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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가출 공주님을 경호하라!
작가 : 머리식히기
작품등록일 : 2017.11.24

(황녀님, 먼치킨, 로판, 나쁜 남주 등)


"그래, 그럼 고향이 어디세요?"

"...이름 없는 숲 속."

"흐음. 그럼 그 숲 속에는 샛길이 많았겠군요. 시발에 새끼..."

"뭐라고? 시발새끼?"

...대충 이러고 서로 치고박는 미친 마법사 경호원(저승사자)과 철없는 공주(가출 공주님)님을 다루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묻히게 될 날
작성일 : 18-01-05 00:42     조회 : 316     추천 : 0     분량 : 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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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을 잘 해야 한다.”

 

 해가 뉘엿뉘엿 저물고 있는 시간. 저승사자는 자신의 정원에서 열심히 삽질을 하며 중얼거렸다. 웃통을 벗은 그의 상반신은 흉터가 가득했다. 찔린 흉터, 베인 흉터, 물린 흉터, 화상, 동상 등. 걸레짝이나 다름이 없는 몸이었다. 만약 그를 모르는 여자가 그의 준수한 얼굴을 보고 다가올 지라도 몸을 보면 대다수가 도망칠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한다.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가 않아. 굉장히 어렵군, 빌어먹을.”

 

 그 정도로 저승사자의 몸은 말 그대로 걸레짝 그 자체였다. 최정상에 가까운 높은 위치에 있지만 이제 겨우 18살 소년의 몸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수많은 전투의 흔적들. 등짝의 상처는 수치다? 그러나 그의 등에도 수많은 흉터들이 가득했다. 그러나 그 상처들 중 단 한 개도 뒤돌아서 도망치다가 당한 흉터는 없다는 것에 의의가 있었다.

 

 -어, 어, 얼마나… 흐윽! 아팠을까… 흐윽!-

 

 “…”

 

 저승사자는 잠시 삽질을 멈추고 자신의 흉터들을 바라보았다. 그녀가 아까 그의 흉터를 보고 울기 시작할 때 저승사자는 솔직히 절망했었다. 겨우 가까워졌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멀어진다고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녀가 한 행동은 놀라웠다. 자신을 위해 울어주다니… 저승사자의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감돌았다. 그러나 곧 그는 얼른 고개를 저은 뒤 다시 삽질을 하려고 했다.

 

 -그냥 ‘친구’집에 놀러온 건데 뭘 그렇게 짜증을 내요? 당신 그렇게 야박한 사이였어요?-

 

 “아, 진짜…”

 

 친구라… 6년 전 죽어버린 케이토와 멘탈에게 들은 이후 처음으로 동년배 아이에게 들은 단어. 이런 낮간지러운 단어가 가출 공주님의 입에서 나올 것이라고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물론 아직도 저의가 의심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저승사자는 믿고 싶었고 또 기분이 그리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앗! 이러면 안 되지, 안 돼. 저승사자는 다시 고개를 휙휙 젓고 땅을 파기 시작했다.

 

 -우리 같이 기사님들 몰래 놀러나가요. 네?-

 

 “으윽! 또… 떠오르네.”

 

 그러나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한 번 떠올리게 되니 계속 가출 공주님이 떠오르는 것이었다.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당당하게 같이 놀러나가자고 하시는 공주님은… 솔직히 황당했지만 귀여웠다. 물론 그러면 안 되고 그럴 시간도 없었기에 거절을 한 것이지만… 그래도 못내 아쉬웠다. 뭐… 대신 이틀 뒤에 몰래 단 둘이 일탈을 하기로 했으니… 저승사자의 얼굴이 후끈 달아올랐다. 그는 얼른 고개를 다시 휙휙 저으며 잡념을 사라지게 만든다.

 

 -아픔아, 다 날아가라. 훠이훠이.-

 

 “푸흡! 아, 진짜 자꾸 떠오르네.”

