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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신비록
작가 : 강지인
작품등록일 : 2017.11.16

죽음의 신이, 신관에게 작은 부탁을 한다.

바람의 신을 좀 죽여줬으면 하는데...

바람의 신이 지상으로 현신해버려 곤란하단다.
죽이라는 부탁을 쉽게 하지말라고.

벚꽃이 내리는 봄날의 여의도.
신관은 지상으로 현신한 바람의 신을 찾아낸다.
사랑스러운 그녀를,

/

귀신들이 인신주왕을 둘러싸고 윽박지르고있다.

그런데 이 귀신들...
우리나라위인전에나 이름을 올릴 법한 위대한 선조들이다.

왜! 나도 내 인생이 있다고! 안해, 안해.
내가 무슨 세상을 지키냐고! 내일 출근해야 돼..

/

칠 년 간 잠들었던 소녀가 잠에서 깨어난다.
그녀의 긴 잠은,
지옥같은 미래를 그리는 예지몽이었다.

 
28. 베네딕트 카펜터리
작성일 : 17-12-25 23:02     조회 : 228     추천 : 0     분량 : 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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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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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제주도.

 산들바람이 바닷바람과 섞이고,

 돌과 나무가 춤추는 섬.

 

 오전 늦은 시간이지만,

 베네딕트 카펜터리는 여전히 CLOSE팻말을 붙여두고 있다.

 

 멀리서 자전거 한 대가 온다.

 밀짚모자를 쓴 베네딕트다.

 

 도로마다 노인들이며 동네주민들이며

 일일이 인사를 건낸다.

 

 수 년 전,

 아무것도 없는 이 시골마을에

 덜컥 베네딕트 카펜터리가 세워졌다.

 

 동네사람들은 턱수염이 그득한

 웬 괴짜하나가 터를 잘못잡고 장사한다며 혀를 끌끌 찼다.

 게다가 이 남자.

 의사 면허도 있고

 외국에서 비싼 공부를 하다가

 갑작스레 목공일을 배웠단다.

 동네 노인정이며 슈퍼 앞 골목에서

 딱 물어뜯기 좋게 잘 익은 이야깃거리였다.

 

 남자는 일대의 넓은 부지를 크게 사놓고

 동네 상가에 커다란 목공소를 세웠다.

 

 얼마 안 가 중국인의 제주도 부동산투기가 성행했고,

 남자가 가진 땅값은 족히 열 배 가량이 올랐다.

 장사가 되는건지 안되는건지.

 문도 통 열지않던 그 목공소에서는.

 난다 긴다 하는 디자이너와 목공 장인들을 초빙해와

 온라인마켓으로 중소기업 저리가라할 정도로

 큰 매출을 올리고 있단다.

 

 그리고 이 남자,

 쓰러진 여행객이 죽을 뻔 한걸

 손수 살려낸 뒤로는

 동네 여기저기 아픈 사람들을 무료진료해줘버리니,

 동네평판이 무슨 대통령이라도 되는 듯 높아져버렸다.

 

 몇 년 사이에

 이상한 이사온 괴짜놈에서

 내 친척, 내 손녀 소개시켜주려고 줄을 서야 할 일등 신랑감이 된 것이다.

 

 베네딕트도

 딱히 이럴 생각이 아니였다.

 그는 최고의 의사이고,

 번암가 제 1 상속녀인 채지수를 깨어나게 한 은인이고,

 야망이 가득한 청년이였다.

 이게 다 그 늙은 무녀 때문이다.

 

 

 베네딕트가 목공소 앞에 선다.

 우편함 속에 가득한 편지가 있지만,

 이건 평일 업무시간에 볼 셈이다.

 

 끼이익, 문이 열린다.

 나무냄새가 그윽하다.

 이 나무향이 좋아 목공소를 차렸다.

 벽에 붙은 전지함을 열어 스위치를 모두 켠다.

 

 짧은 파열음을 내며 목공소의 높은 천장에서 불빛이 들어온다.

 이 층의 사무실을 본다.

 '휴일인데, 누가 있나. 불을 안 끄고 갔나.'

 베네딕트는 철제계단을 밟고 2층으로 올라간다.

 

 "아.."

 

 베네딕트는

 머릿 속 깊은 곳.

 혹시나 하던 예상이 현실이 된 걸 본다.

 

 사무실 앞 휴게공간에 티비가 켜져있다.

