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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신비록
작가 : 강지인
작품등록일 : 2017.11.16

죽음의 신이, 신관에게 작은 부탁을 한다.

바람의 신을 좀 죽여줬으면 하는데...

바람의 신이 지상으로 현신해버려 곤란하단다.
죽이라는 부탁을 쉽게 하지말라고.

벚꽃이 내리는 봄날의 여의도.
신관은 지상으로 현신한 바람의 신을 찾아낸다.
사랑스러운 그녀를,

/

귀신들이 인신주왕을 둘러싸고 윽박지르고있다.

그런데 이 귀신들...
우리나라위인전에나 이름을 올릴 법한 위대한 선조들이다.

왜! 나도 내 인생이 있다고! 안해, 안해.
내가 무슨 세상을 지키냐고! 내일 출근해야 돼..

/

칠 년 간 잠들었던 소녀가 잠에서 깨어난다.
그녀의 긴 잠은,
지옥같은 미래를 그리는 예지몽이었다.

 
27. 꼬이는 것들
작성일 : 17-12-25 23:01     조회 : 232     추천 : 0     분량 : 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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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로가 현관문을 연다.

 신이 아니라면,

 은로의 허락없이

 누구도 들어올 수 없으니,

 현관문에는 손잡이만 달려있을 뿐,

 잠금장치가 달려있지않다.

 

 현관문을 열자

 은로가 본 건,

 잘 정돈된 신발과

 나갈 때는 없었던 여성용 단화 한 짝이다.

 누구의 신발인지 알기때문에,

 은로는 인삿말도 없이 들어간다.

 

 부엌에서 도마질소리가 들린다.

 무언가 끓고있는지

 고소한 냄새가 난다.

 

 "나 저녁먹고왔는데."

 

 "제가 먹으려고 그럽니다."

 

 은로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슬리퍼를 질질 끌며 부엌으로 향한다.

 백발이 성성한 할머니가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를 하고 있다.

 

 은로는 식탁 의자를 뒤로 쭉 빼 앉는다.

 할머니는 무언가 할 말이 있는지

 국자를 어깨 위로 올리고 돌아본다.

 은로는 손바닥을 쫙 펴 할머니를 제지한다.

 

 "잔소리하지마. 나 지금 굉장히 기분좋거든? 아무말도 하지말자 우리. 오

 

 늘은."

 

 백발의 할머니는 팔짱을 끼며 미소를 짓는다.

 무녀 강금매다.

 

 "좋은 일이라도 있으셨나 봅니다."

 

 "있지 있었고 말고."

 

 "신관님 집엔 참 기름진게 많아서, 놀러오는게 좋아요."

 

 "놀러오긴, 잔소리하러오는거지."

 

 "요즘은 정신을 좀 차리고 사시나봅니다. 깨끗하네요."

 

 "아, 뭐 보통이지. 자네가 특별히 어지러진 날에만 왔던거지. 무서워 신끼

 

 ."

 

 "집 밖 생활하시니 어지를 틈이 없으신거겠지요."

 

 무녀가 식탁 끄트머리를 가리킨다.

 은로에게는 익숙한 신문 한 면이 펼쳐져있다.

 빨간 펜으로 동그라미 그려진 곳에는 은로의 경영취임에 관한 소식이 적혀

 

 있다.

 

 "용케 저걸 봤네. 노안도 안오나봐."

 

 "찾아본거죠. 유교수가 알려줘서."

 

 "걘 다 좋은데, 입이 너무 가벼워."

 

 "그걸로 밥벌어먹고 사니. 어쩔 수 있나."

 

 무녀는 완성된 냄비를 통채로 들어다가 식탁 위에 올린다.

 뚜껑을 열자 산더미처럼 쌓인 돼지갈비찜이다.

 

 "아...아까 많이 먹었는데.."

 

 무녀는 웃으며 은로의 앞에도 앞접시를 놓아준다.

 금매와 은로는 식사를 한다.

 

 "그래서. 서울 올 생각은 없고?"

