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
 1  2  3  >>
 
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가출 공주님을 경호하라!
작가 : 머리식히기
작품등록일 : 2017.11.24

(황녀님, 먼치킨, 로판, 나쁜 남주 등)


"그래, 그럼 고향이 어디세요?"

"...이름 없는 숲 속."

"흐음. 그럼 그 숲 속에는 샛길이 많았겠군요. 시발에 새끼..."

"뭐라고? 시발새끼?"

...대충 이러고 서로 치고박는 미친 마법사 경호원(저승사자)과 철없는 공주(가출 공주님)님을 다루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염랑(3)
작성일 : 17-12-25 00:21     조회 : 54     추천 : 0     분량 : 6130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크윽! 젠장! 도대체 이 불은 어째서 꺼지지 않는단 말인가! 물을 부워! 어서!”

 

 황실 호위 기사의 대부분을 이끌고 온 루크는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눈앞에 펼쳐진 재앙을 바라보았다. 사일런스 제국의 지보이신 세이라 공주가 생활하는 처소 주변이 활활 불타오르고 있었다. 어지간하면 그냥 뚫고 들어갈까 생각했지만 불길이 약한 곳은 단 한 군대도 없었다.

 

 오히려 물을 부으면 부을수록 마치 기름이라도 붓는 거처럼 불길은 더욱 거세졌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도, 또 물의 마법사가 사용하는 물의 마법도 소용이 없었다. 루크의 몸에서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저런 지옥에서 세이라 공주 혼자서 오들오들 떨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눈앞이 캄캄해졌다.

 

 “제기랄! 마나를 모조리 다 쏟아 부어라! 그리고 물 속성이 아닌 기사들은 얼른 물을 떠와라! 어서!”

 

 “하, 하지만 기사단장님! 소용이 없습니다! 저 강렬한 폭우조차 제압하지 못하는데 저희가 무슨 수로… 커억!”

 

 건방지고 배부른 소리나 하고 앉아있는 기사의 가슴을 루크가 주먹으로 가격했고 퍽하는 소리와 함께 기사 한 명이 진흙탕을 뒹굴었다. 그러나 루크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기사의 몸을 밟기 시작했다. 퍽퍽하는 소리와 비명소리에 다른 기사들의 몸이 얼어붙었다. 단 한 번도 황실 호위 기사단장인 루크 사일런스 준장이 저렇게 화가 난 적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루크는 이미 완전히 뻗어버린 기사를 뒤로하고 자신의 신발에 묻은 피를 대충 흙탕물에 씻었다. 그 뒤 얼어붙어있는 기사들을 바라보며 소리쳤다.

 

 “가만히 서서 배부른 소리할 시간에 움직여, 어서! 불만 있는 새끼 있나! 있으면 앞으로 나와! 이 새끼처럼 만들어버릴테니!”

 

 “어, 없습니다!”

 

 그의 카리스마에 질려버린 기사들은 다시 헐레벌떡 움직이기 시작했다. 루크는 이를 바드득 갈았다. 이 황실 기사 놈들 요즘 빠져도 단단히 빠졌다. 저따위 헛소리나 하다니! 자신이 황실 호위 기사로 활약할 때는 이러지 않았는데… 이래서 요즘 젊은 것들이 문제였다.

 

 “배부른 소리하고 앉아있어! 기사로써 부끄럽지도 않냐, 이 쓰레기들아! 제국의 지보이신 세이라 사일런스 제 1 황녀 전하께서 이 험악한 불길 속에 갇혀있는데 뭐가 어쩌고 어째! 정신차려, 황실 기사단!”

 

 “예! 죄송합니다!”

 

 “죄송하다고 대답도 하지 마! 그 시간에 입 닥치고 움직여! 움직이라고! 빌어먹을 새끼들! 믿을 사람이 없어서 저승사자를 믿는 새끼가 있지 않나! 그 새끼는 이번 일 끝나면 반드시 참수해버린다! 기사들 들으면서 똑똑히 들어! 너희들이 기사야! 황실을 호위하는 기사냐고! 너희가 호위하는 대상을 버리고 갈 수 있냐고! 저승사자가 더 강하니까? 저승사자가 무서우니까? 그래서 우리의 마지막 자존심까지 넘기는 것이냐! 그러니까 좋냐? 기사 서훈을 할 때 분명히 우리는 폐하께 이렇게 말한다.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기사의 자긍심과 정의를 버리지 않겠노라고!’ 적에게 포로로 잡힌 상황에도 당장 죽기 일보직전인 상황에도 기사의 자긍심과 정의를 내던지지는 않겠노라고! 그런데 그것이 다 거짓이란 말이냐! 너희들의 충성심은, 정의는, 자긍심은! 고작 그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이냐! 황제 폐하께 거짓말을 해서 그 자리에, 모든 제국민들에게 존경을 받는 기사의 자리에 오른 것이냐! 그따위면 때려치워! 너희들은 자격이 없으니! 명예도, 긍지도, 정의도, 자긍심도, 충성심도 없는 기사는 기사가 아니야! 그냥 힘 좀 쓰는 동네 양아치나 다름이 없다고! 불가능해서 포기한다? 불가능해도 해야하는 것이 기사다! 그게 우리가 사일런스 제국민들에게 존경을 받고 황제 폐하께 인정을 받는 이유다! 괜히 황제 폐하가 기사 한 명 한 명에게 일일이 서훈을 해주시는 줄 아나! 폐하께서 시간이 남아도시는 분이라고 생각하나! 그 정도로 폐하는 너희 같은 쓰레기들을 존중하고 또 인정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분을… 그런 분을 주저앉게 만들고 또 포기까지 하려고 해?! 포기할 거면 그냥 불길에 몸을 날려서 죽어버려!”

