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가장 사랑스러운 해시태그
작가 : 정서유
작품등록일 : 2017.11.16

소문난 SNS 중독자, 백설희!

비싸서 사지도 못 할 가방을
SNS에 올려 제 가방인 척 하거나,
매 끼니 마다 핫한 맛집을 찾아다니며
맛있는 음식 사진을 업데이트 하는 게
바로 설희의 일상이다.

그녀의 앞에 SNS 극혐자, 성진욱이 나타나고
설희는 서서히 진욱과 사랑에 빠지며
SNS 밖 세계의 소중함을 깨닫기 시작하는데

 
20화, 위험한 골목길
작성일 : 17-12-19 14:54     조회 : 204     추천 : 0     분량 : 4948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

 

 미옥의 말에 설희가

 난감한 표정으로 말했다.

 

 “어머님, 저흰….”

 

 “안다, 헤어진 거.”

 

 설희가 그렇게 말하는 미옥의 눈을

 고개 들어 쳐다보았다.

 

 “둘 만의 일이 있겠지, 그래서 헤어졌겠지.

 무조건 다시 만나라는 거 아냐.

 ‘그냥 한 번 더 생각해줄 수 있나.’

 그런 마음인 거다, 지금 나.”

 

 설희가 미옥의 애틋한 눈빛을 애써 마주보면,

 미옥이 다시 한 번 그런 설희에게 말했다.

 

 “힘들까?”

 

 설희가 그런 미옥을 난감하게 보다가

 뭔가 결심한 듯 말했다.

 

 “진욱 씨와 제 관계,

 저한테 달린 거 아니에요.”

 

 “응?”

 

 설희의 말에 미옥이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반문했다.

 

 “제가 진욱 씨한테 차인 거라구요.”

 

 그 때서야 미옥이 말을 멈추며

 가만히 설희를 쳐다봤다.

 

 “그니까 저한테 찾아오실 거 없어요.

 이럴수록 제 입장만 더 비참해져요.”

 

 설희의 말에 미옥이

 안타까운 표정으로 설희를 쳐다봤고,

 설희는 가방을 챙겨 일어나며 미옥에게 말했다.

 

 “먼저 일어날게요. 안녕히 계세요, 어머님.”

 

 설희가 애써 냉정하게 나가면,

 미옥이 그런 설희를 차마 잡지도 못하고

 안타깝게 쳐다보다가 문득

 진욱에 대한 괘씸함이 올라왔는지

 핸드폰을 들어 진욱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그리곤 진욱이 전화를 받자마자

 발끈한 표정으로 말했다.

 

 “네가 먼저 헤어지자 했다며.”

 

 “네?”

 

 진욱 쪽에서 당황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대체 설희 같이 예쁘고 착한 애를

 무슨 심보로 차?

 또 저런 애 만나기가

 쉬울 것 같아?”

 

 미옥의 말에 퇴근 후

 운전하며 집으로 향하던 진욱이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설마, 설희 씨 만나셨어요?”

 

 하지만 미옥은 진욱의 말에도

 흥분해 자신의 말을 하기 바빴다.

 

 “너네 둘이 아주 천생연분이라는데

 안 맞으면 대체 얼마나 안 맞는다고….”

 

 “엄마!”

 

 크게 소리치는 진욱에

 그 때서야 미옥이 깜짝 놀라며 말을 멈췄다.

 

 “설희 씨 만나셨냐구요!”

 

 “그래, 만났다.

 너랑 설희가 헤어지면

 나랑 설희도 끝이냐?

 그런 법이 어디 있어, 세상에.”

 

 미옥의 뻔뻔한 말에 열이 받은 진욱이

 두통이 오는 듯 관자놀이를 짚으며

 애써 화를 꾹꾹 참은 채 말했다.

 

 “아들의 헤어진 애인을 만나는 일이 흔해요, 그럼?

 왜 마음대로 설희 씨를 만나세요.

 둘 일인데 왜 껴드시냐구요.”

 

 그런 진욱의 말을 듣던 설희가

 참았던 말을 내뱉기 시작했다.

 

 “솔직히 말해 봐,

 너 지수 걔 때문에 그런 거지?

 걔가 이혼하고 입국했대서

 흔들리고 있는 거지?”

 

 말도 안 되는 미옥의 말에

 진욱이 어이없는 표정으로 헛웃음만 뱉으며

 아무 말 못했다.