 

 "신관님께서는 여기 산지 얼마 안되서 좋으시겠지만, 저도 오래살아봐서.

 

 됐습니다."

 

 "여기 방 많아. 밥도 해주고 빨래도 해주고."

 

 "월급도 주실 생각이십니까. 촌에서 해지고 달지고 보며 사는 것도 좋습니

 

 다. 안 와요. 저 한남교도 제가 지은건데?"

 

 "맘대로 하셔. 젊은 남자가 같이 살아준다는데 고마운 줄 모르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마십시오. 신관님 변덕질은 평생 충분했습니다. 이건

 

 뭡니까?"

 

 강금매가 앞치마 앞주머니에서 검은색 천을 꺼내어든다.

 

 "에이, 또 방청소했구만!"

 

 은로는 낚아채듯 검은 천을 거머쥔다.

 

 "그런 물건을 침대 위에 던져두는게 문제죠."

 

 "어차피 내 허락없인 아무도 못들어오거든? 무슨일이야 오늘은."

 

 "일이라기 보단, 누구만나는김에 잠깐."

 

 "하여간 쉴 줄 몰라요. 그 연세에."

 

 "사람이란게 안 움직이면 늙는지라."

 

 "어후, 배불러서 못먹겠다."

 

 "좋아하시는 찻잎 좀 사왔으니, 우려드시지요. 김치는 김치냉장고에 뒀고,

 

 파김치랑 양파절임은 윗칸. 냉동고에 있던 고기도 양념절여서 넣어뒀으니

 

 거르지말고 식사챙기시고. 그래. 사회생활은 어떠십니까."

 

 "뭐 인간사는게 다 똑같지. 지루해."

 

 "안지루해보이시던데."

 

 강금매가 앞치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든다.

 스마트폰 화면에는 빵집에서 강은로에게 우유를 붓고 있는 차라리의 사진

 

 이 찍혀있다.

 

 "오우 이건 뭐."

 

 "눈에 띄는거 안 좋아하시던 분이 어쩐일로 이런일에 휘말리셨을까."

 

 "깊이 알지마라. 다칩니다. 무당님."

 

 강금매가 갈비찜 냄비의 뚜껑을 닫고 조리대 위에 올려둔다.

 

 "뭐야. 할멈 안 먹어? 가게?"

 

 강금매가 앞치마를 벗어

 부엌 벽에 걸어둔다.

 

 "저녁식사 약속있어서. 식사때 그릇에 덜어서 데워드세요."

 

 "거 반찬같은거 안챙겨줘도 된다니까."

 

 "됐네요. 급한 일 있으시면 전화하시고, 특히 이거"

 

 강금매가 식탁 위에 올려진 스마트폰을 집어든다.

 

 "빠른시일내에 사세요. 사람들 만나고하면 금방 만들 줄 알았더니, 이 이

 

 게 뭐야 아직도. 구시대적이게."

 

 강금매는 식탁 한 켠에 올려진 다이얼식 전화기를

 손가락으로 들었다가 내려놓는다. 거실로 저벅저벅 내려가 소파에 걸쳐둔

 

 밍크코트를 걸치고 안주머니에 걸린 샤넬 선글라스을 쓴다.

 

 "야밤에 선글라스는.."

 

 "그럼 가볼께요. 햇볕 자주 쐬요."

 

 "아..네네.."

 

 강금매는 귀부인처럼 차려입고

 뒷문으로 간다.

 

 "아줌마 또 운전해?"

 

 "면허 다시 땄지말이죠~"

 

 뒷문이 닫힌다.

 부아아앙,커다란 배기음 소리가 들리나싶더니

 저택의 정원도로를 가로 지르는 붉은 스포츠카가

 유유히 대문을 나선다.

 은로는 찻잔을 들고

 테라스 난간에 기대어

 그 모습을 지켜본다.

 

 "죽기 전에 다 해보고 죽으려나보네."

 

 밤공기가 차갑게 불자

 은로는 실내로 들어간다.

 

 

 차라리가 계단을 오른다.

