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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마피아게임
작가 : 맨온파이어
작품등록일 : 2017.12.17

제한된 공간에서 시작한 마피아 게임은 모두가 죽어서야 끝이 난다.

영국의 추리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에서 모티브를 따온 살인극. 살인과 살인 사이의 연결고리를 통해 긴장감은 더욱 커져만 가고 모두가 죽었을 때 당신은 범인이 누구인가 확인하기 위해 다시금 책장을 앞으로 넘기게 될 것이다.

 
무대, 정체를 드러내다.
작성일 : 17-12-17 13:50     조회 : 214     추천 : 0     분량 : 6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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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장. 무대, 정체를 드러내다.

 

 

 대전IC를 빠져나와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다보면 우측으로 통영대전고속도로가 나온다. 휴가철이지만 주중이라 다행히 차량정체는 없었다. 내비게이션이 알려준 대로 착실히 달리다보니 어느 덧 금산휴게소에 도착했다.

 

 "아메리카노 여섯 잔이랑 핫바 여섯 개. 과연 오늘 한 턱 크게 쏘실 님은 누구인지!"

 

 여섯 명은 일제히 고개를 내밀어 커피숍 아르바이트생을 주시했다. 지수의 양 손에는 부채처럼 펼쳐진 여섯 장의 결제카드가 들려 있었다. 아르바이트생은 이 중 한 장을 골라 결제해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은 상태였다.

 

 "부담 갖지 말고 편하게 한 장 뽑아서 긁으면 되요. 제일 마음에 드는 카드로 하나 뽑아 봐요."

 

 가영은 대인배 코스프레를 하며 정승처럼 허허 웃어댔다. 날카로운 턱 선에 여드름이 몰려 있는 남학생은 고심 끝에 한 장의 카드를 뽑았다. 동시에 누군가의 한숨이 터져 나왔다.

 

 "핑크색 우리은행 체크카드 누구 거야? 지수 당첨!!"

 

 지수는 울상을 지며 남은 다섯 장의 카드를 각 주인에게 돌려주었다.

 

 "어떻게 뽑아도 가장 빈곤한 아르바이트생의 카드를 뽑냐. 이러면 동종업계를 파멸로 이끄는 길이라고요."

 

 지수는 현재 개인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과정을 준비하며 남는 시간에 하는 파트타임이었지만 사장은 전속계약을 원했다. 추후 매출이 일정 선에 도달하면 2호점을 낼 예정이며 그곳을 맡기겠다는 약속까지 했다. 물론 사장의 전폭적인 호의는 급속도의 매출증가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지수가 근무하는 시간대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남자손님들 덕분에 거짓말처럼 매출이 급등한 것이다. 그러나 정작 지수는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저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 나갈 뿐이었다.

 

 아르바이트생은 미안함에 얼굴이 빨개져 어쩔 줄 몰라 했다. 급하게 카드를 돌려주고는 몸을 돌려 커피를 제조하기 시작했다.

 

 "자, 그럼 커피가 나올 동안 핫바를 사러 가볼까? 내가 먼저 가 있을게 카드 좀 줄래, 지수야?"

 

 가영은 시무룩한 지수의 표정에 아랑곳하지 않고 카드를 받아 사라졌다.

 

 "오늘 지수가 작정하고 쏘는구나? 너무 속상해 말고 액땜했다고 생각해. 내년엔 안 걸릴 거야."

 

 혜나는 지수의 등을 토닥인 뒤 유희의 팔짱을 끼고 커피숍 밖으로 나갔다. 잠시 뒤, 나 역시 경찬에게 윙크를 하고는 뒤따라 나왔다. 가영은 이미 벤치에 자리를 잡고는 핫바에 케첩과 머스타드 소스를 뿌리고 있었다.

 

 "역시 여행의 묘미는 휴게소에서 먹는 군것질이지."

 

 커피가 도착하고 여섯 명은 수다를 떨며 배를 채워나갔다. 오랜만에 봤음에도 어제 본 것처럼 편안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무대는 <제인오스틴>이란 배우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이 얘기를 입 밖으로 꺼내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때로는 성급히 밖으로 꺼내는 것보다 가슴 안에 묻어두는 편이 나을 때가 있다. 조금만 더 묵혀두었다가 시간이 됐을 때 멋지게 꺼내 보이고 싶다.