 

 저승사자는 결국 웃음을 터뜨렸다. 생각을 자꾸만 방해하는 가출 공주님이었지만 솔직히 결코 싫지 않았다. 그는 입가에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자신의 가슴 부근을 매만졌다. 가출 공주님이 아까 퍽퍽 때려서 시퍼런 멍이 생겼다. 참으로 웃긴 여자지. 왜 난데없이 가만히 서 있는 사람을 때리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덕분에 살짝만 만져도 통증이 느껴졌다. 하지만 솔직히… 그것 때문에 공주님의 저런 모습을 볼 수 있었으니 남는 장사였다. 한 번 더 아파볼까? 아,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아니다! 저승사자는 다시 고개를 휙휙 저은 뒤 열심히 땅을 파기 시작했다.

 

 -네! 헤헤헤. 데이트네요!-

 

 “아아…”

 

 결국 저승사자는 침몰해버렸다. 진짜… 진짜 어떤 표정도 다 예쁜 가출 공주님이지만 역시 가장 예쁘고 ‘사랑스러울 때’는 환하게 웃을 때였다. 그때 공주님이 너무 예뻐서… 가출 공주님이 너무 아름다워서 표정관리도 제대로 못할 뻔했다. 문을 닫았기에 망정이지 조금만 더 늦게 닫았더라면 큰일이 났을 것이다. 정말 예뻐도 너무 예뻤다.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예쁠 수가 있는지…

 

 물론 외모 자체로만 따지자면 그녀보다 예쁜 사람이 딱 한 명 존재하지만 가출 공주님은 아직 외모의 절정기가 아니다. 꽃이 제대로 피워지지도 않았다. 저 꽃이 결국 활짝 피어났을 때… 과연 그녀는 얼마나 예쁠까. 그리고…

 

 “‘나는… 과연 그때까지 살아있을까?’”

 

 저승사자는 고개를 푹 숙였다. 그는 분명히 오만했다. 하지만 마왕, 제라드 주피터에게 2년 전, 완전히 개박살이 난 이후 세상은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절망한 나머지 ‘그 사건’을 일으켰지. 그때 멘탈이 흔들릴 정도로 흔들렸던 때였다. 이번에 벌이려는 일은 성공할 확률도 낮지만 설사 성공하더라도 헌터 킬러에게 ‘푸른 태양’이 살아있다는 것을 자각시킬 것이다. 그러면 그때부터는 전 세계를 진짜로 적으로 돌려야했다.

 

 “!!!”

 

 저승사자는 자신이 두려움에 덜덜 떨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아랫입술을 꽉 깨물었다. 바로 찢어진 입술 사이로 피가 흘러내렸다. 무섭다. 무섭지 않을 리가 없지 않은가. 고작 18살이다. 그러나 그 18년의 세월 동안 수 백 번도 넘게 죽을 뻔했다. 그게 이 소년의 인생이었다. 그는 마왕과 한 번 1대 1로 부딪혀본 몇 안 되는 사람. 그의 힘을 모를 리가 없었다. 압도적인 힘에 굴복해 땅을 기면서 비굴하게 항복을 선언했었다.

 

 만약 마왕이 그의 정체를 간파한다면… 정신이 아찔해진다. 스피카의 말대로 차라리 숨어살면… 숨어서 조용히 살아간다면 그래도 여생을 살아갈 수는 있으리라. 물론 지금 헌터 킬러가 지난 번 제국의 수호신이 쓰러진 일로 자신의 생존을 의심하고는 있지만 더 이상 꼬리 밟히지 않게 조용히 살아가면 결국에는 잡히지 않고 수명대로 살아갈 수는 있을 것이다.

 

 또한… 이제 이 세상에 살아있는 사람들 중 저승사자를 제외하고 아무도 모르는 사실이지만… 지금으로부터 약 2000년 전, 한 번 디 우르크가 멸족 직전까지 갔을 때 신분을 감추고 DS길드 초대 길드장과 결혼해 살아남은 그녀처럼… 일말 역전을 꿈꾸고 ‘푸른 태양’이라는 이름을 뒤로 미룰 수 있었다. 그럼 그의 어깨에 짊어져 있는 무거운 짐이 사라진다. 하지만…

 

 “큭!”

