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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아바타 브레이커
작가 : 스테인리스
작품등록일 : 2017.7.15

일가친척 없는 소녀가장 한지연. 마지막 남은 피붙이였던 할머니가 돌아가신지 열흘 째 되던 날 저녁, 인생을 뒤바꿀 제안 하나를 받다!
4년 동안 차유희란 이름으로 대신 대학을 다니며 그 어떤 감정도 마음대로 드러내선 안 되는 상황에서 그녀의 마음을 자꾸만 괴롭게 만드는 이가 있는데...

타고난 머리에 다이아 수저를 물고 태어난 송태열.
고등학생 된 기념으로 청담동 일대 클럽을 화려하게 순회, 대학생 된 기념으로 라스베이거스 일대 카지노를 거침없이 순회하며 20대 라이프를 즐기다 스물 둘에 아버지와 할아버지에 의해 도살장 끌려가다시피 입대. 군대에 있는 동안 좀비처럼 공부했다 할아버지의 사학재단을 받기 위해. 그렇게 다시 입학한 대학에서 처음으로 사랑을 느끼는데...

집요하리만큼 그녀의 진짜 마음을 알려 하는 그와 어떻게든 제 마음을 숨기려하는 그녀의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21. 전무후무 (2)
작성일 : 17-12-18 23:07     조회 : 262     추천 : 0     분량 : 5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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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

 

 

  “유희야! 차유희!”

 

  지연은 멈칫했다. 복잡한 생각으로 찌푸려졌던 눈가를 의식적으로 빠르게 다듬었다.

 

  “하아, 야!”

 

  소리가 난 오른편으로 고개를 돌리자 가은이 숨을 고르고 있었다.

 

  지연이 놀란 듯 눈을 조금 키웠다.

 

  “어 뛰어왔어……?”

 

  “저기서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길래 불바뀌기 전에 냅다뛰었지!”

 

  “왜…….”

 

  가은이 손짓으로 가리킨 방향을 보고자 고개를 돌리던 지연은 하던 말을 멈췄다.

 

  딱벌어진 남자의 어깨끝이 그녀의 입가를 힘없이 늘어뜨렸다.

 

  저도 모르게 시선을 끌어올린 지연은 태열과 눈이 마주치자 결국 입술을 깨물었다.

 

  이내 두 남녀의 눈동자가 다른 진폭으로 흔들렸다.

 

  태열이 의중을 알 수 없는 눈빛으로 먼저 입을 열었다.

 

  “어디 갔다 오는 길인가봐.”

 

  “……. 네.”

 

  “어디? 아까 너 차에서 내리는 거 봤는데!”

 

  둘의 눈치를 살피던 가은이 순진한 눈으로 냉큼 물었다. 지연이 빠르게 가은에게 시선을 돌리자 태열의 눈썹끝은 서늘하게 휘어졌다. 저를 피하는 것만 같았다.

 

  “혹시 남자친구야? 공강이라 같이 점심먹은거?”

 

  “아니.”

 

  “그럼?”

 

  조용히 타액을 넘긴 지연은 가은을 응시했다. 어딘가 묘하게 날이 서있는 느낌. 그러면서도 생글 웃는 호기심 가득한 어조가 가식적으로만 느껴졌다.

 

  “난 차에서 내리길래 남자친구가 데려다주는 줄 알았는데! 누가 데려다준 거야?”

 

  “오빠였어.”

 

  “오빠? 그냥 아는 오빠?”

 

  “아니 친오빠.”

 

  “아… 아 맞아, 태열오빠가 너 찾았어 나한테 전화해보라구!”

 

  지연의 분명한 대답에 가은은 어색하게 웃더니 재빨리 화제를 돌렸다.

 

  지연이 느리게 태열을 올려봤다.

 

  “왜요?”

 

  “박가은이라고 했었지.”

 

  지연의 물음을 무시하듯 가은을 내려 본 태열은 제 눈썹을 쓸었고.

 

  “수업 없어?”

 

  “…….”

 

  “……. 아 과사 가려고 했는데 먼저 가볼게요! 유희야 또 봐!”

 

  태열은 대충 고개만 까딱였다. 지연은 손끝을 누르며 그런 그를 힘주어 봤다.

 

  제게 인사를 받기도 전에 입술을 씹으며 뒤를 돈 가은의 모습이 조금 불쌍해보인 탓이었는데.

