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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당신의 꽃말은 무엇입니까?
작가 : 이보노
작품등록일 : 2017.12.22

꽃과 향기로 가득한 거대한 나라 '올리브'. 왕자와 거지의 판타지 로맨스

 
[14장]음모2
작성일 : 18-01-08 08:30     조회 : 224     추천 : 0     분량 : 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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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루나님 저 다녀왔어요!"

 

 "앨리스 벌써왔구나? 좀 더 있다가올줄 알았는데."

 

 "헤헤, 그렇게됐어요."

 

 "앨리스도 어서 밥챙겨먹고 그러고있어, 나는 별관 정원을 관리하러가야해서."

 

 "그럼 제가 도와드릴께요!! 저희 같이 일하고 밥먹어요!"

 

 "응?? 아니야~ 앨리스에게 힘든일을 부탁할순없지"

 

 "그렇지않아요! 이렇게 쿠키까지 함께 만들어주셨잖아요. 제가 루나님을 돕게해주세요"

 

 "후후, 그럼 조금만 도와줄수있겠니?"

 

 "네!!"

 

 "청소가끝나면 아까 쿠키를만들때 함께 만든 빵을 먹자"

 

 "좋아요!! 루나님의 빵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어요!"

 

 "얘도 참, 쑥스럽게."

 

 "헤헤."

 

 "그럼 서두르자. 아마 다른 하녀들이 나만 늦게온다고 또 화낼지도 모르겠다."

 

 "어서 가요!"

 

 앨리스와 루나는 자매처럼 팔짱을 꼭 끼고 별관 실내정원 으로 향했다.

 

 "앨리스 우선 걸레에 물을 묻히고 이렇게 화분들을 조심스럽게 닦는거야."

 

 "화분에서 자라지않은 꽃들에겐 뭘해줘야하나요??"

 

 "꽃들에겐 비료를 조금씩 뿌려주면 돼"

 

 "네!"

 

 "그럼 앨리스는 여기서부터 해줘.나는 반대편에서 하고있을게. 모르는게 있으면 와서 물어보렴"

 

 "네!!"

 

 앨리스는 지금껏 자신에게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었던 루나에게 보답하기위해 열심히 일을도왔다.

 

 "이 꽃은 처음보는 꽃인데 이름이 뭐지?"

 

 앨리스는 화분청소를하다 처음보는 꽃을 발견했다.

 

 "예쁘다.."

 

 앨리스는 하던일을 잠시 멈추고 쪼그려앉아 카린 생각에 잠겼다.

 

 '카린은 지금 뭘하고있을까?? 지금쯤 집사님과 얘기가 끝났겠지?? 빨리 카린이 보고싶어..'

 

 "앗! 잠시 딴생각을해버렸네 어서 일해야지"

 

 정신을 차리고 다시 일을시작하는 앨리스.

 

 (쾅-!)

 

 다시 화분닦는것에 열중하고있는 앨리스 옆으로 누군가 다가와 화분을 깨트렸다.

 깜짝놀란 앨리스는 급하게 자신의 옆을 바라보았다.

 

 "미안- 실수."

 

 앨리스는 화분을 깨뜨린 여자에게 다가가 화분의 파편조각을 급하게 주으며 물었다.

 

 "괘..괜찮으세요?"

 

 "나 기억해?"

 

 "네..?"

 

 "나 기억안나나보네? 저번에 주방에서 한번 만났지? 난 그레이스야"

 

 "아..기..기억하고있어요. 그레이스님"

 

 "앨리스라고했지?"

 

 "네"

 

 "화분을 깨서 어쩌지? 실내 정원에있는 꽃들은 귀한것들이라 왕실분들이 알게되시면 곤란한데."

 

 "아...."

 

 "니가 대신 깨뜨렸다고 해줄수있겠어?"

 

 "제..제가요?"

 

 "싫어?"

 

 "아..아니요"

 

 "그럼 지금부터 이건 니가한 짓이지?"

 

 "......."

 

 "응?? 그렇다면 깨진 파편들을 얼른주어야지"

 

 "네...."

 

 (콰직-)

 

 앨리스가 파편에 손을 가져다 대는 순간 그레이스가 앨리스의 손을 발로 콱- 하고 세게밟았다.

 

 "아악-!!!"

 

 앨리스는 고통에 비명을 질렀다.

 그런 앨리스 앞에 그레이스는 쪼그려 앉아 그녀의 눈을바라보고 말했다.

 

 "앨리스.궁금한게 있는데 말이야. 혹시 왕자와 무슨관계야?"

 

 "으윽-..."

 

 앨리스는 말없이 주저앉아 자신의 손을 부여잡았다.