 다락방이 차라리의 물건으로 채워졌다.

 낮아 보이는 침대가 있다.

 여러색의 방석이 한쪽에 쌓여있고,

 그 맞은 편 벽에 커다란 티비가 걸려있다.

 

 "좋아하긴 개뿔."

 

 차라리는 방석 속으로 파고들어 담요를 덮는다.

 다락방 중앙에 놓인 게임기가 윙 소리를 내며 전원이 켜진다.

 일부러 다락방의 전등을 켜지않았다.

 티비화면에 빛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그 빛이 다락방을 채우기 시작한다.

 

 차라리는 무선 헤드셋과 게임 컨트롤러를 손에 쥔다.

 영락없는 집순이의 모습으로 변해, 게임화면에 집중한다.

 모서리 쪽에 놓인 미니냉장고에서

 음료병과 선반 위에 가득한 과자 중 감자칩과 초코송이를 꺼내어

 침대 앞에 펼쳐둔다.

 

 그렇다.

 이 방은 차라리의 아지트고 게임방이다.

 차라리는 침대에 퍼질러 앉아

 능숙하게 컨트롤러를 조종한다.

 

 온라인 닉네임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같이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이 여자가 그냥 목소리 좋은 겜순이라고만 알지,

 여배우 차라리일거라곤 믿지않는다.

 

 누군가 차라리와 목소리가 비슷하다고 말하면,

 아예 나서서 차라리의 성대모사, 본인 목소리를

 성대모사해버리니..

 

 "어, 언니 들어와있네?"

 

 "따무리이야?"

 

 "응. 나 사무실."

 

 "언니 오늘 이사했지롱~"

 

 "빠르네. 이사한다고 말한지 얼마 안되지않았어?"

 

 차라리는 헤드셋 마이크에 대고

 누군가와 통화한다.

 '따무리'라는 닉네임을 쓰는 여자다.

 나이는 차라리보다 어린데,

 매번 이렇게 회사에서 게임을 한다.

 

 "그냥 사정생겨서. 본가로 들어왔어. 집찾기도 귀찮고."

 

 "그래 혼자살면 고생이지. 잘 들어갔네. 지금 게임해?"

 

 "방금 접속했잖아. 넌 뭐해?"

 

 "이제 하려고. 듀오 고?"

 

 "고. 잠시만. 과자좀 뜯고."

 

 "오키."

 

 

 과자라는 이야기에

 지수도 입이 심심해진다.

 

 책상 앞에 놓인 인터폰을 눌러본다.

 

 "비서님, 퇴근했나?"

 

 "아뇨. 있습니다."

 

 "어어, 비서님. 그 빵대리한테 연락해서 과자 좀 사오라 그래요."

 

 "네? 지금요? 제가 사오겠습니다."

 

 "응? 카드 빵대리한테 있잖아."

 

 "그래도.. 지금 퇴근하셨을텐데, 9시넘었어요."

 

 "아~ 오늘 개발팀 전원 야근이야. 다음주에 육방에 입찰건있잖아. 연락해봐요."

 

 "아.. 그게.. "

 

 "요새 윤비서 이상해. 빵대리 불편해?"

 

 "아뇨 그런건 아닌데."

 

 "벌써 10시 다 되가네. 윤비서님은 퇴근해요."

 

 "네, 알겠습니다. 그럼 빵대리님한테 전화해볼까요?"

 

 "아냐. 됐어요. 바쁠텐데 냅두지. 들어가요."

 

 "네, 필요하신 일 있으시면 연락주십시오."

 

 "예이."

 

 지수는 의자에서 일어나 소파로 향한다.

 양팔 가득 해드셋, 컨트롤러, 인터폰까지 가득 들고 움직인다.

 테이블 위에 기기들을 올려다놓고

 소파에 드러눕는다.

 해드셋을 낀다.

 

 "따무리? 따무리?"

 

 "어, 언니"

 

 "뭐야. 잠수탔어?"

 

 "아, 잠깐 누구랑 이야기한다고. 접속했어요?"

