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판타지/SF
치이사이: 신의 복수
작가 : 누리봄늘봄
작품등록일 : 2017.12.15

‘이렇게 계속 작아지다가 없어지는 게 아닐까?’ 인류는 두려움에 떤다.
게다가 갑자기 나타난 원인모를 괴물, 치이사이.
온갖 좌절, 두려움, 부정적인 감정들에 못 견뎌 신을 부르짖는다.
그렇게 해서 세워진 것이, 신전.

정부는 시민들의 자식들을 신전에 ‘기부’하여 인류를 구원할 ‘영웅’이 될 ‘영웅의 아이’를 키우기 시작한다. 하지만 시민들에게 들려오는 건 ‘신전에 들어간 아이는 적어도 5년 안에 죽는다.’라는 소문.
이유도 모른 채 사라진 많은 어린 아이들.
그리고 그곳의 진실을 파헤치려 하는 소년, 타이쇼.

 
19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작성일 : 17-12-18 03:46     조회 : 248     추천 : 0     분량 : 5588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아무런 전조도 없이 아이들이 갑자기 눈앞에서 터져 죽었어요. 괴로웠어요. 그걸 보는 건……. 그래서 처음엔, 그래요, 외면했어요. 보고 싶지 않았어요. 어제까진 웃으면서 쫒아오던 그 예쁜 아이가 단지 살점과 피로 변하는 모습이요.”

 

  그는 결국 어깨를 바르르 떨며 그 자신의 손으로 눈가를 가리곤 힘겹게 말을 이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고, 몇 주가 지나니……익, 숙해졌어요. 익숙하게…묻은 피를 치우고, 전화를 해서 아이들을 치우, 게 했어요. 그런데,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익숙해진 그제야 전 의문을 갖게 됐답니다….”

 

 

  나는 예상할 수 있었다. 보이진 않았지만 그는 분명 그 자신에 대한 비소를 그리고 있었다. 나는 더 이상 괴로워하는 그를 볼 수 없어, 바닥을 바라보았다. 그의 음성은 계속 됐다.

 

 

  “왜, 죽는 걸까. 아무런 전조도 없었는데, 죽은 아이들 사이엔 아무런 공통점이 없는데……. 다른 교수님께, 저보다 오래 신전 생활을 하신 분들께 여쭈어 보았어요. 그들은 모두 같은 말을 했지요. ‘그 아이들은, 부정입니다.’ 그리고 끝엔 이렇게 덧붙여 말했죠. ‘신의 뜻을 의심하지 마세요.’ 나는, 난….”

 

  그는 이내 싸늘한 바닥에 주저앉고 울듯이 중얼거렸다.

 

  “전부, 전부 제 탓이에요. 좀 더 의심했어야 했어요. 그래요, 나 또한 그들과 마찬가지였어요. 난, 난……버린 거예요. 그 아이들을. 포기해 버린 거예요. 아아…….”

 

 

  나는 순간 그의 모습에서 나 자신을 겹쳐보았다. 나는 명백히 엄마를 두고, 도망갔고, 그녀를 죽게 내버려 두었다. 나는 다마시 교수님을 만나기 전까지 계속 생각했다. 그건 ‘내 탓’이라고……. 그는 나를 구원해주었다. 그는 내게 ‘그 말’을 해주었다. 나는 아래에 두던 시선을 천천히 올려 그의 외소한 등을 보곤 말해버렸다.

 

 

  “……교수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내 말을 들은 그는 느리지만 차근히 뒤로 돌았다. 억겁의 시간이 지나고 그가 우리의, 나의 눈과 마주했을 때, 나는 볼 수 있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면서 어설프지만 확실하게 웃고 있었다. 그의 어깨가 한 층 가벼워 보였다. 교수님은 다시 잔잔한 목소리로 말했다.

 

 

  “……고마워요, 타이쇼군.”

 

  그리고 해가 지는, 붉으면서 푸른 창문 밖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오늘 밤에 전 유치부에 갈 거예요. 제 눈으로, 그 아이들을……다시 한 번 보고 싶네요…. 내일, 내일 다시 강당에서 만나요.”

 

 

  그는 어두운 미소를 짓곤 우리를 내보냈다. 우리에게 주지 않은, 여전히 작은 카페에 놓여있을 네 잔의 코코아는 차갑게 식어갔다.

