어지는 남궁헌의 목소리.

 

 “아뇨, 아닙니다, 형님. 문밖에 뭐가 어른거리는 거 같았는데 착각인가 봅니다.”

 

 “이 배 위에 있는 사람은 전부 내 식솔과 다르지 않은데, 누가 형제간의 사담을 엿듣겠느냐?”

 

 “뭐, 형님이야 그리 생각하시겠지요.”

 

 꼭 닮은 형제가 주고받는 부드러운 목소리.

 

 “오늘 이야기는 듣지 않은 것으로 하겠다.”

 

 남궁헌은 제 아우를 남겨두고 자리를 떴다. 자못 다정스럽게 내는 목소리와는 달리, 표정은 차게 굳힌 채였다.

 

 “맘대로 하세요.”

 

 남궁최호의 음성에서는 이를 가는 듯한 소리가 섞여 났다. 찡그린 얼굴에 시커멓게 가라앉은 눈동자가 제 형의 뒷모습을 노려보았다.

 

 * * *

 

 “후우, 십 년 감수했네.”

 

 당난영은 얼굴을 벌겋게 물들이고서 숨을 헐떡거렸다. 척척 들러붙는 옷자락을 떼어내며 숨을 골랐다.

 

 “눈도 좋지... 어떻게 안 거야?”

 

 그녀는 당혹감으로 떨리는 손끝에 힘을 줬다. 정신 없이 뛰느라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그 손끝의 감각을 이용해 정리했다.

 

 “하 낭자!”

 

 조금 떨어진 곳에서 팽준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아...”

 

 요행히 들키지는 않은 모양이다. 긴장이 풀리자 바싹 당겨졌던 신경줄도 풀어진다. 당난영은 그대로 주저앉아버렸다.

 

 “좀 과음을 하셨나 보군요, 하 낭자. 괜찮으십니까?”

 

 “달빛에 취하고 밤바람에 취하다 보니, 좀 과했던 모양입니다. 조금 어지럽네요.”

 

 당난영은 팽준호를 올려다보았다.

 

 그녀의 새하얀 낯에 일렁이는 등불이 발그레한 빛을 보탠다. 늘어진 팔다리로 부서진 달빛이 창백하게 비추인다. 옥을 깎아 만든 매화 숲에 감싸인 여인의 입꼬리가 초승달처럼 휘어진다.

 

 “그, 어, 선실로 모셔다드리겠습니다. 일어날 수 있으신지요?”

 

 팽준호는 여인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어머나, 감사합니다.”

 

 그녀는 팽준호의 큼직한 손을 잡고 일어섰다.

 

 술기운에다 바싹 당겼다 풀어진 긴장이 더하여 다리가 후들거린다. 발을 떼는 모습이 휘청휘청 위태롭다.

 

 “걸을 수 있으시겠습니까?”

 

 “네, 아마도...”

 

 팽준호는 말이 끝나기 무섭게 풀썩 엎어지는 여인의 신형을 받쳐 들었다. 순간, 그녀의 체향이 매화 향기와 섞여 훅 끼쳤다.

 

 “잠시 실례하지요.”

 

 당난영은 상당한 장신이건만, 팽준호에게는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 모양이었다. 평범한 사내보다 큰 그녀도 팽준호의 팔뚝 위에 얹히자, 채 여물지 않은 소녀처럼 작게 보였다. 그는 그녀를 배정된 선실까지 안아다가, 침상에 조심스레 뉘었다.

 

 호수 위로 흐르는 물안개와 함께 시간도 흘러, 금세 날이 바뀌었다.

 

 큼직한 창문을 통해 비쳐드는 아침 햇살이 당난영의 얼굴을 콕콕 찔렀다. 그 겨를에 섬세한 눈꺼풀이 들렸다.

 

 “아이고, 허리야...”

 

 그녀는 몸을 일으키고서 마른세수를 했다.

 

 “악, 화장!”

