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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연:[시간속의 연인]
작가 : 한이현
작품등록일 : 2017.11.21

꿈속에서 지켜보던 여인의 삶. 그녀의 비참한 끝을 본 그날.
그녀가 찾아와 손을 내민다.

비틀린 운명을 제자리에 돌려놓기위해 제안을 받아 드린여자 수빈.
달라진 여인의 눈빛을 본 그날, 바뀌기 시작한 남자 선.

+ 천천히 진행됩니다.

 
-
작성일 : 18-01-06 07:00     조회 : 244     추천 : 0     분량 : 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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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피곤한 얼굴의 선이 방안으로 들어섰다. 홍내관이 다가와 전립을 받아 들었다.

 

 “가신 일을 잘 되었습니까?”

 

 찬혁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인 그가 의복들을 벗어 홍내관에게 건넸다.

 

 “잘 처리되셨다면서 안색이 어두우십니다.

 

 “후- 그리 보이느냐?”

 

 “예, 저하.”

 

 “그냥 좀, 힘이 드는군. 답답해.”

 

 그가 힘을 주어 제목을 잡아 뜯었다. 익숙하지 않은 소리와 함께 피부가 벗겨져 나갔다.

 

 “독은 아무래도 위험한 듯싶습니다.”

 

 찬혁의 말에 얼굴을 쓰다듬던 선은 짧게 혀를 찼다. 혹시 몰라 미리 준비한 것이 다행이었다.

 

 “설마 진짜로 얼굴을 보자고 할 줄은 몰랐는데.”

 

 “미리 준비하시길 다행입니다.”

 

 목에 두른 인피를 준비하기 위해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모른다. 얼굴은 독을 사용해 변형시켰는데 그 고통이 심했다. 그가 고통에 얼굴을 찡그리자 홍내관이 투덜거렸다.

 

 “꼭 이렇게까지 하셔야겠습니까?”

 

 “해약을 막았으니 곧 괜찮아질 것이다. 더는 말하지 말라 이르지 않았느냐.”

 

 “하오나.”

 

 “이것도 한두 번뿐이다. 세자빈의 주위 사람들에게 보여주면 그 후엔 하지 않아도 돼.”

 

 “그래도 며칠은 바깥출입은 못하실 것 같습니다.”

 

 얼굴에 오른 독이 가라앉으려면 이틀은 걸린다. 그 시간을 잘 숨겨야 했다.

 

 “차라리 내일 당장 궐을 나선다 하면 좋겠는데…….”

 

 “설마 그 일이 있은 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궐을 나서시겠습니까?”

 

 “아직 세자빈을 모르는군. 지난번 몸져누워있을 때도 그 몸을 하고 나갔던 빈궁이다. 그녀가 하고자 마음먹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할 것이야.”

 

 저하는 그것을 어찌 아시냐며 불퉁하니 대답하는 홍내관을 향해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 웃음은 무엇입니까?”

 

 “뭐가 말이냐?”

 

 “왠지 심하게 음흉해 보입니다만?”

 

 [퍽]

 

 한쪽에 놔둔 서책이 홍내관의 면상으로 날아들었다. 고개를 내저은 찬혁이 그럴 줄 알았다며 한숨을 쉬었다.

 

 #

 

 선의 말은 바로 다음 날 이루어졌다. 단희가 소식을 가져왔다.

 

 “허. 허. 빈궁마마 대단하십니다.”

 

 선의 채비를 돕는 홍내관의 입에서 바람 빠진 소리가 나왔다. 찬혁도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그 일이 있은 지 얼마나 되었다고 궐 담을 넘으시는 건지.”

 

 거울을 보며 얼굴에 독을 바르던 선이 혀를 차며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해약이나 준비하라 했다.

 

 “괜찮은가?”

 

 흉하게 변한 얼굴을 살핀 찬혁이 잘되었다고 답한다. 홍내관이 전한 해약을 입에 삼킨 그가 얼굴을 찌푸린다.

 

 “괜찮으십니까?”

 

 독이 퍼지는 것인지 고통이 느껴졌다. 손을 내저은 그가 겉옷을 챙겨 입고 허리띠를 둘렀다. 무사 복을 입은 그 태가 제법 괜찮아 보였다. 그 위에 익위사 겉옷을 덧입었다.

 

 원래는 홍내관이 도와야 하지만 독을 바른 직후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했다. 해약을 막고 한다경 정도 지나면 괜찮아지긴 했다.

 

 약속한 시각이 다되었다. 찬혁이 주위를 살피고 홍내관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전립을 쓴 그가 얼굴을 가리고 처소를 나섰다.

 한정당 뒤편에 도착한 선이 단희와 합류했다.

 

 “오셨습니까?”

 

 고개를 까딱거린 선이 상궁 복장을 한 수빈에게 다가선다. 주위를 살핀 단희가 앞장서고 수빈과 선이 뒤를 따랐다.

 

 담 옆에 교묘히 숨겨진 문을 본 그는 헛웃음이 나올 뻔한 것을 겨우 삼켰다.

 

 ‘이곳으로 드나들었던 것이군.’