 

 

 

 ***9

  다음 날이 되었다. 우리는 정말로 ‘강당으로 모이라’는 방송을 듣게 되었다. 어제와 달리 신전생들은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여전히 질서정연하게 자리를 잡아 섰다. 무대 위엔 커다란 빔스크린이 내려와 있었다. 이 자리에 모인 신전생들의 소음이 잦아들었을 때 다마시 교수님이 차가운 표정을 한 채 무대 위로 올라갔다. 신전생들은 그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짙은 카리스마에 억눌려 조용히 눈치를 보며 고개를 숙였다. 교수님은 우리들을 오른쪽부터 왼쪽까지 한 번 훑더니 입을 열었다.

 

 

  “먼저, 사진을 봐주세요.”

 

 

  닌테에의 핸드폰에 있던 사진 파일이 빔스크린에 비쳐 보여주었다. 그 순간 신전생들 사이에서 감탄의 소리가 드문드문 터져 나왔다. 그들은 아직 깨닫지 못 했다. 저 아름다운 것이 ‘기력의 돌’이라고. 약간의 시간이 흐르고, 이번엔 경악의 소리가 전방에서 솟구쳤다.

 

  ‘두 번째 심장’, ‘또 다른 자신’ 기력의 돌을 그렇게 인식하고 있는 신전생들에겐 그것들이 시체들의 산으로 보였을 것이다. 다마시 교수님은 마이크를 두세 번 두드리며 주의를 모으곤 얘기했다.

 

 

  “몇 명의 학생이 가져온 사진입니다.”

 

 

  그리고 리모콘의 어딘가를 눌러 다음 화면으로 넘겼다. 이번엔 ‘1’의 방에서 찍었던 동영상이 나왔다. 그는 동영상을 틀며 말을 이었다.

 

 

  “유치부에서 발견 되었습니다. 이 말의 뜻을 이해했나요?”

 

  그는 쥐 죽은 듯이 조용해진 강당을 둘러보며 싸늘히 말했다.

 

  “‘신의 선택을 받지 못 한 자가, 그 스스로 가진 부정과 함께, 감히 신전에 발을 드밀었기 때문’에 죽는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 왔던 이유가 이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보세요.”

 

  교수님의 마이크를 들지 않은 손으로 등 뒤의 화면을 겨누며 소리쳤다.

 

  “신의 선택을 받지 못 해서? 부정이라서? 신의 뜻을 거스르고 감히 신전에 들어와서? 아뇨! 우리는 너무 빠졌던 겁니다. 모든 것에 ‘신의 뜻’을 부여하여 자신을 합리화시켰던 거예요! 초능력을 쓰는 우리들은, 남을 헤칠 수 있는 커다란 힘이 있는 우리들은 누구보다도 냉철해야 합니다. 누구보다도 이성적이어야 합니다!”

 

  그는 갑자기 목소리를 죽여 인자하게 말했다.

 

  “여러분, 인정하세요. 그리고 생각하세요. 신전의 ‘누군가’는 이 어린아이들에게 ‘실험’을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실험'에 성공하여 이 '살인'을 행해왔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설명했다. 그것이 어떤 실험이었는지, 어떻게 그 실험이 지금까지 이어질 수 있었는지, 그리고….

 

  “그럼 그 ‘누군가’는 누굴까요.”

 

  ‘누군가…!!…’ 나는 내가 실험이 ‘행해졌다’라는 사실에 집중하여, 범인을 모른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이 자리에도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우리’를 죽이려 하는 누군가가! ‘누구야…!…’ 나는 괜히 주변을 경계하며 빠르게 살펴보았다. 내 시야에 비친 다른 신전생들 또한 두려워하며 주위를 살피는 것이 잡혔다. 어느새 땀이 찬 손을 바지에 닦으며 교수님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조금 시간을 두듯 하던 그는 멀어졌던 마이크를 끌어올리곤 신중히 말했다.

 

 

  “아주 운이 좋게도, 저희 신전 측은 범인을 빠르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어젯밤 그 장소에 가보았습니다. 그리고 봤어요. 한 남자가 그 문을, 그곳으로 통하는 숨겨진 문 근처를 서성이며 주위를 경계하는 모습을. 그는 바로……….”

