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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배니셔
작가 : null
작품등록일 : 2017.11.3

동경하던 영웅은 영웅이 아니었다.
평화는 더 큰 혼란을 위한 준비기간일 뿐이었다.
각성자라고 불리우는 인간과 다른 인간들, 그들이 만들어내는 거대한 소용돌이 한가운데에서 기어나오는 전쟁의 망령들.
그 앞에, 각성자 소녀 홍세연이 서 있었다.

 
겨울 제비 1
작성일 : 18-01-01 03:31     조회 : 280     추천 : 1     분량 : 6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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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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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춥다. 배고프다. 졸립다.

 

  소년은 그저 그 생각 뿐이었다. 소년의 붉은 눈동자엔 어둠이 내려앉은 숲과 그칠 줄 모르고 내리는 눈만이 들어오고 있어 다른 생각은 할 수 조차 없었다.

  소년은 그럼에도 애써 앞으로 나아가 보려 하지만, 어린아이의 무릎정도는 확실하게 뒤덮을 정도로 쌓이고 있는 눈 때문에 걷기가 힘들다.

  그럼에도 소년은 그저 걸었다. 그는 그저 춥고, 배고팠고, 일단 걷는 것 외엔 이 상황을 벗어날 수단이 전혀 떠오르지 않았으니까.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밤의 숲 속에서 없는 것과 다름없는 얇고 여기저기 찢어진 누더기 차림에, 맨발. 어른이라도 이 날씨에선 있을 수 없는 복장이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10살 내외의 어린 아이가 그 추위 속에서 그 꼴로 오래 버틸 수 있을 리가 없다. 하지만 남들과는 다른 특징 탓일까? 소년은 꽤나 오래 혹독한 대륙의 추위를 버티며 걷고 있었다.

  어디로 가야할지, 이대로 나아가면 무엇이 나오는 지도 모르지만, 소년은 걷는 것 외엔 아무것도 하지 못했으니까.

  하지만 결국 한계는 오는 법.

 

  털썩.

 

  얼어붙어가던 다리는 힘이 점점 빠지기 시작하고, 그것은 곧 다리로서의 기능을 일시정지, 결국 소년은 눈에 뒤덮인 길, 혹은 길이 아닌 어딘가에 쓰러지고 말았다.

  눈에 반쯤 파묻힌 채로 느끼는 냉기, 숲을 할퀴는 바람소리, 눈에 반사되어 희미하게 비추는 달빛이 소년의 감각을 뒤덮어 가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무엇인가, 그것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그리고 자신이 죽어가고 있다는 것조차 인식하지 못한 채, 소년의 머릿속은 춥다, 배고프다, 이 둘뿐으로 가득 차 있었다.

  “우......우으.......”

  소년은 어떻게든 움직여 보려했다. 그러나 힘이 빠져 그조차도 실패하고, 그저 몸을 뒤집어 하늘을 바라볼 뿐이었다. 아름답게 빛나는 보름달과 그 빛을 장식하며 내리는 흰 눈. 그것을 마지막으로, 소년의 의식은 끊어진다.

 

 

  그리고 그것이 나의 마지막 기억이었다면 가장 행복한 결말이었을 것이다.

  나에게도, 그리고 그들에게도.

 

 

 -------------------------------------------------------------------------

 

  “죽은 거 아닌가요?”

  “아직 살아있어. 그런데 꽤 야위었군. 영양실조같은 건 아닌 것 같은데......”

  “요즘엔 우리도 힘들잖아요? 계속 데리고 있을 수 있을까요?”

  “부모를 찾지 못하면 어쩔 수 없지. 너무 그렇게 야박하게 생각하지 마라. 너희도 언젠가 겪었던 일이잖니.”

  “요즘엔 저런 꼬마가 한둘이 아닌데. 세상이 흉흉해서 원.”

  “좀 애답게 굴면 안되겠니? 너도 꼬마란다.”

  목소리가 들린다. 어른의 목소리와, 소년의 목소리.

  이불을 덮고 있는 작은 소년이 알 수 있는 것은 그것뿐이다. 소년은, 그 목소리의 의미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

 

  그때, 소년은 문득 부드럽고 따뜻한 숨결, 달콤한 향기를 느꼈다.

