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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혈마연애전기
작가 : 추적룡
작품등록일 : 2017.11.20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던가. 강호의 평화는 오래가지 못했다. 혈사를 암시하는 서책의 출현. 때를 맞춰 출몰하는 괴인들. 수백 년 전 멸문한 혈교의 부활조짐. 마교와 사파의 심상찮은 움직임까지. 모든 일의 배후이자 새로운 혈마로 지목된 청년은 정작 엉뚱한 소리만 할 뿐이다. 자신은 강호제일미와 혼인하기 위해 강호에 출도했다고. 그리고 엄숙한 얼굴로 선언한다. 자신의 연애를 방해하면 정, 사, 마를 막론하고 가만두지 않겠다는 것이다. 괴팍하지만 가슴 따뜻한 이 혈마는 과연 무림을 혈겁에서 구하고 영웅이 될 수 있을... 아니, 그보다 강호제일미에게 장가들 수 있을지. 본격 애인쟁취 분투기, 를 빙자한 무림과의 맞장뜨기가... 진짜 혈마의 전설이 이렇게 시작된다.

 
청풍장 소동
작성일 : 17-12-17 20:57     조회 : 379     추천 : 0     분량 : 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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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장창!

 

 쨍그랑!

 

 “꺄아악!”

 

 그릇이 바닥에 떨어지며 한꺼번에 요란하게 깨지는 소리와 함께 비명이 울렸다.

 

 “서 아저씨!”

 

 “먼저 가보겠습니다!”

 

 “응, 나도 따라갈게.”

 

 서천휘가 앞장서서 바람같이 내달렸다. 소리가 들린 곳은 장원의 뒤켠이었다. 일꾼들이 바삐 움직이는 장소로, 상대적으로 경계가 덜한 곳이기도 했다.

 

 “어찌된 일이냐?”

 

 서천휘가 당도한 곳은 장원의 식사를 준비하는 취사장이었다. 여인들이 평소와 다름없이 분주히 식재료를 다듬는 등의 일을 하다 말고, 혼비백산한 모습으로 나와 선 채 오들오들 떨고 있었다. 안쪽 바닥에는 엄청나게 많은 그릇들이 산산조각 나 깨어져 있었다.

 

 “아이고, 무사님!”

 

 “귀, 귀신이... 그릇을 죄다 깨놓았습니다요!”

 

 “그, 그렇습니다. 귀신이 한바탕 휘젓고 돌아간 게 분명합니다...”

 

 여인들은 하던 일을 멈춘 채 혼비백산한 모습으로 오들오들 떨고 있었다.

 

 “그게 무슨 소린가?”

 

 일단 안정을 취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서천휘는 목소리를 누그러뜨리고 물었다. 하지만 주방 여인네들 입장에서는 그렇지가 않았다. 가뜩이나 묵직한 저음이 더욱 낮아지자, 더욱 무섭게 들렸던 것이다. 다들 사색이 되어서 변명부터 하기에 바빴다.

 

 “아이고, 무사님... 그게 아닙니다요...”

 

 “그릇을 깨뜨린 건... 저희가 아니라...”

 

 “맞, 맞습니다요... 귀신이 패악질을 한 게 분명한...”

 

 ‘끄응... 부드럽게 한다고 한 건데, 이래서야 대화가 되겠나?’

 

 서천휘는 빠르게 주위를 훑어봤다. 일단 수상한 기감은 없었다. 크게 신경 쓸 만한 일도 없었다.

 ...단 한 가지만 빼놓는다면.

 

 ‘가만, 그러고 보니...?’

 

 취사장 주위가 온통 꽃밭이었다.

 평소에 들를 일이 없긴 해도, 이곳은 취사장이 아닌가. 남들이 찾아보지 않는 장소에 굳이 진기한 화초들을 심었을 리가 없었다. 헌데 주위에는 각양각색의 진귀한 화초가 잔뜩 피어있던 것이다.

 

 “이보게.”

 

 서천휘는 취사장을 관리하는 나이 지긋한 여인에게 영문을 물었다. 하지만 여인에게서 나온 대답은 기대했던 것과는 달랐다.

 

 “하이고, 귀신인가 했더니, 도깨빈가 봅니다요.”

 

 “그건 또 무슨 말인가?”

 

 “왜 도깨비는 장난질을 좋아해서... 재미난 일도 한다지 않습니까요?”

 

 “......”

 

 “저희들이 허구한 날 밥허구 설거지허구 허리 펼 날 없이 사는 걸 어여삐 여겨... 이렇게 귀한 꽃들로 정성들여 치장을 해주신 걸 보니까...”

 

 “맞습니다!”

