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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벽속의 남자
작가 : 탁지원
작품등록일 : 2017.12.18

기술의 진보가 심화되면 그것은 마법과 같게 됩니다.
지금 인류는 인류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기술 혁명의 초입에 와 있습니다.
이제 AI는 여태까지 인류가 축적한 지식보다 몇십만년을 앞서 갈 것이고
생명공학과 나노공학은 인간의 생태적 특성을 근본적으로 바뀌어 놓을 것입니다.
이는 곧 기술을 선점한 인간들중에서 신이 출현한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인류의 출현 앞에 현생 호모 사피엔스들은 어떠한 선택의 여지가 있을까요.

이제 주인공은 신이 될지 인간으로 남을지에 관하여 자신이 운명을 선택해야만 합니다.

 
19. 한밤중의 방문자
작성일 : 17-12-18 19:11     조회 : 272     추천 : 1     분량 : 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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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 가기 위해서 반드시 교문을 통과할 필요는 없었다.

 학교는 후문이 없고 정문 하나만 있었지만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강당 뒤 철조망을 넘어서 뒷산으로도 도망갈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난 뒷산으로 넘어가기 위해 학교 강당 뒤쪽으로 돌아가려 했다. 본관 건물 앞을 지나가려는데 마침 누군가 뒤에서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현아. 안현!”

 

 나를 부르는 소리에 잠시 가슴이 철렁했지만 여자 목소리임을 알아채고 금방 안심이 되었다. 최소한 여기서 여자얘들하고 앙심을 품을 만한 일은 한적이 없으니까.

 

 ‘누굴까? 내가 친한 여자아이는 없는데? 혹시 선영이가…설마?’

 

 나는 아주 잠시나마 실낱 같은 기대를 품었다. 고개를 돌려 목소리가 들린 쪽을 쳐다 보니 바로 재즈 공연 연습때 기남이 소개로 처음 인사를 한 기남이의 친구, 동들동글하게 생긴 덕선이였다. 난 실망 했지만 얼굴에 내색하지는 않았다.

 

 덕선이는 동글동글한 눈을 또렷이 뜨고는 부끄러운 듯이 나한테로 다가 왔다.

 

 “어…덕선아…니가 웬일이야? 집에 안갔어?”

 

 “응…누구 좀 기다리느라고…”

 

 “누구? 늦었는데 얼른 들어가…난 급한 일이 있어서 그만 가볼게”

 난 황급히 자리를 피하려고 했다.

 

 “저기…현아”

 

 “응?”

 

 “저기 민변구가 교문 앞을 지키고 있는거 같아서 조심하라구 말해줄려고 기다렸어…”

 

 ‘그거면 내가 지금 막 확인하고 왔는데 쓸데없는 수고를 했구나’

 난 속으로 생각했다. 이 급박한 상황 속에서 나는 덕선이한테 별로 할 말이 없었다.

 

 “어떻게…민변구가 저러고 있으면…내가 경찰에 신고해서 민변구가 비키게 해줄까?

 

 “아니…머 그럴 필요 없을 거야. 어쨌든 고마워. 그럼 나 먼저 가볼게”

 난 학교 뒤로 돌아가 철조망을 넘어 야산으로 해서 집으로 도망갈 생각이였다.

 

 강당 쪽으로 뛰어가려는 나의 팔을 덕선이가 붙잡았다. 그리고 숨가쁘게 말했다.

 

 “다시 학교 나올거지? 저기 민변구가 협박했다고 해서 그렇게 도망가서 학교 안 나올거는 아니지?”

 

 난 발걸음을 멈추고 덕선이를 돌아봤다.

 

 ‘니가 뭔데 내가 도망가든 말든 상관이야. 니가 그 놈들한테서 목숨의 위협을 느껴봤어?’

 

 목구멍까지 이 소리가 올라왔지만 덕선이의 선하고 동글한 눈망울을 보니까 그 소리가 쏙 들어갔다.

 

 난 그냥 급한 마음에 건성으로 대답했다.