 

 화장을 채 지우지 않고서 잠든 사실이 떠오르자마자, 절로 침상에서 튀어나왔다. 다급한 발길이 곧장 향한 곳은 선실 안에 놓인 경대 앞이었다.

 

 당난영은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얼굴을 문질러 닦았다.

 

 말갛게 드러난 민얼굴에는 다행스럽게도 별다르게 돋아난 것은 없었다. 다만 꽃잎을 붙였던 이마가 울긋불긋하게 달아올랐을 뿐이었다.

 

 “방에 데려다준 것까지는 고마운데 말이지, 왜 안 나가고 계속 쳐다보고 있던 거람?”

 

 간밤, 당난영을 침상까지 안아다 누인 팽준호는 한참을 문간에 서 있었다. 뭐에 홀린 것처럼 멍하니 서서 이편을 바라보던 팽준호를 내보내느냐고, 그녀는 눈을 감고 잠든 체했었다.

 

 “도무지 이해를 못 하겠네.”

 

 그러고도 사라지지 않는 인기척을 느끼며 까무룩 잠이 들었더랬다.

 

 “으, 목말라.”

 

 당난영은 물 주전자가 놓인 탁자를 향해 비척비척 잠이 덜 깬 몸을 놀리다가 치맛자락을 밟고서 자빠졌다.

 

 “꺅!”

 

 꼴사납게 자빠진 그녀는 치렁치렁한 치마를 훌훌 벗어서는 짜증스레 내팽개쳤다.

 

 “아이고...”

 

 당난영은 비실비실 몸을 일으켜 냉수를 마셨다. 그제야 머릿속이 간신히 맑아졌다.

 

 “오, 갈아입을 옷은 언제 가져다 둔 거지?”

 

 눈이 닿은 의자 위에는 곱게 갠 옷이 놓여 있었다.

 

 서둘러 갈아입고 보니, 전날에 입고 왔던 옷보다는 한결 단출하고 소맷단이며 치맛자락도 가볍다. 그 덕택에 선실을 나서는 발걸음도 가뿐하다.

 

 “호오, 이거 하랑 도장 아니시오? 좀 늦게 일어나셨구려.”

 

 선실을 나서자마자 들려오는 목소리. 차분한 목소리만큼이나 정갈하게 차린 의관.

 

 “...남궁 대인.”

 

 목소리의 주인은 남궁최호였다.

 

 “간밤에 늦게사 침상에 드셨나 보오?”

 

 부스스한 꼴의 그녀를 응시하는 시커먼 눈동자에는 경계심이 그득하다.

 

 간밤에 장지문을 향해 휘두른 칼은 그의 것이었으니. 배 위의 이들 중, 초면이며 접점도 없고, 게다가 무림맹의 정식 맹원이기까지 한 그녀를 의심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

 

 “아, 남궁 공자, 팽 공자 두 분과 제법 늦게까지 술을 마셨답니다. 주향이 너무 좋아서 말이지요.”

 

 실제로 엿듣기도 한 건 사실지라, 당난영은 속으로 찔끔했다. 하지만 그걸 티를 낼 수도 없는 노릇이니 짐짓 태연한 척 말을 받았다.

 

 “그게 조금 과했던 모양인지, 부끄럽게도 이리 늦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그녀는 손을 들어 소맷자락으로 입가를 가리며 부끄럽다는 듯 호호호, 하고 웃어 보였다.

 

 “흠, 그렇소...”

 

 “어찌 그러시는지요?”

 

 당난영이 남궁최호를 올려다보았다. 세수만 간신히 한 얼굴이 말가니 순진한 어린아이처럼 보인다.

 

 “아니, 내가 잘못 생각했나 보오.”

 

 허리에 찬 검을 매만지던 그는 굳은 얼굴을 하고서 가버렸다. 그리고 그와 스치듯이 시녀 하나가 나타났다.

 

 “곧 장원에 도착한답니다, 아가씨. 내릴 채비를 하시어요.”