 

 “그 얘기는 또 어디에서 들으신 거예요?”

 

 “지수 걔 엄마가 내 고등학교 동창이다.

 안 듣고 싶어도 안 들을 수 있니?”

 

 미옥의 말에 진욱이

 골치 아픈 표정으로 아무 말 못했다.

 

 “내 눈에 흙이 들어와도 지수는 안 돼.

 내가 걔 떠나고 식음 전폐하는 널 보며

 마음 아팠던 걸 생각하면 지금도….”

 

 미옥의 얘기를 듣던 진욱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소리쳤다.

 

 “그만 하세요, 좀!”

 

 진욱의 외침에 미옥이 놀란 듯

 길게 이어지려던 말을 멈췄다.

 

 “그 얘기 10년 넘게 귀에 박힌 듯 들었어요.

 알았어요, 알았다구요!

 엄마 걱정하실 일 없게 할게요.”

 

 고분고분한 내용과는 달리

 진욱의 언성은 화가 폭발한 듯

 흥분해있었다.

 

 “진욱아….”

 

 그런 진욱에 충격 받은 미옥이

 진욱의 이름을 불렀다.

 

 “저 동호 좀 만나고 들어갈게요.

 늦으니까 먼저 주무세요.”

 

 진욱은 여전히 화가 풀리지 않는 표정으로

 냉랭한 말과 함께 전화를 끊었다.

 

 그리곤 심란한 표정으로 계속 운전해가다가

 집으로 가던 차의 핸들을 거칠게 돌리며

 반대편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

 

 늦은 밤, 포장마차 안에서 진욱이

 씁쓸한 표정으로 소주를 마시고 있었다.

 

 포장마차 안으로 들어온 동호가

 그런 진욱의 맞은편에 앉으며 말했다.

 

 “웬일이야,

 자기관리 신 성진욱이

 어제에 이어 연달아 술을 먹고.”

 

 그 말과 함께 동호가

 진욱의 빈 잔을 다시 채워주었다.

 

 또다시 원 샷을 하는 진욱을 본 동호가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은 듯 진지하게 말했다.

 

 “지수 때문에, 그래?”

 

 동호의 물음에 진욱이

 자조 섞인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내가 민지수 때문에 인생 망할 뻔하긴 했나 보다.

 조금만 나답지 않아도 다들 지수 타령….”

 

 동호가 그런 진욱을 안쓰럽게 보다가

 차마 말을 더 덧붙이지 못했다.

 

 “어제 지수는….

 잘 데려다 줬어?”

 

 진욱의 물음에 동호가

 묵묵히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런 동호를 보던 진욱이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헛웃음을 뱉으며 말했다.

 

 “진짜 웃기지 않냐?

 우리 둘 버리고 갔으면 행복해야지.

 이혼이라니.”

 

 진욱의 말에 동호도

 씁쓸한 표정으로 아무 말 하지 못했다.

 

 “지수가 그 교수 팔짱 끼고 떠나갔을 땐,

 불행하길 바랐던 적도 있었는데….

 막상 이렇게 되고 보니

 기분이 좋지도 않네. 아니,

 오히려 더러워.”

 

 진욱이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빈 잔에 소주를 따르곤다시 원 샷하며 말했다.

 

 “난 내가 지수가 떠난 이후로 날 철저히 혼자 두며,

 지수 몫의 불행을 내가 다 가져왔다고 착각했나 봐….

 지금 기분이 이렇게 더러운 걸 보면….

 사실 난 지수가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하길 바랐던 거지….”

 

 동호가 그렇게 말하는 진욱을 안쓰럽게 쳐다보면,

 진욱이 그런 동호를 올려다보며 동의를 구했다.

 

 “나 진짜 호구 아니냐?

 말로는 다 잊은 척, 독해진 척,

 센 척 해놓고….”

 

 묵묵히 말하며 진욱의 말을 듣던 동호가

 슬픈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는 진욱에게

 입을 떼며 말했다.

 

 “타고난 성격을 어쩔 수 있냐,

 뼛속까지 순정파인데.”

 

 동호의 말에 진욱이

 우스운 얘기를 들은 것처럼 피식 웃었다.

 

 “남들이 들으면 웃길 얘기다,

 다들 나만큼 차가운 사람 없다던데.”

