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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대륙의서
작가 : Kora Wod
작품등록일 : 2017.12.9

열정페이만 요구하는 회사와 자신과는 다름을 주장하는 동료직원, 성희롱을 일삼는 상사에게 치이는 삶에 지친 그녀.
잠깐 삶은 포기하고 싶었으나 마음을 고쳐 더 열심히 살아볼까 했더니 갑자기 재해가 일어나 다리위에서 떨어졌다?
기절하고 일어나니 꿈에서도 못본 세계였다.

 
역사수업
작성일 : 17-12-19 03:12     조회 : 231     추천 : 0     분량 : 1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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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해 보면 평생 만나지 못하는것 보다 이렇게 다시만나 다시 친구가 된다는것이 더 소중한게 당연했다.

 

 "겨우 마음정리가 되었어. 다시 못만나는것 보다 처갑고 처음보는 모습이라도 이것이 훨씬 더 소중한 일이니까."

 

 그렇게 다음을 다잡고 신전으로 향했다. 비하스가 빠져도 된다고 했지만 우진이가 보고싶어 수업에 빠지기 싫었다.

 

 "이름이 뭔가?"

 "센 준에이스 입니다."

 

 쿠라 대신관은 어서 읽어 보라고 손짓했다.

 

 "라마신께서 인간들이 몬스터들에게 당하는것을 가엽게 여기사 3명의 전사와 3명의 무기를 보내어 괴물들을 섬멸캐 하셨다. 3명의 전사들은 인간들을 위해 흉악한 멧족의 무리들과 간악한 조류의 무리들을 하나씩 제거하여 신의 뜻에따라 인간들을 위해 살 공간을 만들었다. 또한, 라마신께서 인간들에게 그들을 다스릴 왕을 내리시어 인간들을 다스리게 하였다.

 라마신께서 보내주신 3명의 인간은 가문을 만들었고, 신의 축복으로 명맥을 이었다. 3명의 무기는.. 현제 이나라 어딘가에 존재한다고 전해진다."

 

 그렇게 듣게된 수업은 평민 한명의 질문으로 인해 분위기가 확 변하였다. 바닥에 앉아있던 평민이 갑자기 손을 들면서 신관에게 궁금한 것을 물었기 떄문이였다.

 

 "대신관님, 3명의 무기는 무엇인가요? 왜 3개로 하지않고 명을 붙인거죠?"

 "그건 나도 모르겠다. 하지만 신의 뜻에 의문을 품는것은 반기를 드는것과 마찬가지다. 이책은 신의 말씀을 적은 책으로 곧 신의 뜻인것이란다."

 

 대신관은 그저 읽기만 하고 뜻을 풀지는 않았다. 풀려고 해도 무슨뜻인지 관심도 없는듯 했지만 자꾸 묻는 그를 짜증나게 바라보며 책을 손바닥으로 한번 치면서 말했다.

 

 "이것의 의미는 교황님밖에 모르신다! 이 심오한 글을 읽는것 자체 만으로도 영광으로 알아야할 일이야. 인간은, 특히 평민이 어리석어서 라마신의 깊은뜻을 모르고 읽고만 있지."

 

 결국 모른다는 말을 하기가 부끄러운지 화를 내며 한참동안 열을내다가 어느새 1시간이 지나자 씩씩 거리며 수업은 여기까지 하겠다는 말을 하고 휙 나가버렸다.

 나는 허탈감에 한숨을 내쉬었고 비하스는 자연스럽게 책을 들며 내게 말했다.

 

 "별거 아닌것 같은데 불같이 화를 내내요. 이제 나갈까요?"

 "응.. 그런데 준에이스는 뭐야? 새로운 계급인가?"

 

 나의 물음에 비하스는 잠깐 웃더니 조용한 목소리로 설명해 주었다.

 

 "준에이스는 에이스 계급의 차남이상의, 장남이 아니라 후계자가 아닌 귀족에게 주는것 입니다. 인간들은 세습되지 않을 계급에게 붙여서 차별화 하지요."

 "세습되지 않아?"

 

 아들은 다 같은 아들이 아닌가 싶어 되물었다.

 

 "후계자를 제외한 모든 자식들에게는 스스로 공을 세워 계급을 새로 하사 받아야 합니다. 그러기 전까지는 세습될수 없어 준을 붙이죠."

 

 쿠라 대신관이 준에이스라는 소리에 냉대한 이유는 낮은 계급의 차남이라서 그런것 같다.

 

 "아무리 그래도 신관이 너무 세속적인것 같아."

 "저것들은 원래 저랫습니다. 하도 금화를 밝히다가 머리가 벗겨진 인간들도 많아요."

 

 비하스는 신관들 자체를 혐오 하는듯 싫은 표정을 지었다. 그이후 딱히 우진이와 아무일이 없는 2주가 지나고 2주간 역사를 배울 기간이 왔다. 종교학은 1~2주에 한번씩 대신관의 말을 들으면 되고 이제 역사학을 열심히 배워야 한다고 한다.

 

 "역사를 가르칠 셀튼 이라고한다. 아무 자리에나 앉거라."

 

 셀튼 교수는 아주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하고 기운이 빠지게 말했다. 그리고 누구건 아무 자리에나 앉으라고 했지만 평민과 귀족의 자리는 확실하게 갈라졌다.

 

 "1년 동안 잘 부탁한다. 그럼 바로 수업을 시작할까? 알다 싶이 현 158대 왕이신 윌리엄 2세 깨서는 통치하는 20년간 전쟁이 몆번이나 일어난지 아는사람 있나?"

 "2번 아닌가요?"

 

 뒤에있던 어린 평민이였다.

 

 "너는... 슌 이던가? 답은 틀렸다, 작은전쟁과 큰 전쟁을 합하면 13번의 전쟁이 일어났다. 작은 전쟁에 하룻동안 몆명이서 치른 전쟁까지 합해서 이지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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