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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공포물
괴물을 삼킨 소녀
작가 : 문라이트
작품등록일 : 2017.11.30

제 몸에는 괴물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를 기피하죠.
그렇지만 사람들에게는 다 괴물이 살고 있습니다. 질투와 욕망, 살의와 같은 「악의」라는 괴물이 말이죠.
저는 그런 괴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무섭습니다. 그들은 순식간에 다른 누군가를 잡아먹고 사니까요.

은발의 인형처럼 창백한 피부, 평범한 사람에게서 나오지 않는 자안(紫眼)의 소녀.
백색증(알비노)이자 무당의 손녀인 동시에 몸에 「그것」을 지니고 있는 소녀가 들려주는 조금은 미스터리하고 오싹한 이야기.

 
ep 7. 어느 투명인간의 절규(1)
작성일 : 17-12-18 00:00     조회 : 392     추천 : 1     분량 : 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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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교실로 들어오자마자 밝게 웃으면서 인사를 했으나 아이들은 내가 온 것을 보지도 않고 자기들끼리 떠들어댔다. 역시나. 표정이 바로 굳어지며 일부러 보라는 듯 성질을 내며 자리로 가 앉았다.

 

 ‘도대체 나에게 왜 그러는 거야!’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지 않아 속에서 열불이 났다.

 

 며칠 전부터 아이들이 나를 무시하기 시작했다.

 

 소위 말하는 ‘투명인간’ 취급을 했다.

 

 내가 아무리 말을 해도 듣는 척도 하지 않았고, 나를 봐도 모른 척하며 지나가기 일쑤였다. 옆에 서서 무시하지 말라고, 내가 무슨 잘못을 해서 무시하는 거냐고 소리치고 발악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무시당하는 것이 딱 소귀의 경 읽기였다.

 

 결국 나는 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했다.

 

 “젠장, 내가 뭘 잘못 했다고 그래?”

 

 언젠가 참지 못하고 모두를 향해 분노 섞인 목소리로 악을 쓰듯 소리쳤으나 대답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허공에 메아리치듯 소리를 지르면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아무도 얘기하지 않고 나를 철저히 무시했다. 아무리 옆에서 떠들어도, 발악을 해도, 소리를 질러도 듣지를 않는 아이들. 제 말을 무시하니 이유를 들을 수도 없었다. 결국 나는 모두에게서 나를 따돌리는 이유를 듣는 것을 포기했다.

 

 확실히 학교에서 좋은 소리를 듣지는 못했다.

 

 선생들에게도 반항하고 무리를 지어 한 아이를 따돌렸다.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왕따를 주동했다. 내가 잘못한 건 아는데, 그렇다고 하루 아침에 모두가 짠 것처럼 입을 다물고 나를 무시하다니.

 

 “정말이지 짜증난다니까!”

 

 자기들도 무시하고 괴롭히는 것을 동참했으면서 이제와 난리야?!

 

 그럼 자기들이 한 짓도 없어질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

 

 “재수 없는 것들!!”

 

 옥상 위에 올라가 온갖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툴툴거리고 있는데 누군가가 나를 보고 있었다.

 

 “?”

 

 굉장히 익숙한 얼굴이었다.

 

 뭐지? 하고 가까이 다가가서야 누군지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녀는 5반의 백주하였다.

 

 유명한 무당의 손녀, 백색증에다 눈동자가 결코 평범한 사람에게서는 나올 수 없는 보라색이었기에 학교에서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유명했다.

 

 몇 번 지나가다 얼굴을 본 적이 있어서 알고 있기는 했다.

 

 알고만 있었지 무당의 손녀라는 점이 꺼림칙해 친해지려고 할 생각을 하지 않아서 나를 보고 있다는 게 조금 그랬다.

 

 “뭘 봐?”

 

 어차피 대답하지 않겠지만 싶어 눈을 흘기며 따지듯 얘기했다.

 

 “네가 있기에.”

 

 그런데 의외로 백주하에게서 대답이 돌아왔다.

 

 “뭐?”

 “네가 있어서 본 거라고. 다른 뜻은 없어.”