 

  그제서야 소년은 이제 더 이상 춥지 않다는 것, 자신이 따뜻한 곳에 있다는 것을 느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이 세상에 추위 외의 다른 감각이 있다는 것을 잊어버릴 정도로 고통스러운 추위를 느끼고 있을 터였다.

  잠시 정신을 잃은 사이 격변한 주위 환경에 소년은 혼란을 느낀다.

  그러나, 소년은 그것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알지 못한다.

  그렇기에 소년은 우선 주위를 확인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눈을 떴다.

  “......”

  “어?”

  눈앞에는 작은 소녀가 얼굴을 가까이 대고 소년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작은 인형처럼 예쁜 아이였다. 작은 얼굴에 알맞은 눈코입이 귀여웠고, 새하얀 피부와 검고 매끄러운 머리칼이 눈부셨다.

  그러나 소년은 여전히 그것을 표현하는 법을 몰랐다.

  “......”

  큰 눈을 동그랗게 뜨고 소년을 바라보는 소녀. 소년은 그 아이의 에메랄드 빛 눈동자가 특히나 예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말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소년은 알지 못했다.

  “어라?”

  그때, 소녀가 귀여운 목소리를 내며 고개를 갸우뚱한다. 그러면서도 그 아이의 숨결은 소년의 뺨을 간지럽힌다. 따뜻했다.

  달콤한 향기가 소년의 코를 찌른다. 소년은 소녀의 고동이 전해져온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그렇구나, 이 아이의 것이었구나. 소년은 그렇게 생각했다.

  “선생님!! 눈 떴어요!!”

  “응?”

  “오, 살아 있었나보네요.”

  “그렇게 무신경하게 말하지 마렴.”

  그렇게 말하며 한 남자가 다가온다. 금발에 푸른 눈, 푸근하고 따뜻해 보이는 인상의 청년 이었다. 그가 다가오자 소녀가 뒤로 물러났다.

  소년은 왠지 아쉬운 기분을 느끼며, 이번엔 자신에게 다가온 청년을 바라보았다.

  “정신이 들었나보구나.”

  “......”

  소년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니, 못했다. 할 줄을 몰랐다.

  “이름이 뭐니?”

  “......”

  소년은 청년을 따라 입술을 움직여본다.

  “......”

  “음....... 어디서 왔니? 왜 거기서 헤메고 있던거야?”

  그때 그의 뒤에 있던 한 소년이 끼어들었다.

  “귀가 안들리는 거 아니에요? 벙어리? 귀머거리?”

  몸은 작았지만 왠지 그늘진 인상의 소년이었다. 그러나 그 눈만큼은 반짝이며 빛나고 있었고 어딘가 당찬 느낌을 주는 에메랄드 빛 눈동자를 가진 소년이었다.

  나이는 침대에 누워있는 소년과 비슷한 나이대일 것이다.

  딱.

  “아얏! 왜요!”

  “그런 멸칭은 함부로 쓰는 거 아니야. 아이신.”

  뒤에서 끼어든 소년, ‘아이신’을 쥐어박으며 남자가 엄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

  “응? 뭔가 말해요 선생님!!”

  소녀가 방방 뛰며 호들갑을 떤다. 소년은 잠시 그 모습을 바라보더니 상반신을 일으켜 앉았다.

  “우와! 일어났다!!!”

  “......”

  팔을 마구 휘저으며 기뻐하는 소녀를 보며 소년은 다시 말문을 닫았다.

  “저기저기! 이름이 뭐야? 몇 살이야? 어쩌다 그런 곳에 있었어?”

  소녀는 속사포처럼 말을 쏟아내지만 소년은 대답하지 않는다. 아예 질문을 이해하지 못한 탓이었다.

  그렇기에 소년은 대신, 붉은 눈동자로 소녀를 빤히 바라볼 뿐이었다.

  “응? 말 못하나?

  “.......”

  그리고 두 사람의 눈이 다시 마주친다. 붉은 눈동자와 에메랄드 빛 눈동자가 한동안 서로 마주보며 시선을 나눈다.

  “우와....... 예뻐.......”

  소녀가 입을 벌리며 말했다. 놀란 것 같다.

