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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가출 공주님을 경호하라!
작가 : 머리식히기
작품등록일 : 2017.11.24

(황녀님, 먼치킨, 로판, 나쁜 남주 등)


"그래, 그럼 고향이 어디세요?"

"...이름 없는 숲 속."

"흐음. 그럼 그 숲 속에는 샛길이 많았겠군요. 시발에 새끼..."

"뭐라고? 시발새끼?"

...대충 이러고 서로 치고박는 미친 마법사 경호원(저승사자)과 철없는 공주(가출 공주님)님을 다루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작성일 : 18-01-08 09:46     조회 : 291     추천 : 0     분량 : 6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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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저승사자의 집. 그 역시 아침 일찍 일어나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탁자에 앉아있었다. 탁자에는 모처럼 차려놓은 토스트와 커피가 다 식어가고 있었다. 사실 그는 일찍 일어났다고 하기 보다는 잠들지 못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맞을 것이다. 아까 잠깐 선잠을 잔 것 빼고는 그는 잠을 자지 않았다. 그것은 세이라 공주와의 데이트 따위 때문이 아니었다.

 

 “…이거 정말 이번에는… 목숨을 걸어야겠군.”

 

 그가 마른 침을 꿀꺽 삼켰다. 드디어… 드디어 계획을 다 짰다. 하지만 이번 계획은 너무나도 위험했다. 그가 생각하기에 성공률은 약 40%. 50%가 채 되지 않았다. 게다가 인간은 보통 아무리 객관적으로 판단을 한다고 해도 자신의 일은 결국은 주관적이고 긍정적으로 판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즉 이 작전의 실제 성공률은 40% 미만이라는 것이었다.

 

 평상시 같으면 거들떠보지도 않고 폐기해버렸을 작전이었지만 그가 판단하기에 이 작전보다 더 나은 작전을 떠올릴 수 없었다. 머리가 터질 지경이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었다. 여기서 확률이 낮다고 포기한다면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그가 재능 때문에 오만하다고는 하지만 2년 전, 마왕에게 박살이 난 이후로는 자신의 한계는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오만한 그가 판단하기에도 이번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던 것이다.

 

 “안정적인 것이 물론 좋지만 때로는 모험도 필요한 법.”

 

 저승사자는 기지개를 한 번 쭉 핀 뒤 다 식어버린 토스트를 한 입 먹었다. 딸기잼을 잔뜩 발라서인지 매우 달콤했다. 피곤할 때는 달콤한 것이 제일이었다. 여기에 메마른 입 안을 축이기 위해 식은 커피 한 모금을 마시니 잠이 번쩍 깨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피곤하기는 했지만.

 

 “쩝쩝. 근데 오늘 무슨 중요한 일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한데.”

 

 저승사자가 게걸스럽게 음식을 먹어치우며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 그의 두뇌는 이번 작전을 고안하느냐고 거의 방전된 상황이었다. 두뇌에서 작작 좀 대가리 굴리고 얼른 쉬라고 제안하고 있었다. 뭐야, 진짜.

 

 “떠오르지 않는 것을 보니 그렇게 중요한 일은 아니었던 것 같군. 다 먹고 잠이나 늘어지게 자자. 오랜만에 머리를 굴렸더니 머리가 깨질 지경이로군.”

 

 그렇게 순식간에 토스트 2개를 해치운 저승사자는 마지막으로 커피를 냉수 마시듯이 벌컥벌컥 들이마신 뒤 꺼억하고 시원하게 트림을 했다. 배고파서 급하게 만든 아침 식사 치고 꽤 괜찮았다. 배도 적당히 부르고…

 

 “하아아아암!”

 

 그리고 배가 부르니 바로 잠이 밀려들어오기 시작했다. 선잠을 조금 잤다고는 하지만 피곤한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무슨 약속을 했던 것 같기는 한데… 에이, 그렇게 대수롭지는 않은 일이겠지. 저승사자는 바로 침대에 몸을 날렸다. 역시 침대는 과학이라고 했던가.

 

 “…”

 

 침대에 눕자마자 눈꺼풀이 스르르 자연스럽게 내려왔다. 굳이 천근만근 무거운 눈꺼풀의 무게를 견딜 이유는 없었다. 자연스럽게 잠에 빠지면 되는 것이다. 이윽고 저승사자는 마치 죽은 사람처럼 숨소리도 거의 내지 않고 잠에 빠져들었다.