 

 “도깨비입니다!”

 

 “장난스럽긴 해도... 밉진 않구먼!”

 

 여인이 뒤를 돌아보자, 일제히 맞장구를 쳤다.

 

 ‘끄응! 어쨌건 근래 들어 새로 조성한 화원이 아니라는 소리가 되는군.’

 

 서천휘는 화초들을 살펴봤다. 흙바닥이 부드럽게 패였다 메꿔진 상태를 보아, 얼마 되지 않은 일이 분명했다. 서천휘의 눈동자가 커졌다.

 

 ‘허어! 그러고 보니... 하나같이 장원 앞마당에 있던 것들이 아닌가!’

 

 조금 전, 거지 청년이 워낙 유별나게 굴었기에 그 모습이 기억에 남아 있었다. 지금 보이는 화초들의 종류와 색깔은... 놀랍게도 그 청년이 코를 킁킁거리며 들여다보던 것과 순서까지 같아 보였다.

 

 “낮도깨비... 아니, 도깨비...님이라고나 할까요... 하여튼 여기에는 뭔가 중대한 뜻이 있는 것은 아닐지...”

 

 “조용히 하게!”

 

 서천휘는 주변을 살피며 생각했다.

 

 ‘그 청년이란 말인가?

 

 하지만, 짧은 시간 내에 이토록 많은 화초들을 옮겨 심었다는 것도 말이 안 되거니와...

 

 ‘마치 여기서 피어난 것처럼... 잎새 하나 상하지 않은 채 온전하지 않는가!’

 

 서천휘는 여인들에게 조금 전의 상황을 그대로 설명해 보라 일렀다.

 

 “일들을 하는데, 바람이 싸해서 돌아봤더니... 시커먼 것이 취사장 창가를 휘익 지나가질 않겠습니까? 해서 귀신이라고 울고불고... 안에서 떨고 있었는데... 나으리 덕분에 간신히 나와 봤더니 지금 보시는 것처럼 바깥에는 사방이 꽃밭입니다요... 이런 줄 알았으면 진즉에 모두 데리고 나와서...”

 

 “아, 알겠네.”

 

 서천휘는 재빨리 말을 끊었다. 어느덧 여인들은 삼삼오오 모여서서 꽃을 보며 좋아하고 있었다. 사람을 보내서 화초를 다시 옮겨야겠다는 생각을 조금은 달리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은 순간이었다.

 

 “그럼 이만...”

 

 “아이고, 무사님!”

 

 서천휘가 자리를 뜨려고 할 때였다. 취사장 안쪽에서 다시 비명이 들려왔다.

 

 “또 왜 그러나?”

 

 “마, 만두가 없어졌습니다요!”

 

 “그런 것은 일일이 내게 말하지 않아도 되네.”

 

 애써 짜증이 나려는 감정을 추스르며 말할 때.

 

 “하지만... 삼천 육백 예순 일곱 개인데...”

 

 “뭐라?”

 

 “그게 말이죠... 돌아오신 장원 무사님들의 영양식으로 드리려고, 특별히 찜통에 넣어두었던 특제 만두 삼천 육백 예순 일곱 개였는데... 지금 막 꺼내려고 보니까 싸그리 없어졌지 뭐예요?”

 

 꼬르륵 -

 

 그러고 보니까, 반나절이 넘도록 아무것도 먹지 못했던 것이 떠올랐다. 수하들도 마찬가지일 게 뻔했다. 빨리 되는 음식으로 준비했던 만두가... 삼천 개 이상이나 없어졌다니, 서천휘는 순간 울컥했다.

 

 “그, 그렇다면! 빨리 다른 걸로!”

 

 “어쩌지요? 만두는 다 떨어졌고, 육포류도 마침 다 떨어졌으니... 오향 어미죽(五香 漁味粥)을 끓인대도 최소한 반 시진(1시간)은 걸릴 텐데...”

 

 서천휘의 이마에 깊게 패여진 내 천(川)자가 막 그려지던 때였다.

 

 “아이쿠!”

 

 “어이구야!”

 

 “어이쿠쿠쿠!”

 

 청력에 심상치 않은 소리가 잡혀왔다. 걸어서 이 각(二刻: 30분)은 족히 떨어진 곳이었다. 장정들 대여섯이 동시에 기함을 하고 있었다.

 

 “나으리, 그릇 깨진 건 어떻게 할지...”

 

 “괜찮네.”

 

 “좀 많은데...”

 

 “내가 잘 말해 줄 터이니...”

 

 서천휘는 떠나기 직전에 한마디를 남겼다.

 

 “험험! 맛나는 걸로다가, 최대한 빨리 만들어주시게...”

