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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당신의 트럼프 카드는 제로입니다.
작가 : 문과기린
작품등록일 : 2017.11.13

인간, 수인, 엘프, 그리고 마족까지 총 4종족이 있는 이세계이야기
종족, 유전, 능력, 노력에 따라 결정되는 마나 세계에서 단 하나만 인정해준 마나를 마법으로 바꿀 수 있게 만드는 물건, 트럼프 카드
그리고 또 다르게 마법을 쓰는 방법, 신을 믿거나 만드는 방법
좌충우돌 일어나는 사건 속에서 일어나는 그들만의 이야기

 
29화 - 실종(3)
작성일 : 18-01-10 15:57     조회 : 313     추천 : 0     분량 : 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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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계속 되는 남학생들의 발언에 그 여자가 마우일 것 같다는 생각은 했지만 정말 마우일 줄을 상상도 하지 못했다. 어떻게 같은 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을 잡아서 팔 생각을 할지 이 녀석들의 정신 상태는 글러먹은 듯하다. 심지어 귀족인데…….

 

  “누, 누구야! 미쳤어! 갑자기 사람을 왜 때려!”

  “누군 거는 네가 알 필요 없고 마우 어디 있어?”

  “마우라니 무슨 말하는 거야!”

 

  이 녀석들 갑자기 발뺌하기 시작한다. 얼굴에 ‘내가 마우를 납치했어요.’라고 전부 써져 있는데 말이다.

 

  “15반 여학생 마우, 어디 있냐고!” “…….”

 

  남학생들 중 한 명은 무엇인가 양심에 찔리는지 침묵을 유지했다.

 

  “15반 여학생을 알고 있으면……. 너 여자 건물 15반 학생인가 보네.”

  “그래, 나도 그 반 소속이다. 불만이라도 있어?”

  “그럼 너도 여학생이겠네. 야, 너 지금 실수하는 거야. 우리는 3명이고 너는 1명이라는 점을 알고 있으라고. 방금 이야기를 엿들은 모양인데 너도 마우처럼 팔리고 싶어?”

  “내 몸이 팔리고 안 팔리는 거는 내가 알아서 정하고 빨리 내 질문에 대답해! 마우, 어디 있어?”

  “알면 뭐하려고? 구해주려고? 내가 알려줄 일도 없고 너는 그 녀석을 구해줄 일도 없을 거야!”

 

  나에게 소리친 녀석은 빠른 속도로 나에게 주먹을 날렸다. 아니,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빠를지도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엄청나게 느린 속도의 주먹이었다.

 

  “피했어?”

 

  그 뒤로도 그 녀석은 몇 번의 주먹을 날렸지만 나는 조금씩 움직이면서 간단하게 그 녀석의 주먹을 피했다.

 

  “너희들은 돕지 않고 뭐해! 이 이야기가 밖으로 새어나가면 그 순간 우리의 인생은 끝이야!”

  “어, 어. 알았어.”

 

  그렇게 자연스럽게 3대1로 싸움이 흘러갔다.

  이 녀석들은 분명 나를 여학생으로 알고 있을 텐데 여학생을 상대로 3대1이라니 정말로 치욕스러운 녀석이다.

 

  ‘이크!’

 

  다른 생각을 한다고 저 녀석들의 주먹을 생각하지 못했다. 하마타면 피하지 못하고 맞을 뻔했다. 싸우는 녀석이 2명이 더 추가된다고 해서 별로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이 녀석들이 마법을 썼다면 까다로운 상대였을지도 모르지만 주먹만 날리는 것을 보면 마법을 제대로 쓸 줄도 모르는 녀석인 것 같다. 아니면 이곳은 마법을 쓸 수 없는 공간일수도 있다.

  이제 이 지루한 싸움도 끝내야 할 때이다.

 

  “윽, 뭐야!”

 

  나는 일단 공간을 분리시켰다. 남학생들 중 한 명이 주먹을 날렸을 때 자신의 앞에 무엇인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

 

  “자, 이제부터 내가 말하는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을 때마다 너희들을 저쪽 벽으로 밀어붙일 거야. 만약 계속 대답하지 않으면 너희들은 벽과 벽 사이에 끼여서 으스러질지도 몰라. 그러니까 대답하는 게 좋을 거야.”

 

  잔인하기는 하지만 일단 이 녀석들을 입을 열기 위해서는 약간(?)의 협박이 필요할 것 같았다.

 

  “내 질문은 하나야. 마우, 어디 있어?”

  “너, 내 아버지가 누군지는 알아? 네가 이러는 걸 알게 되면 너는 그 순간 끝장이야!”

  “맞아! 무슨 짓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빨리 우리한테 사과하는 게 좋을 거야!”

 

  3명 중 2명은 계속 반항하는 듯했다.

 

  “자, 일단 한 번.”

 

  나는 분리한 공간을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아직까지는 남학생 3명이 들어가기에는 충분한 공간이었다.

 

  “잘 생각해. 이번 질문에 대답 안하면 많이 답답할 거야.”