 그레이스는 고통스러워하는 앨리스의 얼굴을 자신의 손으로 강제로 들어올려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무슨사이냐니까?"

 

 "저..저는 왕자님의 노예일뿐..어..어떤 관계도 아니에요.."

 

 "니가 왕자와 어떤 관계인지 다 알고왔는데 거짓말을하겠다.?"

 

 "......."

 

 "내가 뒷조사를 좀 해봤어. 왕자와 친구관계 혹은 그 이상의 관계인거같던데 니디가 그래도 괜찮아?"

 

 "제..제가 일방적으로 왕자님을 따라다니는것 뿐이에요..."

 

 "꺄하하하하!! 너 진짜 웃긴다. 다 알고 물어보는거라니까??"

 

 "저..정말이에요!..."

 

 "그런 얘긴 이제 됐고. 본론을 얘기할게. 너한테 부탁이하나있어."

 

 "부..부탁이요..?"

 

 "응. 니가 꼭 들어줬음 하는건데. 들어줄꺼지?"

 

 앨리스는 왠지 모를 불안감에 대답을 망설였다.

 

 "있지,... (소곤소곤 ...-) "

 

 그레이스는 앨리스의 귀에 대고 작게 무언갈 소곤거렸다.

 

 "...?! 아..안돼요!"

 

 "뭐야? 거절하는거야?"

 

 "하지만 그런짓을.."

 

 (후..)

 

 그레이스는 한숨을 푹 쉬고 앨리스의 뺨을 때렸다.

 

 (짝!!-)

 

 ".....!!"

 

 "공손하게 부탁하니까 안돼겠네."

 

 (화아악 -)

 

 그레이스는 주저앉아있는 앨리스의 허벅지에 손을 갖다대자 빨간 불씨가 쏟아나기 시작했다.

 

 "아앗!! 뜨거워!"

 

 앨리스는 뜨거운지 고통을 호소하며 그레이스를 뒤로 밀려했다.

 

 "감히 더럽게 내몸에 손을댄거야?"

 

 "뜨..뜨거워요..제발... 흑.."

 

 앨리스는 고통에 몸부림 쳤다.

 

 "그럼 내 부탁을 들어준다고해."

 

 "으아아악!!! 뜨거워요!..제발 그만..!!!"

 

 "어머 이게무슨 소리야??? 앨리스!!!???"

 

 "어서 말해!"

 

 "그레이스 너 지금 무슨짓이야!!"

 

 앨리스의 큰 비명을 듣고 달려온 루나는 너무놀라 그레이스를 확- 밀치며 말했다.

 

 "앨리스!!! 괜찮은거야!? 그레이스 대체 왜그러는거야!? "

 

 "쫑알쫑알 시끄럽네."

 

 "그레이스 대체 왜그랬는지 말해!"

 

 "루나, 너 여기 하녀아니야?"

 

 "마..맞아."

 

 "근데 왜 저런 니디를 감싸는거야?"

 

 "니디라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야!"

 

 주저앉아 앨리스를 꼭 품에 감싸고잇는 루나에게 그레이스는 고개를 숙이고 말했다.

 

 "루나, 자꾸 걔 옆에 붙어다니면 너도 확, 잡아먹어 버리는 수가있어. 조심해 (생긋-)"

 

 살짝 입고리를 올리며 잔인한 말을 하는 그레이스덕에 루나는 잠시 움찔했다.

 

 "방해꾼이 나타났으니 난 이만 가볼께. 니가 내 부탁을 들어주는것으로 알테니 생각좀 잘해봐~"

 

 그레이스는 앨리스와 루나를 지나쳐 정원을 나갔다.

 

 "앨리스, 앨리스! 눈좀떠봐! "

 

 앨리스는 허벅지의 겉 살이 타들어가 식은땀을 흘리며 그대로 기절해버렸다.

 

 

 

 (똑똑-)

 

 "들어와."

 

 "왕자님 보고드릴것이 있습니다."

 

 "뭔가 알아냈나?"

 

 "아니요. 이번엔 다른것입니다."

 

 "뭔데?"

 

 "왕자님의 노예 앨리스가 부상을입고 쓰러졌습니다."

 

 (쨍그랑-!!)

 

 카린은 네이슨의 말에 찻잔을 떨어트렸다.

 

 "앨리스가!?!? ㅇ..왜..어쩌다 그런것이냐!? 많이 다친것이냐?"

 

 "아..심각한 화상을 입은것으로 보입니다."

 

 "대..대체 어쩌다가!.. 아.. 아니다. 우선 앨리스한테 먼저 가볼테니 당장 의사를부르거라."

 

 "네."

 

 카린은 헐레벌떡 앨리스의 방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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