 

  “뭐하는 거예요?”

 

  “뭐가.”

 

  “왜 저렇게 사람을 무안하게 만드냐구요.”

 

  “쟤가 무안하대?”

 

  하… 지연은 속으로 마음을 빠르게 다스렸다.

 

  감정을 드러내선 안된다고. 화를 내선 안된다고.

 

  그렇게 태열에게서 시선을 떼어낸 그녀는 빠르게 가방 문을 열었고.

 

  “여기요.”

 

  “아.”

 

  태열의 웃음소리가 짧고도 낮게 흘렀다.

 

  지연이 내민 오 만원권 두 장.

 

  바람에 흔들린 지폐의 펄럭거림에 태열은 눈썹을 치켜세웠고.

 

  “맛 없었어?”

 

  “받아요, 거스름돈은 필요 없어요.”

 

  “이렇게까지 할 필요 있나 싶은데.”

 

  태열의 진지한 눈빛에 지연은 입가를 꾹 다잡았다.

 

  이렇게까지 심장이, 빠르게 뛸 이유가 없었다.

 

  “약속한 거 지키는 거예요. 내가 계산하기로 한 거잖아요.”

 

  “왜.”

 

  지연이 흔든 손을 내리깔아보던 태열은 엄지로 미간을 지그시 눌렀고.

 

  “그냥 넘길 수 있는 일이잖아.”

 

  “싫어요.”

 

  “싫어?”

 

  지연은 태열의 헛숨소리에 커다란 눈망울을 느리게 감아냈다.

 

  그녀의 목소리가 제법 단단하게 새나왔다.

 

  “처음이랑 말이 다르잖아요.”

 

  “쪽지 못봤어?”

 

  ‘맛있게 잘 먹던데’

 

  태열의 글씨가 선명히 떠올라 지폐를 내밀고 있던 지연이 손끝으로 힘을 준 찰나.

 

  그는 그녀에게서 돈을 받아내나 싶더니 그대로 손바닥을 펼쳤고.

 

  “……!”

 

  “받은 걸로 치고.”

 

  지연의 속눈썹이 바람결처럼 떨렸다.

 

  태열이 허공에서 놓아버린 지폐 두 장은 이미 차도로 흩날린 상황.

 

  애써 그의 행동을 무시하고자 모든 표정을 다잡던 지연은 결국 입술을 짓눌렀고.

 

  양손을 말아 쥔 그녀는 태열을 정면으로 봤다.

 

  “어쨌든 더는, 그 일로 다른 말 하지 않으면 좋겠네요.”

 

  “거기보다 더 맛있는 집 많아.”

 

  “……. 많이 드세요. 그럼.”

 

  애써 아무렇지 않게 대답한 지연은 짧게 고개를 숙이고는 뒤를 돌았다.

 

  쿵쿵쿵쿵.

 

  살며시 벌려진 입술 사이로 심장소리가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

 

  돈을 허공에 날려버린 태열의 무례함에 화가 났던 것과 별개로 가슴이 세게 뛰었다.

 

  거기보다 더 맛있는집 많다며 제 두 눈을 꼭 바라보는 태열의 눈빛 때문에.

 

  계속 보고 있자니 빨려들어갈 것 같던 그 짙음 때문에.

 

  ‘거기보다 더 맛있는 집 많다는 게 나랑 무슨…….“

 

  “같이 가잔 말이잖아.”

 

  …….

 

  “모르는척 하는 거야 아님 둔한 거야.”

 

  답답하단 듯 미간을 좁힌 태열이 입술을 잘근 씹었다.

 

  손목이 가늘 것 같아 제대로 힘을 주지도 않아 잡았었는데.

 

  병에라도 걸린 사람 대하듯 놀라 손을 빼버린 지연의 모습에 그는 낮게 숨을 내쉬었고.

 

  “사람 무안하게 잘하네.”

 

  “이렇게 몸에 손대는 거. 기분 나빠요.”

 

  붉어진 지연의 목소리가 커다랗게 떨렸다.

 

  순간적으로 그에게 안겼던 때가 떠올라 화들짝 놀랐던 그녀.

 

  이내 두 남녀의 주변으로 한 무리의 학생들이 떠들썩하게 지나가는 사이, 태열은 마른세수를 하듯 제 얼굴을 쓸어내렸다. 이렇게 기분 나쁘게 할 마음으로 붙잡은 건 아니었기에.

