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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현대물
21세기 무인
작가 : 임준후
작품등록일 : 2016.7.6
21세기 무인 더보기

작품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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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이 열 배 강해진다면, 나는 백 배 강해질 것이다!"
임한은 더욱 강해지고 있다.
약자를 유린하고 서민을 괴롭히던
조직폭력배와 비리 정치인, 악덕 기업주들은
한 영웅의 출현 앞에 몸을 사릴 수밖에 없다.
이제 악의 세력은 단 한 명의 적,
임한을 상대로 싸움을 벌여야 한다.

 
3 화
작성일 : 16-07-07 09:18     조회 : 576     추천 : 0     분량 : 6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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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끔찍했던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뒤, 삶에 대한 의욕상실로 1년여를 방황했다. 하지만 돌아가시기 전 자신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던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 때문에 방황할 수도 없었다.

 아버지의 절규를 잊을 수가 없었다.

 자기 자신을 포기한다면 돌아가신 부모님은 저승에서도 눈을 감을 수 없다는 생각에 자신을 추수를 수 있었다. 그사이 한은 학교에서 자퇴했다. 어차피 아버지의 뒤를 이을 생각밖에 없는 그에게 학교생활에서 어떤 의미도 찾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체육관 관장이었던 아버지가 운영하던 체육관에서 미친 듯이 자신을 혹사한 덕분에, 그의 실력은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하루가 다르게 상승했다.

 한은 4살 때부터 아버지에게 태권도를 비롯한 여러 무술을 체계적으로 전수받았다.

 한의 아버지 임정훈은 태권도 공인 7단 외에도 택견과 해동검도, 수벽치기, 기천, 합기도 등 우리 무예에 관해서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고수였다. 그리고 그러한 전통무예를 자신의 하나뿐인 자식에게 전수하는 데 온 정성을 쏟았던 사람이었다.

 한은 현재 나이제한 때문에 태권도 3단이었지만 태권도 외에도 아버지가 가르쳐 준 여러 전통 무예에 대한 이해가 깊었다. 거기에 최근 2년 동안에는 하루 8시간 이상씩 미친 듯이 운동했기 때문에 돌아가신 아버지의 실력 수준에 근접하고 있었다. 그런데 실력을 쌓기 위하여 한 수련이 아니라서, 정작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하지 못했다.

 한은 다른 청소년과는 상당히 다른 유소년기를 보냈다.

 그의 아버지 임정훈은 10대 후반에 무술을 시작한 것이 가슴에 맺혔던 사람이었다. 몸이 거의 굳어버린 후 시작한 무예수련으로 고생했던 그는, 자기 자식만큼은 자신과 같은 후회를 하지 않기를 바랐다. 때문에 한은 아무것도 모르는 4살 때부터 임정훈에게 무술을 배워야만 했다.

 너무 어렸을 때부터 시작한 무술이라 아버지에게 반항할 생각 같은 것은 전혀 하지 못했다. 당연히 선택의 여지도 없었다.

 임정훈은 무술을 전수할 때는 엄격한 사람이었지만 일상생활 속에서는 대단히 자상한 성격이었다. 가정에 충실한 보통의 아버지였고 외아들인 한을 끔찍하게도 사랑했다.

 한의 어머니 이윤임은 현모양처형의 여인이었다. 아들의 힘든 수련 때문에 임정훈과 가끔 말다툼을 하기는 했지만 가정을 화목하게 이끌 줄 아는 현명함이 있었다.

 그렇게 자신을 사랑했던 부모님은 돌아가셨지만 그분들이 남겨준 유산은 상당한 액수였다. 보험금과 가해자로부터 받은 보상합의금의 액수도 상당해서 한이 혼자 생활하는 데는 무리가 없었다.

 

 

 한은 상념에서 깨어났다.

 그리웠지만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곳이고 살아서 다시 볼 수 없는 분들이다. 2년 전에는 부모님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미칠 것만 같았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차분한 마음을 유지하게 되었다.

 한은 한쪽으로 치워 두었던 끈으로 묶여진 책을 앞으로 당겨서 살펴보았다. 세 권 모두 책의 겉표지에 동일한 초서체(草書體)의 글들이 적혀 있었다.