 

 그럴 수는 없었다. 지금의 저승사자… 아니 ‘이번 대’의 ‘푸른 태양’이 가장 복수를 성공할 확률이 높은 사람이다. 역대 최고의 재능. 이번 대의 푸른 태양도 알고 있다. 역대 어떤 푸른 태양도 자신보다 재능이 있는 푸른 태양은 없었노라고. 그래서 그가 오만한 것이고 그것은 당연할 수밖에 없었다. 근데 여기서 다음 대에 미룬다?

 

 그것은 ‘우리’를 버리는 것이다. 억울하게 죽어간 ‘우리’를 욕보이는 것이다. 케이토와 멘탈, 그리고 푸른 태양의 부모님이 그를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푸른 태양의 눈에서 눈물 한 방울이 또르르 흘러내렸다. 18살의 소년이 짊어지기에는 너무 무거운 짐. 그러나 짊어질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대에서, ‘푸른 태양’의 싸움은 자신의 대에서 끝장을 내야만 했다. 거기까지 생각하니 조금은 냉정해진… ‘저승사자’였다. 감정이 차가워지자 생각이 더 잘 돌아가기 시작했다.

 

 “…”

 

 그는 입을 닫고 묵묵히 땅 팠고 곧 원하는 깊이까지 팔 수 있었다. 저승사자는 차가운 눈빛으로 그것들을 바라보다가 집의 벽에 기대어놓은 것들을 구덩이에 던지기 시작했다. 아까 죽인 진실의 날개 측 사람들. 이제 진실의 날개와고는 손을 끊게 되었다.

 

 “크윽!”

 

 그들과 손을 잡는다면 일이 더 수월해졌을 것이다. 하지만 저승사자는 그럴 수 없었다. 그것이 ‘우리’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할지라도… 왜냐하면… 그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한 여자가 더 이상 슬퍼하는 것을 보고 싶기 않았기에. 땅을 파는 것만 시간이 오래 걸렸지 땅을 다시 묻는 것은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저승사자는 땅을 다시 묻으며, 자신이 죽인 시체들을 감추며 생각한다. 저승사자, 본인이 이렇게 죽어 땅에 묻히게 될 그 날을… 땅을 덮은 저승사자는 그 위에 삽을 꽂은 뒤 이제는 어두워진 밤하늘을 바라보았다. 달빛과 별빛이 애처롭게 그를 비춰주고 있었다. 저승사자는 그것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나는 언제 저기에 올라가게 될까. 아니… 올라갈 수나 있을까. 케이토, 멘탈. 내게 말해다오. 아니, 그것은 부질없는 것이겠지. 면 그곳에서 나를 비춰다오. 내가 활활 타올라 죽는 그 날까지. …아아, 여신 루미너스이시여. 그대는 다른 사람들은 왜 다 보살피시면서 어찌하여 ‘우리’만 저버리는 것이옵나이까. 우리가 진정 사람이 아니기에 그런 것입니까. 아아, 자비로운 루미너스이시여. 저는 당신이 원망스럽습니다.”

 

 %%%%%

 

 쨍그랑!

 

 “이런 젠장 할!”

 

 한편 자신의 아지트로 돌아온 마르카나는 조금 전까지 마시고 있던 술병을 벽으로 던져버렸다. 마치 새빨간 피처럼 붉은 와인이 새하얀 벽을 타고 주르르 흘러내렸다. 그의 앞에 서 있는 부하들은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저승사자, 시크릿!!!”

 

 마르카나로서는 이런 굴욕은 단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일이었다. 물론 어느 정도의 굴욕은 각오했던 마르카나였다. 그러나 이렇게 큰 굴욕을 당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게다가 굴욕만 당하면 다행이다. 그는 이제 가진 것 전부를 다 잃게 생겼다.

