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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개와 늑대의 시간
작가 : 검은베로니카
작품등록일 : 2016.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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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귀 소녀와, 해결사 청년의 이야기

 
PART 1 : 개의 시간 (2)
작성일 : 16-09-08 03:54     조회 : 399     추천 : 1     분량 : 5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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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진은 아파트를 나와 택시를 타고 번화가로 향했다.

 

 살고 있는 우림시는 최근 정부에서 과학기술혁신도시로 지정되면서 대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져 근 몇 년 사이에 몰라보게 달라졌다. 5년 전 까지만 해도 이런 모습이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도진은 주변을 살폈다. 한 때 넓은 논밭이 있던 자리에는 수많은 상가들과, 건물들이 어지럽게 혼합되어 올라 있었다. 그리고 그 아래로 수많은 사람이 다니고 있다. 이제 일을 시작하여 가게를 여는 사람들과, 직장으로 향하는 바쁜 걸음을 옮기는 슈트를 입은 많은 사람들. 도진은 그 속에 섞여들었다.

 

 도진은 사람이 많은 번화가를 좋아했다. 이렇게 군중들의 무리 속에 섞여있으면 자신도 평범한 사람들과 다를 게 없다는 그 사실을 상기하는 것을 좋아했다. 도진은 기분 좋은 표정으로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인파속을 걸었다.

 

 사실 약속장소는 이곳이 아니었다. 하지만 도진이 원하거나, 그쪽에서 원하거나, 만날 필요가 있다면 이렇게 거리를 돌아다니는 시늉만 하더라도 ‘그들’은 도진을 찾아낸다.

 

 도진은 언제나 감시받고 있다. 도진은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새삼 놀랄 것도 없었다. 자신이 해결사 일을 자처하고 ‘그들’과 계약을 할 때 자신의 모든 행동은 감시된다는 걸 전제로 했으니까.

 

 도진은 그들이 자신을 찾아내기 전까지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 오늘 리리와 가기로 한 백화점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 백화점 역시 ‘그들’의 소유로 세계적으로 이름난 건축가들을 고용해 이례 없는 규모의 건물을 완성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백화점, 인가.”

 

 도진은 걸음을 멈추고 눈앞에 서 있는 커다란 건물을 올려다보았다. 예술이나, 미적 감각과는 거리가 먼 도진이 봐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적으로 백화점, 하면 사각형의 반듯하게 각진 네모난 건물을 떠올리기 쉬운데 이것은 그렇지 않았다.

 

 타원형을 한 다섯 채의 건물들이 하늘로 솟아올라 있었다.

 

 건물은 특수하게 제작된 매끈한 유리로 감싸여 건물 바깥에서는 내부가 보이지 않았다. 반대로 안쪽에서는 외부를 보는 것이 가능했는데 여기까지는 평범했다. 하지만 이 건물은 천정조차 유리로 되어 있어 비가 오는 날이면 굉장한 입체감을 자랑했다.

 

 중앙의 가장 높은 건물을 기준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네 개의 원형 건물이 동서남북, 별관으로 존재했고 그 사이사이를 투명하게 비치는 통로형 복도와 에스컬레이터가 연결하고 있었다.

 

 별관은 각 건물에 테마를 주어 테마와 일치하는 품목만 판매하도록 되어있었고 중앙의 가장 큰 건물은 각 건물을 연결하는 기능을 하는 동시에 쇼핑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일종의 실내공원처럼 조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각 층의 휴식처는 나선형으로 된 계단을 통해 이어져 있었다.

 

 각 건물의 외벽에는 방위를 다스리는 네 마리의 사신四神들이 건물을 감싸고, 중앙은 검은색의 용이 건물을 휘감고 있었다. 용이 문 여의주에 끝에는 회사의 명칭인 S.J라는 상호가 적혀 있었다. 이 건물은 하나의 예술작품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건물을 구경하기 위해 온 외국인들과 쇼핑을 위해 찾은 수많은 사람들이 백화점의 입구에서부터 길게 이어지고 있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와 기업가들이 이곳에 입점하기를 원하지만 이미 자리가 없다고 떠들어대는 뉴스의 이야기가 거짓은 아닌 모양이었다.