  “내가 말할게! 내가 어디에 있는지 가르쳐줄게! 그러니까 나는 제발 살려줘!”

 

  반항하지 않고 겁에 질려있던 한 명이 말을 했다.

 

  “너 미쳤어! 그걸 왜 말해!”

  “나라도 살 거야. 너희들은 죽고 싶어? 나는 절대로 죽지 않을 거야. 나는 여기서 죽을 수는 없다고!”

  “아, 시끄럽네. 그래서 말할 거야?” “아니, 네가 무슨 짓을 하든 절대로 말하지 않을 거야.”

  “그럼…….” “자, 잠시만!”

 

  나는 한 번 더 공간을 밀었다. 이제는 조금 답답하면서 압박을 느낄만했을 것이다.

 

  “그만! 12층 마법 수련장에 결계로 묶어두었어! 그러니까 이제 제발 그만해!”

 

  12층이면 내가 탐색해야했던 장소다. 14층에서 누군가 마주쳐서 12층까지 탐색하지 못했다.

 

  “그럼 약속대로 풀어줄게.”

 

  그 말을 남기고 나는 바로 12층으로 뛰어 올라가기 시작했다. 가는 도중 3층에서 미유시를 만났다.

 

  “네가 여기에는 왜 있어? 너는 분명 꼭대기 층 담당이었잖아.”

  “말을 하기에는 조금 길고 일단 마우가 어디 있는지 알았으니까 빨리 따라와.”

 

  그 뒤로 8층에서 로아를 만났다.

 

  “라티네, 왜 밑에서 미유시랑 같이 올라오는 거야?”

 

  로아는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면서 나에게 말했다. 약간 분위기가 싸해졌다.

 

  “로아, 오해하지 마. 일단 설명은 마우를 찾은 다음에 해줄게. 지금 마우가 어디 있는지 알았으니까.”

 

 그렇게 12층에 도달했다. 다행히도 12반 학생들은 교실에서 수업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만약 12반 학생들이 마법 수련장에 있었다면 우리는 마법 수련장에 마우를 찾으러 진입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럼 찾아볼까?”

 

  사람이 3명이 된 만큼 마법 수련장을 탐색하는 작업 시간도 3배로 줄어들었다.

  그런데…….

 

  “여기에는 다 뒤져 봤는데 없어.”

  “여기도 없는데. 저쪽은 있었어?”

  “여기도 없었는데. 어떻게 된 거야? 라티네, 설명 좀 해봐.”

 

  속았다. 제대로 속았다. 잘 생각해보면 마법 수련장에 숨겼다는 것부터 거짓말이었다. 남자 건물에 학생들이 있을 지도 모르는 마법 수련장에 여자를 납치해둔다는 것 자체부터 말이 안 된다.

  다음에 이 녀석들을 만난 다면 꼭 죽고 싶을 만큼 고통을 줄 것이다.

 

  “그런데 누가 여기 있다는 거를 가르쳐 줬어?”

  “아, 1층에 화장실이 있었는데 거기 있는 남학생 3명이 ‘마우’이야기를 하기에 물어봤지. 그 녀석들이 12층 마법 수련장에 있다고 해서 왔지.”

  “그럼 그 녀석들은 지금 1층 화장실에 있는 거야.”

 

  지금 로아의 말을 듣고 깨달았다. 내가 엄청난 실수를 했다는 것을 ‘마우’의 실종에 대한 실마리를 아는 것은 그 3명뿐인데 거짓말일수도 있는 말을 그냥 믿어버리고 풀어버리다니…….

 

  “아니…….”

  “일단 늦지 않았으니까 그 남학생 3명 찾아보자.”

 

  그렇게 12층의 마법 수련장에서 나왔다. 그리고 창문으로 밖을 내다보았다.

 

  “잠시만, 저기에 있는 마차 말이야. 우리 학교에서 나오고 있는데 지금 마차가 나갈 수 있는 시간인가?”

  “아니, 절대 그럴 일은 없어.”

  “그러면…….”

 

  그 녀석들이다. 확신할 수는 없지만 의심을 해볼 만한 가치는 있다. 만약 그 녀석들이 이대로 마차에서 나가서 더 이상 학교를 나오지 않는다면 마우를 찾을 방법은 없다.

  나는 미유시와 로아의 손을 잡고 공간을 자르려고 했는데

 

  “꺄악! 손을 왜 잡아!”

 

  미유시의 남성혐오증이 문제였다. 남자 건물을 오는 것까지는 괜찮아도 남자와의 접촉은 불가능한 것 같다.

 

  “미안, 생각을 못하고 있었다. 그럼 로아 손은 잡을 수 있겠지.”

  “내가!? 로아님의 손을?! 물론이지. 영광으로 알고 로아님의 손을 잡은 내손은 씻지 않고 영원히 보관해서 죽을 때 손을 절단해서 가보로 남길 거야!”

  “그렇게 까지 할 거면 잡지 마!”

 

  어쨌든 다시 공간을 잘라서 마차 위로 이동했다.

 

 
작가의 말
 

 오늘은 빨리 올립니다. 내일 벌써 30화를 올리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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