 

 “응. 그래. 다음에 보자”

 

 그리고 돌아서려는 나는 덕선이한테 상상하지도 못한 말을 들었다.

 

  “사실 연습때 니가 한 재즈 댄스 굉장히 멋있었어”

 

 그 소릴 듣고는 나는 차마 그대로 갈 수 없었다.

 

 “응?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야. 공연도 하지 못했는데”

 

 “꼭 축제날 공연을 해야 멋있는 건 아니잖아. 연습때만 봐도 그냥 멋있었어.”

 

 나무토막 댄서인 덕선이가 나의 댄스에 그런 칭찬을 할 줄이야…난 그녀의 칭찬에 기분이 묘해졌다. 살아가면서 어머니말고 누군가한테 칭찬을 받아 본게 언제 였드라…

 

 “그 멋진 춤을 공연에서 못봐서 얼마나 속상했는지 몰라.

 다음엔 꼭 보여줘!”

 

 “어…그…그래…뭐 그러든지…”

 

 오늘 학교를 때려치는 내가 그녀에게 재즈 댄스를 보여줄 기회는 앞으로 영원히 없을 것이다.

 빤히 쳐다보는 덕선이에게 차마 대놓고 그렇게 말하지는 못하고 속으로만 생각했다.

 

 

 덕선이는 그렇게 자기 할 말을 다 하고는 몸을 돌려 교문 쪽으로 뛰어 갔다. 나는 그냥 물끄러미 그녀가 가는 모습을 쳐다보고 있었다. 덕선이는 교문쪽을 가는가 싶다가 갑자기 그자리에 서서 잠시 무엇가를 고민하는 듯 했다. 그러다가 몸을 휙 뒤돌아서서 나한테로 다시 뛰어 왔다.

 

 그녀는 숨을 바삐 몰아쉬며 나를 똑바로 보고 외치듯이 말했다.

 

 “그리고 민변구 때려 눕힌 거. 얘들이 다들 얼마나 통쾌해 하는지 몰라.”

 

 그거 였나. 그거 얘기할라고 다시 왔구나 싶었다. 난 괜히 과장하거나 영웅놀이의 대상이 되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솔직히 얘기하려 했다.

 

 “아…그거는 때려 눕힌게 아니라 내가 이층에서 화분을 확 그냥…”

 

 나는 그 말을 다 마치지 못했다. 덕선이가 내 뺨에다 갑자기 뽀뽀를 헸기 때문이었다. 비록 잠시 동안이였지만 여자의 입술이 그렇게 부드러운지 난생 처음 느껴 봤다.

 

 어…어…하면서 멍하니 서 있는 나를 남겨 두고 덕선이는 더 이상 아무 말 없이 교문 쪽으로 빠르게 뛰어 갔다.

 

 기남이의 옆집에 사는 기남이의 불알 친구, 덕선이…

 설마 그녀가 나에게 관심이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기남이가 이 사실을 알면 얼마나 날 놀릴까.

 다시 생각해보니 그녀의 동글동글한 얼굴이 귀여운 강아지 같다고 생각됐다. 하지만 덕선이가 선영이는 아니였다.

 도도한 선영이에서 동글동글한 덕선이라니. 이런 극적인 여성상의 전환은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선영이가 덕선이처럼 나를 기다려 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었다. 물론 도도한 그녀가 그럴 확률은 결단코 없을테지만.

 

 아니지. 아니야. 하면서 난 곧 정신을 차렸다.

 지금 교문 밖에는 미쳐 날뛰는 약쟁이 민변구가 날 토막살인 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더 이상 잠시도 지체할 겨를이 없었다.

 

 교문 앞을 지키는 그를 피해 나는 학교 강당 뒤 뚫린 철조망 틈으로 해서 야산으로 올라갔다. 거기서 고개를 넘어 중곡동 주민센터 쪽으로 내려 갔다.

 아무리 민변구가 자기 아버지 똘마니들을 풀어 학교 정문을 지킨다 해도 산을 넘어 도망치는 나를 잡을 수는 없었다.

