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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무사가 아름답다
작가 : 갈릴레오와
작품등록일 : 2017.12.5

여러 왕국들이 자리잡은 혼란의 시대. 특히 사이가 좋지 않은 륜왕국과 융왕국.
평화의 시간도 잠시.혹시라도 모를 융왕국의 국경 침략에 대비해 륜왕국은 각 가문의 남자들에게 징집명령을 내린다.
어느날 말도 없이 사라져 버린 오빠. 병약한 남동생을 대신해 선유가 남장을 한 채 징집명령에 따르기로 한다

 
23. 오해하지 말고 들어
작성일 : 17-12-25 12:33     조회 : 218     추천 : 0     분량 : 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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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나무들이 들어찬 숲속의 어느 한 곳.

 

 “자. 나보다 먼저 산을 내려가 입구에 도착하면 . 그때 이 훈련을 그만하자. 됐지.”

 

 재담이 허리춤에 있던 작은 술병을 찾아서 마시려면.

 

 “그만! 드세요..”

 

 선유가 자기도 모르게 큰 소리로 말하자. 이내 말을 멈췄다.

 

 너무 무례했나...

 

 “과안이...그만 드시라고 했잖습니까.”

 

 하지만 이미 한 말을 되돌릴 수는 없는 일이지 않은 수 없다. 다시 천천히 말을 이어가자가.

 

 “날 걱정하는 것이냐?”

 

 훗! 재담이 가볍게 웃었다.

 

 “아..그게...과안이 걱정이 많은 듯 하여..”

 

 “그래 어찌되었건 잔소리쟁이가 한 명 더 늘었구나. 술주정뱅이 늙은이보다 빨리 산 아래로 도착하면 그때 그 말을 들어주지. 어떠하냐.”

 

 “예.”

 

 그래 과안도 스승님이 술을 그만 마셨으면 할 테니..

 

 “그럼 내가 나이가 있으니 먼저 출발하마. 길을 잘 모르겠으면 내 뒤를 따라오면 된다.”

 

 “예.”

 

 재담이 으샤! 산을 내려갔다. 그런데 생각보다 그 속도가 빠르지 않다.

 처음엔 빠른 속도로 내려갈 것 같아 긴장하던 선유와 후한 . 그 모습에 살짝 맥이 풀렸다.

 

 “생각보다 늦으신데..?”

 

 “응.”

 

 선유가 가자고 손짓하자 후한이 뒤를 따라갔다.

 

 “왜 그렇게 술 마시는 걸 싫어하지..?”

 

 후한이 줄곧 생각하고 있었다. 재담이 술을 마실 때부터 아니 처음 봤을 때부터 술 냄새를 싫어했다.

 심지어 인사로 내준 술도 마시지 않던 선유를 지켜봤다.

 사실 선유도 처음엔 남자처럼 지내야 하기에 의심을 사지 않으려고 술을 조금이라도 마시려고 했다.

  하지만 결국 입에도 대지 않던 선유.

 

 “술 때문에...오라버니..아니 아버지가 너무 달라졌거든. 완전 다른 사람처럼. 친절했던 사람이 완전히 달라져서. 그게...싫었어.”

 

 그녀는 자연스럽게 나온 오라버니라는 말을 대충 얼버무리기 위해 아버지라고 말을 바꿨다.

 

 “아....그랬구나...”

 

 “ 어머니도 힘들어 하셨어..매번..그게 속상하기도 했고....”

 

 오라버니가 그러니 속으로 많이 우셨지..

 

 그 때가 생각이 나자 그녀의 입에서 긴 한 숨이 흘러나왔다.

 

 “그래?...그럼 나도 술은 마시지 말아야 겠네..”

 

 "왜?... 조금은 마셔도 되지..넌 보니까 그냥 자던걸. 코 골고”

 

 “그러다..나중에 내 딸이 너처럼 나 싫다고 그러면 어떡해. 왜 아바마마는 술만 드십니까. 이러면.”