 

 "이제 도착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 피곤한 사람은 차에서 미리 자두도록 해. 오늘 우리의 금기어는 ‘잠’이니까 다들 눈 감을 생각은 하지도 말고."

 

 간식타임이 끝나고 또 다시 고속주행이 시작되었다. 두 차량의 속도는 무주IC를 통과하기 전까지 줄지 않았다. 국도로 진입하여 가람교차로를 빠져나와 최종목적지인 덕유산 국립공원에 도착하고서야 두 차의 굉음은 멈췄다.

 

 "드디어 도착!!"

 

 지수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기지개를 피며 크게 하품을 했다. 유희 역시 차 안에서 잤는지 잠이 덜 깬 표정으로 멍하니 서 있었다. 혜나는 짐을 뒤지며 분주하게 움직이더니 가장 빨리 래시가드로 환복을 하고 나왔다.

 

 "화장실 저기 뒤에 있어. 얼른 물놀이하러 가자."

 

 웬일로 가장 에너지 넘치는 혜나의 모습에 다들 당황했지만 이견 없이 빠르게 옷을 갈아입었다. 국립공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뒤 10분정도 걸어가니 구천동 계곡이 모습을 드러냈다. 바닥이 보일정도로 깨끗한 물에 깊이도 제법 되어 젊은 남녀가 물놀이하기에는 적격이었다. 나를 포함한 남자들은 주저 없이 다이빙을 하며 더위로 찌들었던 몸을 식혔다.

 

 "계곡물은 역시 차가워서 좋다니까?"

 

 입고 있던 민소매 티셔츠까지 집어던진 경찬은 환호성을 지르며 수영을 하기 시작했다. 이에 질세라 가영 역시 반팔티를 벗으려는 순간, 만류의 고함소리가 들려왔다.

 

 "에이, 오빠는 벗으면 안 되지. 양심이 좀 있어봐라."

 

 여자들은 입을 모아 가영의 탈의를 반대했다. 가영은 삐친 듯 입을 쭉 내밀더니 옷을 입은 채로 드러누웠다. 뒤로 누운 채 팔다리를 휘저으며 물가를 떠다니는 가영을 보니 문득 물방개가 떠올랐다.

 

 혜나는 돌고래 튜브에 올라 탄 채 물 위를 떠다니며 여유를 즐겼고 유희와 지수는 비치볼을 주고받으며 꺄르르 웃어댔다. 나와 경찬은 계곡 가장 깊은 곳에서 다이빙을 반복했다. 동영상 촬영은 가영의 몫이었다.

 

 "형, 더 멋있게 뛰어 봐요. 백 덤블링 정도는 해줘야 찍을 맛이 나죠."

 

 나와 경찬은 온갖 포즈를 취하며 수십 번을 더 뛰어내린 후에야 촬영감독으로부터 오케이 사인을 받아냈다.

 

 "이건 페이스 북이 아니라 UCC에 올려도 리뷰 수가 엄청나겠는데요?"

 

 만족스런 작품을 건지고 나서야 여섯 명은 한곳에 다시 모였다. 다들 간만의 물놀이에 힘이 빠졌는지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오직 가영만 만족스런 표정으로 동영상을 리플레이하고 있었다.

 

 "오빠, 벌써 5시야. 이제 슬슬 숙소로 가서 짐 정리하고 저녁 먹어야지. 다들 지치고 허기진 상태야."

 

 혜나는 유희와 지수 사이에 앉아 이리저리 고개를 흔들며 동의를 구했다.

 

 "맞아요. 오빠, 배고파요. 물놀이는 역시 체력소모가 엄청나."

 

 지수는 배를 만지며 툴툴거렸다. 옆에 앉은 유희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를 표했다.

 

 "좋아. 그럼 주차장으로 다시 돌아가자. 펜션지기가 그곳으로 픽업하러 올 거야."

 

 나는 방수 팩에서 휴대폰을 꺼내 전화를 걸었다. 펜션지기는 약 20분 후 도착예정이라며 약속장소를 다시 한 번 설명해 주었다.

 

 "덕유산 국립공원 매표소 앞."

 

 우리는 차에 들러 모든 짐을 꺼내 매표소 앞에 쌓아 놓았다. 여섯 명의 짐에 마트에서 산 물건들을 더하니 부피가 꽤나 커졌다.

 

 "그런데 이 많은 짐을 차에 실을 수 있을까? 더구나 우리까지 타려면 어지간한 승합차로도 힘들 것 같은데?"