 

 “…”

 

 기사들 모두들 차오르는 눈물을 삼켰다. 하늘에서 내리는 무심한 비가 이렇게 고마울 때가 있다니… 루크의 말은 기사들의 자존심을 짓밟기에 충분했고 그들의 정신을 바로잡게 만드는 데에도 효과적이었다. 모두들 입을 꾹 다물고 묵묵히 이 망할 불길을 제압하려고 애썼다. 루크는 그런 그들에게 다시 말했다.

 

 “쓰러지신 군 원수님이 돌아오시면… 당당히 말할 수 있게 되자! 군 원수님이 쓰러지신 시간 동안 우리가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군 원수님의 짐을 덜어드릴 수 있게 되었다고!”

 

 루크는 이를 바드득 감으며 눈을 지그시 감았다. 최근 두 달 동안 그의 자긍심이… 황실 호위 기사단장으로써의, 아니 더 작게는 기사로써의 자긍심이 얼마나 짓밟혔는가. 저승사자와 처음 붙었을 때 그는 얼마나 처절했는가. 황실 호위 기사단은 얼마나 모욕을 당했는가.

 

 얼마나 일을 못했으면 저 믿지 못할 남자에게 세이라 공주의 경호 임무를 넘기게 되었는가. 모든 것이 자신의 잘못. 그가 무력한 잘못. 힘이 없는 잘못. 세계가 안정되었다지만 아직도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시대. 그런 시대에 태어난 것이 잘못이고 또 약한 존재로 태어난 것이 잘못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손을 놓는다면, 포기한다면 그것은 진짜로 그런 부조리에 굴복하고 또 복종하는 것이었다. 적어도 기사인 이상, 사일런스 제국의 기사인 이상 그는 그런 것을 포기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기사니까.

 

 “보여주자. 멋도 모르고 신관 직속 부하라고! 날뛰는 두 놈들에게 보여주자! 우리도 해낼 수 있다! 너희들이 우리가 방해하려는 것을 막으려고 했지만 우리는 그것을 뚫고 나아갈 수 있다! 그것을 보여주자! 포기하지 말자. 기사로써의 자긍심을 명예를 용기를 더 이상 내던지지 말자! 왜냐하면 우리는 기사단이니까!”

 

 “와아아아아!”

 

 기사들이 함성을 내지르며 불길을 제압하기 시작했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의 도움을 받아, 또 부단히 물을 떠오는 기사단의 노력으로 이 가증스럽고 저주스러운 불길을 제압하려고 애썼다. 갈대처럼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느니 꺾여 부러지거나 뿌리가 뽑힐지 언정 절대 포기하지 않고 바람에 맞서는 나무가 되기 위해.

 

 %%%%%

 

 “크으윽?!”

 

 “…지겹지도 않니?”

 

 스피카가 땅바닥에 대(大)자로 뻗어있는 저승사자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의 몸은 이미 화장실의 대걸레보다도 엉망이었다. 온 몸에 진흙이 묻지 않은 곳이 없으며 또 입과 코 주변은 피로 흥건했다. 그러나 더욱 심각한 것은 바로 몸 내부였다. 숨을 쉴수록 갈비뼈가 내장을 찌르는 통증이 고스란히 저승사자에게 전해져왔다.

 

 “쿨럭! 쿨럭!”

 

 “…하긴 죽기 일보 직전이니까 뭔 수라도 다 써야겠지만 말이야.”

 

 쏟아지는 비를 땅바닥에 누워서 바라보며 저승사자는 피를 토했고 잠시 공중에 솟구쳤던 피는 고스란히 저승사자의 얼굴에 떨어졌다. 비릿한 피의 내음이 시크릿의 콧등을 간질였다. 일어날 힘도 들지 않았다. 그리고 이제는 솔직히 허무했다. 살았다면… 만약에 그녀가 살아있다면 벌써 나왔을 것이다. 하지만 그럴 리가 없지. 인정해야만 한다. 세이라 사일런스 제 1 황녀는 죽었다.