 테이블 위에는 지난 번에 선물 받은 당근케이크가

 쥐가 파먹은 듯 반쯤 먹힌채 놓여져있다.

 

 끼이익, 사무실 문이 열린다.

 

 "어, 왔네. 쉬는 날 아닌가?"

 

 "아..."

 

 왠 남자 하나가 당당하게 자신의 사무실을 나오지만,

 베네딕트는 별 말 없이 케이크가 놓인 테이블 옆 의자에 앉는다.

 사무실에서 콜라병을 들고 나온 남자도 맞은 편 의자에 앉는다.

 

 "어쩐일이야?"

 

 "그건 내가 물어봐야하는거 아닌가."

 

 "난..이거 먹으려고."

 

 "이거 먹으려고. 그 차림으로 여기까지 온거야?"

 

 이 남자, 잠옷차림이다.

 저 모자는.

 

 "모자는 뭐야 그거."

 

 "세트던데? 쓰면 안되는건가?"

 

 "아냐.. 아냐 써 써. 은로야."

 

 "응?"

 

 "너 회사 다닌다며."

 

 강은로다.

 어제 저녁 신회장 집에 방문했던 잠옷차림 그대로다.

 

 "응"

 

 "진짜 혹시나해서 물어보는건데."

 

 은로는 케이크를 다시 파먹는다.

 

 "뭔데요."

 

 "회사는 뭐타고 출근하냐?"

 

 "뭐타고? 안타는데?"

 

 "걸어가?"

 

 "아니.아 걷는구나. 걸어가지."

 

 "미소엔터테인먼트 강남에 있잖아. 걸어가?"

 

 "걷긴 걷지."

 

 "진짜 설마해서 묻는다. 너 지금 집에서 여기오던거처럼. 짜잔 마술뿅!해서 회사 가는거 아니지?"

 

 은로는 콜라병을 들고 마신다.

 

 "크. 왜? 안돼?"

 

 베네딕트는 은로의 손에 들린 포크를 뺏아쥔다.

 

 "뭐야. 줘."

 

 "야. 그 상태로 케이크 먹어봐."

 

 "손으로 먹으라고?"

 

 "왜 손으로 먹는건 싫어?"

 

 "손 안씻어서."

 

 "아니, 그 이야기가 아니잖아. 왜 우리가 손 놔두고 포크로 먹어. 사회적 약속이잖아? 근데 넌 지금 그 케이크를 마술뿅! 해서 염력으로 들어서 입 속에 넣고 있잖아. 알아들어?"

 

 "아.. 안되는거구나."

 

 "말해봐. 너 그 회사빌딩 정문으로 몇 번이나 다녔어?"

 

 "나갈 때 한 번?"

 

 "사람들이 안 물어봐?"

 

 "아..그래서 그렇구나. 사람들이 나보고 회장실에서 살면서 일한다고. 독하다고 그랬거든."

 

 "철 좀 들어라. 철 좀."

 

 베네딕트는 포크를 다시 은로에게 건내준다.

 은로는 생각에 잠긴 듯 포크를 거머쥔 채로 멈춰있다.

 

 "차타고 다녀야겠네. 앞으로."

 

 "내가 항상 뭐라고 말해?"

 

 "주변 사람부터 생각하라고."

 

 "아는데 그래? 넌 진짜.. 어후.."

 

 "아, 어제 강할매왔었어."

 

 "무녀님?"

 

 "어."

 

 "대단하다. 의식이 흐름이 대단해. 오랜만에 강할매보니까 뇌 시냅스가 그 옆에 있던 나에 대한 기억을 건드렸고, 나 어떻게 사나 보다가 냉장고에 케이크 있어서 먹으러 온거야?"

 

 "와. 무섭다."

 

 "본인이 너무 안일하게 산다는 생각은 안하는거지?"

 

 "옆집에 차라리산다."

 

 베네딕트의 희희덕 대던 표정이 싸늘하게 굳는다.

 

 "누구."

 

 "차라리. 배우 차라리. 모르나? 유명한데."

 

 "아. 알지. 우연이네. 싸인받아야겠네."

 

 "어 그리고 내 회사 소속이야."

 

 "그랬나?"

 

 베네딕트는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든다.

 검색창에 차라리를 검색한다.

 

 "그러네."

 

 "그리고 나랑 고등학교 같이 다녔더라."

 

 "뭐?"

 

 "중앙고, 알고있어? 기억조작됐어."