 

  “미안.”

 

  “…….”

 

  “미안하다고.”

 

  힘없이 벌려진 지연의 입술이 말라갔다.

 

  정확한 초점으로 연달아 사과를 하는 그의 목소리가 너무나 깊게 느껴져서.

 

  “그러니까 좀.”

 

  “…….”

 

  “펴 인상.”

 

  후.

 

  태열은 답답한 듯 숨을 내뱉고는 얼굴 전체를 세게 쓸었다.

 

  이렇게까지 굴 필요가 있나 싶나 싶던 건 오직 머리였을뿐.

 

  지연의 불안하고도 불편한 표정을 보자니 생각을 할 틈도 없이 말이 먼저 나왔다.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이젠 감도 서지 않았던 그는 자신이 지금껏 저 자신을 허투루 알아왔나 싶어 말문이 막혔다. 살아생전 이렇게 누구 앞에서 저자세였던 적이 없었으니까.

 

  “미안하다고.”

 

  “……. 괜찮아요.”

 

  마른 침을 꾹 넘긴 지연은 가방끈을 꽉 잡았다.

 

  눈가마저 힘이 오른 그녀는 숨을 차분히 골라냈고.

 

  “손등. 다 나았으면 좋겠네요.”

 

  다시금 태열에게서 빠르게 뒤를 돌려던 순간.

 

  “대답은 하고 가야지.”

 

  “무슨…….”

 

  “모르는 척 하는 건지 둔한 건지.”

 

  낮게 울린 태열의 말소리가 지연의 귓가를 가득 감쌌고.

 

  “맛있는 거 먹으러 같이 가잔 말.”

 

  “왜요?”

 

  지연의 맑은 동공이 조심스럽고도 편치 않게 흔들렸다.

 

  가방끝을 손톱으로 힘주어 누른 그녀는 미동 않는 태열을 다시 힘주어 올려 봤다.

 

  “왜냐고 물었잖아요.”

 

  “예쁘더라고.”

 

  …….

 

  “맛있게 먹는 게.”

 

  …….

 

  “왜.”

 

  태열의 입술 끝이 묘하게 올라섰다.

 

  여유롭게 입을 열었던 그의 두 눈은 지연의 얼굴을 찬찬히 훑었고.

 

  “싫어?”

 

  “네 싫어요.”

 

  겨우 입을 뗀 듯 살풋 떨린 그녀의 음성.

 

  그 끝에 태열은 가만히 고개만 느긋하게 끄덕였다.

 

  이미, 예쁘다는 제 말끝으로 파르르 떨린 그녀의 속눈썹과.

 

  선분홍빛으로 붉어진 그녀의 얼굴과 귓불까지 본 뒤였다.

 

 

 

 

 *

 

  톡.

 

  “아…….”

 

  “나온지 한참 됐는데 기척이 없어서 가지고 왔어요. 그럼 맛있게 드세요.”

 

  “감사합니다.”

 

  지연은 어색하게 미소 지으며 고개를 숙였다. 눈앞으로 없던 쟁반이 놓였다. 오른편으로 올려두었던 진동벨은 쟁반과 맞바꿔진 뒤였다.

 

  “후……. 정신 차리자, 정신!”

 

  지연은 두 손으로 양 뺨을 툭툭 때렸다. 고개를 좌우로 흔들어보고 눈을 세게 감아 봐도 빠르게 환청이 들려왔다.

 

  ‘예쁘더라고.’

 

  “……. 너 정말…….”

 

  지연은 태열의 말이 자꾸만 떠오르자 화가 났다.

 

  어디 빠르게 달리다 온 사람처럼 뛰는 심장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무엇보다 제 신경을 복잡하게 만드는 송태열 그가 제일 마음이 들지 않았다.

 

  “아무 여자한테나 그런 말 하는 사람인가… 그때 그 여자랑 그렇게 있었으면서.”

 

  딸기요거트스무디가 담긴 일회용컵을 들어올린 지연의 손끝으로 열기가 가득 찼다.

 

  “싫다고 분명히 말했으니까, 이제 더는 그때 그일가지고 말 하지 말라고 했으니까 더는 안 그러겠지.”