 

 "어, 대기중, 얼른 찾아서 와. 초대할까?"

 

 "아뇨. 제가 따라갈께요."

 

 "그래."

 

 지수는 컨트롤러를 조정해, 게임친구인 rathergirl을 찾는다.

 지수의 닉네임은 ttamuri, 따무리이다.

 지수와 차라리는 배틀그라운드 대기방에 대화를 나눈다.

 

 "언니 본가가 어딘데?"

 

 "여기? 한남동. 가까워?"

 

 "오~ 나도 부모님집 갈 때 맨날 지나치는데 거기."

 

 "그래? 나 원래 여기 쭉 살았었지."

 

 "그 동네에 내 친구사는데."

 

 "뭐야. 소름돋는다."

 

 "세상이 이렇게 좁았던거임."

 

 "그러네."

 

 지수는 음소거를 하고 인터폰에 전화를 건다.

 

 "여보세요. 빵대리님?"

 

 "네, 빵대립니다. 사장님"

 

 빵대리의 수화기 너머로 시끌벅적한 사무실 소음이 들린다.

 

 "바쁜가보네?"

 

 "아.. 그게 입찰이 얼마 안남아서 사무실 내부가 좀 시끄럽습니다. 전 괜찮습니다."

 

 "아 그렇죠? 과자 좀 사와요."

 

 "지,지금요?"

 

 "네 지금요."

 

 "거의 문 다 닫았을텐데."

 

 "편의점은 문 다 열었을거거든요? 무튼 빨리 와요!"

 

 툭, 전화를 끊는다.

 빵대리가 전화기로 머리를 긁으며 사무실을 둘러본다.

 모두 바쁜 듯 움직이고 있다.

 빵대리는 조심스럽게 의자에 걸쳐진 재킷을 들고

 몰래몰래 빠져나간다.

 

 지수가 다시 해드셋을 쓴다.

 

 "언니, 뭐해요."

 

 "과자먹는다."

 

 스피커 너머로 와삭와삭 소리가 들린다.

 

 "감자칩이네."

 

 "정답. 저녁먹었어?"

 

 "먹었죠. 언니는요?"

 

 "먹었지. 어떤.. 이상한 놈이랑."

 

 "이상한 놈?"

 

 "있어. 같은 회사 다니는 남잔데, 알고보니까 우리 동네살더라고."

 

 "뭐야뭐야. 뭔가 느낌이 쎄하다."

 

 "그런거 아니거든요. 완전 또라이야 걔."

 

 "결혼했고? 늙었어? 못생겼어?"

 

 "미혼에 젊은데, 몰라. 딱 그런 느낌있지? 처음 만나서 아무말도 안했는데 등골 오싹해지는 기분 드는 애들. 그런 느낌. 별로야."

 

 "오우뭐야. 무섭다. 언닌 맨날 그런 남자랑만 엮여. 저번에도 그랬잖아."

 

 "아~ 말했구나. 걔가 얘야."

 

 "헐. 진심? 완전 싫다."

 

 "저어어번에도 얘다. 스토커 기억해?"

 

 "설마 그러면, 스토커, 직장상사, 같은동네. 다 한 사람?"

 

 "어어 그러네. 야 이거 누군가가 하는 말로 듣게 되니까 굉장히 굉장하네. 머릿속으로만 생각했을 때는 미적지근했는데."

 

 "경찰에 신고해야하는거 아냐 이 정도면."

 

 "아, 안돼. 됐어 내가 신경끄면 되지."

 

 "흉흉하다."

 

 "됐고, 넌 누군데. 한남동. 여자야?"

 

 "남잔데."

 

 "남자? 남자? 잘생겼어?"

 

 "그냥 인간처럼 생겼지."

 

 "설마..또.. 아니겠지? 이름 뭔데."

 

 "에이, 아무리 세상이 좁아도 그렇지."

 

 "스토커는 강씨."

 

 지수가 허리를 펴고 바로 앉는다.

 

 "뭐? 내 친구도 강씬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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