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썸톡유 (some talk you)
작가 : 표피스
작품등록일 : 2017.12.18

스치듯 지나가는 우연이 썸의 만남으로 이어지게 되는 남녀를 그린 로맨스소설.
당신의 썸은 안녕하십니까?

 
6. 갑을의 대화
작성일 : 17-12-18 16:49     조회 : 236     추천 : 0     분량 : 2303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하하하하 지훈씨 잠시만 저 좀 봐요~~호호"

 

 "우리 애기~? 엉큼하게 따로 불러내고 흫흐흫 기다려~ 형들 잠깐만!"

 

 "와 쟤 지훈이 맞니....나 지금 소름돋아 형...."

 

 태일 옆에 있던 민석이 팔에 닭살을 보여주며 기겁을 했다. 다른 멤버들은 이미 벙찐 표정으로 나간 지훈의 발자취만 바라보았다.

 

 "오...지...훈....!!!!!!!!!!!!!!!!!!!!!!!!!!!!"

 

 "왜"

 

 "왜???????????왜!!!!!!!!!????????? 지금 장난해요!?? 코디라니 나랑 상의 한마디 없이 그렇게 막 내뱉어도 되는거에요?"

 

 "아, 미안."

 

 "아,미안?? 계약서 잊었어요? 누가 갑인지?"

 

 "김아름"

 

 예상치 못하게 바로 대답하는 지훈을 본 아름은 심장이 쿵 내려 앉을 뻔했다. 자신을 똑바로 쳐다보며 아름의 이름 세 글자를 말하는 지훈이 상황에 맞지 않게 너무 멋있었다.

 

 '괜히 연예인은 아닌가봐, 잘생기긴 겁나 잘생겼네 짜증나게......안돼! 정신차리자 김아름! 여기서 밀리면 갑이고 뭐고 끝이야! 아잣!'

 

 "내가 이 거래를 왜 한줄 알아요?"

 

 "그야 네가 말 안했으니 난 모르지."

 

 "아, 그쵸....내가 말 안했었죠....아니아니 이게 아니고! 난 당신이랑 이 말도 안되는 계약을 하게 된 최고의 조건이 시간이 남는거였어요! 그래서 회사까지 퇴사하고 온거고."

 

 "근데"

 

 "근데가 아니라 지금 말귀 못 알아 들었어요? 난 시간이 필요하다고요. 나만의 시간이! 근데 어떻게 헤븐스의 코디를 하라는거에요?"

 

 "김아름씨"

 

 "네...?!"

 

 "너 우리집에 있는거 김대표가 알아. 그럼 어떻게 될까? 우리 대표가 널 가만히 둘까? 연예계에서 스캔들은 최악의 상황인데 그것도 남녀가 한 집에서 동거를 한다는데? 내가 옆에 있을땐 괜찮아. 근데 내가 없는 그 집이 안전할거라 생각해?"

 

 "아........"

 

 아름은 지훈의 물음에 대답 한마디 하지 못했다. 예상 못한 전개였다. 당연히 지훈이 없는 그 집은 아름의 아지트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소속사를 생각 못하고 있었다. 찌라시에서도 많이 봤었다. 소속사로 인해 헤어짐을 맞이하는 아이돌의 스캔들이 얼마나 잔혹하고 힘든지...

 

 '날 생각해준건가...?'

 

 아름을 위해 방패막을 해 준 지훈에게 새삼 감동하는 아름이였다.

 

 "그럼 하루종일은 아니여도 나한테도 내 개인 시간을 줬으면 좋겠어요. 난 하고 싶은게 있다구요."

 

 "네가 하고 싶은게 뭔데."

 

 "비밀이에요-!"

 

 "비밀~? 오호, 작가가 되려면 인맥이 필요할텐데?"

 

 "...!!! 어떻게 알았어요?!"

 

 "아까 너네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네 동생이라는 애가 주절주절 다 말해주던데?"

 

 '김아영....!!! 아까 먼저 나간다고 하더니 그새 뭔 소리를 한거야.....창피해.....'

 

 "그건....그래요....!! 작가 꿈나무라고 하죠!"

 

 "그니깐, 너는, 지금, 글을 쓴다고, 시간을 달라고 하는건가?"

 

 "정답입니다!"

 

 "그럼 나 따라다녀. 그게 더 공부할 수 있는거야. 우리 음악방송이나 예능 같은거 할땐 벤에서 글 쓰면 되잖아. 나랑 다니면 방송국에 얼굴도장도 찍히고. 그리고 경수 걔 연기돌인건 너도 알지? 애가 감정 없어 보여도 연기 하난 끝내줘. 작가 인맥 하나 못줄까?"

 

 그랬다. 헤븐스의 경수는 데뷔와 거의 동시에 드라마,영화 할 거 없이 연기 천재라 불리며 필모그래피를 훌륭하게 쌓아가는 연기돌이였다. 유명한 감독,작가할거 없이 경수와 작품하자는 러브콜 기사도 많이 보기도 했던 아름인지라 지훈의 제안은 끌리지 않을 수 없었다. 아니 너무 끌려서 바로 'YES!'라고 대답하고 싶은 아름이지만 티는 내지 않았다.

 

 "알겠어요, 어쩔 수 없죠, 지훈씨가 그렇게 부탁하는데 마음씨 이쁜 내가 져줘야죠 뭐~"

 

 "나 부탁 한 적 없는데."

 

 "됐고! 그럼 계약사항 하나 추가한거라 칩시다! 갈까요 자기?"

 

 "허- 도대체 알 수 없는 여자야."

 

 비록 코디라는 네이밍은 달고 가지만 작가 인맥을 만들 수 있는 점 또한, 경수와 친해지면 언젠가 아름의 작품에도 출연 해줄수도 있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지훈에게 팔짱을 끼며 걸어가는 아름이였다.

 

 "어휴 봐도 봐도 또 보고싶냐. 왜 이렇게 늦게와."

 

 "형....나 이제 오지훈 안볼래. 이상해 이상해졌어....이상해씨같은 자식아!"

 

 "흑흑...흑....우리 막내 지훈이....."

 

 민석과 해찬,태일은 나란히 걸어 들어온 아름과 지훈을 보고 한마디씩 던지며 타박했다.

 

 "미안 미안! 우리 애기가 나랑 둘이 있고 싶었나봐 부끄럽게."

 

 "하하하 죄송해요~제가 지훈씨를 너무 좋아해서 하하핫 제가 보고싶고 하고싶은건 못참아서."

 

 닭살 돋는 말을 하는 아름과 지훈을 보는 헤븐스 멤버들은 앞으로 이 둘과 어떻게 함께 다닐지 걱정이였다. 당장 다음날부터 스케줄이 잡힌 헤븐스와 아름은 내일 일어날 일을 예상하지 못한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자리를 이어갔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6 6. 갑을의 대화 2017 / 12 / 18 237 0 2303   
5 5. 계약성립의 조건 2017 / 12 / 18 263 0 4313   
4 4. 거래성사 2017 / 12 / 18 250 0 1406   
3 3. 남자의 사정 2017 / 12 / 18 256 0 1824   
2 2. 아름, 아리따운 너 2017 / 12 / 18 253 0 3976   
1 1. 프롤로그. 썸톡유 2017 / 12 / 18 429 0 2276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뻔fun한스토리
표피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