 

 “아, 그렇군요.”

 

 확실히 배는 아까부터 천천히 움직이는 중이었다. 호수 가운데에서 가장자리로. 거기서 다시 물길로. 그 물길을 따라 남궁세가의 장원을 향하여.

 

 “이쪽으로.”

 

 사람들을 내려놓은 배는 다시 물길을 따라 흘러간다.

 

 당난영은 배를 등지고서 거대한 장원에 들어섰다. 그리고 다시 정문에서부터 내원 객당까지 다시 한참을 걸어 들어갔다. 시녀의 뒤를 따라 옮기는 그녀의 걸음마다 생각이 고였다.

 

 아마도 현 가주는 오왕에게 협력할 생각은 없어 보인다. 하면, 이대로 보고하면 될까.

 

 “저, 아가씨?”

 

 당난영은 어느새 제 걸음이 멈춘 줄도 모르고 생각에 골몰했다. 생각에 깊이 잠긴 그녀의 정신을 깨운 것은 앞장섰던 시녀의 목소리였다.

 

 “음?”

 

 “벌써 객당이어요. 아니 들어가고 무얼 하시나요?”

 

 “잠시 생각할 것이 있었답니다. 아, 그보다,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가주님을 좀 뵈었으면 하는데.”

 

 “우선 말씀 올려두겠습니다. 이따가 점심 드시고서 다시 말씀 드릴게요.”

 

 “네, 부탁해요.”

 

 시녀가 물러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객당에는 하인 셋이 찾아 왔다.

 

 그리고 팽준호도.

 

 하인들은 객당 뜰의 탁자에 각기 들고 온 음식을 척척 차렸다.

 

 “남궁 소협은요?”

 

 팽준호와는 거의 항상 붙어 다니던 이가 보이지 않았다.

 

 “아, 형은 남궁 숙부님 호출. 우리끼리 먹으라더군요.”

 

 “그렇군요. 마침 잘 오셨어요. 안 그래도 출출하던 차였답니다.”

 

 “네, 어서 들지요.”

 

 두 사람은 즐겁게 식사했다. 식사를 마치고서 마악 김이 올라오는 찻잔을 들 무렵, 객당 시녀가 나타났다.

 

 “아가씨. 아, 팽 공자님도 계셨군요.”

 

 시녀는 당난영와 팽준호, 두 사람의 얼굴을 표나지 않게 번갈아 바라보았다.

 

 “그냥 이야기해요.”

 

 “네, 그럼. 아가씨, 지금 바로 나서시면 될 성싶습니다.”

 

 “음, 그러면 바로. 아, 팽 소협, 저는 잠시 어딜 좀 다녀와야겠습니다. 식사 즐거웠어요.”

 

 “네, 네?”

 

 “그럼, 나중에 뵈어요.”

 

 당난영은 시녀를 따라 걸어가 버렸다. 아직 꽃 피우지 않은 벚나무 사이에는 그녀의 체향만이 남았다.

 

 “음, 확실히 넓긴 넓구나. 몇 번 다녀 봤지만 영 익숙해지지 않네.”

 

 그녀는 저도 모르게 혼잣말을 흘렸다.

 

 “다 왔답니다, 아가씨.”

 

 시녀의 손끝이 가리킨 곳에 가주전이 보였다.

 

 “아, 그러네요.”

 

 시녀는 저 혼자서 먼저 집무실로 들어갔다가 금세 도로 나왔다.

 

 “들어가시지요.”

 

 당난영은 시녀를 바깥에 세워 두고서 홀로 집무실로 향했다. 몇 개인가의 덧문을 지나고서야 들어선 그곳은 여전히 휘황찬란했다.

 

 “남궁세가 가주님을 뵙습니다.”

 

 “어서 오시오. 한데, 무슨 일로 나를 독대코자 한 것인지?”

 

 당난영은 예를 올리고서는 의자에 앉아 남궁헌을 바라보았다.