 

 %%%%%

 

 “지금 뭐하자는 것인가! 장난하나, 황실 호위 기사단장!”

 

 “소, 송구하옵니다! 폐하!”

 

 한편 사일런스 제국의 황궁. 임파이니 황제의 격노의 루크 기사단장은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최근 잠잠하다 싶었는데 난데없이 세이라 공주가 또 가출을 한 것이었다. 루크의 말에 임파이니는 이를 바드득 갈았다. 그렇지 않아도 아침의 일로 심기가 좋지 않은 그였다.

 

 “썩 물러가서 내 앞에 데려와! 당장 끌고 오도록!”

 

 “예, 폐하! 바, 반드시 그리하겠나이다.”

 

 루크가 방을 나가고 임파이니는 한숨을 깊게 내쉬다가 자신의 책상을 주먹으로 내리쳤다. 쌓아올렸던 서류 수십 장이 와르르 무너져내렸고 얼른 그의 비서가 땅에 떨어진 서류들을 다시 정리하기 시작했다. 임파이니는 다시 한 번 한숨을 내쉬며 끓어오르는 속을 달래기 위해 커피 한 모금을 마셨다. 그러나 그런 것으로 속이 달래진다면 이 세상에는 근심도 걱정도 없을 것이 분명했다.

 

 “하아. 아까 내가 너무 불합리했단 말인가. 그러나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도다.”

 

 황제가 씁쓸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그 역시 아까 자신의 행동이 불합리하고 또 권위적이었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 수상의 입에서 세이라와 저승사자의 혼담이 나왔다는 것은 조만간 다른 신하들의 입에서도 비슷한 말이 나온다는 것을 의미했다.

 

 이런 상황에서 세이라와 저승사자가 가깝게 있는 것을 방치한다면 그들의 의견에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뭐, 겉으로 보기에 사일런스 제국의 입장에서 볼 때 두 사람의 혼인은 굉장한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 정도는 임파이니도 잘 알고 있었다.

 

 우선 저승사자, 시크릿은 세계 권력 기구, 최대 전력인 신관 직속 부하, 초신성 중 한 사람이며 얼마 전에는 자신의 스승이며 후견인인 염랑, 스피카 카오스 라오스까지도 쓰러뜨렸다. 하이 랭커 2위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정상에 매우 근접한 상태였다. 또 그 안목이 깊은 제국의 두뇌, 레비나스 에르마니엘이 볼 때 그는 차차기 세계 최강의 사나이이다.

 

 게다가 그것뿐만이 아니다. 저승사자는 그 강력한 대륙 북부의 DS길드 참모장. 즉 3인자이다. 하지만 차기 길드장은 저승사자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세계 6대 권력 기구라고 까지 여겨지는 DS길드이다. 사일런스 제국은 물론이거니와 신관들이 직접 관리하는 세계 5대 권력 기구들도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집단.

 

 만약 그 자리의 수장에 저승사자가 오르게 된다면 그는 힘과 권력을 모두 가진 괴물이 된다. 또한 저승사자는 아직 멧돼지 같지만 그래도 명석한 부분도 상당한 사람이었다.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것 같지만 그는 여우같을 때는 한 없이 여우같으며 물러서야 할 때는 물러설 줄 아는 사람이었다. 아니, 오히려 멧돼지 같은 부분만 바깥에 일부러 보여주고 자신의 날카로운 발톱을 숨기고 있는 것으로까지 보일 정도였다.

 

 그런 자가 사일런스 제국 황실의 일원이 된다? 사일런스 제국은 결코 무시하지 못 할 엄청난 강대국이 될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대부분 알지 못하고 있다. 레비나스가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승사자는… 저승사자는 ‘그 사건’을 일으킨 미친 놈이 아닌가.

 

 실제로 레비나스도 임파이니가 ‘그 사건’을 언급하려하자 바로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그 정도로 ‘그 사건’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런데 ‘그 사건’을 일으킨 미친놈을 사일런스 제국 황실의 일원, 그것도 임파이니에게 있어 하나밖에 없는, 금지옥엽으로 키운 딸을 넘길 수는 없지 않은가.