  “눈이 빨간 색이에요!! 엄청 예뻐요!!”

  목소리조차 예뻤다. 소년은 그렇게 생각했다.

  “응? 그러고 보니 그렇군. 신기하네....... 이 소년은 알비노는 아닌 것 같은데. 희한한 일이야.”

  “근데 이놈 왜 말 안하죠?”

  딱

  “아야!! 또 왜요!!”

  “놈이라니, 어린애가 험한 말 쓰는 거 아냐.”

  “어차피 지금 아무리 교육받아도 어른 되면 다들 쓰던데요 뭘.”

  “이런 사소한 것 하나가 나중에 어떤 어른이 될지 결정하는 거야. 말을 좀 어린이 답게 쓰렴. 그리고 좀 얌전해지는 게 어떠니?”

  “쳇......”

  “아이신은 아까도 첸씨네 울타리 부숴먹었대요!!”

  소녀가 방긋방긋 웃으며 말한다. 예쁘다.

  “시끄러 아이린!!! 그리고 오빠라고 해!!”

  침대에 앉은 붉은 눈의 소년은, 그 대화에서 유달리 힘이 들어갔던 한 단어에 귀가 뜨였다..

  “아......이린?”

  “응?”

  “와!! 말했다!!”

  “뭐야 말할 줄 알잖아?”

  덥석.

  “엥?”

  “어라?”

  “야!!”

  느닷없이 소년은 침대에 대고 있는 소녀의 손을 잡았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감촉, 그러나 소년은 그것을 표현할 줄 몰랐다.

  그렇기에 그저, 고개를 갸웃 거리며 말했다.

  “아......이......린?”

  “이게.......”

  “아이신, 너무 괴롭히지 마라.”

  “......”

  그때, 눈 앞의 소녀의 표정이 이상하다. 소녀의 얼굴이 빨개지고, 붉은 눈의 소년은 갑자기 변한 소녀의 얼굴에 조금 긴장한다.

  “귀여워.......”

  그렇게 말하는 소녀의 목소리가 떨린다. 물론 붉은 눈의 소년은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했지만.

  “아하하하하! 애 엄청 귀여워!!!”

  그렇게 외치며 소녀는 붉은 눈의 소년의 머리를, 와락 하고 껴안았다. 달콤한 향기가 소년의 코를 찌른다. 그리고 그녀의 따뜻함이 소년에게 전해져 온다.

  두근.

 

  그것이 소년이 처음 느끼는 안의 고동이었다.

 

  “하하....... 응?”

  그때, 소년을 바라보던 금발의 청년이 무언가를 발견하고 눈을 찌푸렸다. 그리고는 소년을 껴안고 꺄꺄 거리던 아이린에게 부드럽게 말을 건넸다.

  “아이린. 잠시 나와줄래? 확인 할 게 좀 있단다.”

  “네!! 선생님!!!”

  쾌활하게 웃으며 아이린은 붉은 눈의 소년에게서 떨어졌다. 소년은 다시 아쉬움을 느끼면서도 자신에게 다가오는 청년을 빤히 바라보았다.

  “이건.......”

  청년은 소년이 입고 있던 옷, 그 가슴팍에 박힌 이름표를 유심히 바라보고 있었다.

  “이건......”

  “응? 이건 어느 나라 말이죠?”

  뒤에서 어깨 너머로 소년을 보던 에메랄드 빛 눈동자를 가진 소년, ‘아이신’이 그렇게 묻자, 청년은 여전히 소년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가-1001....... 이건 조선어로군.”

  “엥? 조선족인가요?”

  “.......”

  이번엔 청년이 대답하지 않았다.

  “선생님?”

  “아니...... 그건 아닌 것 같은데....... 이건 아무리봐도....... 형무소에서 입을 법한 옷 아닌가?”

  “형무소요? 이 조선족 놈, 범죄자?”

  아이신이 눈을 찌푸리며 물었다.

  빠악!!

  “크윽!!”

  청년은, 아이신을 한번 쥐어박더니 담담히 말을 이었다.

  “그건 아닐 거야. 애초에 중국 형무소에서 조선어로 된 이름표를 단 옷을 입을 리가 없잖니.”