 

 “멋지지 않습니까?”

 

 도진이 건물을 올려다보고 있는 사이 회색 슈트를 입은 호리호리하고 마른 안경을 쓴 남자가 기척도 없이 곁에 서 있었다.

 

 “멋지군.”

 

 “솔직한 감상 고맙습니다. 하지만 당신이라면 조금 더 재미있는 감상을 들려 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떤 의미로는 실망이네요.”

 

 “이런 건물에 불만을 말 할 수 있을 정도의 지식은 없어.”

 

 “후후, 그렇습니까. 하긴 이 정도로 훌륭한 건물을 보면서도 그 정도의 감상뿐이라면 더 이상의 수준 높은 대화는 어려우니까요.”

 

 남자의 비꼼에 도진은 기분이 나쁠 법도 하건만 불만을 표시하지 않았다. 도진이 몇 년 째 이 남자를 상대하며 알게 된 것은 이 남자의 페이스에 일일이 맞추다간 굉장히 피곤해진다는 사실 뿐이었다.

 

 남자는 그런 도진을 보며 기분 나쁜 웃음소리를 흘렸다.

 

 이 남자는 김호연, 이라는 이름으로 S.J의 대변인과 회장 비서의 일을 동시에 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그렇지만 뒤로는 ‘사냥개’를 관리하는 일도 겸하고 있었다. 이 남자가 어떻게 회장의 신임을 얻었는지는 도진에게 있어서는 아직 수수께끼였다.

 

 호연의 눈은 굉장히 가늘어서 항상 웃는 것처럼 보였으나 전체적으로 뱀 같은 느낌을 주는 인상이었다. 창백한 피부는 탈피한 뱀의 껍질처럼 보였고, 고쳐 쓰는 갈색의 안경테는 뱀의 눈을 강조하는 무늬처럼 보였다.

 

 “당신이 마중을 나오다니 드문 일이네.”

 

 “그렇습니까? 하긴 저도 당신 같은 사람에게 이런 호의는 과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자, 이동하도록 하죠.”

 

 어느샌가 도진의 뒤에는 검은색의 고급 리무진이 대기해 있었다. 호연이 먼저 차에 오르자 도진도 뒤따라 차에 올랐다. 두 사람을 태우자 리무진은 곧장 달리기 시작했다.

 

 “자, 그럼 이야기를 시작해볼까요 도진 씨.”

 

 두 사람은 마주보고 앉았다. 도진은 고개를 한 번 끄덕이고는 품속에서 두 장의 사진을 꺼냈다.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 놓여진 간의 테이블 위에 올려 두었다.

 

 “이채수를 찾았어. 확실히 그녀에 관해 아는 눈치였어.”

 

 한 장은 어젯밤 만났던 채수의 사진. 다른 한 장은 채수에게 내보였던 여성의 사진이었다. 호연은 도진이 내민 두 장의 사진 중에서 여성의 사진 쪽을 들어 올리더니 즐거운 미소를 띠며 올려다보았다.

 

 “그녀는 정말로 아름다운 여성이죠. 도진 씨 당신에는 과분할 정도로 말입니다. 그녀가 미치지 않았더라면 전 그녀에게 반했을지도 몰라요. 아참, 그녀는 당신 때문에 미쳤었던가요.”

 

 도진은 대답하지 않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인상을 찌푸렸다.

 호연은 그 모습을 보면서 연극조로 과장되게 말했다.

 

 “아아, 이보다 더 비극이군요. 과거의 연인이었던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것도 모자라,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또 다시 몰아세워야 하는 처지라니 …… 후후후.”

 

 호연은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노골적으로 도진을 놀렸다.