 

 진욱이 그런 동호를 지켜보다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그래서 지수랑,

 다시 시작해보고 싶은 거야?”

 

 동호의 질문에 진욱도 혼란스러운 듯

 아무 대답하지 않았다.

 

 “모르겠어, 내가 어쩌고 싶은지….

 아니, 혹시나 어쩌고 싶더라도 내 욕심대로 해도 되는 건지.

 아무것도, 아무것도 모르겠다. 난 지금….”

 

 진욱이 그렇게 말하며

 다시 자신의 소주잔에 소주를 채워

 입 안으로 털어냈다.

 

 동호도 그런 진욱을 형언할 수 없는 심정으로 쳐다보다가

 진욱을 따라 소주를 마셨다.

 

 

 *

 

 늦은 밤, 설희가 자신의 집골목을

 걸어 올라오고 있었다.

 

 오늘따라 사람 한 명도 눈에 띄지 않는 거리를

 으스스한 기분으로 올라오던 설희는

 문득 자신의 뒤에서 들려오는 걸음소리에

 슬쩍 뒤를 쳐다보았다.

 

 설희의 한 30미터 쯤 뒤엔 한 남자가

 바바리를 입고 캡 모자를 쓴 채 서있었다.

 

 남자는 갑자기 멈춰 선 설희에 놀랐는지

 설희에게서 시선을 돌려 딴청을 피웠다.

 

 그 남자를 수상하게 보던 설희가

 문득 눈에 띈 그 남자의 맨다리에 놀라

 황급히 앞을 쳐다봤다.

 

 누가 봐도 바바리맨인 듯한 남자의 모습에

 당황한 설희가 다시 빠르게 걷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 남자도 설희를 따라

 덩달아 빨리 걸어오기 시작했다.

 

 놀란 설희가 이번에는

 전속력을 다해 달렸다.

 

 그러자 역시나 그 남자도 있는 힘껏

 설희를 쫓아 달려오기 시작했다.

 

 도망치던 설희가 비명을 지르며

 골목 안을 뛰어다녔지만,

 굳게 닫혀있는 골목 안 대문들을

 열릴 생각들을 안 했다.

 

 결국 골목 코너를 뛰어서 돈 설희는

 공사장 안으로 들어가

 삽들이 세워져 있는 담벼락 모퉁이에

 황급히 몸을 숨겼다.

 

 설희는 최악의 상황에 삽을

 무기로 사용할 생각으로

 삽 한 자루를 제 몸에 찰싹 붙여놓은 채

 급하게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그리곤 차마 말소리를 낼 수 없어

 112에 전화할 생각은 못하곤

 자신의 카톡 창부터 뒤지기 시작했다.

 

 설희는 맨 위에 뜬 카톡 창의 주인공

 민지에게 연락하려다가

 그 밑에 뜬 카톡 창에

 반사적으로 들어가 카톡을 작성했다.

 

 ‘저 지금 우리 동네인데 좀 와주면 안 돼요?

 바바리맨이 쫓아와서.’

 

 그리곤 ‘재수팅이 하품남’이라고

 써져 있는 수신자를 향해

 전송 버튼을 눌렀다.

 

 어느새 금방 설희를 쫓아온 바바리맨은

 벌써부터 변태 같은 숨소리를 내며

 설희를 향해 목소리를 냈다.

 

 “우리 예쁜이는 어디로 갔을까요?”

 

 유치원 선생님 말투로

 흥미진진하게 말한 바바리맨은

 공사장 안을 천천히 둘러보며

 설희를 찾기 시작했다.

 

 설희가 담벼락 뒤에서 그런 바바리맨을

 겁먹은 표정으로 내다보며

 마음을 굳게 먹듯 질끈 눈을 감곤

 자신의 옆에 삽자루를 꽉 쥐었다.

 

 

 *

 

 동호와 헤어지고

 대리기사를 불러 자신의 차,

 뒷좌석에 타고 집을 가던 진욱은

 카톡 도착 음을 듣고 핸드폰을 켰다.

 

 진욱이 SOS를 요청하는 설희의 카톡을

 잠시 심각한 표정으로 내려보다가

 귀찮은 듯 핸드폰을 다시

 주머니 속으로 넣어 버렸다.

