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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어나더월드
작가 : 새벽우주
작품등록일 : 2017.12.18

세상에서 환영 받지 못한 소녀가 사실 이세계에서 태어날 운명이 아니었다?!!!!
새로운 세계로 가 만난 인연들과 자신의 원래 운명을 알아가는 스토리

 
은빛의 나비 요정
작성일 : 17-12-18 23:47     조회 : 235     추천 : 4     분량 : 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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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이 보였고, 실비아가 울면서 나에게 안겨왔다.

 "어디 가셨어요!!"

 나의 어깨에 걸친 담요를 보더니 다시 울면서 이거 어디서 찾았냐는 말에 요 앞에서 받았다고 하자 요앞은 바다라는 말에 나는 놀라 뒤돌아보았다. 그런데 아까의 안개는 어디로 가고 에메랄드빛 바다가 보였다.

 "이거 황금여신님 거예요... 바다에 있었다니... 저희가 관찰력이 없었나봐요...흐...."

 바다에 떨어져 있었다고 둘러대니 자책하며 우는 실비아에 내 속의 양심은 저쪽세계에서 날아오는 핵폭탄에 맞은 기분이었다. 나중에 창문으로 몰래 다시 이곳에 오기로 마음먹고 실비아를 달래 주었다. 저녁시간이 되에 식당으로 향했고, 역시 모두 모인건지 식당은 사람으로 빽빽하였다.

 "사라졌다는 소식에 정말 놀랐습니다. 그 담요는 정말 주우신 겁니까?"

 "네... 떨어져 있길래.."

 "정말?"

 대충 얼버무릴려고 했지만 루카스가 찌푸리며 말했고 나는 아예 생각도 말자는 다짐을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 자식이 내 생각은 읽어도 기억은 읽지 못하니까.

 "똑똑하네."

 "형 또 능력 썼지!! 저 형은 능력을 써도 티가 안나요."

 "억울하면 연습해"

 라두스와 루카스가 투닥거리고 브리나와 바론이 치킨 많이 먹기 대결을 하고 있었다. 토니엘은 익숙한 일인 듯 경건하게 파스타를 먹었고 조용한 딜런시에와 에이든은 묵묵히 밥을 먹었다. 리암은 수련을 하러 간다며 멀저 일어났고 실비아는 왜인지 계속 시무룩해 있었다.

 "바론, 경계 근처에는 별 문제 없었어?"

 "아, 그 주변 모두를 봤는데 아무도 모르는 것 같았어 본게 있다면 이번에도 역시 피닉스 깃털들이 보였지"

 "내일 한 번 더 브리나랑 같이 가도록 해 그리고 브리나 그만 먹어"

 치킨 많이 먹기 내기에서 진건지 바론은 배를 부여잡고 초록색 무언가를 마시고 있었고 브리나는 저쪽세계에는 정말 천국 같은 곳일 거라며 토니엘의 그만 먹으라는 소리를 치킨과 함께 뜯어 먹었다. 고개를 젓고 토니엘은 요정에게 접시를 주고는 와인을 마셨다.

 "근데 밤까지 월아는 어디 있을 거야?"

 "아.. 난 도서관에 가고 싶어"

 "그럼 도서관에 갔다 방에서 책을 읽으세요. 어두우니까 실비아가 안내 할 겁니다."

 고개를 끄덕이곤 자리에서 일어났다. 실비아 역시 힘없게 일어났고 나의 뒤를 따랐다.

 해가 저물어서 그런지 건물 안은 중간중간 불로 밝혀져 있었고 은은한 향초의 향기까지 나며 나른해졌다 실비아는 도서관 입구에서서 기다리겠다고 하였고 나는 아까 그 자리로 가서 한꺼번에 들고갈 생각을 하며 책을 골랐다. 친근한 애들부터 알고싶은 마음에 바론, 루카스, 실비아, 브리나의 책 4권을 뽑았다. 꽤 무거워 낑낑대며 실비아가 있는 곳으로 갔다. 실비아는 책을 보며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 책을 읽을 수 있어요?"

 "응.."

 "이 책들은 아무도 못 읽게 되어있거든요."

 "어? 아까 라두스말론 자기 것만 못본다고..."

 "그건 라두스님이 자기것만 보려고 해서 그런 거랍니다. 카트리나 님도 이 책을 볼 수 없어요. 저희의 눈에는 백지로 보이거든요"

 그말은 날 위해 만들어 졌다는 걸까? 물론 책자가 누구도 펼친 적 없다고 생각 할 정도로 깨끗했다. 실비아는 자기가 들겠다며 그 작은 손으로 가져가려했지만 내가 들겠다고 하였다.

 "안됩니다. 요정으로써의 예를 지키게 해주세요."

 "요정으로써의 예?"

 "전 시녀인걸요. 월아 님께서 짐을 드는 건 예가 아닙니다."

 몇 마디 나누어 보지 않았지만 실비아는 순진하고 성실한 아이인 듯하다. 나는 책을 들고가는게 읽는 사람으로 써의 도리라고 말했고 책에게 예를 지키게 해달라고 말하자 얼굴에 미소를 띠고는 그럼 2권씩 들자고 하였고나는 흔쾌히 알겠다고 하였다.

 "어디 가실 때는 말씀하고 가셔야 되요 그냥 절 부르기만 하시면 되니까 그렇게 해주세요."