 

 “빌어먹을! 순식간에 데리고 온 부하 절반을 잃게 되다니! 베스티 디 투르스! 이 교활한 년 같으니라고!”

 

 솔직히 마르카나 입장에서는 말도 안 되는 명령이었다. 일이 틀어지면 저 괴물을 암살하라니! 가능할 리가 없지 않은가! 그래서 마르카나는 무조건 협상을 성공시키려고 했지만… 자신의 실수로 그것은 수포로 돌아갔다.

 

 “허억! 허억! 젠장! 젠장! 젠장!”

 

 마르카나가 밤하늘을 바라보며 절규했다. 만약 이런 상태에서 진실의 날개의 본진으로 돌아갔다가는 지위를 모두 박탈당하는 것은 둘째치고 목이 달아날 수도 있었다. 그 정도로 이번 회담은 중요했던 것이다. 차라리 그때 굴욕을 참아내고 일단 물러났어야만 했다. 그랬더라면 다시 대화를 할 기회 정도는 얻을 수 있었으리라.

 

 그러나 굴욕을 이기지 못하고 그를 치려고 했으니… 이제 대화는 완전히 깨지고 말았다. 베스티가 자신의 목을 베고 직접 저승사자에게 찾아온다면 대화가 다시 시작될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마르카나는 이를 바드득 갈았다. 어떻게든 돌파구를 마련해야만 했다. 이렇게 아무 것도 이룬 것 없이 부하들만 잃고 돌아간다면 목숨을 잃을 것이다.

 

 “젠장! 두 명이 저승사자를 최대한 멀리서 지켜봐라! 그리고 특이사항이 있으면 바로 내게 보고해! 알았나!”

 

 “예, 군단장님!”

 

 마르카나의 말을 들은 그의 직속 부하 두 명이 서둘러 그의 방은 빠져나갔고 마르카나는 이를 바드득 갈며 와인병을 한 병 더 들어올린 뒤 코르크마개를 입으로 잡아 뜯었다. 뻥하는 소리가 그의 기분과 상관없이 경쾌하게 울려 퍼졌다. 마르카나는 술병을 몇 번 조심스럽게 흔든 뒤 거칠게 벌컥벌컥 들이켰다. 술이라도 제대로 마시지 않으면 오늘은 잠도 제대로 못 자리라!

 

 저승사자의 말 대로였다. 차라리 그때 죽는 것이 덜 고통스러웠을 지도 몰랐다. 지금 이렇게 살아서 온갖 스트레스에 시달리지 않는가! 차라리 여기서 자진을 할까? 그러나 마르카나는 곧 고개를 가로저었다. 비굴하고 추잡스러워도 살아있는 것이 백 배 천 배 더 나았다. 죽으면 가능성이 0%다. 그러나 아무리 구차하고 비굴해도 일단은 살아있기만 한다면… 살아남기만 한다면 가능성이 0%에 한 없이 수렴한다고 할지라도 결국은 0%가 아니다.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어쨌든 있기는 있는 것이다. 그것이 마르카나의 가치관이었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그것이 진리다. 잡초가 아무리 잘려도 결국 뿌리만 살아남는다면 겨울을 버티고 봄에 다시 자라난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잡초를 다시 제거하는데 어마어마한 노력이 필요하다.

 

 인간사도 그런 것이었다. 마르카나는 눈을 부릅뜨고 창문을 통해 밤하늘을 노려보았다. 무수히 많은 별들과 한 개의 달이 은은한 빛을 지상에 비추고 있었다. 마르카나는 그것들을 바라보며 소리치듯이 말했다.

 

 “신, 아몬이여. ‘혼돈’ 속에서 잘 지켜봐라. 네가 그랬던 것처럼 강한 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자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줄 테니! 나는 반드시 살아남을 것이다! 그리고 이 날의 수모를 잊지 않고 되갚아줄 것이다!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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