 어려운 한자들이 대부분이라 읽기 쉬운 한자인 ‘권지일(卷之一), 卷之二, 卷之三’에 먼저 눈길이 갔다.

 끈으로 묶여 있는 책치고는 그리 오래된 책은 아닌 것 같았다. 종이가 바랬지만 좀이 먹은 흔적이 없었다. 맨 위에 있던 책을 들어 첫 장을 넘기자 초서체로 흘려 쓴 한문들이 적혀 있었다.

 그는 나직하게 한숨을 쉬며 책의 페이지를 넘기기 시작했다. 내용을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대충 어떤 것이 적혀 있는지 살펴보려 한 것이다.

 페이지를 무심결에 넘기던 그의 손이 멈추었다. 이상한 그림들이 책에 그려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앞의 10여 페이지에는 초서체의 한문으로 가득했는데, 지금 그가 바라보는 페이지부터는 그림이 사분의 삼이고, 하단에 글이 몇 줄밖에 안 되었다.

 그림은 사람의 발가벗은 모습이었고, 머리카락도 보이지 않았다. 그가 하단전이라고 알고 있는 부위에 소용돌이가 그려져 있고, 전신에 복잡한 선이 그어져 있었으며, 한의학에서 혈이라고 부를 만한 부위에 화살표 모양이 그려져 있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화살표가 선을 따라 일정한 방향으로 그려져 있는 것이 아니라 사방팔방으로 화살표의 허리부분이 꺾여 있다는 것이었다.

 그는 고개를 갸웃하며 페이지를 다시 넘기기 시작했다.

 다음 페이지에도 역시 그림이 그려져 있었으며, 그러한 그림은 정확하게 108개였다. 그 인체 도형에 그려져 있는 선은 조금씩 차이가 있었으며, 인체의 모양도 제각각이었다.

 처음에는 반듯이 하늘을 보고 누워 있는 모습이더니, 여러 가지 자세로 모습이 바뀌었다. 최종적으로는 태극권의 기세와 비슷한 모습으로 마무리를 하고 있었다.

 그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다음 책을 펼쳤다.

 다음 책에도 초서체로 쓰여 있는데, 글씨체가 같은 것이 동일인물이 작성한 것 같았다. 내용의 전개도 비슷했는데, 10여 페이지 뒤부터는 역시 그림이 있었다.

 이 책에 그려진 그림은 사방을 뛰어다니는 사람과 발의 모양, 그리고 발 모양을 연결하는 동선 등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었다. 주먹과 손바닥, 발등으로 사방을 뛰어다니며 휘두르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역시 주먹과 손바닥, 발에는 동선이라고 생각되는 선들이 그려져 있었다. 앞의 책과 마찬가지로 인체에는 선과 화살표들이 복잡하게 그려져 있었다.

 그는 계속해서 세 번째 책을 펼쳤다.

 세 번째의 책에는 칼로 보이는 도구를 든 사람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한 장에 칼 모양이 수십 개씩 그려져 있어서 한숨을 짓게 했다. 한은 책을 덮었다.

 ‘도대체 무슨 내용이 적혀 있는 책일까? 전에 청운이가 보던 무협지의 내용과 비슷하긴 한데, 그림만으로는 전혀 이해할 수가 없네… 일단 글자를 읽을 수가 있어야 뭐가 되도 되겠다.’

 그는 일단 책을 서재의 한쪽 책장 속에 넣었다. 초서체를 어느 정도 공부한 다음 다시 꺼내어 볼 생각이었다.

 한은 예전에 청운이 무협지를 읽으며 자신에게 했던 말이 생각났다. 청운은 하늘에서 절세의 무공비급이 떨어져 그것을 수련한 자신이 무림고수가 되면 좋겠다고 했었다. 그래서 한은 크게 웃은 적이 있었다.

 책을 보고 고수가 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십 수년 간 여러 무술을 수련한 한의 입장에서 그런 식으로 고수가 된다는 것은 정말 불가능했다.

 서점에 나와 있는 무술 수련 서적만 보아도 당장 알 수 있는 일이었다. 물론 ‘비전’이라고 할 만한 내용은 없는 일반 입문 서적 정도였지만 설령 비전으로 내려오는 책이라 하더라도 그런 책을 보고 수련해서 고수가 되기는 정말 어려운 일이다.

