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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신비록
작가 : 강지인
작품등록일 : 2017.11.16

죽음의 신이, 신관에게 작은 부탁을 한다.

바람의 신을 좀 죽여줬으면 하는데...

바람의 신이 지상으로 현신해버려 곤란하단다.
죽이라는 부탁을 쉽게 하지말라고.

벚꽃이 내리는 봄날의 여의도.
신관은 지상으로 현신한 바람의 신을 찾아낸다.
사랑스러운 그녀를,

/

귀신들이 인신주왕을 둘러싸고 윽박지르고있다.

그런데 이 귀신들...
우리나라위인전에나 이름을 올릴 법한 위대한 선조들이다.

왜! 나도 내 인생이 있다고! 안해, 안해.
내가 무슨 세상을 지키냐고! 내일 출근해야 돼..

/

칠 년 간 잠들었던 소녀가 잠에서 깨어난다.
그녀의 긴 잠은,
지옥같은 미래를 그리는 예지몽이었다.

 
21. 잠자는 공주의 악몽 (2)
작성일 : 17-12-18 23:45     조회 : 223     추천 : 0     분량 : 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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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운 여름,

 열살가량이 된 지수가 지하의료실에 누워있다.

 

 지수의 첵임담당의로 있는 독일인 의사 하이젠버그가

 채성재의 집무실로 방문한다.

 채성재는 웃으며 하이젠버그와 악수를 나눈다.

 하이젠버그는 채성재의 책상 위에 서류봉투 하나를 내려다둔다.

 

 "이게 전에 말씀하신, 후임분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하이젠버그는 서투른 한국어로 대답한다.

 

 "아쉽네요. 박사님과 꽤 많은 정이 들었는데."

 

 하이젠버그는 미소로 답한다.

 

 

 채성재는 지하의료실에 도착한다.

 의사가운을 입은 누군가가 유리창 너머의 지수를 지켜보고있다.

 

 "베네딕트? 박사님이십니까?"

 

 배네딕트가 몸을 돌린다.

 

 "베네딕트입니다. "

 

 "채성재입니다."

 

 둘은 가볍게 악수를 하고 약속이라도 한듯 유리창쪽으로 가 지수를 바라본다.

 

 "하이젠버그 박사님을 통해 이야기많이 들었습니다."

 

 "네 저도 관심이 많았거든요."

 

 채성재가 베네딕트를 본다.

 베네딕트도 채성재를 본다.

 

 "네?"

 

 "아, 아 채사장님말고 지수양말입니다."

 

 "아, 지수요."

 

 둘 사이 어색한 침묵이 감돈다.

 

 "한국에 온지 일곱시간밖에 안되서 서툽니다. 밖에 오래있다보니."

 

 "하하, 저도 이해합니다. 어디 앉아서 이야기나 나누실까요?"

 

 "네, 앉으시죠."

 

 채성재는 서류봉투를 테이블 위에 올린다.

 베네딕트가 봉투를 열어본다.

 

 "어휴, 이 주민등록사진을 바꿔야하는데 이걸. 제 제안서는 다 읽어보셨나요?"

 

 "예, 흥미롭더군요. 베네딕트 박사님을 초청한 이유도 그 제안서때문입니다. 물론 경력도 화려하지만 그 제안서 내용이.."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괜히 아버님의 마음을 동하게 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전적으로 의학적, 과학적 진단에 의한 보고서였습니다."

 

 "네, 확실히 그렇더군요. 정말로, 깨어있는걸까요?"

 

 "지수양의 케이스는 독특합니다. 뇌사상태의 식물인간과 혼동하면 안되지요. 전세계적으로도 뇌의학은 아직 미숙합니다. 타 외과의학보다 발전이 더딜 수 밖에 없죠. 일반적인 장기가 아니라 뇌지않습니까. 조금만 건드려도 한 인간의 생사가 오고가는, 그러니 뇌의학은 심해와 같죠. 케이스도 부족하고, 미지의 세계입니다. 여기 이 엠알아이 사진을 보시면.."