 

 하지만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은 지 3초도 안 돼

 진욱은 찝찝한 표정으로 다시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진욱이 창밖을 보면 마침 진욱의 차는

 설희의 동네 근처를 지나고 있었다.

 

 “기사님, 여기서 좌회전!

 좌회전 해주세요!”

 

 어느새 설희의 동네에 도착한 진욱은

 설희의 동네를 뛰어다니며

 설희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한두 번 울린 통화음은

 설희가 종료를 누른 듯

 바로 꺼져 전화로 연결되지 않았다.

 

 “어디 있는 거야….”

 

 골목을 뛰어올라온 진욱이

 숨을 헐떡거리며 초조하게 말했다.

 

 그 때 다시 진욱의 카톡 도착 음이 울렸다.

 

 진욱이 황급히 핸드폰을 열어 메시지를 확인하면,

 설희가 보낸 메시지가 액정에 떴다.

 

 ‘돼지 마트에서 쭉 올라오면 코너 하나 있어요.

 그 코너 꺾어서 있는 공사장,

 나 그 안에 숨어 있어.’

 

 설희의 메시지를 읽은 진욱은

 설희가 적어준 공사장을 향해 다시

 열심히 뛰어가기 시작했다.

 

 

 *

 

 진욱이 공사장 문을 활짝 열어 제치면

 그 안에는 바바리맨이 자신의 몸을

 손으로 훑으며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갑자기 환해진 공사장 안에

 당황한 바바리맨이 문 쪽을 쳐다보면,

 그 곳엔 진욱이 굳은 표정으로

 바바리맨을 보고 있었다.

 

 “뭐하세요, 지금….”

 

 진욱이 그런 바바리맨을 보며

 어이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담벼락에 숨어 눈물을 흘리며

 바들바들 떨고 있던 설희가

 그런 진욱을 발견하곤

 담벼락에서 뛰어나왔다.

 

 진욱 쪽으로 뛰어가는 설희를 보던 바바리맨이

 반사적으로 설희의 손목을 잡으며

 가는 설희를 막았다.

 

 “아악!”

 

 갑자기 잡힌 손목에

 소름 돋은 설희가 소리쳤고,

 가만히 보고 있던 진욱이

 빠르게 바바리맨을 향해 걸어와

 설희를 잡은 바바리맨의 손을 비틀며

 쩌렁쩌렁 소리쳤다.

 

 “당신, 죽고 싶어?”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3 23화, 무늬만 가죽 재킷 2018 / 1 / 3 221 0 5081   
22 22화, 동상이몽 2017 / 12 / 28 232 0 5036   
21 21화, 이유 같지 않은 이유 2017 / 12 / 26 223 0 5229   
20 20화, 위험한 골목길 2017 / 12 / 19 205 0 4948   
19 19화, 뜻밖의 천생연분 2017 / 12 / 19 235 0 6001   
18 18화, 그녀의 집은 어디인가 2017 / 12 / 19 192 0 4962   
17 17화, 혼술 부작용 2017 / 12 / 19 234 0 4816   
16 16화, 긴 생머리와 원피스 2017 / 12 / 15 223 0 4310   
15 15화, 마당 있는 2층 집 2017 / 12 / 15 202 0 5849   
14 14화, 금기의 이름 2017 / 12 / 12 221 0 5201   
13 13화, 특별한 초대 2017 / 12 / 10 227 0 4915   
12 12화, 럽스타그램 2017 / 12 / 8 225 0 5049   
11 11화, 철벽이 너무해 2017 / 12 / 7 217 0 4976   
10 10화, 절대 모른다 2017 / 12 / 6 217 0 5126   
9 9화, 트러블 메이커 2017 / 12 / 3 220 0 4732   
8 8화, 될 수도 있는 사람 2017 / 11 / 29 224 0 5715   
7 7화, 유일한 돌파구 2017 / 11 / 28 233 0 5160   
6 6화, 뭐시 중헌디 2017 / 11 / 26 219 0 5069   
5 5화, 여우주연상 급 2017 / 11 / 25 223 0 4960   
4 4화, 대리 여친 2017 / 11 / 23 237 0 4934   
3 3화, 딜의 조건 2017 / 11 / 19 215 0 5825   
2 2화, 홍시가 문제로다 2017 / 11 / 17 228 0 6624   
1 1화, SNS 스타가 되는 법 2017 / 11 / 16 376 0 7686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