 

  빨대를 빼올리려다 이내 입술로 앙 문 그녀는 코로 숨을 골랐다.

 

  왜 이렇게 아직까지 심장이 크게 뛰는지.

 

  지연은 곤란하다는 듯 빨대를 세게 물며 이마를 찡그렸다.

 

 

 

 

 *

 

 

  “솔까 차유희? 걔가 제일 반반하던데.”

 

  “와 형도 걜 다 아네. 걔 아싼데 어떻게 안대?”

 

  “넌 또 어떻게 아냐.”

 

  “이미 소문 쫙 놨지 뭐, 우리과에 차유희랑 박가은이 볼만하다고.”

 

  “야 차유희좀 어떻게 못부르냐? 어떻게 말섞을 기회가 없냐 기회가.”

 

  4cm가량 벌어진 문틈 사이로 남자들의 목소리가 왁자지껄 새나왔다. 비속어와 은어가 한데 섞인 가운데 그들의 대화는 점점 더 무르익어갔고.

 

  “걔 사귀는 애 있는 거 아니야?”

 

  “낸들아냐. 여자애들이랑도 갠톡하거나 따로 만난적이 없다는데.”

 

  “와씨, 무슨 연예인이냐.”

 

  “솔직히 그정도면 최소 준연예인급이다, 인정?”

 

  낄낄거리는 저들만의 웃음소리가 복도로 빠르게 퍼졌다.

 

  그들의 웃음소리가 지속될수록 태열의 발걸음이 느려졌다.

 

  “집도 잘사는 거 같던데, 넘사벽 아니냐.”

 

  “잘산대?”

 

  “여자애들말 들어보니까 걔가 입는 옷이며 가방이며 전부 명품이라던데?”

 

  “와씨 누가 들이대냐.”

 

  “그 형 있잖아, 태열이 형!”

 

  자신 있게 외친 남자의 말에 일순간 조용해지는가 싶더니.

 

  “야 씨 그 형은 차유희같은애들도 발로 치우고 살았겠다! 와 진짜 난 살다가 그렇게 잘생긴 사람 첨봤다?”

 

  “인정. 그형이면 우리학교 여자애들 너무 쉬운거 아니냐?”

 

  껄껄대는 남자들의 웃음소리가 화강석 바닥을 훑고 지났다.

 

  태열 또한 제 이마를 무감히 손으로 짚었고.

 

  “내기 한판 뜨는 거 어떠냐 인당 오만원빵. 이번학기 차유희랑 사귀기. 콜?”

 

  “미친놈, 가능할 거라 보냐?”

 

  “불가능은 없다가 내 좌우명이다 새꺄, 할거냐 말거냐 니들?”

 

  “난 콜이다!”

 

  “나도 콜!”

 

  “그나저나 아 개부럽다 진짜, 내가 그 형이었으면 신입생애들 골고루 먹고 다녔…….”

 

  “어 형! 오셨어요!”

 

  “안녕하세요!”

 

  살짝 열렸던 문을 완전히 젖혀 들어온 송태열.

 

  표정 없이 고개만 까딱인 그는 과방에 있던 남자 여섯의 얼굴을 찬찬히 살폈고.

 

  “일찍 오셨네요? 아직 10분 남았는데.”

 

  “형 전적대 사체과였다면서요! 농구좀 하시겠어요 그럼?”

 

  “이번에 우리 체육대회 잘 좀 부탁드립니다 형님!”

 

  그 누구도 태열의 이마 위로 솟은 핏대를 보지 못한 채, 그에게 아부성 인사를 건네기 바빴다. 모든 게 가소로워 웃음마저 나려던 태열은 그만 제 입가를 피곤한 듯 매만졌다.

 

  평범한 대학생 코스프레를 해주고자 교육학과 남자 모임에 찾아온 지금.

 

  공부 꽤나 하며 학창시절 모범적으로 살아왔던 놈들이라고 하기에 얼마나 다를까 싶었더니.

 

  “쓰레기가 많네.”

 

  테이블위로 과자봉지와 빈 페트병들을 내려보며 꺼낸 태열의 말 한마디에, 남학생들은 부리나케 몸을 움직였다.

 

  “형은 쉬세요 저희가 치우겠습니다!”

 

  태열은, 제 눈치를 살살 보며 알아서 기는 이들의 호들갑에 가볍게 입꼬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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