 

  교수님이 망설이는 그 짧은 사이, 갑자기 누군가의 거친 외침이 들려왔다.

 

  “전 아닙니다!!! 아니에요!! 믿어주세요, 교수님!!! 전 그냥 누가 들어온 것 같아서 살핀 것 뿐입니다-!!”

 

 

  그 목소리는 매우 처절했고, 필사적이었다. 모르는 사람이 들었다면 정말로 그는 범인이 아닐 것이라 생각할 정도였다. 나는 그 목소리의 진원지를 찾아 두리번거리다가 발견했다.

 

 

  “에…?”

 

  ‘왜…낯익지…?’ 그때 옆에 있던 주슈가 내 팔부분의 옷자락을 부여잡았다.

 

  “따이됴-. 나 아라-. 뎌 낭자-.”

 

  “저 남자를 안다고?”

 

  그에 그의 옆에 앉은 닌테에가 눈썹을 들어올리며 물었다. 주슈는 순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니까-. 얼구른 모르겡는데-.”

 

 

  닌테에는 거기까지 말하곤 우물쭈물하며 더는 잇지 못 했다. 잠시 생각하듯이 하던 닌테에는 갑자기 눈을 크게 뜨며 놀란 목소리로 물었다.

 

 

  “혹시, 혹시 ‘육감’으로 느낀 건가? 저 남자의 ‘흐름’을.”

 

  “우응-. 그 날 빰에-.”

 

  “설마….”

 

 

  닌테에는 주슈의 ‘그 날 밤’이라는 말만 듣곤 무언가를 떠올린 듯이 입을 벌렸다. 나는 두 사람을 번갈아 보다가 참지 못하고 물었다.

 

 

  “왜? 누군데?”

 

  “저 남자는 범인이 아니야.”

 

  닌테에는 단정하여 말했다. 그가 덧붙여 설명하려던 순간,

 

  “우리 신전은 사상 최악의 범인에게 걸맞은 벌을 내리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했습니다.”

  다마시 교수님의 어두운 목소리가 들렸다. 그는 손이 새하얘질 정도로 마이크를 강하게 붙잡으며 말했다.

 

  “‘전력의 돌’형을 선고하겠습니다.”

 

  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여기저기에서 숨을 들이키는 소리가 들려왔다. ‘전력의 돌형…?…’

 

  “아, 안 돼…!…”

 

  “힉-!”

 

 

  닌테에와 주슈의 꺼질 듯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들의 얼굴은 새파랗게 질려있었다. 닌테에는 허벅지에 손가락을 두드리며 자신의 불안함을 드러냈다. 여기 있는 모두가 ‘전력의 돌’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듯 했다. 정상들 사이에서 혼자 비정상이 된 기분이었다. 나는 닌테에에게 조심히 물었다.

 

 

  “그, ‘전력의 돌’형이, 뭐야…?…”

 

 

  나 자신의 무식을 드러내는 것 같아서 조금 부끄러웠다. 닌테에는 나를 바라보지도 않고, 그저 질문에 대한 반작용으로 대답을 하듯, 기계적으로 입을 열었다.

 

 

  “‘전력의 돌’형. 자신의 모든 ‘흐름’을 빼내 돌을 창조하는 것. ‘기력의 돌’은 자신의 흐름의 반도 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지만, ‘전력의 돌’은 ‘근원’에 있는 모든 흐름을 끌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그 돌을 만드는 순간 자신의 근원이 ‘파괴’되어……죽는다.”

 

 

  닌테에의 정신은 다른 곳에 있는 듯 했다. ‘죽는다고!? 그건 살인이잖아……. 신전도 살인을 하는 거잖아. 그럼 그 ’누군가‘랑 신전이랑 다를 게 뭐야…?….’ 내 생각에 대답하는 것처럼 다마시 교수가 말했다.

 

 

  “아주, 아주 힘든 결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래요, 솔직히 말할게요. 저희는 이 남자가 살아 있는 한, 다시 그런……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 남자가 한 수법은 굉장히 교묘하고……이런 말을 하고 싶진 않지만……네, 대단했습니다. 이 수 세기 동안 그 누구도 발견하지 못했어요. 여러분, 깨닫지 못하셨나요?”