 

 아무렇지도 않게 갑자기 나온 딸이라는 말에 왠지 부끄러워 후한의 얼굴이 붉어졌다.

 

 “아바마마? 풋! 신출이 니가 무슨 폐하도 아니고. 마마는 무슨.”

 

 앗차! 얼른 머리에 떠오르는 대로 말을 돌리는 후한

 

 “어?! 어어 하하하 그러니까. 우리 집에서는 그냥 재미삼아 그렇게 불러 서로. 아바마마. 그러면서.”

 

 “그래 화목하니 보고 좋다.”

 

 “어?!!! 그런데 스승님은 어디 가셨지? 좀 전까지만 해도 바로 앞에 계셨던 것 같은데.”

 

 너무 쉽게 생각했다. 생각보다 재담의 내려가는 속도가 느려 대화를 하다 보니 놓친 것이다.

 

 “어서 가자. 아니면 이렇게 산만 매번 타다 훈련 끝날 것 같아.”

 

 “알았어.”

 

 선유가 앞장서고 그 뒤를 가던 후한, 사람들이 걸어가던 길이 아닌 곳으로 온 것 같다.

 나무와 풀이 점점 키가 크고 결국 선유의 허리를 넘어선 풀길로 들어섰다.

 

 “잠깐만.”

 

 “왜?”

 

  선유가 돌아보자 후한이 선유 앞으로 나와 섰다.

  허리에 차고 있던 장검을 꺼내 풀을 잘라내며 길을 만들며 걸어갔다.

 

 고맙다..

 

 선유는 한결 걸어가는 길이 후한덕분에 편해졌다. 자신의 앞서서 가는 후한의 뒷모습이 듬직했다.

 확실히 나보다 문무학재에 늦게 들어왔는데도 배우는 속도나 적응하는 속도가 빠르다.

 

 “음음음 ♩♫♪”

 

 노랫소리가 들려오자 두 사람 다 그 자리에 멈췄다.

 

 “가만.”

 

 후한과 선유가 동시에 들은 것. 자신들이 제대로 들은 것이 맞는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를 쳐다봤다.

 

 “왜 이리들 늦어. 이 술주정뱅이 늙은이보다 느리면 되나.”

 

 “스승님?!”

 

 “스승님이다!”

 

 후한이 서둘러 풀을 잘라내며 앞으로 가자 잠시 후 보이는 평지.

  어느새 도착한 건지. 평평한 바위 위에 재담이 다리를 한쪽으로 꼰 채로 누워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헉헉 스승님...”

 

 숨이 찬 후한이 먼저 도착하고 그 뒤로 선유가 도착했다. 두 사람 다 숨이 차올라 거친 숨을 내쉬고 있었다.

 그제야 일어나 바위에 앉은 재담이 쯧쯧 혀를 찼다.

 

 “요 정도에 그리 숨을 헐떡여서 뭐에 쓸까나...옛다!”

 

 땅바닥으로 화살과 활이 던져졌다.

 

 “내 깜빡하고 요거 가지러 다시 갔다가 왔는데도 아직 도착도 안하면 우째...”

 

 그럼 다시 집에 갔다가 돌아왔다는 말인가? 놀란 후한과 선유가 말이 되지 않는다며 서로 쳐다보았다.

 분명 속도가 느렸는데...

 

 “자 이거는 거기 늦출이가 가지고 가고.”

 

 “자!”

 

 다시 땅바닥으로 긴 장검이 던져졌다.

 

 “이건 신출이 니가 가지고 와라. 내가 두 개 다 가져가니까 무거워서.”

 

 “그럼 다시 산 아래에서 보자. 누가 먼저 도착하는지. 에구구구 허리야.”

 

 허리를 두드리던 재담. 앓던 소리와는 달리 가볍게 일어나더니 다시 산 아래로 내려가지 시작했다.

 역시 눈앞에 보이는 재담의 속도는 빠르지 않았다.