 

 “그리 딱딱한 것을 청한 것은 아니었답니다.”

 

 방 안의 공기는 연유는 알 수 없으나 한껏 당긴 활시위처럼 팽팽한 느낌이었다. 그녀는 그 기류를 누그러뜨리려 미소를 그렸다.

 

 “그저, 슬슬 돌아갈 때가 되어, 인사를 올리려 했을 따름이지요.”

 

 “아, 그런 것이었소이까?”

 

 “네. 단지 그뿐이랍니다.”

 

 “그렇군. 나는 하랑 도장이 조금 더 머물었으면 했소만...”

 

 남궁헌은 아쉽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하면, 무어 내가 도울 것은 없소? 맹에서 걸음 하신 객 아니신가. 내 도울 수 있는 것은 최대한 도울 터이니.”

 

 그의 말과 함께 방 안의 공기도 슬쩍 누그러진다.

 

 확실히 이 남궁세가를 이끄는 무인은 당난영에게 어떤 종류인지는 알 수 없어도, 호감을 품고 있었다.

 

 “저도 무림맹의 맹원이니만큼, 제 한 몸은 스스로 지킬 수 있지요. 감사한 말씀이오나, 염려치 않으셔도 됩니다.”

 

 “흠, 그보다, 출발은 언제 하시겠소?”

 

 “내일 이르게 할까 합니다.”

 

 남궁헌은 책상에 쌓인 서첩을 하나 펼쳐, 거기에 일필휘지로 글을 써 내려갔다. 그리고는 붓을 놓고 책상 한편에 놓여 있던 독수리가 새겨진 인장을 거기에 찍었다. 그 다음, 그는 먹물이 마르기를 기다려 서첩을 접고서는 그것을 청색 매듭끈으로 봉했다.

 

 “이거, 가져갔다가 내일 아침에 출발하기 전에 객당 시녀에게 주시오. 아마 그 아이가 알아서 잘 준비할 것이니. 우리 남궁세가를 찾은 객을 허투루 보낼 수는 없는 노릇 아니오이까.”

 

 “뭔지는 모르겠지만 감사합니다. 그럼, 미리 인사 올리겠습니다.”

 

 그녀는 남궁헌에게 깊이 고개를 숙여 예를 올린 뒤, 가주 집무실을 나섰다.

 

 문밖에 시립해 있던 시녀는 밖으로 나온 당난영을 객당으로 이끌었다.

 

 “아, 오늘 저녁에는 객당에서 함께 식사하자는 소가주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괜찮으신가요?”

 

 “물론이지요. 안 될 게 무어 있겠어요?”

 

 “네, 그럼 그리 알고 준비하겠습니다.”

 

 하여 그날 저녁 식사는 그녀가 머무는 홍수재에 준비되었다. 그리고 식사를 함께한 이는 당연히 남궁익과 팽준호였다.

 

 두 사내는 당난영과 음식을 들며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이윽고 날이 바뀌고 해가 떴다.

 

 당난영은 제 조반을 날라다 준 객당 시녀에게 전날 남궁 가주에게서 받은 서첩을 건넸다.

 

 “가주님이 이걸 주면 아마 알아서 잘 준비할 것이라 하시더군요.”

 

 “네. 그럼 떠날 채비 마치시거든 나오시어요. 다 준비해 두겠습니다.”

 

 당난영은 대강 배를 채우고 옷을 차려입었다. 부채며 양산까지 잊지 않고 전부 챙겨 문을 나서니 시녀가 그녀를 맞이했다.

 

 “가주님께서 드리라 한 것은 이것이랍니다.”

 

 장원 정문에 이르자, 시녀는 은자 꾸러미와 깃털이 새겨진 벽옥 패를 건넸다.

 

 “그리고 이 아이도요.”

 

 기다란 다리가 쪽 곧은 말 한 마리.

 

 “가주님의 호의에 감사한단 말을 꼭 전해 주세요.”

 

 당난영은 그렇게 남궁세가의 장원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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