 책만 보고서는 태권도의 뒤돌려 차기라는 하나의 형도 배우기가 난해한 것이다. 선배의 가르침과 시범, 잘못된 부분에 대한 끊임없는 지적과 바로잡음 등이 없다면, 현대의 스포츠화 된 무술의 단순한 동작도 마스터하기가 어려웠다.

 그런데 무협지에 나오는 고도로 체계화된 신공들이라면 책만 보고 혼자서 배우기는 정말 어렵다는 것이 임한의 생각이었다.

 그것이 방금 본 책의 내용이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심히 책장에 꽂아 넣은 이유이기도 했다.

 사실 임한은 그 책들이 누군가의 장난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었다.

 물론 임한은 무공비급(武功秘笈)같은 것은 믿지 않는 평범한 소년이다. 그러면서도 초서체를 공부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한 것은 책에 대한 호기심보다는 일부러 초서체를 공부할 만한 소재를 만났기 때문이다.

 

 

 임한의 생활은 규칙적이었다.

 새벽 네 시 반에 기상해서 한 시간 동안 10킬로미터 러닝을 하고, 체육관으로 돌아와 여덟 시까지 수련을 한다. 간단하게 식사를 한 뒤 점심때까지 검정고시 과목들을 공부한다.

 점심을 먹은 후 오후 한 시부터 다섯 시까지 다시 수련을 한다. 저녁을 먹은 후 일곱 시부터 열한 시까지는 한문을 공부하기도 하고, 책을 읽기도 한다. 열한 시에 잠을 자고 새벽 네 시 반에 기상한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새벽수련을 제외하고는 자유시간을 가지려 노력했다.

 그는 초서체를 공부한 지 2개월이 지났을 때부터 초우서점에서 사온 이상한 책들을 해석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국기원에서 태권도 4단 심사에 합격했고, 이청운의 집에 가서 인사도 드리고 하룻밤을 묵기도 했다.

 청운의 집에서 고등학교 1학년인 청운의 여동생 이여경에게 시달림을 당한 것은 지금 생각해도 한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사춘기 소녀의 변덕을 도저히 맞출 수가 없었던 것이다.

 여경은 나이에 비해 조용하고 의젓해 보이는 임한의 분위기를 어떻게 해서든 무너뜨리려고 했다. 그런 여경에게 모든 것을 받아주기만 했으니, 청운의 집에서 보낸 일박 이일은 임한에게는 일 년과도 같았다. 하지만 오랜만에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어서, 여경의 변덕은 괴로우면서도 즐거운 경험이기도 했다.

 

 

 108개의 벌거벗은 스님(?)의 모습이 그려져 있던 첫 번째 책의 제목은 무상진결(無常眞訣)이었고, 첫 장은 이 책을 쓴 사람의 서문이었다.

 ‘어지러운 세상에서 스승의 은혜를 받아 생명의 구함을 받고 가르침까지 받는 복을 누렸다. 미천한 재질의 제자를 수습하시느라 노년을 고심으로 보내신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하였으나, 돌아가실 때까지도 못난 제자에 대한 근심을 지우지 못하셨으니, 그 죄가 실로 크다. 강호에 나와 세상의 바람을 쏘이기 수삼 년, 절반도 수습치 못한 스승의 무예를 제대로 상대하는 자가 없는 현실에 실망하고 다시 입산하여 수련을 계속하였다.

 귀천하기 전에 문호를 이으려 하였으나 마음에 드는 전인을 발견할 수 없어, 평생의 심득(心得)을 글로 남긴다. 이 글을 볼 수 있는 자라면 설치된 기문진(奇門陣)을 지혜로 깨친 자일 테니, 능히 본문의 절기를 익힐 수 있으리라. 본문의 무예는 오랜 세월동안 많은 조사들께서 보완 발전시킨 것으로 일조일석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니, 인연이 있어 이 글을 보는 자여! 부디 본문의 맥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계속 이어지는 글이 있었으나 한은 대충 해석하고 넘어갔다. 문파의 이름은 무상문(無常門)이라는 것이었고, 끝에는 무명산인(無名山人)이라는 서명이 되어 있었다.