 

 "무슨.. 기억이, 너 고등학교 안나왔잖아."

 

 "아, 나도 그런 줄 알았는데, 망각이 뭐 씌워놨더라구. 다는 기억 안 나. 일부 기억만 되돌아온걸수도 있고, 진짜 까먹었던 걸수도 있고, 하여간 차라리랑 같은 학교 다닌거 기억나."

 

 "아.. 그랬나. 무섭네 천신 단위는"

 

 "그치, 인신이랑은 레벨이 다르거든. 근데 이건 케이스가 좀 달라 망각신 본인 생각이였으면 직접 기억을 날리면 됐을텐데, 조건부로 신물을 이용해서 가려만 놨더라구. 누가 인위적으로 내 기억을 가리고 있어."

 

 "그래서?"

 

 "그래서라니? 찾아야지. 일단 뭐가 됐건. 지금 좀 꼬였다. 죽음신도 엮여있어서 삐딱하면,"

 

 은로가 손가락으로 자신의 목을 긋는 듯한 제스쳐를 그린다.

 

 "뭐야. 근데 왜 찾아온거야. 이봐요 천신관님. 전 아무 힘도 없는 일개 인간입니다. 죽음신이랑 관계되있을 땐 그냥 좀 개인적으로 처리하시죠?"

 

 "어, 그러려구. 자 받아."

 

 은로가 잠옷주머니에서 연필을 꺼내어

 베네딕트에게 던진다.

 

 "뭐야이게?"

 

 "종이가..종이가, 여기다 써."

 

 은로는 케이크 상자를 찢어 베네딕트 앞에 건낸다.

 

 "뭔데, 뭘 써."

 

 "간단해. 나는 강은로의 기억상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써봐."

 

 "야 장난치냐. 형이다? 어?"

 

 "써봐. 뭔지 알지 그거."

 

 "진실의 신 뭐 그건가?"

 

 "빛의 신, 나 혼자해도 되는데, 그래도 본인한테 직접 듣는게 예의 다 싶어서."

 

 "뭔데 이거. 효과가 뭔데."

 

 "그 연필로 거짓말을 쓰면, 죽어."

 

 "야!"

 

 "농담이야. 그 연필로는 거짓말을 못 써. 그냥 손이 멈춘다고 해야 되나. 써봐."

 

 "나는 강은로의 기억상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라고?"

 

 "나 베네딕트는 강은로의 기억상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베네딕트는 찢어진 케이크상자조각을 테이블에 놓고

 그 위에 몽땅연필을 댄다.

 손이 멈춰서 움직이질 않는다.

 

 "네, 그렇습니다. 됐어."

 

 은로는 베네딕트의 손에서 연필을 뽑아 주머니에 넣는다.

 베네딕트는 귀신이라도 본 듯 숨을 몰아쉬며 은로를 본다.

 거친 호흡을 들이쉰다.

 

 "야, 야이새끼야! 이거 시발, 손이 아니라 심장까지 다 멈추잖아!"

 

 "그래? 아.. 몰랐지. 내가 그렇게 써본 적이 없어서."

 

 "너 너 알고있었지? 죽이려고 진짜 너!"

 

 "자자."

 

 은로는 주머니에서 돌돌말린 종이를 꺼내어 펼쳐보인다.

 깨끗한 필체로 '닥터 베네딕트는 강은로의 기억상실에 대해 알고 있다.'가 쓰여있다.

 

 "진실의 몽땅연필, 내가 알고있던 모르던, 진실이라면 그 연필로 쓸 수 있어. 조심해서 써야 돼. 혼자있을 때 잘못 써버리면, 아까 형처럼 멈춘 상태로 죽을 수도 있거든."

 

 "하.. 협박도 가지가지로."

 

 "협박아닌데? 내가 형을 왜 협박해. 말해봐. 뭔지."

 

 "뭘 말해."

 

 은로는 자신의 머리를 손가락 끝으로 가볍게 툭툭친다.

 

 "강할매야? 이거?"

 

 "아니."

 

 "누굴까. 신물을 써서 날 희롱할 정도면, 애초에 자기 존재까지 지웠으려나."

 

 "너가 지웠을 수도 있잖아."

 

 "내가?"

 

 "니가."

 

 "내가 왜? 가슴아픈사랑때문에? 슬픈기억때문에? 그게 나한테 통하는 이야기야? 인간사를 초월한 내가 뭐 때문에 내 기억을 지워. 누군데."

