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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신비록
작가 : 강지인
작품등록일 : 2017.11.16

죽음의 신이, 신관에게 작은 부탁을 한다.

바람의 신을 좀 죽여줬으면 하는데...

바람의 신이 지상으로 현신해버려 곤란하단다.
죽이라는 부탁을 쉽게 하지말라고.

벚꽃이 내리는 봄날의 여의도.
신관은 지상으로 현신한 바람의 신을 찾아낸다.
사랑스러운 그녀를,

/

귀신들이 인신주왕을 둘러싸고 윽박지르고있다.

그런데 이 귀신들...
우리나라위인전에나 이름을 올릴 법한 위대한 선조들이다.

왜! 나도 내 인생이 있다고! 안해, 안해.
내가 무슨 세상을 지키냐고! 내일 출근해야 돼..

/

칠 년 간 잠들었던 소녀가 잠에서 깨어난다.
그녀의 긴 잠은,
지옥같은 미래를 그리는 예지몽이었다.

 
20. 잠자는 공주의 악몽 (1)
작성일 : 17-12-18 23:45     조회 : 227     추천 : 0     분량 : 4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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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발음에 지수는 잠에서 깬다.

 

 지수는 눈을 비비고 일어난다.

 엄청난 악몽을 꾸었던 것 같다.

 침대에서 내려와 배게를 끌어안은 채,

 방을 나간다.

 

 아직 깊은 밤이다.

 지수가 문을 나서자 어두운 복도에 센스등이 밝게 켜진다.

 지수는 배게를 더욱 꽉 안는다.

 복도를 쭉 따라가면 엄마의 방이 나온다.

 계단을 내려가면 아빠의 방이 나온다.

 지수는 가까운 엄마의 방으로 향한다.

 

 비몽사몽한지라, 발걸음이 비틀비틀거린다.

 

 어린이의 발걸음으로 겨우 다다른 엄마의 방.

 팔을 높이들어 문고리를 잡는다.

 금빛 문고리는 차갑다.

 문고리를 당기려는 순간,

 악몽의 일부가 떠오른다.

 꿈 속에는 엄마가 있었다.

 엄마가 속삭였다.

 '불행해질거란다.'

 

 네다섯살 밖에 먹지않은 지수지만,

 위험을 경계할 줄 안다.

 지수는 소스라치며 문고리에서 손을 뗀다.

 복도 반대편 벽에 등을 대고 엄마의 방문을 쳐다본다.

 꿈 속의 기억이,

 도미노가 쓰러지듯 하나 둘 샘솟아난다.

 '엄마와 함께 가자꾸나.'

 '엄마가 보았단다.'

 '너로 인해...'

 

 어려운 말도 섞여있다.

 도미노가 모두 쓰러지고,

 마지막 장면이 떠오른다.

 쓰라린 고통.

 지수는 저도 모르게 손바닥을 이마에 가져다댄다.

 뜨거운 열기가 자신의 이마에서 느껴진다.

 엄마의 방문이 괴물의 입이라도 된 듯 커다랗게 변한다.

 지수는 배게를 내팽겨치고 복도를 달린다.

 지수가 계단근처로 다다르자 계단의 센서등이 켜진다.

 계단은 높다.

 지수는 손잡이를 잡고 계단을 하나 둘씩 내려간다.

 3층의 복도센서등이 꺼진다.

 금방이라도 쫓아올 것 같던 복도의 괴물도 조용하다.

 

 지수는 2층으로 내려왔다.

 2층 복도바닥에 깔린 붉그스름한 카펫을 밟는다.

 3층과는 다른 구조.

 지수는 둥그런 복도 중앙에 있는 아빠의 방으로 향한다.

 아빠의 방문은 조용했다.

 지수는 커다란 은색 문고리를 돌린다.

 찰캉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린다.

 아빠의 방은 따스한 훈기가 가득하다.

 달콤한 향도 감돈다.

 바닥에는 하얀 카펫이 깔려있다.