 

 

 

 

 

 ‘허어어어!’

 

 서천휘의 입에서 헛바람이 새어나왔다.

 그가 당도한 곳에는 장원의 잡일을 도맡아 하는 일꾼들이 모여 서 있었다. 취사장에서 나온 잔반 등을 처리하기 위해 구덩이를 파던 중으로 보였다. 이십대에서 사십대까지 체격이 좋은 장정들 십 수 명이 연장을 비껴든 채, 휘둥그레진 눈으로 뭔가를 웅성거리고 있었다.

 

 “무슨 일인가?”

 

 서천휘가 물었다. 이상한 흔적이라곤 없었던 것이다. 방금 전에는 깨진 그릇과 난데없는 꽃밭이라도 있었다면, 여기는 별다를 것이 없었다.

 

 ‘허어... 열심히들 하는군.’

 

 다만 서천휘가 감탄할 정도로, 잔반 웅덩이가 큼지막하게 파여졌을 뿐이다.

 

 ‘저 정도 구덩이라면... 이 인원들이 사나흘은 꼬박 매달렸겠군.’

 

 내심 뿌듯한 생각이 들 때.

 

 “무, 무사 어르신...!”

 

 일꾼들 중에서 감독을 하는 이가 한 발 앞으로 나와 말했다. 그러자 일꾼들이 땅을 파는 도구를 얌전히 내려놓고 공손히 고개를 조아렸다.

 

 “그렇게까지 격식 차리지 않아도 되네.”

 

 서천휘는 내심 안도했다. 아까와는 달리, 사내들끼리라면 대화가 쉽게 통할 거란 생각에서였다. 실제로 자신이 도착하자마자, 정연하게 각을 잡고 서서 보고할 채비를 하는 거한들이었다.

 

 “아까 큰소리가 났던 거 같은데, 무슨 일이...”

 

 “주... 죽을죄를 지었습니다요!”

 

 머리가 희끗희끗하나 어깨가 떡 벌어지고 살집이 단단해 보이는 중년 사내가 고개를 푹 숙인 채 말했다.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그러자 복명복창이라도 하듯이 십수어 명의 일꾼들이 일제히 고개를 숙이며 외쳤다.

 서천휘는 어이가 없었다.

 

 “무슨 일인지 묻지 않는가?”

 

 “네에? 그... 그게... 다 아시고 온 것이 아니었습니까?”

 

 “무얼 말인가?”

 

 맨 앞에 나선 중년사내가 주위를 둘러보며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말하자, 무리 중에서 변명하는 소리가 듬성듬성 흘러나왔다.

 

 “처음에는 소변이 좀 급해서... 자리를 비웠던 것뿐입니다요.”

 

 “그렇습니다. 농땡이를 부릴 생각은 없었지 말입쇼.”

 

 “저... 정말입니다! 누가 아랫마을 말년이 얘길 꺼내는 통에, 얘기가 좀 길어졌을 뿐...”

 

 “대체 무슨 일인지...”

 

 서천휘는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며 물었다.

 

 “...묻지 않는가?”

 

 “저, 정말 나으리께서 하신 일이 아닙니까?”

 

 “그러니까, 무얼?”

 

 “여기 이 구덩이 말입니다.”

 

 “그거야 자네들이 지금껏 파 놓았을 것이 아닌...”

 

 서천휘의 시선이 그제야 일꾼들의 연장에 옮겨갔다.

 

 ‘깨끗하지 않는가?’

 

 조금 전, 얌전하게 내려놓은 날붙이들은... 알고 보니 서천휘의 눈길을 피하려고 슬쩍 뒤쪽에 내려놓던 거였다.

 

 “저, 저희들이 숲에서 잠시 소피 좀 보고, 세상사는 얘기도 좀 하고... 그러고서 왔을 땐...”

 

 감독하는 사내는 입을 열다 말고 몇 차례 움찔했다. 서천휘가 눈을 지그시 감고 고개를 주억거리자, 그제야 말을 이어갔다.

 

 “그러니까, 솔직히... 농땡이를 좀 부리긴 했습니다요. 하지만 그래봤자, 반각이나 됐을까. 아니, 일각... 어쩌면 반 시진? 여하튼 돌아 왔을 땐, 이렇게나 큼직한 구덩이가 파여져 있었습니다. 연장은 여기에 세워놓고 갔었는데... 누군지 몰라도, 사용한 흔적도 없었지 말입니다. 하여 저희들은... 농땡이 부린 저희들을 꾸짖으시려고... 무사님들께서 파놓으신 거라고 생각을...”

 

 “그것 외에 별 일은 없는 건가?”

