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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어나더월드
작가 : 새벽우주
작품등록일 : 2017.12.18

세상에서 환영 받지 못한 소녀가 사실 이세계에서 태어날 운명이 아니었다?!!!!
새로운 세계로 가 만난 인연들과 자신의 원래 운명을 알아가는 스토리

 
빛(Lucas)나는 소년의 따뜻한 미소 -1-
작성일 : 17-12-25 23:07     조회 : 235     추천 : 3     분량 : 3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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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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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트리나는 아직 돌아오지 않은 건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다 읽은 책들을 모두 제자리에 꽂았고 루카스와 리암의 책을 집고 카트리나가 없는 틈을 타 워스트, 비스트 관련 책들을 찾아보았다. 한참을 찾았을까 도서관의 반을 둘러보았는데도 관련 도서들을 찾을 수 없었다. 조금 지친 나는 워스트, 비스트 계를 관리한다는 에이든이 생각이 났고 루카스와 리암의 책을 뽑은 자리로 가 에이든 책을 집었다. 다른 책들과 달리 에이든의 책은 가장 밑에 꽂혀있었고, 이거면 뭔가 알아낼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돌아서 갈려고 했는데 눈 앞에는 에이든이 있었고 놀라 뒤로 넘어질 뻔한것을 에이든이 잡아 주었다.

 “워스트, 비스트 관련책은 가장 안쪽에 있습니다”

 그는 나에게 조용히 말하고 자신의 책을 도로 꽂았다. 말릴 줄 알았지만 그러긴 커녕 그 자리로 안내까지 해주고는 나에게 인사하고 가버렸다. 그가 어떻게 내가 그 책을 찾는걸 알았는 지 궁금했지만 그의 말대로 여기는 워스트, 비스트 관련 책들이 많아 금방 에이든에 대한 생각을 접고 뭘 읽을지 고민하였다. 정말 다양한 제목들이 있었지만 다른 도서들과 달리 모양과 크기가 모두 같았고 읽은 사람이 많이 없는 건지 먼지가 많이 쌓여있었다. 무엇을 읽을까 고민하던 중 카트리나가 돌아 왔는지 알리샤가 인사하는 소리가 들리자 ‘워스트의 탄생‘을 뽑아 들고 책들 사이에 넣고는 바로 이곳을 나왔다.

 “어? 월아야! 이제 다리 다 나았어?”

 “어.. 바론의 솜씨가 좋았어”

 “그치? 그래도 칭찬은 절대 하지마 그럼 그 잘난 척 100년 간다... 근데 넌 책을 꽤 좋아하는구나? 질릴 만도 할텐데.. 저쪽 세계 책들은 재밌는 소설이 많더라고”

 카트리나는 그 소설 몇 개를 구입해 자기 방에 꽂아 놨다고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와서 보라고 하고는 방으로 들어갔다. 방으로 돌아온 나는 실비아에게 피곤해서 잘거라고 말하고는 약간의 간식을 챙겨(루카스가 만든 것) 커다란 나무로 갔다. 늘 그랬던 것 처럼 나무에 올라가 쿠키 하나를 집어들고 책장을 넘겼다.

 ‘신의 나무에서는 여러 신수외에 신의 모습을 한 생명체가 꽃봉우리에서 태어났다. 그 생명체들은 처음에 비스트계의 원숭이인 줄 알았지만 말을 하고 생각과 감정이있었다. 겉모습은 신과 똑같았지만 할 수 있는건 없었다. 그래서 모두는 이들을 ’워스트‘라 불렀다. 이들은 마족으로부터 신수들의 보호 아래 있었고 할 수 있는 거라곤 요리를 맛있게 하던가 옷을 예쁘게 만든다던가 손재주만 부릴 줄 알았고 그나마 신수들 보다 더 나은 점이 있다면 그것은 이들의 지능이 아주 뛰어났다는 것이다.’

 워스트들은 흔히 저쪽세계에서의 인간을 말하는 듯해보였다. 후손들이 태어나기전 마족과의 전쟁후 그들은 나무 근처에서 마을을 만들어 살아갔고 그들은 계속 후손을 만들어 나갔다고한다. 그 옆 페이지에는 역사책에서 봤던 움집 같은 그림이 붙어있었다.