 

 백주하는 어깨를 으쓱거리며 벤치에 앉았다. 매점을 갔었는지 손에는 팩으로 된 딸기우유가 들려 있었다. 빨대로 꽂아 우유를 마시는 걸 멍하니 보다 백주하의 옆으로 다가갔다.

 

 “왜 날 무시 안 해?”

 

 나를 투명인간 취급하는 건 우리 반만이 아니었다.

 

 다른 반들, 심지어 선생님들까지 나를 무시했다. 눈이 마주쳤음에도 못 본 척하며 지나갔다. 모든 사람들이 나를 무시하는 탓에 미칠 것 같았는데, 유일하게 백주하만이 나에게 말을 걸어줬다.

 

 이게 좋은 증조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서 나도 모르게 저 질문이 튀어나왔다.

 

 다들 나를 투명인간 취급하는데 왜 무시하지 않는 거냐는 물음. 내 스스로도 이상한 질문이었으나 백주하는 고개를 들어 나를 빤히 쳐다봤다.

 

 언제 봐도 적응이 안 된단 말이야, 저 보라색 눈동자는.

 

 “무시해야 하는 이유가 있나?”

 “그건 아니지만…….”

 

 괜히 민망해져 얼굴을 긁적거렸다.

 

 “무슨 고민 있어?”

 

 되려 백주하에게 질문이 들어왔다.

 

 “뭐?”

 “표정이 안 좋아 보여서, 무슨 일이 있나 싶었거든.”

 “별로 없어.”

 

 친하지 않은 사람이 말한 탓에 나도 모르게 퉁명스럽게 얘기했다.

 

 솔직히 아직까지도 좀 그렇긴 했다. 반도 다르고 이 일대에서 유명한 무당의 손녀니까. 물론 그녀가 신을 받았는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괜히 찜찜해 나도 모르게 시선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했다.

 

 “뭐, 답답한 건 이해가 가지만.”

 

 들려오는 혼잣말. 분명 혼잣말을 한 건데 이상하게 신경이 쓰였다.

 

 저게 무슨 뜻이지? 나를 보고 얘기한 건가?

 

 백주하는 자리에서 일어나 쓰레기통에 빈 우유팩을 집어넣었다.

 

 나를 배려한 건지 아님 원래 그렇기로 한 건지 나에게 같이 가자는 말을 하지 않았다. 솔직히 물어보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어색한 사이와 단둘이 내려가는 건 사양이었으니까.

 

 그래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백주하가 밖으로 나가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런데 너.”

 

 뭔가 할 말이 남았는지 백주하는 문 앞에 서더니 고개를 돌려 나를 빤히 쳐다봤다.

 

 “왜 그러는데?”

 “기억이 온전하니?”

 “뭔 소리야?”

 

 갑자기 뜬금없이 기억 얘기를 하는 거야?

 

 “야자 끝나고 나서의 기억이 온전하니?”

 

 그러니까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고 얘기하려던 나는 순간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어라? 나―.

 

 “기억이 안 나…….”

 

 야자를 끝마치고 집까지 가는 기억이 전혀 나지 않았다. 두 손으로 머리를 붙잡고 아무리 떠오르려고 했음에도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았다.

 

 “뭐지? 왜 기억이 안 나는 거지?”

 “……빨리 기억하는 게 좋아.”

 

 ―싶지 않으면.

 

 굳은 목소리로 얘기하는 백주하. 불행히도 그녀가 무엇을 말했는지 제대로 듣지 못했다.

 

 “뭐? 뭔 소리야?”

 

 당황해서 재빨리 문이 있는 곳까지 뛰어갔으나 이미 백주하는 밑으로 내려간 후였다. 쫓아갈까 하다 포기했다. 대신 밀려오는 현기증을 참지 못하고 한쪽 벽에 기댄 채 머리를 부여잡았다.

 

 “저게 뭔 소릴 한 거야?”

 

 왜 그딴 말을 지껄이고 사라진 건데?

 

 기억이 온전하냐니…….

 

 그보다 나는 왜 야자 끝나고 나서가 전혀 기억나지 않는 거지?