 

 서천휘가 눈을 뜨고 물었다.

 

 “나... 나으리!”

 

 중년 사내가 갑자기 서천휘의 바지춤을 붙잡고 매달렸다.

 

 “아시는지 모르겠으나... 저는 이곳에서 뼈를 묻을 각오로 일할 것입니다요! 그... 그리고... 실은 마누라쟁이가, 작년에 막둥이를 낳았는데... 그게 어떻게 된 일인고 허니... 재작년 봄에 옆집 노인네가 몸에 좋다고 준 씀바귀풀 달인 것을 먹은 후로... 밤에 기운이 불쑥불쑥 솟아서... 제가 그만 주착 맞게...”

 

 “일들하게.”

 

 오늘 하루가 너무나 피곤하다고 생각하며, 그 자리를 떠나려 할 때였다.

 

 우당탕탕!

 

 ‘북문 쪽!’

 

 진금장에서 중요한 곳 중 하나는 가주의 거처와 가까운 북문일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곳의 경계조차 허술하기 이를 데 없을 터.

 서천휘는 바람같이 내달렸다.

 

 

 

 

 

 “웬 놈이냐!”

 

 서천휘가 벼락같이 고함성을 내질렀다.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찾아온 것이 분명했다. 북문의 높다란 담장 위, 나무밑동 에서 이상한 흔적을 발견한 것이다.

 

 ‘저것은...?’

 

 세월의 흔적만큼이나 넓게 퍼진 노송의 밑동에... 뜬금없게도 울긋불긋한 야생초들이 피어 있었다. 문제는 청, 홍, 황, 녹의 야생초들이 노송을 중심으로 질서정연한 육각의 방진처럼 에워싸고 있다는 것이다. 얼핏 보면, 자연스럽기 짝이 없었다. 조금 전의 소동이 없었다면, 서천휘 역시 모르고 지나쳤으리라.

 

 ‘척유한이라는 괴이한 청년이... 드디어 꼬리를 드러내는 건가!’

 

 허나... 더 이상 놓치지 않는다!

 서천휘는 그런 생각과 함께 검집 위로 손을 가져갔다.

 

 ‘나무 위에 숨어 있는가?’

 

 일단 훌쩍 뛰어올라 담장 위에 올라섰다.

 머리 위쪽에 뻗은 노송 가지를 향해 고개를 돌리려 할 때였다.

 

 ‘이 기운은...?’

 

 서천휘는 담장 밖에서 전해지는 서늘한 기척을 비로소 감지했다. 시선을 밖으로 돌리자, 북문 밖으로 펼쳐진 널따란 숲이 보였다. 신월림(伸月林), 달이 기지개를 켠다는 이름으로 불리는 곳이었다. 한밤의 월영(月影)이 쉬다 갈 정도로 빽빽이 들어찬 숲 한가운데에서, 이윽고 하나의 인영이 모습을 드러냈다.

 

 “과연 진금장주가 장원을 맡길 만한 실력.”

 

 담장 바깥에서 한 줄기 음성이 울려왔다.

 

 스윽 -

 

 인영은 소리 없이 숲 한가운데의 나무 위에 올라섰다. 물 흐르듯 한 동작은 그 자신이 숲의 일부가 된 양 지극히 자연스러웠다.

 

 “귀하께서 어찌 그곳에...?”

 

 “허나 솔직히, 이렇게 빠르게 간파하실 줄은 몰랐소. 후후...”

 

 서천휘는 더 이상 놀랄 여력도 없던 터라 더없이 담담하게 말했을 뿐이나, 상대는 서천휘가 자못 여유를 부린다고 여겼다. 말투 속에는 억누른 듯한 노기(怒氣)가 언뜻언뜻 드러나고 있었다.

 

 “기왕 이렇게 된 것, 새삼스레 예의 차릴 것은 없지 않겠소.”

 

 하여, 자신의 체면을 또 한 번 구겼다고 여겼는지, 서천휘가 예를 차리려는 것을 싸늘하게 만류하고 있었다.

 

 “피차 인사는 생략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는 편이 좋을 듯하오만...”

 

 딴에는, 그 말 대로였다. 두 사람은 이미 한 시진도 안 되어 얼굴을 마주했던 것이다.

 

 “허나, 어찌 이런 곳에서...”

 

 서천휘는 담장 위에 선 채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 조금 전, 소가주와 골똘하게 대응책을 의논했던 대상이 바로 거기에 있었다.

 

 “어차피 귀 장(莊)에 오래 머물 생각은 없으니... 이대로도 좋을 듯하오.”

 

 창천문의 차기 문주로 꼽히는 석진명이... 숲속에서 진금장을 감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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