 주민센터에서 조금 더 내려와 아차산역 앞에서 버스를 타고 여유 있게 집으로 돌아 왔다.

 

 드디어 지긋지긋한 학교를 그만 둔다는 해방감과 당장 내일부터 학생이 아니라는 불안감, 그리고 걱정하시는 어머니를 설득해야만 하는 고민이 한데 섞여서 나한테로 몰려왔다.

 

 어머니께서 자퇴를 반대하실 때를 대비해서 가출할 준비부터 해놓았다.

 우선 백팩에다가 옷가지와 비상금, 비상약 등을 챙겨 넣었다.

 잠은 PC방이나 찜질방을 이용할 생각이었다. 급하면 비상금으로 모텔 같은 곳을 이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는 책상에 앉아 어머니께 드릴 장문의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어머니께 드리는 말씀으로 시작되는 편지의 내용은 대략 이러했다.

 

 아무리 학교에서 어려운 일이 있어도 참고 이겨내려 했으나 자꾸만 촌지를 요구하며 폭력까지 행사하는 선생, 담배와 약물을 해가며 컨닝을 강요하고 급기야 자신의 목숨까지 위협하는 같은 반 학생들 그리고 이들을 감독하기는 커녕 묵인하고 방조하는 학교를 더 이상 다니는 것은 무의미 하다.

 

 어머니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기 위하여 마지막까지도 노력하였으나 이제 더 이상은 나에게 무리다. 어머니께서 자퇴를 허락하시지 않아 이렇게 편지를 남기고 집을 나갑니다.

 이렇게 끝나는 편지였다.

 

 만일 어머니께서 끝내 나의 자퇴를 반대하신다면 나는 이 편지를 식탁 위에 올려 놓고 새벽에 집을 나갈 생각이었다.

 

 편지를 다 써서 봉투에 정성스레 접어서 넣었다. 이제 준비가 다 끝났다.

 크게 심호흡을 한 뒤에 어머니께 말씀 드리려 가려고 자리에서 일어 섰다.

 

 <띵동>

 

 갑자기 대문의 벨이 울렸다. 밤9시에 우리집에 올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누구지?

 내가 민변구한테 던진 화분 때문에 경찰이 왔나?

 아니지…그 놈은 킬러를 보낼 수는 있어도 경찰은 아닐거야…

 

 그렇다면 담임? 아니면 기남이?

 혹시 외할아버지께서 오셨나?’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다.

 

 어머니께서 현관으로 가셔서 인터폰을 하시고는 나를 부르셨다.

 

 “현아. 나와봐라. 밖에 니 친구가 왔다.”

 

 ‘친구? 기남이가 맞구나.

 이 자식은 내일 책가방 갖고 만나자고 했더니 뭐가 급해서 밤중에 찾아 온거지?

 아니면 전화를 하든지…’

 

 나는 벌떡 일어나 현관문을 열고 마당을 지나 대문으로 나갔다. 거기에는 내 친구라는 사람이 서 있었다.

 

 뒤돌아 서있는 그는 기남이보다 키가 크고 호리호리 했으며 무엇보다도 머리가 금발이였다. 바로 에릭 이였다.

 

 “헉! 에릭…니가 어떻게 여길…”

 

 에릭은 뒷짐을 진 채로 뒤돌아 천천히 돌아 서더니 나를 보면서 씩 웃었다.

 

 “왜? 못 찾을 줄 알았나? 니 전화번호도 개통한지 하루만에 땄는데 이 정도 집 쯤이야…”

 

 에릭은 천천히 대문 입구에 서 있는 나에게로 다가왔다. 여름날 골목길에서 달빛에 반사된 그의 금발은 유난히 더 반짝 거렸고 창백한 얼굴은 마치 뱀파이어와 같았다. 그리고 입술은 마치 쥐를 잡아 먹은 듯 새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나는 뱀파이어는 주인이 초대하지 않으면 주인의 집으로 들어오지 못한다는 전설이 기억 나서 문 앞에서 그를 막았다. 하지만 에릭은 나의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나를 가볍게 밀치더니 쑥하고 대문을 넘어 우리집 마당까지 들어왔다.