 

 “진짜...다녀오신 건가... 집을 다시 갔다가 오셨는데두 우리보다 빠르다고..?”

 

 후한이 믿기지 않아 선유를 보자 그녀 역시 믿기지 않았다.

 

 “이젠 이야기하지 말고 집중해서 스승님을 따라가 보자.”

 

 “알았어.”

 

 산길을 내려오는 후한과 그 뒤를 선유가 따라왔다. 앞서서 가는 재담의 머리끝이 보였다가 사라졌다가를 반복했다.

 

 “헉헉..아직 스승님을 놓치지 않았지?”

 

 어깨에 걸어둔 활이 내려오자 다시 손을 잡고 가며 선유가 물었다.

 

 “응.헉헉..아직까지는 보여.”

 

 긴 장검을 허리에 차고 가던 후한. 아무래도 그 무게감에 속도가 느려졌다.

 

 -후두둑! 구르르르 쿵!

 

 이게 무슨 소리지? 하늘을 올려보는 두 사람의 머리 위로 먹구름이 하늘을 뒤덮기 시작했다.

 

 “비가 ...”

 

 “올 것...같다..”

 

 “서둘러.”

 

 후한이 앞서가며 손을 내밀었다. 선유가 내민 후한의 손을 잡고 뛰기 시작했다.

 

 “으악!”

 서둘러 내려오다 선유가 풀에 미끄러져 후한이 넘어졌다.

 

 “괜찮아?”

 

 “어...”

 

 “너무 서둘러서 그런가봐..급하게 내려가니까 오히려 더 위험해..산길을 모르니.”

 

 선유의 말이 맞다며 후한이 고개를 끄덕였다. 옆에 차고 있던 긴 장검을 꺼내어 바닥을 짚었다.

 

 “가자.”

 

 “천천히 가는 게 더 빠를 수 있어. 서두르지 말자.”

 

 선유의 말에 알았다며 후한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나저나 스승님은 혼자서 괜찮으시려나...”

 

 “아무리 빨리도 내리는 비보다 빠를 순 없을 텐데...”

 

 -후두두둑!!!!

 

 결국 한 방울씩 내리기 시작한 날씨.

 

 -쏴악!!!

 

 장대같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눈앞으로 비가 가려져 앞이 보이지 않았다.

 

 “안 되겠어. 이대로 내려갔다가는 .”

 

 “비를 피할만한..곳을...”

 

 -후두두!!

 

 새들이 날아가는 곳으로 두 사람이 쳐다본 곳에 동굴이 보였다.

 

 “저기 동굴이 있어.”

 

 “좋아. 저기서 비를 피하면 될 것 같아.”

 

 후한이 다시 앞장서며 장검으로 긴 풀을 베어서 방향을 틀어서 동굴 쪽으로 향했다.

 선유가 혹시라도 뒤에서 뭐가 오는 가 살펴보며 그의 뒤를 따라갔다.

 

 -후두두둑!!

 

 “하아..”

 

 다행히 동굴로 피한 후한과 선유가 각자의 옷의 물기를 털어냈다.

  비가 내리는 기세가 더욱 강해져 앞이 보이지 않았다.

 

 “숲이라 비가 오니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군.”

 

 “응...”

 

 으스스 비에 젖은 온몸이 떨려오고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듯 몸에서 열기를 품어내고 있었다.

 

 “이러다 다시 감기 걸리겠다. ”

 

 후한은 아무래도 감기에 걸렸던 선유가 몸을 떠는 게 걱정이 됐다.

 

 “안으로 가볼까?”

 

 선유가 아무래도 이렇게 있다가는 몸에 열이 올라 다시 아플 것 같다.

  동굴 안 쪽으로 들어가 보면 좀 더 낫지 않을까. 후한이 그러자며 고개를 끄덕였다.

 선유가 앞장서서 동굴 안으로 가려고 하자 후한이 앞을 막아섰다.

 

 “뒤에서 와.”