 

 베네딕트는 서류봉투의 자료들을 테이블 위에 펼쳐둔다.

 

 "여기 이게 일반인, 뇌사자, 일부분병변자, 그리고 이게.. 지수양의 케이스입니다.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글쎄요. 제가 보기엔 다. "

 

 "배치를 잘못했군요. 그럼 이렇게 보시죠. 일반인, 일부분병변자, 지수양, 뇌사자. 어떻습니까."

 

 "확실히 지수가."

 

 "그렇죠. 지수양이 여기있는게.. 무늬가 비슷하죠?"

 

 베네딕트는 지수 두개골의 MRI사진을 일반인과 일부분병변자 사진 사이에 넣는다.

 

 "그렇다면, 지수가 깨어있을지도 모른단 말씀입니까?"

 

 "모르는게 아니라, 의학자로서 개인적인 의견은, 깨어있다입니다. 그리고 이 주기율을 보시지요."

 

 베네딕트는 패턴이 그려진 도표자료를 꺼내든다.

 

 "이건.."

 

 "지수양의 뇌 활동량을 시간대별로 체크해둔 자료입니다. 이 주기가 보이십니까?"

 

 "크기는 다르지만 확실히, 일정한 패턴이 있네요."

 

 "지수양은 자신의 뇌 속에 살아있는 겁니다."

 

 "살아있어요.."

 

 "살아서 활동하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 도표를 보시죠. 일단인의 뇌활동패턴입니다. 길죠? 이 뇌 활동 주기를 이렇게 줄이면, 이렇게 지수양의 뇌활동패턴과 같아지지요?"

 

 "..."

 

 "지수양은 머릿 속에서 눈을 뜨고, 잠을 자고, 쉬고, 놀고.. 이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있는겁니다. 코마에 빠지기 전 기억을 더듬으며 그 때의 일상을 살고 있는걸수도 있죠."

 

 "그건. 정론입니까. 가설입니다."

 

 "가설입니다. 지수양처럼 어린 나이에 코마상태에 빠지는건 흔한 케이스가 아니거든요."

 

 "제가 베네딕트 박사님을 고용한건, 솔직히 말하죠. 감정적인 결정일수도 있습니다. 지수가 깨어날 수도 있을거란 미련때문이죠. 그리고 이거..."

 

 채성재가 테이블 위의 종이 하나를 집어든다.

 베네딕트가 그 종이를 받아든다.

 

 "그렇죠. 이 것도 있었죠. 지수양이 소모하고 있는 포도당의 양."

 

 "이게.. 그렇게 비정상적인 상태입니까?"

 

 "채사장님, 지난 여름에 스위스에서 국제의학자협회모임이 있었습니다. 아시죠? 하이젠버그 박사님도 그때 오셨으니."

 

 채성재는 고개를 끄덕인다.

 베네딕트는 종이를 채성재 앞에 놓는다.

 

 "최고의 의학박사들이 모여 뭐 기부도 하고 상도 주고받고 하는데, 마지막 날에는 파티를 한단말이지요. 근데 마지막날 파티때 뇌의학쪽 박사들은 잔다고 못나갔어요. 왜겠어요?"

 

 "우리 지수..때문인가요?"

 

 "맞습니다. 물론 전부 오프더레코드죠. 다들 환자보호에는 열성이니까요. 전세계 최정상의 뇌의학박사들이 다 모여서, 스위스 호텔 비지니스룸에 똘똘 뭉쳐서. 얼마나 웃기던지. 그날 그 방에서 지수양 이름이 만번을 불렸을겁니다."

 

 "그만큼, 희귀한 경우라고 본건가요?"

 

 "희귀하냐구요? 채사장님. 지수양의 케이스는 의학적으로 불가능한 케이스입니다. 지수양의 뇌는 정상인보다 갑절로 활동하고 있어요. 이 무늬는"

 

 베네딕트가 지수의 두개골 MRI 사진을 일반인 사진 왼쪽에 둔다.