 

 “왜 네놈이 약한 줄 알아? 그것은 재능에 억매여 노력을 게을리 하기 때문이야. 발전할 리가 없지. 네놈은 정체되어 있어. ‘눈’에 의지해서 세상을 뒤엎어 보려고? 너 따위 쓰레기한테 당할 만큼 세상은 그렇게 나약하지 않단다, 아가야. 네 녀석한테 엎어질 세계였으면 수 천 년 전에 이미 엎어졌어!”

 

 “그러니까…”

 

 저승사자는 다시 땅을 짚으며 천천히 일어났다. 무거운 진흙이 덕지덕지 온 몸에 묻었지만 크게 개의치 않았다. 이미 그런 것을 신경 쓰지 못할 정도로 몸은 무거웠다. 머리에서, 본능에서 비상사태라고 저승사자에게 알리고 있었다. 그냥 차라리 기절을 하거나 항복을 하라고 그에게 강력하게 권고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따위 권고를 받을 저승사자가 아니었다.

 

 “절대 용서 못 해!”

 

 저승사자가 성난 듯 어금니를 바드득 갈며 다시 스피카에게 달려들었다. 그러나 ‘마법은 이제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면 체술로 저 괴물과도 같은 여자를 쓰러뜨려야한다는 것인데… 정말로 애석하게도 그 체술에서 끊임없이 처참하게 짓밟혔던 저승사자였다. 스피카는 어이가 없다는 얼굴로 저승사자의 무거운 주먹을 손바닥으로 대충 쳐낸 뒤 그의 복부에 오히려 자신의 주먹을 꽂아버렸다.

 

 “크억?!”

 

 복부를 얻어맞은 저승사자는 스피카의 앞에서 다시 스르르 쓰러졌다. 내장이 파열되는 느낌이었다. 스피카는 입가에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쓰러지는 저승사자를 바라보다가 말했다.

 

 “무엇 때문에 네가 그렇게 화가 났는지는 모르겠다만… 솔직히 관심도 없고 황당하기 그지없군. 이봐, 쓰레기. 용서라는 것은 말이야… 강자가 약자에게 내리는 ‘자비’와도 같은 거야. 약자가 용서를 말할 수는 없어. 목숨을 구걸할 수는 있어도 말이야. 그게 세상의 이치라는 것은 네놈이 더 잘 알 것이라 생각했는데… 참으로 한심하기 그지없군.”

 

 “쿨럭! 쿨럭!”

 

 꼴사나울 따름이다. 자신이 약자들을 짓밟으며 했던 대사를 오늘 스피카에게 그대로 돌려받고 있었다. 저승사자는 잠시나마 약자들이 자신들에게 짓밟힐 때 이런 마음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아주 아주 잠시였지만 그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물론 얼른 그것을 부정했지만.

 

 “크으으윽!”

 

 저승사자는 신음소리를 흘리며 다시 일어나려다 털썩 한쪽 무릎을 꿇어버렸다. 진흙탕에 무릎이 묻히는 느낌은 그다지 좋지 못했지만 그런 것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몰려도 제대로 몰려있었다. 마법이 ‘봉인당한’ 이 시점에서 저승사자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았다. 그는 진지하게 고민 중이었지만 확신할 수 있었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나랑 싸울 때!”

 

 “헉!”

 

 멍하니 한쪽 무릎을 꿇고 생각 중이던 저승사자를 어느새 다가온 스피카가 축구공 차듯 뻥 차버렸다. 저렇게 조그마한 몸에서 어떻게 저런 힘이 나오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었지만 그녀의 공격에 저승사자는 얼음 위에서 스케이트라도 타는 것처럼 진흙탕에서 쭈욱 미끄러져 날아가다가 불타오르는 건물의 벽에 몸을 부딪혔다.

 

 “쿨럭?!”

 

 부딪힐 때 잘못 부딪힌 것인지 다시 한 번 입에서 피가 쏟아졌다. 확실히 좋지 않았다. 갈비뼈가 내장을 더욱 깊숙하게 찌른 듯한 느낌이 들었다. 진짜 위험했다. 지금 현재 그에게 남은 선택지는 비참하게 목숨을 구걸하던지 아니면 죽던지 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전자는 너무나도 싫었다.