 

 경찬의 질문에 나는 말없이 손가락을 들어 정답을 알려주었다. 내가 가리킨 곳에서 뿌연 먼지가 일더니 달달거리는 1톤짜리 포터가 등장했다.

 

 "오 마이 갓!"

 

 혜나는 트럭의 볼품없는 비주얼에 질끈 눈을 감아버렸다. 그러나 유희는 반대였다. 달달거리는 구형 포터에서 사내의 향기를 느낀 것일까. 뭔가 기대하는 눈빛이 운전석으로 향했다.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독채 펜션 ‘톰 아저씨의 오두막’을 선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운전석에서 내린 사내는 선글라스를 벗으며 우리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건넸다.

 

 "와우!!"

 

 그의 비주얼은 포터 못지않게 충격적이었다. 환갑은 족히 넘어 보이는 백발의 사내는 덕유산처럼 우람한 체격을 갖고 있었다. 덩치 좋기로 소문난 경찬도 그의 옆에 서자 평범한 성인남자로 변해버렸다.

 

 "아무래도 산 속에 숨어사는 싸움 고수 같아. 덩치만 놓고 보면 브록 레스너(과거 UFC 헤비급 챔피언)와 싸워야 할 판이야."

 

 가영은 낮은 소리로 중얼거리더니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초상권이 있는 몸이지만 특별히 소송은 걸지 않겠습니다. 그저 여러분이 즐겁게 놀다간 모습을 사진에 담아 SNS에 올려주시면 됩니다. 여러분의 추억을 공유하고자하는 다른 분이 나타나면 전 그걸로 성공한 셈이지요."

 

 펜션지기는 호탕하게 웃으며 일행 한명 한명에게 악수를 청했다. 그의 유쾌한 이미지덕분에 조금 가라앉아 있던 분위기는 금세 되살아났다. 포터 짐칸에 모든 짐을 옮겨 실고는 남는 공간에 여섯 명이 구겨 앉았다.

 

 "자, 그럼 출발합니다. 비포장도로라서 많이 흔들리니 꽉 잡으세요."

 

 펜션지기는 쩌렁쩌렁 울리는 목소리로 출발을 알렸다. 1톤 포터는 람보르기니 못지않은 굉음을 내며 흙바닥을 질주했다. 경사도가 제법 있는 산길을 브레이크 한번 밟지 않고 달리는 운전 실력에 감탄이 뒤섞인 비명소리가 터져 나왔다.

 

 "어지간한 롤러코스터보다 이게 훨씬 재밌네."

 

 유희는 한껏 들뜬 듯 소리를 지르며 스릴을 만끽했다. 짐과 함께 이리저리 구르다보니 어느 덧 산 중턱을 넘어 섰다. 우거진 숲 사이로 가파르게 깎은 절벽이 보이는가 싶더니 저 멀리 아까 우리가 서있던 매표소가 희미하게 보였다. 인적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숲길을 10분 정도 더 달리고 나서야 비로소 목적지에 다다랐다.

 

 "이런 곳에 저런 펜션이 있다는 거 자체가 놀라울 따름이다."

 

 경찬은 입을 벌린 채 좀처럼 다물지 못했다. 나머지 일행들도 마찬가지였다. 나 역시 예약 당시 홈페이지를 장식한 사진을 보면서 조금 놀랐을 뿐 설마 이 정도일 거라곤 예상치 못했다. 펜션은 2층짜리 건물이었지만 그 규모는 상당했다. 마치 중세 성당처럼 첨탑이 높게 솟아 있었고 창문에는 그로테스크한 문양이 들어가 있었다. 펜션보다는 대저택에 가까워 보이는 건축물은 산 속에 있어서 그런지 조금 더 어둡게 느껴졌다. 외벽 역시 다크계열의 회색이라 더욱 침울하게 느껴졌다.

 

 "산 속에 위치한 웅장한 펜션에 노란 색을 입혀 놓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 이해하시게나. 흰 색은 관리자체가 워낙에 까다롭고. 자동차도 그렇듯 관리하기 가장 쉬운 색이 회색이자나."

 

 펜션지기는 우리의 눈빛을 읽고는 부연설명에 나섰다. 그의 말처럼 산과는 묘하게 잘 어울리는 건물이었다. 세상과 단절된 곳이 있다면 이곳이 아닐까. 이미 휴대폰은 자연스레 바보가 되어 있었다. 데이터 송수신이 막혀버린 것이다. 산 중턱에 기지국이 있을 리 없었다.