 

 "가장 활동량이 많을 때 나타나는 무늬입니다. 정상인보다 더요."

 

 배네딕트가 양손을 깍지낀다.

 채성재는 지수의 MRI사진을 뚫어져라 내려다본다.

 

 

 

 지수는 침대에 옆으로 누워있다.

 지금의 나이는 서른살이다.

 자신의 서른살 모습을 모르기때문에, 대충 엄마의 형상을 띄고있다.

 그래서인지 거울을 보지않는다.

 엄마의 모습을 보면, 이 삶이 꿈이라는걸 자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지수는 창 밖을 본다.

 창 밖으로 보는 풍경은 비현실적이다.

 그래도 창문이라는 차단막이 있기때문에, 꿈의 세계가 무너지는데 영향을 주진않는다.

 하늘에 천사의 하얀 날개를 단 과일이 날라다닌다.

 땅 위에 올라온 고래와 상어가 이따금씩 점프를 해서 날라다니는 과일을 사냥한다.

 지수는 꿈 속의 삶에 만족하고있다.

 몇 십년, 몇 백년을 산지도 모른다.

 헤아릴수도 없다.

 모든 것이 뇌 속에서 일어나는 일이라

 큰 가르침이나 깨달음도 없다.

 그저 짧은 어린아이의 생애에 보았던 모든 자극들을

 완전히 이해했다는 점이다.

 

 말도 더듬지 않는다.

 이제는 할아버지 채무룡처럼 언변을 구사한다.

 성장을 한다기보다는 늙어가고 닮아가는 것.

 무서웠던 어른들보다 나이가 많아져 본 적도 한 두번이 아니라

 이제는 그 늙은이들이 어떤 감정으로 살아가는지도 이해한다.

 

 몇 번의 삶이 반복되었는지,

 서른살의 지수는 침대에 바로 눕는다.

 이 침대는 홍콩호텔에 있던 침대다.

 어린 지수가 알고있는 침대는 별로 많지 않기 때문이다.

 

 정자세로 천장을 보고 누웠을 때,

 지수는 무언가 다른게 느껴진다.

 음악이다.

 

 처음듣는 음악이 들린다.

 지수는 어디서 흘러나오는 음악인지 찾기 위해 벌떡 일어난다.

 들리지않는다.

 역시 그럴리가 없다.

 몇 백년간의 꿈 속 생활 중,

 자신이 아는 동요. 티비에서 흘러나오던 음악, 어른들이 듣던 클래식.

 그 외에는 들어본 적 없는 멜로디였다.

 무슨 노래였을까.

 지수는 실망하며 침대에 털썩 눕는다.

 

 

 ...제발 이러지말아요 끝이라는 얘기 나는 항상 시작인걸요...

 

 베네딕트 박사는 지수의 침대 옆에서 오디오를 켠다.

 유행하는 노래가 들려온다.

 베네딕트도 흥얼거린다.

 

 

 지수는 확실히 노래를 듣고 있다.

 '밖... 밖에서 들리는 노래야.'

 현실에서 들리는 노래다.

 

 지수는 침대에 누워 눈물을 흘린다.

 정자세로 누워있을 때만, 외부에서 소리가 들린다.

 고개를 까닥이는 것도 안된다.

 현실에서 누운 자세 그대로 누워있을 때만이다.

 

 

 베네딕트 박사가 컴퓨터 앞으로 뛰어간다.

 '반응한다.'

 오랜 시간, 지수에게 음향적 자극을 준 끝에 드디어 반응하기 시작했다.

 '이 뇌파는..'

 지수는 아마 슬프거나 감동하고 있는 듯 하다.

 '할 수 있다. 소통 할 수 있어.'