 한은 어렵게 해석한 글을 읽고 순간적으로 어리둥절해졌다.

 이 글을 쓴 사람은 무상문이라는 문파의 주인이었던 것 같았다. 그렇지만 오랫동안 무술을 수련하며 다양한 유파에 대해 들어온 그도 그런 문파의 이름은 들어본 적도 없었다. 게다가 강호 운운하는 것이 무협지 같았던 것이다.

 하지만 소설을 어려운 초서체로 쓴 것이나 서체의 유려(流麗)함으로 볼 때 도저히 장난으로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게다가 글의 내용대로라면 이 책들은 상당히 비밀스럽게 취급되었던 것 같았는데, 지금은 헌책방을 굴러다니고 있으니 더 어리둥절하게 했다.

 한은 어렵게 글을 읽으며 책장을 넘겼다.

 서문 다음에는 ‘천단무상진기(天壇無常眞氣)’라는 소제목이 있었다.

 소제목 아래에는 ‘검은 것은 글이고, 흰 것은 종이’라는 글들이 이어지다가 예의 그 벌거벗은 사람의 그림으로 이어졌는데, 책에 적혀 있는 대로라면 그림들은 천단무상진기의 4단계 중 1단계인 연정화기(鍊精和氣)를 이루는 과정이었다.

 무명산인이라는 사람의 말에 의하면 천단무상진기(天壇無常眞氣)는 4단계로 되어 있었다.

 1단계 연정화기(鍊精化氣)

 2단계 연기화신(鍊氣化神)

 3단계 연신환허(鍊神換虛)

 4단계 연허합도(鍊虛合道)의 단계였다.

 1단계는 그림이 있었지만 2, 3, 4단계는 그림은 없고 글만 있었다.

 책에서는 1단계는 108식의 자세를 구결에 따라 수행하면 공을 얻을 수 있지만 2, 3, 4단계는 형을 수련해서 얻을 수 없는 단계라 구결만 있다고 설명되어 있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권은 천단무상진기의 실용수법 편이었다.

 2권의 상반부에는 무명산인이 강호 주유 중 수집했던 정사양도의 각종 절기들이 기록되어 있었다. 하반부에는 무상문의 독문절기라는 소요유운보(逍遙流雲步), 암향부동신법(暗香浮動身法), 연환벽력수(連環霹靂手), 무상금강권법(無常金剛拳法), 천강지(天罡指) 등 십여 종의 실용수법이 수록되었다. 그리고 세 번째 책에는 천단무상검도(天壇無常劒道)라는 검법(劒法)이 기록되어 있었다.

 한은 읽기 힘든 글은 사전을 찾아가며 한 달 여에 걸쳐 세 권의 고서적을 읽었다.

 책을 다 읽고 나자 그는 할 말을 잃었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내용이었다. 책에 써 있는 내용이 사실이라면, 그 세 권의 책에 적힌 내용대로 수련을 한다면, 가히 슈퍼맨에 가까운 능력을 얻을 수 있었다. 아무리 고등학교 1학년 때 중퇴한 임한이지만 현대 과학문명의 혜택을 충분히 받으며 살아온 그가 고서적에 적혀 있는 내용을 액면 그대로 믿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임한도 무예수련을 십 수년 동안 해오면서 기와 단전 그리고 경락의 존재 등을 믿기도 했지만 이 고서적들에 적혀 있는 내용은 그런 수준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그리고 책의 내용에 신빙성이 있다고 해도 이러한 내용을 담은 책이 헌책방에 뒹굴고 있었다는 것도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책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 책을 얻기 위해서 무슨 짓이라도 할 사람뿐만이 아니라 국가도 얼마든지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여하튼 헌책방에 굴러다닐 수 있는 책이 아닌 것이다.

 그는 책의 내용을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일단은 천단무상진기를 수련해 보기로 결정했다. 조심스럽게 수련을 하면서 문제가 생긴다면 그만둘 생각이었다.

 호기심이 그를 유혹해 내린 결정이었다. 하지만 소년의 치기가 가시지 않아 내린 그 결정이 그의 운명을 바꾸어놓게 된 것을, 당시의 그로서는 예상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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