 

 

  나는 그와 수 미터 떨어진 곳에 서있었지만, 그의 진동하는 동공이 아주 잘 보였다. 교수님은 명백히 두려워하고 있었다.

 

 

  “수 세기입니다. 아무리 인간이 작아지고, 그 영향 때문인지, 수명 또한 몇 배나 늘었지만, 700년 이상을 산 인간은 없습니다. 최근의 수명 통계자료에도 최대 나이가 400세였어요. 이제 눈치 채셨나요? 그래요, 이건 ‘개인’의 소행이 아닙니다. 분명 이 남자의 뒤엔 누군가가 있어요. 그것은 한 명일수도 있고……최악의 경우엔, 어느 단체일 수도 있습니다. 바로 이 신전에, ‘영웅’에 반대하는. 우리는 이 반역세력을 찾아야합니다.”

 

  그는 숨을 고르곤 또렷한 소리로 이어 말했다.

 

  “여러분, ‘때’가 왔습니다. 이젠 정말로 영웅이 필요할 때가, 말이죠. 저희는 강해져야합니다. 인류의 멸망을 막기 위해서는. 그래서 ‘전력의 돌’형을 선고했습니다. 우리의 강력한 의지를, 반역세력이 얼마나 방해하고 무너뜨리더라도, 계속 ‘영웅’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보이기 위함입니다. 여기까지 할게요. 모두 기숙관으로 돌아가세요.”

 

 

  돌아가는 신전생들의 발걸음 소리 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했다. 나는 그런 그들의 캄캄한 얼굴들을 보다가 닌테에를 바라보며 얘기했다.

 

 

  “그 남자가 범인이 아니라니? 아니, 아니, 설명할 시간은 없어, 닌테에! 내게 이해시키지 않아도 좋아. 지금 할 일은, 빨리 다마시 교수님께 이 사실을 알리는 거야!!”

 

  “뭐? 아니라고?”

 

 

  우리가 소곤거리며 대화를 나눈 탓에 내 옆에서 아무 것도 듣지 못한 다이타가 황당하다는 듯이 말했다. 하지만 나는 그에게 줄 시간이 없었다. 우리 셋은 빠르게 학생들을 헤쳐 교수님께 다가갔고, 다이타는 뒤에서 투덜거리면서도 차근히 따라왔다.

 

  나는 무대에서 내려와 경직된 표정으로 어디론가 가버리려는 교수님을 불렀다.

 

  “교수님!!!”

 

 

  조용한 강당에 내 외침이 울렸다. 떠나던 신전생들이 모두 돌아보았다. 나는 그 시선에 먹힐 것 같았으나 발을 멈추지 않았다. 내 부름을 들은 교수님은 희미하게 웃곤 기다려 주었다. 끝내 그에게 다다랐을 때 닌테에는 금방이라도 ‘그 남자는 범인이 아니에요!’라고 소리칠 듯한 내 입을 막았다.

 

 

  “조용한 곳에서 말하고 싶습니다.”

 

  닌테에는 교수님께 정중히 말했다. 그는 입이 막힌 나를 잠시 바라보다가 조심히 고개를 끄덕이곤 수긍했다.

 

  “여긴 보는 눈이 많긴 하죠. 자, 따라오세요.”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6 26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1기 완) 2017 / 12 / 25 282 0 1176   
25 25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24 269 0 3720   
24 24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23 258 0 2531   
23 23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22 270 0 4186   
22 22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21 260 0 2048   
21 21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9 260 0 2005   
20 20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8 255 0 1108   
19 19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8 249 0 5588   
18 18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8 253 0 5117   
17 17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8 271 0 5224   
16 16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8 254 0 5615   
15 15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8 261 0 5908   
14 14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8 268 0 5136   
13 13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8 261 0 5084   
12 12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8 259 0 5128   
11 11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8 270 0 5102   
10 10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7 265 0 5134   
9 9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7 260 0 5019   
8 8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7 259 0 5032   
7 7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7 254 0 5283   
6 6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6 247 0 5119   
5 5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6 263 0 5014   
4 4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6 283 0 5150   
3 3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6 234 0 5020   
2 2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5 240 0 5212   
1 1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5 410 0 5079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