 

 "그냥 모른 채 넘어가면 안될까. 신물을 쓸 정도면 너나 너 이상 되는 사람이라는거잖아. 그러면 너가 모르는 채로 사는게 더 이로울거란 계산은 안나와? 너 궁금증때문에 사선넘어대는 바보 아니잖아. 왜?"

 

 "차라리."

 

 "차라리는 왜."

 

 "장막이 걷어지는 조건이야. 차라리에게 직접 본인의 이름을 듣는다. 대충 이런거겠지."

 

 "차라리랑 만났어?"

 

 "나 그 회사 대표야. 대표되기전에 만난건 맞지만. 차라리때문에 대표가 된거구나."

 

 "도대체 왜."

 

 "있어 복잡하니까 다음에 말할께."

 

 "나도 충분히 알아야 거들어줄거야."

 

 "죽음의 신이랑 연관된건데? 들을래? 규칙은 알지. 듣는 순간부터 형도 귀속되는거야."

 

 "아니다. 됐다. 그래서, 차라리랑 어떤 기억이 떠올랐는데 이러는데."

 

 "별건아니고, 내가 좋아하나봐. 그 여자."

 

 베네딕트가 의자를 뒤로 뺀다.

 케이크 옆에 놓인 빵칼 위에 손을 올린다.

 

 "너 뭐야. 너 강은로 아니지? 정체를 밝혀라."

 

 "장난치지마. 한 번도 아냐. 두 번이야. 기억없을 때 한 번, 기억 속에서 한 번. 알고있지? 형이 모를리 없는데, 기억에서 형도 몇 번 등장했거든."

 

 "그래. 그렇다 쳐. 미안한데, 말 못해. 니가 아까 그 딴걸로 죽이겠다 협박하면 그래 말해줄게. 근데 지금은 말 못 해준다."

 

 "됐어. 애도 아니고, 집 간다."

 

 은로는 의자를 엉덩이로 밀어 뒤로 빼고 일어나

 사무실 안으로 들어간다.

 

 "야, 너 어디가. 집에 간다며."

 

 목공소 내부가 조용하다.

 

 "은로야?"

 

 베네딕트도 사무실 문을 열어재낀다.

 사무실은 창문이 열려있다.

 아무도 없다.

 

 "하여간, 인간답질 못해요. 비행기타고 다녀라 좀."

 

 베네딕트는 사무실 의자에 걸터앉는다.

 

 "어휴.. 다리 후들거려. 미친놈 신물은 지나 쓸 것이지."

 

 베네딕트는 사무실 책상을 주먹으로 가볍게 통통친다.

 전화기를 손가락으로 가볍게 건드렸다 놓는다.

 

 "하..모르겠다. 어휴. 차라리 걘. 은로한테 뭔 짓을 한거야. 지가 좋아하는 여자가 기억 지운거 알면. 또 뭔 난리를 치려고."

 

 베네딕트는 수화기를 들고 번호를 꾹꾹 누른다.

 

 "아..네 무녀님. 네, 저 베네딕틉니다. 네네 배덕출요. 은로 기억 돌아오신건 아세요? 아.. 아시는구나. 그 요망한 게 조건부로 그 천을 썼나봐요. 아 아시는구나. 어제 네. 아아. 아.. 그래요. 네 알겠습니다. 네. 네 건강하세요."

 

 베네딕트는 수화기를 내려놓고 활짝 열린 창문을 본다.

 일어나서 창문을 쾅 닫자마자,

 쿵쿵, 사무실 내부에서 부딫히는 소리가 들린다.

 쿵쿵쿵, 쾅!

 

 "홀리 쉣! 시발! 뭐야!"

 

 사무실 벽면 옷장 문이 열리고, 은로가 굴러떨어진다.

 바닥에 뒹굴은 은로는 누워있는 상태 그대로 올려다본다.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다.

 

 "푸하하하하 이럴줄알았지. 혼잣말 하는거봐. 아~ 차라리였어? 차라리가? 오키도키. 나 이제 진짜 집에 간다. 빠이요!"

 

 "야야! 그게 아니라 야! 은로야!"

 

 베네딕트가 미처 은로를 잡기도 전에

 은로는 사무실 문을 열고 나간다.

 쾅, 문이 닫힌다.

 베네딕트가 문을 연다.

 조용한 목공소, 은로는 정말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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