 실비아는 꼼꼼하고 고집이 조금 있는 것처럼 보였따. 방까지 오는 내내 이야기를 하면서 꼭 여동생을 둔 기분이 들었다. 실비아는 나에게 편한 옷을 주고는 나갔다. 책상에는 오전에 보던 황금 책이 놓여 있었고 그 주변으로 고급진 종이와 깃펜등이 올라가 있었다 나는 모든 책 5권을 쇼파 밑에 두고 쇼파에 누웠다. 아까 나무가 준 담요를 덮고 무슨 책을 읽을 지 고민을 하였다.

 "그러고 보니 방 구경을 제대로 못했네."

 소파에서 일어나 담요를 걸치고 둘러보니 소파 앞에는 고급진 러그가 깔려있고 그 앞은 동화책에서 보던 벽난로가 있었다. 신기하게 나무나 불을 계속 태울 만한 것들이 없었지만 불이 계속 타오르고 있었다. 뒤돌아보자 방문만한 창문이 있고 커튼은 깔끔하게 묶여 있었다. 처음으로 책장을 보자 여러 책들이 안에 있었고, 빨간색 깃펜과 잉크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책들의 제목을 알고 싶었지만 표지에만 적혀 있는지 꽂혀있는 모습으로는 알 수가 없었다. 차차 알아가기로 하고 바깥공기를 맡기 위해 창문을 열자 깜깜해 볼 수는 없으나 서늘한 바람이 불었다. 전의 세계에서 나무위에 올라가 책을 읽은 것이 생각나서 주위를 둘러봤찌만 아우레움 신전의 나무들은 내방까지의 높이는 못되는 것처럼 보였다. 아쉬운 마음에 한숨을 쉬고 뒤돌아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드드드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아우레움을 감싸던 나무들이 내방의 높이 만큼 커지기 시작했다. 땅이 조금 흔들렸고 지진인줄 알았던 나는 바로 탁자 밑으로 들어갔다. 아무것도 아님을 알고는 살짝 민망해져 다시 쇼파에 누웠고 그 상태로 창밖을 보자 나무들이 눈에 띄어 밖으로 나가기 위해 책을 잡히는 대로 쥐고 창으로 가까이 가자 가지가 구부러져 나를 태우고는 나갈수 있게 도왔다. 인조적인 빛이라곤 하나도 없었지만 몇몇의 꽃들은 후레쉬 못지 않게 빛을 냈고 빛을 내는 나비가 날아다니고 반딧불이 역시 여러 색을 띄고 날아다녔다. 그렇게 쭈욱 걸어가며 구경하던 중 빛이 나지 않는 민들레를 보았고 고개를 갸우뚱 거리고 후 불자 씨들이 여러 색을 깜빡거리며 날아갔고, 아름다운 정원의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아까 오후에 갔던 길로 좀 걸었을 때 역시 안개가 짙어졌고 쭈욱 가니 역시 나무가 있었다. 아까의 반딧불이와 나비들처럼 주위를 밝혀주는 것은 없었지만 달빛이 나무를 비추고 있었다.

 나무는 나를 위에 올려 주었고, 나는 가져온 책을 펼쳤다. 가져온 책은 실비아에 관한 책인 '은빛 나비 실비아' 였다.

 '나비요정이 태어났다. 열매가 아닌 요정 족에서.. 나비요정은 은빛머리카락에 작은 손을 지니고 있었다. 작고 마른 체구로 그리 도움이 되는 요정이 아니었다.'

 '이름은 실비아 열매에사 태어난 후손들 처럼 좀 자라니 능력을 쓰기 시작했고 이 아이가 후천적 능력자라고 모두 생각하였다.'

  후천적 능력자라는 단어가 튀어나오더니 한 메모지가 펼쳐졌다.

 '선천적과 후천적 능력이 무엇을 뜻하는지 어떻게 그렇게 되는지 아직까지 알 수 없다'

 다 읽고 접어서 넣으려고 했는데 알아서 메모지가 들어갔고 첫 페이지를 넘기자 동화에서 표현될 팅커벨의 빛나는 가루처럼 노란 빛이 나며 넘어갔고 빛나는 가루는 허공에서 사라졌다.

 '실비아는 후손들 중 한명에 속하게 되었고, 모든 요정들의 시기와 질투를 받았다. 그러자 황금여신은 자신의 시녀 요정으로 뽑아주었고 요정들은 실비아에게 함부로 대하지 않았다.'

 '나비요정이라 꽃을 돌보는 역할을 해왔던 실비아는 항상 정원을 아름답게 꾸미고 싶어 했고 여신을 위해 힘을 썼다.'

 모든 내용은 실비아가 성실하고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는 요정인 것을 증명했다. 실비아는 전생의 내가 죽자 라두스 다음으로 많이 울었고 자신이 만들어 선물한 담요를 끌어안고 자기도 했다고 한다. 나는 그 담요가 오늘 찾은 담요임을 알 수 있었고, 실비아가 왜 끌어안고 울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실비아는 담요를 들고 정원으로가 또 울었다. 실비아는 슬픔이 사라질 때까지 울고 신전으로 돌아왔지만 담요가 사라졌고 그 뒤로 실비아는 울지 않았다.'

  담요를 고의적으로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사라졌다는 것에 대해 의문점이 들었고 그 뒤는 다른 후손들이(라두스라던가 바론이라던가..) 실비아를 놀리는 이야기와 친구 율리아와 알리샤와 정원에서 소풍을 한 이야기가 있었고, 맨 뒷장을 펼치자 담요를 보고는 약 500년 만에 다시 펑펑 울었다고 하였다. 책을 다 읽고 위에 둔 후 달을 보며 전생의 나는 이들에게 상상이상의 존재인걸까라고 계속 물어보면서 그대로 잠이 들었다.

 
작가의 말
 

 나도 잠이 들었다. 쿨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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