 

 지수는 아빠의 침대 근처로 간다.

 아빠의 침대는 높다.

 아빠는 잠들어있다.

 옆에 누군가도 함께 있다.

 엄마와 같이 잘리는 없는데... 친한 친구인가보다.

 지수는 아빠의 맨어깨에 손을 댄다.

 

 "아빠아.."

 

 지수는 작은 입을 벌려 아빠를 부른다.

 배게 깊숙히 잠겨있던 아빠가 고개를 든다.

 

 "어.어? 지수야. 안잤어?"

 

 아빠는 당황해서 잠이 덜깬 표정으로 몸을 일으킨다.

 

 "아빠, 안추워?"

 

 채성재는 나체다.

 

 "어어 괜찮아 아빤."

 

 채성재는 이불 속에 손을 밀어 넣어 잠옷바지를 찾아 입는다.

 

 "지수야. 왜 안잤어?"

 

 채성재는 침대에서 내려와 지수를 안는다.

 지수는 그제서야 안심이 되는지, 눈물을 흘린다.

 

 "어..흐..어흐엉..꿈에서..엉엉...엄마가..엉엉..그래서..엄마방갔는데..막..문이..엉엉.."

 

 어린 딸의 칭얼거림, 성재는 따스한 눈빛으로 딸을 내려다본다.

 

 "어구어구 그래서 잠깼어요? 아빠랑 자야겠다 그지?"

 

 성재는 지수를 안고 방을 나간다.

 성재의 침대에는 묘령의 여인이 깊은 잠에 빠져있기때문이다.

 

 지수와 성재는 복도 끝의 게스트 룸으로 간다.

 고급 호텔룸처럼 잘 꾸며진 방이다.

 성재는 지수를 침대에 눕히고, 옆에 자신도 눕는다.

 

 "어이구 우리 지수 그래서 아빠한테 왔어요?"

 

 성재가 지수 눈가의 눈물을 닦아준다.

 지수는 졸렸는지 길게 하품을 한다.

 성재는 딸을 꼬옥 끌어안는다.

 지수는 잠에 빠진듯하다.

 성재는 지수의 이마에 뽀뽀를 한다.

 

 다음 날 아침,

 성재와 지수 그리고 묘령의 여인이 테이블에 둘러앉았다.

 가벼운 아침식사차림이 테이블 위에 차려진다.

 가정부들이 빠져나가고 식사가 시작된다.

 지수는 혼란스럽다.

 아빠와 처음보는 아줌마가 다정하게 밥을 먹는다.

 

 "아..아빠.."

 

 "응?"

 

 "엄마는?"

 

 지수의 물음에 테이블이 고요해진다.

 달그락거리는 포크소리도 사라진다.

 묘령의 여인은 미소를 짓는다.

 성재가 일어나 지수 옆으로 와 앉는다.

 성재는 지수를 안아준다.

 의미는 모르겠지만, 따스한 온기가 젼해져오는게 싫진않아

 지수도 성재를 끌어안는다.

 

 "엄마는 밥안먹어? 아빠?"

 

 묘령의 여인은 슬그머니 자리를 떠난다.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자 성재가 입을 뗀다.

 

 "지수야. 지수야. 엄마는 멀리 여행을 갔단다."

 

 "어제 같이 잤는데?"

 

 "아침 일찍 갔어. 엄마가 지수한테 인사를 못해서 미안하데. 우리 지수는 착하니까. 엄마 용서해줄거지?"

 

 "응..으응...엄마..흑흑..엄마어디갔어..엄마..엉엉.."

 

 지수의 칭얼거림은 곧 눈물로 변한다.

 성재는 아무말없이 지수를 안아준다.

 지수는 어젯밤 악몽이 떠오른다.

 꿈이...아니였다면...

 

 테이블 근처로 햇살이 쏟아진다.

 지수는 창 밖을 바라본다.

 눈물이 걷어지고, 바라본 창밖의 풍경.

 밤하늘이다. 별들이 가득한 밤하늘.