 ‘신의 후손들이 태어났고, 그 후손들이 워스트들과 비스트들을 이끌었다. 워스트들은 후손들을 신처럼 모시고 따랐다. 황금 여신이 태어났고 아우레움 신전이 생겼다. 아우레움 신전은 무지하게 컸지만 그 많은 워스트들이 다 들어갈 수는 없었다. 그래서 여신은 아우레움 신전 옆에 넓고 큰 구멍을 만들었고 라두스와 안토니엘의 날씨와 관련된 요소와 딜런시에의 물의 능력을 응용하여 자연을 넣었고 아우레움에서 일하거나 전사로써 활동하는 워스트들을 제외한 모든 워스트들을 그곳으로 보내었다. 후에 지하가 아닌 위에서 일하는 워스트들은 신분을 상승 시켜주는 의미에서 워스트가 아닌 ’포인세티아‘라고 부르기고 하였다.’

 워스트는 엄청 무능한 생명체라 적어놓았다. 지하에 있는 워스트들 중에서도 몇 명은 딜런시에를 도와 수공업을 하고 나머지는 농사나 가축등을 하며 살아간다고 한다. 이제야 그들이 나를 처음 봤을 때부터 계속 마주치면 눈도 못보고 인사를 하였고 심한 경우에는 절까지 하는 행동들이 이해가 되었다. 후손들을 신처럼 모시는데 황금여신은 오죽했었을까... 나는 그들에게 생각 보다 무거운 존재인 것 같다. 하지만 왜 모두가 워스트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피했는지 알 수 없었다. 아무래도 좀 더 알아 봐야 할 것 같았다.

 책을 덮고 ‘예언의 귀공자 루카스’라는 제목의 책을 폈다. 이 책 역시 표지 뒤에 열매와 사진이 붙어있었다. 사진 속의 루카스는 사진을 찍기 싫어하는 것처럼 보였다.

 

 ‘두번째 열매에서 후손이 태어났다. 첫 번째로 태어난 후손처럼 얼마 후 능력을 썼고, 능력은 사람들의 생각을 읽는 것이 었다. 그 후에는 자세히는 아니지만, 넓은 범위로 미래를 예언하곤 했다. 그는 워스트들을 그리 좋아 하지 않았고 그렇다고 신수들을 좋아 하는 것도 아니었다. 귀찮은건 싫어했지만 관심이 많거나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만 계속 하는 고집도 있었다.’

 루카스는 말이 많은 편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없는 편도 아니란 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 책에는 자신을 놀리는 말이 있다면 그냥 무시해 버리고 심지어 일주일동안 아무말도 하지 않은 적이 있다고 한다. 루카스가 삐질때면 거의 딜런시에와 에이든 정도로 말이 없어지는 듯 하다.

 ‘그는 후손들 중 가장 머리가 좋았고 그것 때문인지 그것에 알맞게 예언능력을 키워 상대방의 공격을 예측하는 기술을 익히고 그에 알맞게 대응하는 것도 빠르게 생각해 나갔다. 그래서 무기로 하는 싸움 보단 맨손으로 싸우는 것이 자기는 편하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그 좋은 머리와 능력을 가지고는 남에게 관심이 없어 남을 도와주는 일은 하지 않았다.’

 ‘배신자가 나왔다. 루카스는 생각을 읽어 알고 있었다. 물론 관심이 없는 관계로 별 신경을 쓰지 않았을 뿐이다. 곧 전쟁이 났고 그는 배신자를 잡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아마 그가 관심을 가졌더라면 배신자를 미리 처단 할 수 있지 않았을까..’

 그렇게 황금여신을 보내고 그는 모든 생각들을 읽으려고 하였고, 조금이라도 배신의 생각이 읽어진다면 바로 처리해 버렸다고한다. 여기서 처리했다는건 처형을 뜻 하는 건가? 작은 것까지 세밀하게  파헤치는 것이 체질이 아닌 그에게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을거라 생각이 든다.

 ‘어느샌가 그의 능력은 각성하였고 그저 읽고 싶지 않아도 생각을 읽게 되었고 보지 않을려고 해도 다른 사람의 머릿 속이 보였다. 즉 컨트롤이 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다른 세계로 가는 무리에 동참하게 된 그는 요리에 빠지기 시작했다. 물론 그는 즐겁지만 주위사람들은 죽을 맛 인듯해 보였다.’

 그 밑으로 요리관련 이야기들과 그의 능력에 수긍해서 살고 있다는 내용이 끝이었다. 책을 덮고 나무위에 누워 생각을 정리하다 루카스가 아직 능력 컨트롤을 하지 못한다는 것에 마음이 좀 걸렸다. 흔히 사람들은 남들의 속마음을 읽고 싶다고 한다. 화난 여자친구를 가진 남자라거나 까다로운 시어머니를 가진 며느리라거나. 물론 그것이 유용할 때도 있겠지만, 그리되면 사람에게 다가갈 때 차별된 시선을 갖게 되지 않을까? 밤하늘에서 예쁘게 비추는 별을 보며 생각하다가 스르륵 눈이 감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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