 

 “도대체 뭐야?”

 

 뭔데 나한테 저런 말을 한 거냐고.

 

 *

 

 “으 싫다, 싫어. 하필이면 구관 건물을 살펴야 한다니…….”

 

 ​학생 한 명이 실종되어서 그런지 경비나 남자 선생님들이 하루 정도 학교에 남아 순찰을 돌기로 결정했다. 순찰의 루트에는 구관 건물이 포함되어 있었다.

 

 구관 건물이 이 학교에 존재하는 온갖 괴담의 근원지인 탓에 남자 선생님들 모두 구관 건물을 순찰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선생님들이 애들처럼 괴담을 믿는다는 자체가 우스울 수 있으나 구관 건물에서 이상한 경험을 한 탓에 수업이 아니고서야 구관 건물에 가는 것을 꺼려했다.

 

 요번 순찰을 맡은 과학 선생은 손에 든 플래시로 의지하며 주변을 돌아다녔는데, 구관 건물에 들어서자마자 연신 미간을 찌푸렸다.

 

 “언제 봐도 적응이 되지 않는 곳이야.”

 

 발을 딛자마자 소름이 끼치는지 자신도 모르게 몸을 부르르 떨었다.

 

 “대충 살피고 빨리 가자.”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절로 느껴지는 으스스한 건물이었다.

 

 도대체 이사장과 교장은 무슨 생각으로 낡고 으스스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이 구관 건물을 철거하지 않고 나두는 것일까.

 

 잘잘한 사고에서부터 꽤 큰 사고도 난 적이 있다고 들었다. 이쯤 되면 학교 쪽에서 먼저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은데, 이곳에서 현재 사용하는 공간은 미술실이나 음악실뿐이면서도 굳이 그대로 내버려두는 이유가 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올라가자.”

 

 아, 진짜 싫다. 한숨을 쉬며 위층으로 올라갔다.

 

 밑에서 올라가는 것보다는 위에서부터 내려오는 게 더 빨리 끝날 것 같아 4층부터 순찰을 돌았다. 4층을 이리저리 살펴봤지만 아무 이상이 없어 보였다. 혹시 몰라 꼼꼼하게 살펴도 이상한 것은 보이지 않았다.

 

 “흐음.”

 

 미술실과 음악실 문은 단단히 잠겨 있었고 어떠한 인기척도 느껴지진 않았다.

 

 그럼에도 아직은 안심할 수 없어 한층 밑으로 내려가 3층과 2층도 꼼꼼히 살폈다. 놓친 부분이 있을까 싶었으나 아무 이상이 없었다.

 

 “뭐야, 괜히 긴장했네.”

 

 다른 곳에서도 이상도 느껴지지 않아 절로 안심이 되었다.

 

 이제 한 층만 남아있으니 빨리빨리 돌고 집에 가자.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으니 대충 살펴봐도 문제없겠지 싶어 빠른 걸음으로 1층으로 내려와 이리저리 살펴보고 있는데.

 

 스윽.

 

 “어?”

 

 천 같은 무언가 스치는 소리에 놀란 선생은 얼른 뒤를 돌아보았다. 그러나 뒤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건물 안에선 자신을 제외하고는 어떠한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았다.

 

 착각이었나?

 

 고개를 갸웃거리며 창고를 향해 몸을 틀었다.

 

 이곳만 확인하면 되겠지 싶어 문을 열려는 순간.

 

 휙!!

 

 “아아아아악!!”

 

 창고 속에서 무언가가 튀어나오는 바람에 깜짝 놀라 그대로 주저앉았다.

 

 “힉!!”

 

 숨을 헐떡거리며 제 앞으로 튀어나온 것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눈을 크게 떴다.

 

 “뭐, 뭐야?”

 “야옹.”

 

 고양이였다.

 

 칠흑 같이 어두운 검은 고양이.

 

 어둠속에서도 눈이 반짝이며 어딘가를 보고 있었다. 그러더니 이내 캬르릉 거리며 경계 태세를 갖추며 복도 끝으로 달렸다.