 

 몇 개의 문을 통과한 그들이 안가에 들어섰다.

 

 “잠시 기다리십시오.”

 

 수빈과 단희가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그사이 선도 겉옷과 전립을 벗고 갓으로 바꿔썼다. 여러 길을 빙빙 돌아 드디어 상단에 도착한 그들을 상단주가 맞이했다.

 

 “오셨습니까? 다들 기다리고 있습니다.”

 상단 가장 깊숙한 위치에 있는 집무실은 자신이 사용하던 곳이었다.

 

 “오래 기다리셨습니까?”

 

 수빈이 들어서자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를 맞이했다. 자리에 앉고 선과 단희가 각각 그 옆에 섰다.

 

 “무탈하셨습니까?”

 

 간단한 안부 인사가 오가고 지난번 사건의 뒷수습에 대해 간단한 보고가 이어졌다.

 

 “제법 손해를 입기는 했지만, 영상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군요.”

 

 “예 물건들은 대부분 회수했기 때문에 손해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가씨의 해안 덕에 그리 된 것이지요.”

 

 “매번 놀라고 감탄하면서도 말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대단하십니다.”

 

 “과찬이십니다. 낯부끄러운 소리는 그만 들 하시고 우찬성과 후루카와 상단이 어찌하고 있는지 이야기해 보세요.”

 

 “우찬성 홍성무는 영상에게 불려가 크게 당한 듯싶습니다. 그날 집으로 돌아간 우찬성이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든 모양입니다.”

 

 수빈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성격이라면 그러고도 남을 것이다.

 

 “후루카와 상단이 관아에 에이지의 시신을 요구했다고 하는데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합니다. 지금 계속해서 협상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그리고 내부의 문제 때문에 몇몇을 제외하고는 모두 돌아간 상태입니다.”

 

 보고를 들은 수빈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 건은 이 정도로 마무리하면 되겠다며 다른 이야기를 꺼냈다.

 

 “얼마 후에 이양인의 배가 들어온다는 것은 알고 계시지요?”

 

 “예, 아가씨께서 준비하라 이르셔서 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누구 하나 그들의 존재를 말하는 이가 없습니다.”

 

 “맞습니다. 월화들이 알아본 바로도 그들이 찾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합니다.”

 

 몇몇 행수들이 그럴 가능성이 작으니 다른 것을 준비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의견을 모았다.

 

 “아가씨의 말씀이네, 한 번도 지켜지지 않은 적이 있던가? 아무 말 말고 따르게.”

 

 장행수 장노의 노기 어린 목소리가 들려오자 고개를 숙인 이들이 철저히 준비하겠다 답했다.

 

 “고마워요. 장노. 그리고 걱정할 것 없습니다. 꼭 그리 될 터이니. 또 한 가지, 조만간 왜에서 아사노 상단이 찾아올 것입니다.”

 

 “아사노 말입니까?”

 

 “예, 아사노입니다.”

 

 그들이라면 왜에서도 알아주는 상단이었다. 규모도 크고 상단운영도 투명하여 신뢰할만한 곳이었다.

 

 “이번에 그들의 대표로 오는 이는 미하루상이라고 합니다.”

 

 “미하루라고 하면 여인인듯싶습니다.”

 

 “예, 상단주가 가장 아끼는 손녀라고 하더군요.”

 

 “하~ 참! 그것은 또 어찌 아신 것입니까? 혹시 월화들 말고 다른 정보조직을 가지고 계신 것입니까?”

 

 셋째라 불리는 서행수, 서준석이 툴툴거리자 둘러앉은 이들의 얼굴에 웃음기가 퍼졌다.

 

 “매번 이리 생각지도 못한 정보를 가져오시니,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 겁니다. 도대체 정보의 출처가 어디입니까?”

 

 “꿈이요?”

 

 “예-에?”

 

 자신의 멍청한 표정을 본 사람들이 키득거리자 수빈이 농을 한 것이라 여긴 그가 그러시면 안 되는 거라며 툴툴거렸다.

 

 하지만 사실이 그랬다. 꿈속에서 아사노 상단의 미하루는 사람을 찾기 위해 조선 땅을 밟는다. 그 사람은 자신의 오라버니로 위독한 어머니를 대신해 그를 찾아 나선 것이다. 그때 손을 내민 것은 당연하게도 영상이었다.

 

 “그녀가 조선에 오는 이유는 그의 오라버니를 찾기 위함입니다. 어머니의 병이 깊어져서 그녀가 직접 온다고 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 오라버니라는 자를 찾는 것이겠군요.”

 

 “직접 오는 것으로 보아 웬만한 수는 다 쓴 듯싶은데 찾는 게 쉽겠습니까? 그리고 우리에겐 그 오라비라는 자에 대한 정보가 없습니다.”

 

 이행수의 말에 모두의 시선이 수빈에게로 모였다.

 

 “이름 아사노 타다요시. 조선 이름 한수 성은 모릅니다.

 

 나이 스물아홉. 조선인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만큼 말을 잘 합니다. 키는… 박행수와 비슷하겠군요.

