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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어나더월드
작가 : 새벽우주
작품등록일 : 2017.12.18

세상에서 환영 받지 못한 소녀가 사실 이세계에서 태어날 운명이 아니었다?!!!!
새로운 세계로 가 만난 인연들과 자신의 원래 운명을 알아가는 스토리

 
빛(Lucas)나는 소년의 따뜻한 미소 -2-
작성일 : 17-12-28 00:20     조회 : 231     추천 : 1     분량 : 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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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형 진지하게 요리 그만하면 안되는거야? 아니 하다못해 레시피 대로 라도 좀 하던가...”

 “싫으면 먹지마, 너 말고 먹을 사람 많아.”

 “어디에...??”

 일찍 식당으로 가자 라두스와 루카스가 있었고 라두스는 그동안 참다 오늘 요리에 미친 수준이라 말한다면 미친 사람들이 기분이 나쁠 정도 라고 불 같이 화를 냈고 루카스는 그에 그냥 먹지 말라고 하고는 토스트에 잼을 바르고 있었다.

 “이 오라버니 한 번 빠지면 100년인거 알잖아 냅둬.”

 “넌 속도 좋다 카트리나. 100년 동안의 내 내장들은 어떡하니? 세상에.. 이거 버릴 수도 없잖아.”

 “그럼 오빠 쪽 포인세티아들한테 줘.”

 “그동안 이런 음식을 먹었다고 불쌍히 여길 거야... 나름 재판장인데... 자존심이 있지.”

 카트리나는 한심한 표정을 짓고는 과일 주스를 가지고 나에게 오늘은 브리나가 할 일이 있어 수련을 못한다고 도서관으로 바로 오라고 하고는 식당을 나갔다. 나름 정성스럽게 한 음식일 건데 루카스는 속상해 하지 않고 늘 있는 일이란 듯 그냥 토스트를 먹었다. 그가 만든 것이 도대체 뭘 까라는 생각에 그릇을 보자 스프를 아이스크림으로 만든 거라고 하였다. 고양이 꼬리 젤리보다는 훨씬 났다고 판단하고 한 스푼 떠서 먹어 보았고 그릇에 조금 덜었다.

 “너 나중에 병동으로 갈 수도 있어...”

 나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라두스 뒤로 루카스는 뿌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살짝 느끼하긴 하지만... 뭐 먹을 만한데?”

 멀리서 밥을 먹던 리암이 먹을 만하다는 소리를 듣고는 바로 다가와 한 스푼을 먹고는 뿜으며 다시 자리로 돌아갔다. 라두스는 내 말을 듣고 그럴리가 없다며 한 스푼을 떠먹으려다 리암의 반응을 보고는 스푼을 내려 놓았다.

 “너 나 엿먹일려고 연기한거지? 이거이거이거 완전 여우네!!!”

 “무슨 소리야 진짜야 먹을 만해.”

 내 말을 못 믿겠다는 표정을 하며 나와 한참을 투닥거리는 새에 토니엘이 나에게 아침인사를 건네며 다가 왔다. 토니엘은 라두스에게 투닥거리지 말라며 잔소리를 했다.

 “형! 월아 정신이 이상한 것 같아. 루카스 형이 만든 음식을 접시에 담았어!”

 “그래? 루카스 실력이 드디어 빛을 발했나 보군.”

 “아악! 그게 아니라고!!”

 토니엘은 자신의 숟가락으로 아이스크림을 떠서 먹고는 가만히 있다 나랑 눈이 마주치고는 웃으며 먹을만 하다고 라두스에게 말하였다.

 “진..짜야??”

 “그래 먹을만해 먹어봐.”

 약간의 믿음을 가진건지 한 숟가락 떠서 먹고는 오물거렸다. 루카스는 이것을 계속 보더니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쯧쯧.. 순진한거...”

 라두스는 아이스크림을 리암처럼 뿜더니 화장실로 가버렸다. 토니엘은 나에게 대단하다면서 물을 건네주었다. 나는 입을 헹구고 ‘베키’라는 요정이 만든 마카롱을 베어물고는 루카스에게 물었다.

 “루카스는 알고 있었지?”

 “아아 너가 아이스크림을 먹고 속으로 기겁한거 말이지? 당연하지.”

 “근데 왜 라두스에게 알려주지 않았어?”

 “네가 라두스를 놀릴게 읽혔으니까. 나도 걔가 좀 괘씸하기도 했고..”

 라고 말하고는 다시 요리실로 가려하자 토니엘이 오전에 요리하면 임무를 폭탄처럼 줄 거라고 협박해서 루카스는 몸을 돌려 밖으로 나갔다.

 “어디 가는 걸까?”

 “아마 바다 모래사장 쪽으로 갔을 겁니다. 저녁에 초밥을 만들거라면서 잡아둔 고기를 거기 뒀다고 했거든요.”

 초밥이 될지 초친밥이 될지 의문이 들었고 익숙해져야 될 일이라 생각하니 금방 수긍해 버리고 카트리나에게 갔다.