 

 “재수 없게 왜 검은 고양이야?!”

 

 온갖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창고 안쪽을 샅샅이 살펴봤다.

 

 창고 위쪽 창문이 열려 있었는데, 그 틈으로 고양이가 들어왔구나 싶었다. 예전에 미술실이었던 탓에 기분 나쁜 석고상을 제외하고는 수상한 점은 딱히 찾을 수가 없었다.

 

 “하아, 그만 집에 가자.”

 

 아무 것도 없었기에 한숨을 쉬며 마음을 놓은 순간.

 

 스으윽.

 

 “뭐, 뭐야?!”

 

 또다시 뭔가가 스쳐 지나가는 소리가 더욱 강하게 나자 선생의 몸이 점점 떨리기 시작했다. 소리가 나는 곳은 자신이 있는 곳 주변이었다.

 

 그래 이곳은 학생들이 떠들어대는 괴담 중에 하나가 있는 곳이다.

 

 온갖 해괴한 소문의 장소 중 하나.

 

 젠장, 왜 하필이면 이럴 때 이상한 소리가 들려?!

 

 덜덜 떨리는 몸으로 몸을 틀어 플래시를 이용해 주변을 이리저리 비췄다. 소리는 또 다시 끊겼고 아무리 살펴봐도 이상해 보이는 건 없었다.

 

 도대체 뭐야? 오싹함을 넘어 짜증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저…… 저기요…….”

 “아악!!”

 

 갑자기 들리는 목소리에 놀란 선생은 비명을 지르며 또다시 자리에 주저앉았다. 부들부들 떨며 뒤를 돌아보았고, 그의 뒤에는 한 소녀가 선생을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죄송해요, 선생님.”

 

 익숙한 얼굴인데 왜 기억이 나지 않을까.

 

 명찰을 보아하니 1학년으로 보였다. 선생은 안심을 하다 이내 자리에서 일어나 소녀를 향해 화를 냈다.

 

 “너, 너 뭐야?! 지금이 몇 시인데 이곳에 돌아다니는 거야?!”

 “네? 아, 죄송합니다. 어…… 라?”

 

 퀭한 눈빛과 핏기하나 없는 얼굴은 꼭 귀신을 보는 것 같았다. 제정신이 아니었는지 묻는 말에 대답하지 않고 엉뚱한 말을 내뱉었다.

 

 “여기가…… 어디더라?”

 

 뭐라 중얼거리던 소녀는 뒤를 돌아 복도 끝을 향해 걸어갔다.

 

 스윽.

 

 스윽, 스윽.

 

 소녀가 걷자 스윽 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밑을 내려다보니 스윽 거리던 소리는 실내화를 끌고 가는 소리였다. 그것을 기점으로 소녀의 몸에서 피가 흘러내려갔고, 복도는 몸에서 나온 피로 범벅이 되어가고 있었다.

 

 “피…… 피?!”

 

 피를 보자마자 인간이 아님을 느꼈다.

 

 서, 설마 귀신?! 얼굴이 절로 새파랗게 질려갔다. 도망쳐야 하는데 다리가 움직여지지 않았다.

 

 “아냐……. 이 사람이 아냐…….”

 

 소녀는 뭔가를 중얼거리며 복도 끝을 한참동안 걸어갔다.

 

 스윽, 스윽.

 

 신발 끌리는 소리가 점점 사라지고, 기괴한 소리는 더 이상 들리지 않게 되었다.

 

 “가, 간 건가?”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주변을 살폈다.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모든 힘을 쥐어짜서 겨우 자리에서 일어난 선생이 겨우 밖으로 나와 소녀가 간 곳을 살폈다. 복도는 조용하기만 했다.

 

 사라졌구나. 더 이상 들리지 않는 소리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는데.

 

 탁!

 

 “여기에 내가 왜 있는지 가르쳐줘요!! 선생님!!”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선생을 붙잡은 시점으로 소녀의 온 몸에서 피가 흘러내려 복도를 모두 적셨다.

 

 붉게 물든 복도에 남은 것은 건물 전체가 떠나갈 정도로 울리는 비명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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