 땅은 밝다. 대낮처럼 밝게 빛나는 땅.

 눈이 내린다. 눈이 내리는데 나무와 꽃이 여름날처럼 피어있다.

 새가 난다. 동물원에서 봤던 기린도 보인다.

 

 눈물이 마른다.

 지수는 성재를 올려다본다.

 

 "아빠."

 

 "응?"

 

 "어젯밤에 나 꿈꿨어."

 

 "그랬지. 우리지수. 무서웠어?"

 

 "근데 그게 꿈아닌거같아."

 

 성재의 표정이 굳는다.

 분명 미소는 잃지않았지만,

 눈동자에서 생기가 잠깐 사라졌다 돌아왔다.

 

 "지수야 우리 밥먹고 나갈까? 산책갈래 아빠랑?"

 

 지수가 테이블로 시선을 돌린다.

 저런 그릇도 있었나?

 지수 앞에 놓여있던 어린이용 그릇 사이에

 못 보던 흰 자기그릇이 놓여있다.

 

 "아빠."

 

 성재는 지수의 작은 어깨를 끌어안는다.

 

 "응?"

 

 "이거. 꿈같아.."

 

 지수의 말이 끝나기도 전, 실내의 전기등이 모두 나간다.

 이럴리가 없는데, 밖이 저렇게 밝은데 이렇게 어두워질리가 없는데.

 네다섯살짜리 꼬마도, 이 정전이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란걸 깨닫는다.

 실내는 완전히 어둠에 잠긴다.

 코 앞의 테이블도 보이지않을 정도로 어둡다.

 

 "아빠? 아빠?"

 

 어린 지수는 겁에 질려 성재를 찾는다.

 

 "아빠?"

 

 지수는 아빠가 있던 자리에 팔을 뻗는다.

 아무도 없다.

 지수는 겁에 질려 테이블을 잡으려한다.

 테이블이 없다.

 지수는 TV화면처럼 펼쳐진 창 밖의 풍경을 본다.

 의자도 없다. 의자도 느껴지지않는다.

 지수는 자신의 신체도 느낄 수 없다.

 무의 공간으로 들어선 듯.

 지수는 아무것도 만져지지않는 허공에서 창밖만 바라본다.

 

 저택 정원에 있으면 안될 코끼리와 하마, 저 멀리 공룡의 모습도 보인다.

 별이 가득한 밤 하늘에 오로라가 피어오른다.

 땅은 강한 조명이라도 켜둔 듯 밝게 빛난다.

 

 지수는 아빠를 찾았지만,목소리가 나오지않는다.

 엄마를 부르려는 찰나, 창 밖의 풍경이 녹아내리는 아이스크림처럼 흘러내린다.

 

 지수는 자신의 몸이 붕떠서,

 흘러내리는 풍경 속으로 다가가는걸 느낀다.

 형형색색의 풍경이 뒤섞인다. 그 속의 긴 터널로 빨려들어간다.

 

 "아아아아악!"

 

 지수는 눈을 뜬다.

 지수는 긴숨을 몰아내쉰다.

 꿈이였다.

 지수는 몸을 일으킨다.

 조그마한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혀있다.

 지수는 침대에서 일어난다.

 아직 밤이다.

 주변을 둘러본다.

 게스트 룸이 아니다.

 어디서부터 꿈인지도 모르겠다.

 지수는 작은 빈혈을 느낀다.

 자신의 방이다.

 지수는 배게를 끌어안고 복도로 나온다.

 복도 끝에 엄마의 방이 보이지만,

 바로 계단으로 향한다.

 아빠의 방으로 들어간다.

 역시 옆에는 누군가 자고 있다.

 지수는 아빠를 깨운다.

 

 "아빠아.."

 

 "어? 어.. 지수야. 안잤어?"

 

 "아빠, 안추워?"

 

 성재는 자신이 맨몸인걸 알고 주섬주섬 잠옷을 챙겨입는다.

 지수는 데자뷰를 느낀다.

