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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어나더월드
작가 : 새벽우주
작품등록일 : 2017.12.18

세상에서 환영 받지 못한 소녀가 사실 이세계에서 태어날 운명이 아니었다?!!!!
새로운 세계로 가 만난 인연들과 자신의 원래 운명을 알아가는 스토리

 
부드러운(ladouce) 바람소년의 심판 <2>
작성일 : 17-12-18 23:39     조회 : 214     추천 : 4     분량 : 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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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그럼 뭐였는데요?"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을 좋아하셨습니다. 놀아주는 것도요. 여신님께서 그렇게 가신 뒤 원래 판사 위치였던 안토니엘님이 자리를 비우게 됐고, 라두스님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판사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내가 돌아 왔으니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 거라며 앨리스는 기뻐했지만 난 아직 모르는 것이 많기에 얼떨떨한 기분이었고 그대로 도서관으로 가서 오전에 카트리나 책을 골랐던 자리로가 라두스 관련 책을 꺼냈다. 그리고 그자리에서 바로 펼쳐 보았다.

  제목은 '사라져버린 기억 라두스'으로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제목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처음으로 쌍둥이가 나왔다. 열매가 커서 사람들은 우리를 지켜줄 괴수가 나타날거라 했지만 건장한 소년 두명이 태어났고 먼저 태어난 아이를 '라두스'라고 했다'

  '윤리적, 도덕적인 아이다. 바른 생활의 표본이고 윤리에 어긋난 일은 당연히 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리암과 다르게 수다스럽고 활발해서 걱정했지만 그럴 필요가 없었다.'

 라두스가 수다스럽다는 내용이 많았고 착하다는 내용도 많았다. 철학관련 책을 좋아해서 공부에 소질이 있는 아이인줄 알고 다른 종류의 책을 주었지만 그대로 책을 돌려주었다는 말도 있어 살짝 웃었다.

  '라두스는 비리를 싫어하고 따돌림을 혐오한다. 그래서인지 황금여신은 라두스에게 워스트 아이들을 교육해 달라고 하였고, 신수들을 만나러 갈때 라두스를 데리고 가 도덕적 지혜를 빌리곤 했다.'

 '라두스는 날씨를 조종하고 바람을 다루는 능력을 타고났다. 해서 그의 능력으로 워스트,비스트계를 심판하곤 했다. 아우레움 신전의 문 역시 라두스의 바람능력을 빌려 열수 있다.'

 '황금여신이 죽었다. 황금여신의 마지막 모습을 라두스는 보지 못하였다. 그 시각 그는 악의 사신과 싸우고 있었고, 여신이 죽었다는 것을 알았을때 부터 1주일 간을 그 절벽에서 오열하다 실신하였고, 리암이 그를 데리고 왔다.'

 "나에 대해 알고 싶었구나?"

 다리와 팔이 뻐근해질 때 쯤 뒤에서 내 머리에 손을 얹으며 말을 걸어오는 라두스에 깜짝놀라 소리를 지를 뻔 했다.

 "직접 물어보면 되지, 뭐라고 적혀 있었어? 내 욕은 없었어?"

 자기 책인데 한 번도 읽어보지 않은 사람처럼 이야기해서 조금 의아해했다. 그는 나의 표정에 갸우뚱거리더니 이해했다는 듯 이 책의 당사자는 책을 못 읽게 되어 있다고 했다.

 "그런데 카트리나는 가능해 이 도서관의 책임자니까 나도 하던거 때려치우고 도서관에서 일할까? 아니다.. 그러려면 이 많은 책 내용을 다 알아야 하는데... 으~~끔찍해! 나는 수학이 그렇게 싫더라.."

 라두스의 수다스러운 모습을 보고 있다가 책에 나와 있던 워스트,비스트계가 궁금해졌다. 또 표정을 읽은 건지 라두스는 잘생긴 오라버니께 물어보라며 우쭐거렸다.

 "워스트,비스트계가 뭐야?"

 "어?... 그걸 내가 말해도..."

 놀란 건지 꺼리는 건지 말을 더듬었고 그쪽은 내가 알 필요가 없을 거라며 나를 끌고 다시 로비로 갔다.

 "너 식물 좋아하지? 네가 와서 아르카디아 정원의 땅이 녹아 요정들이 다시 가꾸기 시작했어 가보자."