 

 장검을 앞으로 둔 채 후한이 앞장 서가자. 선유가 그의 등을 기대어 반대로 섰다.

 

 “난 뒤를 살필게. 혹시나.. 다른 맹수가 들어올 수도 있으니.”

 

 “ 훗! 그래. 좋아.”

 

 왠지 서로가 등을 대고 볼 수 없는 곳을 지켜봐주고 있다고 생각하니. 두 사람 다 한결 마음이 든든해졌다.

 

  +

 동굴 안

 

 들어와 보니 생각보다 따뜻했다. 어둠에 적응하기 위해 천천히 한발씩 앞으로 내딛었다.

 밖의 빛이 어느 정도 사라지는 곳에 도착하자. 더 이상은 어두워 들어갈 수가 없었다.

 

 “이쯤이면 괜찮을 것 같은데..”

 

 후한이 멈춰 서자 선유가 함께 섰다.

 

 “응.”

 

  빛이 들어오는 쪽으로 보며 나란히 앉았다. 살짝 떨어져 앉은 후한과 선유.

 하지만 점점 느껴지는 한기에 자기들도 모르게 팔과 팔이 닿을 만큼 가깝게 앉았다.

 

 “오..해 하지 마...추워서 그런 거니까...”

 

 혹시라도 선유가 민망해 할까봐 건넨 말에 초대한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선유가 대답했다.

 

 “당...당연하지....내가 여자인거 티..내지 말라고 했잖아.. ”

 

 “그러..니까..남자끼리...추워서 이러고 있...는 거야...”

 

 “알..았다니까....말..하지마....더 추워...”

 

 서로의 팔이 맞닿자. 두 사람의 가슴이 점점 그 박동수가 빨라지기 시작했다. 얼굴까지 붉어지기 시작한 두 사람.

 이게 추워서 그런 건지. 서로의 팔이 닿아서 그런 건지. 알 수가 없었다.

 

 “으으으으으 저...기 오해하지...말고 들어....신출아...”

 

 “뭔데 그래...”

 

 선유가 아무래도 몸이 한기가 심해지는 것 같았다. 또 아프면 기회가 많지 않은 수련의 시간을 놓칠 것 같았다.

  그래선지 마음이 급해져갔다.

 

 “저...기 나...너 팔...장...좀 껴도 돼..?”

 

 “......”

 

 후한의 심장이 점점 쿵쾅이며 소리를 내더니 점점 그 속도를 셀 수 없을 만큼 빨라졌다.

 

 “으드드드드...내가 너무 추워서...추워서.....그래.....한 번 더 아프면.....안 되니..까”

 

 “.....오..해 안...해..”

 

 후한이 팔을 내밀자..선유가 떨리는 손으로 그의 팔을 감고 기댔다.

 가슴이 한기 때문인지 그를 잡았기 때문인지 알 수 없었다.

 후한의 팔이 선유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가슴이 맞닿았다.

 후한의 얼굴이 더 붉어질 수 없을 만큼 달아올랐다.

 

 내가 왜...이러지....

 

 그런데 더 걱정스러운 건 떨고 있는 선유의 몸이었다.

 

 떨리던 몸에 점점 더 오한이 더해 가는지. 그 떨림이 속도를 더하고 있었다.

 이대로 두었다가는 심하게 아플 것 같았다.

 

 “저....기......늦출아...”

 

 “으드드드드..왜...”

 

 “오..해하지...말고 들어..”

 

 “으...응. 뭔....데..”

 

 “내...가 추워서 그래서 ....잠시만.......잠시만.....이렇게 있으면 안..돼?”

 

 이...렇..게?...그게....?”

 

 후한의 팔을 잡고 있던 선유가 고개를 들어보니 .그가 선유의 팔을 잠시 놓더니 양 팔을 옆으로 폈다.

 

 “신출이..너두...으으으으 오...해 하지 마....”

 

 “뭘....?”

 

 선유가 자신을 향해 두 팔을 벌린 후한의 품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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