 

 짙은 눈썹에 눈동자 색은 밝은 갈색. 왼쪽 귀에 자상이 있고, 입술 위에 점이 있습니다. 색이 진하지 않아 세심하게 살피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칠 정도입니다. 남자답게 생겼다고 하네요. 예상지역은 한성 인근.”

 

 그녀의 말이 끝나자 모두 고개를 내저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선은 뜻밖의 상황에 어리둥절했다. 궐 안에만 있는 여인이 어찌 저런 정보를 알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었다.

 

 “허허. 아가씨는 매번 예상을 뛰어넘으십니다. 저희가 쓸모없게 느껴지는 것은 저만이 착각이겠지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족은 쓰라고 있는 것인데 제발 좀 사용해 주십시오.”

 

 “맞습니다. 혼자서 다 해버리시면 저희는 어찌합니까?”

 

 멋쩍은 수빈이 그런 것이 아니고 자신을 지금도 열심히 부리고 있다고 해명했다.

 

 상단에서 제일 많은 일을 하는 사람 중의 하나가 수빈이라는 것을 아는 이들은 야유 아닌 야유를 보냈고, 그들이 자신을 걱정하여 이리한다는 것을 아는 수빈은 그저 묵묵히 그 야유를 받아들였다.

 

 “아무튼 그들이 오기 전까지 그자를 찾으셔야 합니다. 앞으로 이주 그 안에 인삼도 최대한 구해 놓으시고요. 아셨죠?”

 

 “예, 알겠습니다.”

 

 모두의 대답을 들은 그녀는 몇 가지 사항을 지시하고 보고를 받았다. 그러던 중 신찬기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런데 마마, 호위를 더 들이신 것입니까?”

 

 “아! 이런 소개를 한다는 것이. 제가 정신이 없었네요. 지난번 일도 있고 해서 호위를 들였습니다.”

 

 다른 이들도 신경이 쓰였던 것인지 한마디씩 보탰다.

 

 “면전에 두고 이런 말 하기는 뭐하지만 믿을 만한 자입니까?”

 

 “아가씨께서 들이신 이니 오죽하겠나.

 

 단주가 나서서 제재하였지만 그녀도 신경이 쓰이는 듯했다.

 

 “여러분이 걱정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이자는 이선우라는 자입니다. 제가 소개를 하는 것은 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입이 무거운 자이니 걱정하실 것은 없습니다.”

 

 “말을 못 한다고요?”

 

 “사고로 화상을 입어 그리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얼굴을 가리고 있는 것이 그 때문입니까?”

 

 “예, 전신과 얼굴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그에 반해 손이 너무 깨끗합니다.”

 

 수빈이 웃음소리가 들렸다.

 

 “저도 그 점이 의심스러워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자는 익위사 관원입니다. 저하의 사람이지요.”

 

 “예?”

 

 놀란 이들이 되물어 왔다. 지난번 자신이 살아 돌아온 것은 선우 때문이며 그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 것과 그의 화상이 어떻게 생겨난 것인지에 대해 짧게 설명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몇몇은 아직도 의심스러운지 할 말이 많아 보였다. 하지만 장노와 상단주의 제재로 나서지 못했다. 그것을 본 선이 한걸음 나섰다.

 

 “선우?”

 

 발 밖으로 나선 그가 갓을 벗고 얼굴을 가린 천을 제거했다. 눈 밑부터 목까지 감춰주는 모양으로 제작된 천이 떨어져 나갔다. 그가 고개를 들자 그의 흉한 얼굴이 드러났다.

 

 “어이구.”

 

 “이런.”

 

 사람들을 한차례 둘러본 그가 가림 발 뒤로 물러섰다.

 

 “선우 미안해요.”

 

 수빈이 작게 속삭였다. 고개를 내저은 그가 가림천을 착용했다. 저의 필요에 의한 행동이었으니 수빈이 미안할 것은 없었다. 오히려 저리 나오니 편했다.

 

 “쯧쯧, 아가씨께서 그리 말을 했거늘. 선우라 하였지요. 미안하게 되었소. 내가 사과하지.”

 

 “이호위라 부르면 되겠지요. 내 미안하오. 요즘 숨어든 이들이 많아서 예민하게 굴었소.”

 

 “그러게 좀 자중하라! 그리 말했거늘…”

 

 “왜 나한테만 그래, 너도 의심했잖아!”

 

 투덕거리는 서행수와 신행수를 막아선 단주가 모두를 대표해 다시 한번 사과했다.

 

 “아가씨 돌아가셔야 할 시간입니다.”

 

 시끄럽게 오가는 말속에 단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고개를 끄덕인 수빈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미안해요. 오늘은 그만 가봐야 해서. 급한 것은 단주가 알아서 처리해주세요. 나머지는 며칠 후에 나와 처리할게요.”

 

 “아닙니다. 아가씨. 천천히 오셔요. 상단에 일할 사람이 이리 많은데 막 부려 먹으시고 무리하지 마세요.”

 

 “알았어요. 그리할게요.”

 

 수빈이 자리를 뜨자 모두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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