 나는 조용히 끄덕였고, 정원으로 향했다. 정원에 도착하자 어제 왔던 곳과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신전 주위로 굵고 튼튼하고 파릇파릇한 나무들이 에워싸고 길 주변에는 하얀 꽃들이 모여서 피어 있었다.

 "확실히 너의 능력이 대지를 다루는 능력인가 보다."

 "능력? 하지만 난 그런 능력 없는데..."

 "분명히 있어 이 세계에 오면서 더 강해 졌을 거야."

 "그렇지만 전생의 내가 능력들을 크리스탈에 넣었다고...."

 "오.. 기억력 좋은데? 크리스탈에 넣어뒀지만 넌 다시 태어났잖아 다시 태어나면서 생긴 거지"

 자기는 재판시간이 다 되었다며 곧 실비아가 올거라고하며 가버렸다. 나는 심심한 게 싫어 주위 꽃들을 둘러보며 정원앞으로 나아갔다. 정원 주위에는 숲도 있었고 정글도 있었다. 보라색 잎을 가진 나무도 있었다.

 정원을 한참 걸어온걸까.. 안개가 낀 건지 앞이 보이지 않게 되었고 그저 보이는 데로 앞으로 쭉 가자 안개가 걷히더니 정말 엄청나게 크고 높은 나무가 가지만 앙상하게 자라나 있었다. 가지 역시 왠만한 나무의 기둥보다 두꺼웠다. 이나무는 몹시 상해 있었다. 거의 시들어 가는 듯 했다. 나무가 가여워 손을 대자 줄기가 튼튼해 졌을 뿐 잎이 자라지는 않았다. 의아해서 손에들려있던 라두스의 책을 옆구리에 끼곤 두손을 나무에 가져다 대자 나무줄기가 굽어 나를 들어올려 자신의 위에 놓고 책장을 넘겨 주었다. 마치 읽으라는 뜻 같아 그냥 여기에 누워 책을 읽었다. 어디서 난 건지는 모르겠지만 호피무늬의 두껍고 고급스런 큰 담요를 덮어주었다.

 "나무 주제에.. 매너 좋네..."

 칭찬을 하자 기분이 좋은 건지 모르겠지만 나무가 노란색으로 바뀌었다. 뭐딱히 놀라지는 않았지만 귀엽다고 생각하고는 편한 자세로 아까 읽었던 페이지를 펼쳤다.

  '라두스가 여신에 대한 그리움에 정원을 헤매던 중 그는 '신의 나무'를 찾았고 신을 원망하며 울었다. 하지만 원인 모르게 라두스는 쓰러졌고 라두스가 전의 생활과 신의 나무의 위치까지에대한 기억을 잃게 되었다.'

 기억을 잃었다는 말에 너무나도 놀랐다. 순간 바론이 의심되었지만 그 다음 줄을 읽고 마음이 놓였다.

  '모두가 라두스가 무엇을 했었는지를 잊었고 그렇게 라두스는 토니엘의 자리에 앉게 되었다.'

 무얼했었는지 잊었다는건 워스트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말하는걸까? 하지만 앨리스는 알고 있었다. 앨리스만 알고 있는건가? 그럼 앨리스는 라두스에게 이 사실을 말했을까? 풀고 풀어도 다른 실타래가 엉키는 기분이었다.

  '그는 다른 사람처럼 판결을 하고 계층 관리와 심판을 엄격하게 여겼다. 하지만 신의 후손들과 사적인 자리에선 여전히 수다스러웠다.'

 그것부터 뒷내용은 그냥 라두스가 윤리 책을 모으고 철학책을 모은 이야기와 후손들과 티격태격하는 이야기 였다. 제일 뒷 페이지를 펴자 그동안 밀렸던 심판을 하며 하기 싫지만, 억지로 하는 것이라는 느낌을 깨달았다는 내용이었다. 그 이유는 계속 고민 중이라고 하였다. 책을 덮고 많은 의문점이 생겼다 아직 내가 모르는게 많다고 느껴져 도서관에서 책을 열심히 읽기로 다짐하였고 우선 카트리나에게 이 책을에 대해 구체적으로 물어보기로 했다.

 "나 내려갈래."

 나무는 천천히 나를 내려주었다. 담요는 가져가라는 것처럼 걸쳐주고는 안개때문에 헤맬 나를 걱정한다는 듯 가지로 방향을 가르켜주었다. 또 오겠다고 약속하고 안개 속을 빠져 나왔다.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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