 

 “담배 한 개비 피우고 싶구나.”

 

 “참으시옵소서, 폐하. 몸에 해롭사옵니다.”

 

 간언하는 비서의 말에 임파이니는 씁쓸한 미소를 지은 뒤 다시 자리에 앉아 서류들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서류들이 제대로 임파이니에게 읽힐 리가 없었고 임파이니의 작업 속도는 평소보다 더디어질 수밖에 없었다.

 

 %%%%%

 

 “군단장님! 군단장님!”

 

 “크으윽! 무슨 일이냐!”

 

 한편 진실의 날개, 제 2 군단장인 마르카나 하이데른은 뾰족한 수를 떠올리지 못한 채 아직 사일런스 제국의 황도, 이카루스에 머무르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도 이제 곧 한계이리라. 원래라면 일이 어떻게 마무리 되었는지 상부에 보고를 했어야만 했다. 그러나 만약 저승사자와 돌이킬 없는 관계가 되었다는 사실을 보고했다가는 그의 목이 달아날 것이 분명했다.

 

 ‘빌어먹을. 이렇게 계속 보고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상부에서 결국 냄새를 맡을 텐데. 내가 여태까지 쌓아올린 모든 것을 잃어버릴 수 있단 말이다!’

 

 정말 말 그대로 이등병부터 군단장의 자리에 오른 마르카나였다. 철저한 기회주의자인 그는 몇 번이나 숙청을 당할 뻔했지만 바퀴벌레와 같은 생존력으로 결국 이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 그는 역대 최악의 위기 상황 속에 있었다. 아무리 교활한 마르카나라고 할 지라도 이런 상황을 타개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저승사자와 회담이 깨진 후 주구장창 술만 퍼마시고 있었다.

 

 “예. 군단장님. 사일런스 제국의 제 1 황녀인 세이라 사일런스 공주가 가출을 했다고 합니다.”

 

 “크으! 그게 뭐 대수란 말이냐! 우리하고는 상관없는 일이지 않느냐! 술 맛 떨어지게 하지 말고 꺼져!”

 

 쨍그랑!

 

 “히익!”

 

 화를 참지 못한 마르카나가 벽을 향해 술병을 집어던졌고 방금 보고를 하기 위해 들어온 부하는 얼른 문을 닫고 나갔다. 그의 술버릇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기껏 생각해서 보고를 하러 들어온 것인데… 정말 해도해도 너무했다. 한편 다시 방 안에 혼자 남은 마르카나는 깨져버린 술병을 뒤로하고 새로운 술병을 꺼내 코르크 마개를 이빨로 잡아 뜯었다. 뻥하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하얀 연기가 술병에서 피어올랐다.

 

 “…잠깐.”

 

 무엇인가 불현 듯 떠오른 마르카나가 마시려고 했던 술병을 내려놓았다. 무엇인가 걸리는 것이 한 가지 있었다. 왜 저승사자가 저렇게 쉽게 우리와의 관계를 끊을 수 있는 것이지? 이상했다. 물론 저승사자의 진짜 정체는 극비 중의 극비라 마르카나도 모르는 상태였다.

 

 하지만 그의 목적 정도는 베스티한테 들은 마르카나였다. 그의 목적은 자신들, 진실의 날개와 비슷하다. 세계를 뒤엎는 것. 물론 저승사자는 그것을 넘어서 멸망을 원하지만 그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진실의 날개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 분명할 터였다.

 

 그러나 그 목적을 저렇게 쉽게 포기한다고? …아니다. 목적을 포기한 것이 아니다. 진실의 날개를 버린 것이다. 이미 진실의 날개에서 원하는 정보는 다 빼왔을 저승사자였을 것이다. 저승사자가 진실의 날개에게 빼올 정보는 있어도 그 반대의 경우는 성립하지 않았다. 그러나 진실의 날개 입장에서는 반드시 저승사자의 힘이 필요했기에 불공정한 협상을 할 수밖에 없었다. 즉 저승사자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진실의 날개가 필요없어진다면 그는 얼마든지 진실의 날개를 버릴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저승사자는 어떤 방법을 찾았기에 이런 선택을 한 것인가. …여기까지 도달하니 모든 것이 퍼즐 맞추듯이 자연스럽게 도달하기 시작했다. 물론 그것이 정말로 진실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마르카나가 보기에는 매우 합리적이고 또 합당하며 지극히 당연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