 

 “집 좋구나…안현…

 이 정도면 백평은 훨씬 넘겠는데…둘이 살기에는 너무 큰 거 아닌가…”

 

 “무슨 소리야? 니가 이 집에 둘만 사는 걸 어떻게 알어? 너 뭐하는 놈이야?”

 난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에릭에게 물었다.

 

 “훗. 자꾸 너무 쉬운 걸 어떻게 알았냐고 놀라하니까 내가 더 당황스럽군. 왜? 민변구가 아닌 내가 찾아와서 섭섭한가?

 너무 섭섭해 하지마. 니가 원한다면 지금 당장 민변구를 불러 줄 수도 있으니까.”

 

 이제 어머니께 말씀만 드리면 되는데….

 편지도 다 써놓고 짐까지 꾸려 놨는데 에릭이 나타나서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기 직전이었다.

 

 궁금하신 어머니께서 현관 밖으로 나오셔서 에릭을 보더니 깜짝 놀라셨다.

 

 “어머나! 너한테 이런 외국인 친구가 있었니?

 무슨 헐리웃 영화배우처럼 생겼구나. 그래 이름이 뭐니?”

 

 ‘아…어머니… 제발…지금 얼굴 따질 때가 아니라구요!’

 나는 속으로 미치고 팔짝 뛸 심정이었다.

 지금 눈 앞에 있는 저 놈은 내 친구가 아니었다.

 에릭…오늘 오전만 하더라도 민변구,차동팔,신영귀 세 놈과 같이 나를 죽일려고 했던 놈이었다. 아들을 죽이려 했던 이런 놈한테 어머니는 지금 무슨 얼굴 잘생김 타령을 한단 말인가.

 나는 기가 막혀 말이 나오지 않았다.

 

 “안녕하세요. 어머님.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에릭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밤중에 갑자기 찾아 뵙게 되서 정말 죄송합니다.

 내일 보충수업 과제 때문에 현이와 급하게 의논할 일이 있어서 그만 이렇게 실례를 무릅쓰고 찾아 뵙게 되었습니다.”

 

 “어머. 예의도 바르고 한국말도 참 잘하는 구나.

 그래. 어서 들어오렴. 과일이라도 먹으면서 얘기 하렴.”

 

 ‘오…제발…어머니. 저 자식은 내 친구가 아니라구요. 빌런 4, 영어로 Villain 4 라고 해서 학교에서 제일 나쁜 놈의 세키들 4명, 그 중의 우두머리 라구요….제발 정신 좀 차리세욧!’

 

 속으로 어머니께 마구 텔레파시를 보냈다. 하지만 어머니는 내 눈은 전혀 보시지도 않으신 채 에릭의 그 가식적인 웃음에 넋이 나가신 듯 했다.

 

 ‘아…왜 미리 학교에 이런 나쁜 놈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지 않았을까…’

 

 탄식을 해도 이미 늦었다. 어머니는 에릭한테 완전히 마음을 뺏기신 거 같았다.

 

 “어머니. 괜찮으시다면 여기서 잠시만 현이하고 얘기하고 가겠습니다.”

 

 “아니…왜 들어와서 과일이랑 차라도 들면서…”

 

 “아닙니다. 금방 갈거라서요”

 

 ‘이 더러운 자식아. 가식 그만 떨고 니 진짜 모습을 드러내라.

 학교에서 학생들 위에서 군림하는 네명의 악당의 우두머리. 진짜 에릭의 모습을 말이다!’

 

 불행히도 나의 외침은 목에서 나오지 못했다. 마치 누군가 나의 목을 꽉 움켜쥐고 있는 것 같았다.

 어머니는 그만 안으로 들어 가시고 나와 에릭, 둘만이 마당에 남았다.

 

 “후후…”

 

 에릭은 싸늘하게 웃으면서 천천히 나에게로 다가왔다.

 

 창백한 얼굴,새빨간 입술, 그리고 달빛에 빛나는 금발머리…난 정말이지 뱀파이어를 만난 듯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얼어 붙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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