 하지만 도진은 입을 다물고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것은 이 남자의 대화방식이다. 타인을 놀리고, 조롱하며 그 반응을 즐기는 것. 화를 내며 이 남자를 후려갈긴다 해도 변하는 건 없다는 것을 도진은 잘 알고 있었다. 오히려 상황이 더 나빠질 뿐이다.

 

 도진이 끝끝내 반응이 없자 오히려 호연은 김빠진 표정으로 한숨을 짧게 내쉬었다. 그리고는 도진에게 여성의 사진을 다시 되돌려 주었다. 이번에는 채수의 사진을 집어 들었다. 거기에는 술에 잔뜩 취해선 풀린 얼굴로 웃고 있는 중년의 남성의 사진이 찍혀 있었다.

 

 “정말 멍청한 얼굴이군요.”

 

 그것만은 도진도 호연의 말에 공감했다.

 

 “그래도 이 남자 방심할 수는 없어요. 우리의 정보망을 1년 가까이 따돌렸어요.”

 

 그렇게 말하며 호연은 인상을 썼다. 항상 기분 나쁜 웃음을 짓고 있는 호연에게 저렇게 인상을 찡그리게 만들 수 있다니, 도진의 속에선 채수에 대한 평가가 조금 바뀌었다. 게다가 개인이 그들의 정보망을 1년 가까이 속일 수 있다는 사실에도 감탄했다.

 

 그들. 이 나라 굴지의 재력을 자랑하는 S.J그룹의 힘의 원천인 정보는 세상 모든 분야에 발을 뻗고 있었다. 그런 그들에게서 개인이 1년 동안이나 숨어 지냈다는 사실은 놀랄 수밖에.

 

 호연은 안 그래도 가는 눈을 더 가늘게 뜨며 도진을 보았다.

 

 “도진 씨에게 묻고 싶군요. 왜 이 남자의 신변을 확보하지 않았죠?”

 “어제는 리리가 같이 있었어. 리리에게 그녀에 관한 이야기는 듣게 하고 싶지 않아.”

 “이런 사냥개가 우선순위를 착각하고 있는 거 같은데요.”

 

 그렇게 말하며 호연은 자신의 옆에 놓여있던 짧은 스틱으로 도진의 뺨을 갈겼다. 도진은 고개도 돌리지 않고 그대로 맞았다. 둔탁한 소리와 함께 도진의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입안과 입술이 찢어져 피가 흘러내리는 것을 옷소매로 훔쳤다.

 

 “사냥개는 일을 할 때 누구보다 빠르고 민첩하게 사냥감을 물어뜯습니다. 그렇게 훈련 받으니까요. 사냥개들이 왜 그렇게 말을 잘 듣는지 압니까? 사냥을 할 때 이외에는 자유를 부여하기 때문입니다. 훈련할 때도 계속해서 스트레스를 주면 주인조차도 물어뜯거든요. 하지만 사냥할 때만큼은 철저합니다. 그게 먹여주고 재워주는 주인에 대한 최소한의 대가라는 걸 알거든요.”

 

 그렇게 말하고 호연은 도진의 반대편 얼굴도 갈겼다. 이번에도 역시 도진은 피하지 않았다. 피를 훔친 입술에서 또 피가 흘러내렸다.

 

 “당신이 무슨일을 하든, 무엇을 하든 우리랑은 하등 상관없어요. 하지만 …”

 

 호연은 손을 들어 도진의 머리칼을 움켜잡고 자신 쪽으로 끌어당겼다.

 

 “일은 제대로 해야지. 네놈과 그 괴물을 둘 다 살려 놓는 이유는 우리의 계약 아닌가?”

 

 호연은 가는 눈을 살짝 뜨고서 도진과 잠시간 눈을 맞추더니 이내 도진의 머리채에서 손을 놓고 양 손바닥을 보였다.

 

 “뭐, 좋아요. 제가 너무 성급했던 것 같네요. 도진 씨도 도진 씨만의 생각이 있었겠죠? 우선 사정을 들어봅시다.”