 

 

 그 날 이후로 지수는 누워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어딜 활동하더라도 배게나 책을 들고 다니며 언제든 누울 수 있는 곳을 만들어뒀다.

 

 꿈 속 세상 모든 곳에 사람 한 명이 누울 만한 모포를 놓아뒀다.

 꿈 속 사람들은 처음에는 의아해하더니, 이내 익숙해진 듯 했다.

 

 음악은 시작이였다.

 라디오 방송, 교육 방송, 가끔은 라디오 드라마나 어떤 남자가 읽어주는 소설책.

 

 지수는 신의 음성에 익숙해져갔다.

 

 

 베네딕트는 끊임없이 기록했다.

 뇌파로 지수의 감정을 모두 읽을 순 없다.

 하지만 확실히 음향을 인식하고 있었다.

 가끔은 옆에 앉아 이야기도 해준다.

 

 

 신은 베네딕트라는 의사였다.

 일방적이지만,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지수는 슬슬 자신의 상황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 악몽은, 꿈이 아니였다.

 엄마는 사망했고, 자신은 코마상태에 빠졌다.

 

 자기가 저승에 왔다고 생각도 해봤다.

 단순히 미친건 아닐까도 고민했다.

 충분히 그런 걱정을 하고도 남을 시간이였다.

 베네딕트는 많은 정보를 들려 주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상식이 무엇인지. 수학과 과학도.

 한가지 오류가 있다면,

 베네딕트는 지수의 나이대에 맞는 유아용이나 초등용 도서를 주로 읽어주었단 점이다.

 

 그래도 지수는 좋았다.

 처음 듣는 지식, 알지 못했던 정보.

 지구가 둥글다고? 거짓말같다.

 하늘에 뜨는 구름은 물이란다.

 지수의 지혜는 노인의 그것을 뛰어넘었지만,

 기본 지식수준은 영유아, 좋게 보아도 중세시대의 지식을 넘어서지 못했었다.

 

 정치가 무엇인지, 예술이 무엇인지.

 세상에 나라가 얼마나 많고,

 인간이 얼마나 많은지. 얼마나 넓은지.

 

 지수는 베네딕트의 수업에 빠져들어갔다.

 

 지수의 지식이 발전할수록,

 꿈 속 세상도 점차 달라져갔다.

 

 만화캐릭터와 살아움직이는 인형의 등장이 줄어들었다.

 

 지수는 여행을 자주 떠났다.

 

 아프리카오지, 사하라사막, 북극, 태평양... 가끔은 우주와 달나라도.

 지수에게는 위험하다는 정보는 부족했기에

 극지탐험도 무사히 마치고 올 수 있었다.

 우주에 공기가 없어 숨을 못쉰다는 개념도 이해하지 못해서

 비행기를 타고 달도 다녀온다.

 

 이 꿈 속 세상은 지수만의 것이고,

 지수의 영유아 생활 중 생명에 위협될만한 건 없었기 때문이다.

 단 하나의 사건만 빼고는..

 

 지수의 반복되는 삶이 몇 번 타의로 인해 끝난 적도 있다.

 

 과거의 일이기때문에,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아마 누군가와 인형을 가지고 노는 일때문에 싸웠었다.

 

 그 아이는 삐져서 떠나고, 아이의 그림자가 남았다.

 아이의 그림자에서 엄마가 튀어나와 지수에게 총을 쏘았다.

 

 지수는 총의 모습도 모르기때문에,

 단순히 인형의 손에 있던 당근이 자신에게 날아와 꽂히는 걸로 마무리되었다.

 

 

 오랜 세월이 흘렀다.

 베네딕트에게는 몇년의 세월이지만,

 지수에게는 수십, 수백년의 세월이였다.

 

 4번째 구순을 맞이한 노인 지수가 죽었다.

 지수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온다.

 

 밤이고, 자신의 방이다.

 

 지수가 방문을 연다.

 복도 끝의 엄마방이 보인다.

 지수는 저 문을 열면, 안된다는 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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