  “.......”

  “설마....... 아니지, 아닐거야. 조선공화국 국경에서 여기가 얼마나 먼데.......”

  그때, 아이린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끼어들었다.

  “응? 그럼 애한테 물어보면 되는 것 아니에요?”

  “그렇지. 그럼.......”

  청년은 목을 한번 가다듬더니, 소년에게 중국어, 러시아어, 한국어 등 이 주변에서 쓰일 법한 여러 언어로 말을 걸어보았다.

  “.......”

  그러나 소년은 대답하지 않고 그저 멀뚱멀뚱 청년을 바라볼 뿐이었다.

  “음....... 일단 발성이나 말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는 것 같은데....... 말하는 것 자체를 모르는 건가? 아예 안배운건가?”

  “뭐 조선에서 넘어온 거면 그럴 수도 있죠. 거긴 완전 시궁창이라면서요? 부모가 자식을 막 버리고 죽이고 한다는데.”

  소년이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그런 건 또 어디서 배웠니....... 그리고 조선이라....... 거긴 여기서 꽤 떨어져있단다. 어린아이가 혼자 걸어서 올 수 있는 거리는 아니지.”

  “옛날에 부모랑 같이 넘어온 꽃제비일 수도 있죠 뭐.”

  “그런가....... 만약 뇌 부분에 손상이 있었다면 언어에도 문제가......”

  “엥? 그럼 이놈이 정신병자라구요?”

  빠악!

  “으악!!”

  “선생님이 여러 번 가르쳤지? 아무한테나 그런 말 함부로 쓰지 말라고. 그리고 다르단다.”

  “우우...... 아무튼 얘를 계속 데리고 계실거면 우선 말부터 가르쳐야 할 것 같은데요?”

  “그렇겠지...... 가능할진 모르겠지만.”

  “이름!!”

  “응?”

  “뭐라구?”

  “애한테 이름 붙여주자!!!”

  또다시 방방 뛰면서 소년을 가르키며 말하는 아이린.

  “그러고 보니 그래야겠구나. 일단 언제까지 데리고 있을진 모르겠지만. 우선 부를 이름은 있어야지.”

  “꽃제비라고 하죠 그냥. 딱 봐도 그런 것 같은데.”

  딱

  “아! 왜요 또!”

  “그건 멸칭이잖니. 사람에게 이름은 태어나서 처음 받는 선물이니 소중히 생각해야지. 물론 이아이의 첫 이름은 아니겠지. 하지만 적어도 이 아이의 이름을 붙이신 부모님께 실례되지 않을 정도로 정성스럽게 지어야겠지?”

  “씨......”

  “제비.......예쁜데.”

  “응?”

  “예쁘잖아요 제비!!”

  소녀가 손을 위아래로 붕붕 흔들면서 말한다. 귀엽다.

  “제비라.......”

  “꽃제비는 안되고 왜 제비는 되요?”

  “이엔!!! 이엔(燕)으로 해요 그럼!!!”

  “발음이 좀 이상한 거 아냐? 그런 발음이 아니었던 것.......”

  아이신이 끼어들지만 아이린은 그런 것은 아무래도 좋다는 듯, 손을 저으며 대꾸했다.

  “뭐 어때!!! 이쪽이 더 귀엽잖아!!!”

  그렇게 말하고 아이린은 다시 소년을 끌어안는다. 붉은 눈의 소년은 달콤한 향기와 온기에 머리가 어지러워지는 것을 느끼고, 숨을 들이쉬었다.

  “그래...... 그렇다면 이엔으로 하자꾸나.”

  그 모습을 보며, 청년이 웃으며 말했다.

 

 

  이엔. 내가 기억하는 한, 그것이 내가 처음으로 받은 이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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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하객 18-01-01 04:49
 
무술년 새해 첫날입니다. 아이린과 이엔이 만나는 장면 잘 보았습니다. 이야기가 더욱 극적인 만남으로 심화되어 감동입니다. 금년에는 배니셔가 세상에 나가는 해이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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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ll 18-01-01 19:56
 
감사합니다. 언젠가 그럴 날이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아직 멀게 느껴집니다 ㅠ 언제나 응원해 주셔서 계속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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