 

 "오구오구 우리 지수 자다깼어요?"

 

 성재는 지수를 안아올린다.

 성재는 복도로 나아가 게스트 룸으로 향한다.

 지수는 아빠의 따스한 피부를 느낀다.

 

 "아빠. 아빠. 아까 꿈꿨는데.."

 

 꿈, 꿈이라는 단어를 말할때마다.

 아빠의 눈빛이 빛을 잃는다.

 지수는 갑자기 아빠가 낯설게 느껴진다.

 

 "아빠?"

 

 "응? 우리공주님?"

 

 "이거...꿈아니지?"

 

 탁, 실내의 등이 나간다.

 

 "아빠? 아빠?"

 

 지수가 팔다리를 허우적댄다.

 세상이 어둠 속으로 빠졌다.

 아빠의 체온이 느껴지지않는다.

 중력도 느껴지지않는다.

 아빠를 부르지만, 목소리가 나오질않는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않는다.

 

 "아아악!"

 

 지수는 다시 잠에서 깬다.

 자신의 방이다. 밤이다.

 엄마가 나왔던 악몽이 선명해진다.

 

 "지수야. 네 삶은 언제든 불행으로 끝날거란다. 너로 인해 세상은 지옥으로 변할거야. 엄마와 함께 가자꾸나."

 

 

 

 수십번...아니 수백번을 반복한 후에야 지수는 깨달았다.

 여긴 꿈 속이다.

 누군가에게 이 곳이 꿈이라는 사실을 말하면,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간다.

 어린아이의 지능으로는 이 상황을 완전히 이해하진 못했다.

 그저, 꿈이라는 사실을 타인에게 들키면 안된다.

 어리기때문에 이 룰을 더 확실히 지킬 수 있었다.

 이건 마치 말로 하는 게임과도 같았다.

 술래잡기고 도둑잡기고 마피아였다.

 이 세상이 꿈이라는 걸 누구에게도 들키지않으면,

 지수는 하루 그리고 다음 날로 나아갈 수 있었다.

 아마 이 사실을 확실히 이해했을 때는,

 현실에서 열살가량 되었을 때였다.

 

 지수의 꿈 속 공간은 현실과 달랐다.

 모든 것이 어린지수가 이마에 총알파편을 맞는 그 순간에 멈춰있다.

 태어나서 엄마의 두개골을 뚫은 총탄이 이마에 닿는 순간,

 그 순간까지 지수가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코로 냄새맡고, 피부로 느꼈던 것.

 그 것만이 이 꿈세상에 실제했다.

 오직, 그 것만이.

 

 지수의 행동반경은 번암가의 저택 뿐이다.

 제한적으로 평창동 근처길과 부모와 함께 여행을 갔던 공간까지도 갈 수 있다.

 그러나, 다른 공간까지 갈 동안에는 지수가 잠들어야한다.

 기억에도 없는 여행길을 보게되면,

 지수의 머릿 속에 있던 동화세상이나 티비로 보았던 만화가

 창 밖 풍경으로 펼쳐진다.

 처음에는 신기하고 좋았지만, 이 현상이 반복되다보면

 얼마안가 꿈의 세계에 균열이 생기기때문이다.

 현실적인 공간에만 주로 기거해야했다.

 

 꿈 속과 현실의 시간은 달랐다.

 평균적으로 처음으로 돌아오는건 꿈 속의 시간으로 10년정도다.

 지수가 최대로 나이먹어본건 아흔살이다.

 그 것도 정확히 90년의 세월을 겪는게 아니라

 중간 중간 많은 시간에 공백이 있었다.

 어린아이의 지력으로는 인간이 100살이 되면 죽는 것이기때문에

 아기때 참석했던 친척 누군가의 구순잔치의 기억때문에,

 지수 본인이 나이를 먹어 90살이 되어 잔치를 하는 걸로 꿈 속의 최대 생은 끝난다.

 

 그렇게 늙어 죽더라도,

 꿈은 처음으로 돌아올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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