 “뭐?!! 초밥?”

 “응... 오늘 초밥 한다고...”

 도서관으로 가 루카스게 저녁에 초밥을 만들거라고 카트리나에게 말하니 얼굴이 초록빛으로 변하는 그녀다. 왠지 그 이유를 알 것 같은 기분이라 놀라지 않았다.

 “이런 미친.. 가자!!”

 “어딜??”

 “미친 요리사 코스프레하는 자식 잡으러 가자고!!”

 나의 손을 무작정 잡고는 정원으로가 능력을 쓰는 건지 눈동자가 황금빛으로 변하더니 저기라면서 날 끌고 갔다. 전에 줬던 빵은 맛있었는데... 라고 난 중얼거리며 카트리나에게 끌려갔고 카트리나는 초밥에 무슨 원한이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초밥만은 안 된다고 중얼거리며 걸어가니 조금 멀리서 앉아있는 루카스가 보였다.

 “오빠!!”

 “어, 초밥 할꺼야.”

 “미쳤나봐. 혹시 그 사이에 연습이라도 했나봐? 그래도 안돼!!!”

 카트리나가 제발 다른 건 다해도 요리는 하지 말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쳐댔지만, 눈 하나 깜짝 안하는 루카스는 계속 그물망의 물고기를 올렸다.

 “초밥 싫어해?”

 “이 오빠 밥하고 와사비 비율 구별 잘 못한다 말이야... 회 뜨는거는 당연히 아무 기대도 안하고”

 “싫으면 먹지마. 먹을 사람 많아.”

 “...어디에?”

 아침에 라두스랑 대화하던 모습이 생각이나 웃었고 루카스는 생각을 읽기라도 한건지 날 보고는 이번에는 거짓말 하지 않고 맛있다고 말 할 수 있게 해 주겠다며 자신있는 표정을 지었다. 전에 저쪽 세계에 있을 때 이모가 밥을 해주지 않아서 혼자 휴대폰을 보며 요리하던게 생각이 났다. 처음에는 못했지만 자꾸 하다 보니 실력이 늘어 이정도면 요리사 해도 되지않나 라는 생각까지 했었다.

 “자꾸 하다 보면 늘 거야. 혹시 알아 나중에 요리 너무 잘해서 주방장이 될지?”

 “어휴... 너 이 오라버니 초밥 안 먹어 봐서 말 쉽게 하는 거다. 그때 생각하면...”

 고개를 졌더니 카트리나는 레몬차가 먹고 싶다며 먼저 들어간다고 들어갔다. 루카스는 들어가기를 기다린 듯, 카트리나가 가자마자 뒤돌아 나한테 다가왔다.

 “여기서 지내는건 적응돼?”

 “그럭..저럭..”

 “어제 내 책 읽었지.”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고 루카스는 고기를 담은 가방을 들고는 다시 나에게 다가와서는 돌아가자며 내 팔을 잡고 갔다.

 “배신자 이야기도 적혀 있었지?”

 한참을 걷다 갑자기 배신자 이야기를 꺼내왔고 전에 책에서 봤던 시드와 스칼라를 말하는 것 같았다. 또 내 생각을 읽은 건지 루카스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고는 계속 말을 이어갔다.

 “시드가 배신 할 줄 알았어. 그는 욕심에 눈이 멀었거든 근데 참견하기 귀찮았어. 그래서 그를 그냥 방치했지. 근데 걔가 중요한 정보와 군사정보를 가지고 마신에게 가버리고 전생의 너가 희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만드는데 결정적인 일을 저질렀지.”

 루카스는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 하는 듯 했지만 그의 표정에서 부담감과 미안함 그리고 강한 후회가 느껴졌다.

 “시드, 그 녀석이 나한테 말하더라. 그때 모른 척 해줘서 고맙다고. 그때 얼마나 창피하던지..”

 씁쓸한 표정을 짓더니 힘없이 웃고는 이제는 자신이 바뀌었으니 그럴 일은 없을거라며 나에게 말했다.

 “다들 생각이 읽히는게 좋은 능력이라고 하는데 사실 그렇지 않았어. 귀찮기도 했지만... 남의 생각을 읽으면 그 사람에게 온전히 ‘나’로 다가갈 수 없거든 그래서 읽지 않았던거야. 엄청 변명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지금도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해..”

 전생의 나에게 사과라도 하는 것처럼 느껴졌고 그에 나는 대답을 해 줬다.

 “뭐... 후의 일이 어떻게 일어날지 알고 그랬을까? 네 말처럼 전의 너가 있었으니까 지금 배신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는 걸 수도 있어.”

 가던 길을 멈추고는 나를 내려다 보더니 또 다시 웃고는 끄덕이며 다시 걸었다. 그가 웃는 것을 보고 깨달았다. 그동안 그는 나의 앞에서만 웃음을 보여주었고 다른 누구에게도 잘 웃어주지 않았다는 것을. 그리고 웃을 때 평소와 달리 따뜻하단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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