 

 그렇게 말하며 박수를 치고선 호연은 다리를 꼬고 두 손을 무릎위에 올렸다.

 도진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호연을 응시하고는 옷매무새를 가다듬었다.

 

 “리리와 함께 간 건 개인적인 이유니까 말하지 않겠어. 하지만 소득은 있었어.”

 

 “소득이라고 하면?”

 

 “리리에게는 거짓말을 할 수 없어. 그녀는 거짓말을 하면 본능적으로 알아채거든. 단 한 번도 틀린 적이 없으니까 신뢰할 수 있어. 그리고 이채수에게 ‘그녀’ 의 사진을 보여줬을 때 리리가 거짓말이라고 공언했으니까 이채수는 반드시 그녀에 대해 무엇인가 알고 있을 거야.”

 

 “거짓말 탐지기 대신이라는 소리인가요?”

 

 “…그렇다고 해두겠어.”

 

 호연은 자신의 턱을 쓰다듬더니 도진을 훑듯이 쳐다보았다.

 

 “하지만 그 정도로 제가 납득할거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죠?”

 

 “…리리가 확인해준 걸로 충분하다고 판단했어. 만일 이채수가 그녀와 관련이 없다면, 그 말이 진짜였다면 신변을 확보해도 의미 없는 일이 되었을테니까.”

 

 “그 말대로라면 그 꼬마가 이채수 씨가 ‘그녀’를 알고 있는 시점에서 신변을 확보해 두었어야 하는게 순서 같은데.”

 

 “말했지만 이번 일에 리리를 끌어들일 순 없어. 리리에게도 찾는 사람이 누구인지 설명하지 않았지. 리리가 따라오게 만든 것도 내 잘못이니까 인정해. 그에 상응하는 벌은 이미 값을 치루었으니까 넘어가주지 그래.”

 

 도진은 그렇게 말하며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피를 닦았다. 호연은 비릿하게 웃었다.

 

 “좋아요. 이번엔 호의를 베풀어 넘어가도록 하죠. 하지만 호의가 언제까지 계속 될 거라 착각하면 오산이에요?”

 “나도 그런 기대는 안 해.”

 

 호연은 후후, 하고 웃음소리를 흘렸다.

 

 “역시 도진 씨 답군요. 다른 개들은 주인의 사랑을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서 필사적인데 당신은 그 반대. 그래서일까요? 의외로 나는 당신을 좋아합니다.”

 

 도진은 딱 잘라 대답했다.

 

 “난 댁이 싫어. 징그러우니까 다시는 말하지 마.”

 “그거 유감이군요.”

 

 호연은 어깨를 으쓱하고선 그제까지 가지고 있던 채수의 사진을 도진에게 다시 돌려주었다.

 

 “그럼 다음으로 넘어가기로 하죠. 이번 일에 대해서 자세하게 이야기 한 적이 있던가요?”

 “아니, 하지 않았어. 너희는 우리에게 요구하기만 할 뿐, 설명은 한 적이 없으니까. 이번 일은 별개로 설명이 필요한가?”

 

 도진의 말대로 그들은 사냥개들에게 이유 모를 ‘사냥’을 시킬 뿐, 왜 그것이 필요한지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는다. 그리고 사냥개들은 그들에게 설명을 요구하지 않는다. 그것은 암묵적인 룰이었다.

 

 호연은 평소보다 즐거운 얼굴로 박수를 치며 운을 띄웠다.

 

 “그렇다면 오늘은 서비스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 드리도록 하죠. 도진 씨 혹시 작년에 비행기 추락으로 110명이 죽었던 사고 알고 계십니까?”

 

 도진은 미간에 주름을 그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그 사건은 반년은 떠들썩할 정도로 큰 사건이었다. 정체불명의 테러리스트에 의해서 습격 받은 사건으로 유례없는 대 참사였다. 그리고 사망자 중 비밀에 쌓여있던 S.J의 회장의 자제가 섞여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한동안 나라가 떠들썩했다.

 

 “그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이런 게 도착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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