 

 -내, 내가 졌다! 그러니 제발!-

 

 저승사자는 이를 바드득 갈았다.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2년 전 마왕에게 완전히 짓밟혔을 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그때의 일은 트라우마였다. 멋도 모르고 까불던 저승사자의 자존심이 완전히 짓밟혔고 그가 좌절에 빠져서 ‘그 사건’을 일으켰던 시기. 스피카도 그의 마음을 잘 알았기에 저승사자가 ‘그 사건’을 일으켰을 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넘어간 것이었다. 천재의 좌절은 다른 이들의 좌절보다 더욱 깊고 크니까.

 

 “웃기지 마… 아직 안 끝났어.”

 

 “…”

 

 저승사자는 다시 양 주먹을 머리 위로 들었다. 스피카는 이쯤 되니 어이가 없을 지경이었다. 박살을 내도 박살을 내도 계속해서 일어났다. 이쯤 되면 포기할 만도 하건만… 하긴, 2년 전 저승사자가 마왕에게 철저히 짓밟혔을 때와 비슷한 상황이니 약간의 이해라도 들지만… 그래도 이 정도는 아닐텐데…

 

 “절대 용서 못해… 쿨럭!”

 

 저승사자는 그렇게 말하며 이를 바드득 갈았다. 그 순간 스피카는 무엇인가 엄청난 거물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만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두려웠다. 저 뒤에 있는 거대한 그림자가.

 

 죽여야한다. 죽여야한다. 죽여야한다. 죽여야한다. 죽여야한다. 죽여야한다. 죽여야한다. 죽여야한다. 죽여야한다. 죽여야한다. 죽여야한다.

 

 본능이 스피카에게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본능이 지금 죽이거나 도망치지 않으면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를 보내고 있었다. 스피카에게. 저승사자는 이를 바드득 갈며 스피카를 노려보았고 스피카는 그 순간 얼어붙었다. 저 반병신한테. 그리고 저승사자가 다시 달려들려는 그때!

 

 “꺄아아악?! 내, 내 반성문이!!!”

 

 “…”

 

 “…”

 

 멀리서 들려온 익숙한 목소리에 긴장되었던 분위기가 산산조각이 나버렸고 스피카와 저승사자, 두 사람 모두 목소리가 들려온 곳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스피카의 ‘붉은 연기’로 인해 제대로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저승사자는 스피카에게 달려가려는 것을 멈추고 얼른 목소리가 들려온 곳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히잉! 어떡해! 내 반성문… 누구에요! 누가 불을 지른 거야!”

 

 “…하하하. 거 참…”

 

 붉은 연기를 뚫고… 발견할 수 있었다. 전소되는 건물 앞에서 무릎을 꿇고 좌절하고 있는 세이라 사일런스 제 1 황녀님을.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79 절망 소년(3) 2018 / 1 / 24 298 0 5552   
78 절망 소년(2) 2018 / 1 / 23 310 0 5330   
77 절망 소년(1) 2018 / 1 / 22 296 0 5550   
76 파장 2018 / 1 / 21 303 0 7957   
75 역린(3) 2018 / 1 / 20 313 0 5567   
74 역린(2) 2018 / 1 / 19 301 0 5276   
73 역린(1) 2018 / 1 / 18 344 0 5449   
72 황제의 우울 2018 / 1 / 17 343 0 5833   
71 납치(3) 2018 / 1 / 16 304 0 5299   
70 납치(2) 2018 / 1 / 15 333 0 6386   
69 납치(1) 2018 / 1 / 14 288 0 5402   
68 어두운 극장에서 공주님과 2018 / 1 / 13 293 0 5252   
67 기사단장의 우울 2018 / 1 / 12 306 0 6265   
66 가출 공주님과 데이트 2018 / 1 / 11 310 0 6339   
65 울다가~ 웃으면~ 2018 / 1 / 10 319 0 6406   
64 약속 했으면서… 2018 / 1 / 9 306 0 5550   
63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2018 / 1 / 8 300 0 6571   
62 가출 공주님. 또 가출하시다 2018 / 1 / 7 325 0 6415   
61 독대 2018 / 1 / 6 302 0 6502   
60 묻히게 될 날 2018 / 1 / 5 328 0 5808   
59 무례 2018 / 1 / 4 319 0 5900   
58 가출 공주님과 어색함 2018 / 1 / 3 298 0 6440   
57 가출 공주님의 무기 2018 / 1 / 2 304 0 6237   
56 가출 공주님의 눈물 2018 / 1 / 1 309 0 6587   
55 재능 2017 / 12 / 31 342 0 6314   
54 유혹 2017 / 12 / 30 305 0 5733   
53 천천히... 그러나 확실히 2017 / 12 / 29 309 0 7021   
52 불, 그 자체 2017 / 12 / 28 286 0 7146   
51 믿음(2) 2017 / 12 / 27 309 0 4909   
50 믿음(1) 2017 / 12 / 26 300 0 4497   
 1  2  3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