 

 "분명 홈페이지에는 와이파이 기지국이 있어서 데이터 사용에 문제가 없을 거라고 적혀 있었는데?"

 

 혜나는 설마 하는 표정으로 물었지만 펜션지기는 의아한 표정으로 날 바라보았다. 난 고개를 끄덕이며 대신 대답에 나섰다.

 

 "사실 이곳에 와이파이 기지국은 존재하지 않아. 정 사용하고 싶으면 펜션지기가 살고 있는 집 근처까지 가야하는데 거리가 제법 되나 봐. 그런데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 어쩌면 우리의 마지막 여행이 될지도 모르는데 스마트폰 때문에 분위기가 흐트러지는 건 좀 그렇지 않아? 그 대신 펜션 내에 전화기가 비치되어 있으니까 집에 미리 연락은 할 수 있을 거야. 물론 급한 일이 있으면 이쪽으로 전화 또한 가능하고."

 

 혜나는 일순간 얼굴을 찌푸렸지만 이내 인상을 폈다. 어쩌면 마지막 여행이 될 지도 모르는 이유가 자신에게 있다는 걸 알아차린 걸까. 모두가 오늘만큼은 이 자리에 집중하길 원했기에 내 결정에 어떤 불만도 토로하지 않았다.

 

 "이 친구가 이 모임의 리더인가 보군. 아주 멋진 마인드를 가진 친구야. 인간이 스마트폰의 노예가 되어버린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참 보기 드문 청년이구만. 진심으로 감동받았어. 펜션지기로써 딱히 줄 건 없고 이거라도 받아가게."

 

 그는 포터 조수석에서 무엇인가를 꺼냈다. 와인 병처럼 생긴 흰색의 병에 검갈색 액체가 담겨 있었다. 그것도 무려 두 병이나 되었다. 저게 뭐냐고 묻기도 전에 그의 자랑 비슷한 설명이 이어졌다.

 

 "덕유산에 서식하는 장수말벌을 잡아서 담근 술이야. 시중에서는 이 정도 크기 한 병에 최소 40만원은 줘야 살 수 있지. 그나마도 있으면 다행이고. 어쨌든 정말 귀한 술임에는 분명하니 실컷들 마시라고."

 

 그로부터 얼떨결에 술병을 건네받은 나는 멋쩍은 미소를 보이며 일행들 쪽으로 돌아섰다. 그들은 선망의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내가 아닌 술병을 바라보고 있었다.

 

 "다행이다. 근처에 술 살 곳도 없어 보였는데. 이로써 부족한 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네. 내가 알기로 저 말벌주 엄청 독하거든. 말 그대로 벌(罰)주로 쓰기에 제격이네. 오늘 게임은 목숨 걸고 해야겠어."

 

 경찬은 술병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농도 짙은 아메리카노 빛깔이 넘실대고 있었다. 모두가 술병 앞에 붙어 호기심을 나누는데 포터에 시동이 걸렸다.

 

 "그럼 난 이만 가볼게. 혹시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펜션 내 전화기로 내선번호를 누르면 돼. 아마 청소는 깔끔히 되어 있을 거야. 어제 숙박자는 노부부였거든. 아, 모르는 사람도 있을까봐 미리 얘기해두는데 우리 펜션의 중요 공지사항이 하나있어. 펜션내부 청소는 퇴실 전까지 그날 묵은 여행객들이 완벽하게 해주고 떠나야 돼. 떠나기 전 각 구역된 실마다 인증 샷을 찍어서 문자로 보내주면 숙박료의 10프로를 돌려주니 참고할 수 있도록. 아까 이 친구의 말대로 내 숙소는 이곳보다 더 높은 곳에 있으니 행여나 걸어서 날 찾아올 생각은 하지 말고. 하하. 그리고 해가 떨어진 뒤에 계곡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말게. 오늘 밤부터 폭우가 쏟아지면 엄청나게 불어 날거야. ‘검은 물’은 힘 좋은 황소도 집어삼키니 조심들 하라고. 그럼 오늘 하루,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추억 만들게."

 

 그는 일행의 진심어린 감사인사를 받으며 유유히 사라졌다. 우리는 포터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여운이 길었던 탓일까. 누구하나 쉽사리 걸음을 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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