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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대륙의서
작가 : Kora Wod
작품등록일 : 2017.12.9

열정페이만 요구하는 회사와 자신과는 다름을 주장하는 동료직원, 성희롱을 일삼는 상사에게 치이는 삶에 지친 그녀.
잠깐 삶은 포기하고 싶었으나 마음을 고쳐 더 열심히 살아볼까 했더니 갑자기 재해가 일어나 다리위에서 떨어졌다?
기절하고 일어나니 꿈에서도 못본 세계였다.

 
비수
작성일 : 17-12-19 01:17     조회 : 227     추천 : 0     분량 : 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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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야, 결국 그가 우진이란 말이야?"

 

 그 믿을수 없는말에 나는 또다시 흔들리는 마음에 당장 달려가서 아는척을 하고 싶었지만 우진이는 환생을 해서 더이상 나를 기억할수 없었다. 그런대도 마음은 복잡해져 다시 그때처럼 나와 함께 있어주고 그때 전하지 못했던 말을 해주었으면 하고 바라었다.

 

 "이곳에서는 그래도 잘 지내는것 같네..."

 

 빚쟁이에 허덕이던 전과는 훨씬더 현제가 좋아 보였다. 도박에 빠진 아버지도 없고 돈을 독촉하던 무서운 사람들도 없는, 그런걸 생각하지 않아도 될 지금이 정말 행복하지 않을까 싶었다. 과거엔 그렇게 힘들어 했었으니까 그런 기억이 없는 지금이 훨씬 더 행복해 보였다.

 

 "루시리아님, 깨셨습니까?"

 "아... 비하스? 아직 깨어 있었어?"

 

 아직 늦은 새벽인대도 비하스는 깨어있어 깜짝 놀라 물었다. 시간으로 치면 5시가 가까워질 늦은 새벽이자 이른 아침 이였기에 아직까지 깨어있는 그가 놀라웠다.

 

 "일찍 일어나 져서 혹시 루시리아님이 불편한 점이 있을까 싶어 곁에 있었습니다."

 

 그는 자연스럽게 마실 물을 건내며 대답 하였다.

 

 "고마워. 이 방 바닥이라 잠이 오지 않는거 아니야? 바로옆에 사용인들의 방을 쓰는게..."

 "곁에서 모시는게 마음이 더 편합니다."

 

 비하스는 즉답으로 거절해서 괜히 물어본것 같아 헛기침을 한번 하자 곧바로 방의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켰다.

 

 "곧바로 아침을 준비하라 알리겠습니다."

 

 아침을 준비하라고 요리장에게 알리는 것은 롯티가 맡았는데 롯티는 잠이 많아 언제나 비하스가 엉덩이를 발로 차서 깨웠다. 그러면 몽롱한 정신의 롯티는 어기적 거리며 식사를 가져오라 요리장에게 전달을 하고 올라와 다시 자는것이다.

 

 "아니야."

 

 잠이 많은 롯티를 지금 깨우고 싶지 않아 거절한번 한후 어느새 차분해진 마음에 떠오르는 아침해를 바라 보았다. 이곳은 무엇보다 공기가 상쾌해 기분이 좋아 한동안 창문밖의 풍경을 감상 하였다.

 

 "학교를 제외한 마을은 많이 낡았내."

 

 흙으로 빚은 벽과 흙을 구워 만든 지붕들은 과거에 색을 칠했었지만 지금은 색을 잃었고 여기저기 구멍 뚫린 곳에는 흙으로 바른것이 눈에 띄었다. 태양이 뜨는 시간에 일어나 움직이는 사람들이 가게문을 열고 손님맞을 준비를 한다던가 집의 보수를 하는 사람들이 식물의 즙을 바르고 있는게 눈에 띄었다.

 

 "어디서나 마을에는 활기가 띄네."

 

 사람들은 열심히 삶을 살아가려 하고 바람은 그것을 응원하듯이 나뭇잎과 함깨 춤을춘다. 그렇게 마을에 다시 활력이 생기고 가까운 마을에 살고있는 하인들은 슈라에 올 시간이라 한다.

 

 "아침을 드실 시간이 되셨습니다."

 

 비하스는 잠깐 사라지더니 한 20분간 자리를 비웠다. 아마도 롯티가 일어나지 않아 한참을 깨우다가 결국 엉덩이를 발로 차고서야 어기적 거리며 내려갈 것이다.

 

 "그러고 보니 내가 얼마동안 잔거야? 수업이 끝나자 마자 였으니까.."

 

 수업이라 해도 1시간동안 별것이 없었고 우진이를 다시 만난 충격에 곧바로 기숙사에 왔다. 그때부터 쭉 잠에 빠졌기에 오후 12시부터 새벽 5시 정도까지 잠을 잔것이 된다.

 

 "미친... 한 겨울잠을 자는 곰도 아니고 뭐지?"

 

 그래도 기분은 많이 나아져서 머리가 개운했다. 그리고 우진이와 다시 만나서 무엇보다도 가슴이 두근 거렸다. 한달간 공통 학문을 배우는게 매우 즐겁게 느껴져 빨리 수업시간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식사 하시지요."

 

 하인이 가져온 식사를 비하스가 식탁위에 올려두자 허겁지겁 아침을 해결하고 11시가 되길 초조하게 기다리다 지쳐 결국 슈라를 둘러보자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너무 초조해 하시는것 같습니다. 혹시 무슨일 이라도 있으신지요?"

 

 걱정스럽게 묻는 비하스에게 아무것도 아니란 뜻으로 고개를 열심히 저었고 슈라가 궁금하여 앞장 섰으나 길을 몰라 결국 비하스를 열심히 뒤따라 갔다.

 

 "장미?"

 

 햇살이 따뜻한 오전에 비하스는 곧바로 나를 화단에 대려갔고, 슈라의 화단에 핀 장미는 은은하게 장미향이 나서 사람들을 끌어 들이는것 같았다. 그렇게 장미에 정신이 팔려 잠깐 멍하니 장미를 구경하고 있을때 비하스는 나를 구경하고 있었다.

 

 "넌.. 어제 이름이 뭐라 했었지?"

 

 그때 누군가가 말을 걸었다. 그것이 누군지 얼굴을 보지 않아도 알아 나는 깜짝 놀랐다.

 

 "으..응?"

 

 너라는 사람이 나라는 것을 뒤늦게 알고 깜짝 놀란 나는 순간적으로 이름이 생각나지 않고, 가슴만 뛰어 당황하기만 했다.

 

 "루시리아 루이트님 이십니다."

 "루시리아 루이트?"

 

 그가 고개를 갸웃 거리더니 잠깐 이상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너... 무슨 가문이지? 루이트 치고는 처음 듣는 이름인데."

 

 그가 갑자기 예리하게 질문했다. 우진이와 똑같은 얼굴과 똑같은 목소리로 처음보는 표정을 지었다. 왠지 무섭기도한 표정에 복잡한 기분이 되었다.

 

 "무슨 말이지?"

 

 깜짝 놀란 나는 한참동안 그를 바라보다가 되물었다. 왠 바보 하나가 당황하면서 되묻자 그는 잘 들으라는듯 또박또박 말해 주었다.

 

 "루시리아라는 이름은 처음듣는단 말이지... 이때껏 귀족들중에 루시리아란 이름은 없었는데. 가문의 이름은 뭐지?"

 

 나는 당황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입만 벙긋 거렸다. 나도 모르는데 어떻게 가르쳐 줄수 있을까 싶어 당황하고 있을때 비하스가 나를 뒤로 보내면서 대신 말하였다.

 

 "루시리아 아데르트 루이트 이십니다."

 "아데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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