 

 “저승사자, 시크릿은 염랑, 스피카 카오스 라오스를 쓰러뜨림으로써 하이 랭커 2위의 자리에 올랐다. 그가 미친놈이기는 하지만 재능은 분명히 진짜지. 게다가 그는 차기 DS길드장으로 거의 확정된 자. 힘과 권력을 모두 가졌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분명히 부족하겠지. 그래봤자 대륙 북부에 갇히는 꼴이니까. 그러나 만약… 그가 더 나아갈 수 있다면? DS길드에 맞먹을 수 있는 힘을 가진 곳을 가질 수 있다면?! 서, 설마!”

 

 마르카나의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모든 것이 명확해졌다. 이곳이다! 이곳 사일런스 제국! 저승사자의 재능은 악마의 재능이다. 물론 ‘그 사건’을 저승사자가 일으켰다는 것 정도는 마르카나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사일런스 제국의 신하들은 모른다. 그가 엄청 위험한 사람이라는 것은 알지만 엄청 엄청 엄청 위험한 사람이라는 것까지는 모른다. 그런 상황에서 저승사자는 자신의 재능을 다시 한 번 증명해내었다. 그렇다면 신하들이 어떻게 반응하겠는가.

 

 “세, 세이라 사일런스 제 1 황녀와… 저승사자, 시크릿의 혼인?!”

 

 마르카나의 이마에서 식은 땀이 흘러내렸다. 물론 황제는 반대할 것이다. 하지만… 마르카나가 볼 때 세이라와 저승사자의 사이는 세이라가 그의 집에 찾아올 정도로 가까워져있었다. 지난번 봤을 때는 저승사자가 자신과의 약조를 생각해서 훗날 자연스럽게 납치를 하기 위해 그랬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보니 다르게 보였다.

 

 세이라 공주는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자라온 사람. 저승사자가 얼마나 잔혹한 사람인지는 몰랐다. 따라서… 정말로 그에게 끌릴 수 있다는 미친 선택을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무, 무서울 정도로 소름끼치는 군. 저승사자. 사람들은 네가 멧돼지라고 말하지. 하지만 너는 여우다. 그것도 아주 교활한… DS길드와 사일런스 제국의 힘이라면… 어쩌면 우리가 생각한 작전보다 더 쉽게 세상을 뒤엎을 수 있겠지. 아니, 그것보다 더 쉽게 네 생각대로 세계를 멸망시킬 수도 있어. 무시무시한 녀석…”

 

 물론 저승사자는 여기까지 생각하지는 않았다. 이렇게 된다면 쉽다는 것까지는 저승사자도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이제 그는 세이라 공주가 슬프게 되는 일은 할 수 없었기에 선택하지 않은 최선의 방법이었다. 그러나 마르카나가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저승사자의 머릿속까지 꿰뚫어볼 수는 없었다. 그는 저승사자가 이런 계획을 가지고 자신들과 손을 끊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실상은 사일런스 제국을 멸망시키고 싶지 않아서 그런 것임에도.

 

 “후후후. 이유를 알면 대처도 가능한 법이다. 밖에 있는 놈들 모두 들어와라!”

 

 “예, 군단장님!”

 

 마르카나의 말에 문 밖에서 대기하던 부하들이 얼른 방 안으로 들어왔다. 그들은 모처럼 다시 총명해진 군단장의 눈동자를 보고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돌파구를 찾았다. 우리가 먼저 세이라 사일런스 제 1 황녀의 신변을 확보한다. 알겠나!”

 

 “예? 어, 어째서… 우리와 관련 없지 않습니까, 그녀는?”

 

 “시끄러워! 서둘러 움직여! 이게 우리의 마지막 기회다! 황실 호위 기사단이 먼저 그녀를 찾으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간단 말이다!”

 

 “예, 아, 알겠습니다! 군단장님!”

 

 마르카나의 호통에 서둘러 그의 남은 부하 5명이 몽땅 나갔고 마르카나는 씨익 미소를 지으며 그들을 바라보았다.

 

 “하하하하!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고 하더니! 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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