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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현대물
21세기 무인
작가 : 임준후
작품등록일 : 201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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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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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이 열 배 강해진다면, 나는 백 배 강해질 것이다!"
임한은 더욱 강해지고 있다.
약자를 유린하고 서민을 괴롭히던
조직폭력배와 비리 정치인, 악덕 기업주들은
한 영웅의 출현 앞에 몸을 사릴 수밖에 없다.
이제 악의 세력은 단 한 명의 적,
임한을 상대로 싸움을 벌여야 한다.

 
2 화
작성일 : 16-07-07 09:17     조회 : 532     추천 : 0     분량 : 6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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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장 준비된 기연(奇緣)

 

 2년 후 가을

 

 

 “아, 도대체 왜 안 되는 거지? 무엇이 문제일까?”

 40평 규모의 도장 안이었다.

 소년 한 명이 흰색 도복을 입고 바닥에 큰 대자로 길게 누워 있었다. 땀에 젖은 숱 많은 머리카락이 그의 이마에 엉켜 붙어 있었다. 180센티미터가 넘는 큰 키에 검은 머리카락이 어깨까지 내려온, 짙은 눈썹과 우뚝 선 콧날은 아직 소년임에도 남성미를 강하게 풍겼다.

 푸른색 매트리스로 도배를 한 체육관에는 커다란 검은색 샌드백이 쇠줄에 매달려 있었다. 누워 있는 소년의 뒤에는 간단한 역기와 아령 등이 가지런히 배치되어 있었다.

 도장 안에는 소년 혼자만 있다. 누워 있던 소년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기라도 하듯 미간을 찡그리더니 몸을 일으켜 앉았다.

 “하긴 고민한다고 해결될 일은 아니지. 공중 4회전을 감당할 정도의 체공시간을 갖고 있지 못한 탓일 테니… 휴, 결국은 수련밖에는 없다는 말인데… 그래도 벌써 6개월이나 매달렸는데, 3회전 반에서 나머지 90도를 돌지 못하다니… 아아, 정말 열 받는구나!”

 일어선 소년은 가볍게 온몸을 풀어주기 시작했다. 그의 몸은 평소 몸을 풀던 순서대로 움직였다. 심장과 멀리 있는 손끝과 발끝, 그리고 머리끝부터 이완시키기 시작했다.

 그의 몸놀림이 몇 분 지나자 체조선수를 연상케 할 정도로 부드러워졌다. 두 다리를 벌리고 바닥에 앉은 채 가슴과 바닥을 밀착시키다 몸을 일으켰다.

 몸이 원하는 만큼 이완되었다는 생각이 들자 소년의 몸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주먹과 발이 연속적으로 허공을 난자했다. 10여 분 동안 섀도우 복싱을 하듯 움직이던 소년의 몸이 멈추었다. 소년은 입을 꾹 다물었다. 진지한 표정이었다.

 양손으로 상반신 방어 자세를 잡고 허공의 한 점을 응시하다 힘찬 기합소리를 냈다. 그의 몸이 회전하며 공중으로 도약했다.

 그가 팽이처럼 한 바퀴를 돌 때마다 바람이 불 듯 발길이 허공을 걷어찼다. 제대로 알아보기도 어려울 만큼 빠르고 강력한 발차기였다. 소년은 매트리스 위로 착지했다.

 착지하는 마지막 자세가 약간은 불안정했다. 그의 입에서 가는 한숨이 흘러나왔다.

 “역시 오늘은 이게 한계인가 보군. 초조해하지 말자. 하다 보면 언젠가 되겠지.”

 소년은 자신에 대한 다짐을 중얼거리더니, 도장의 한쪽 구석으로 가서 가부좌를 틀고 명상을 하며 뒤흔들린 심신을 다스리기 시작했다. 그가 시도했던 기술은 무술을 전업으로 하는 사람들에게도 힘든 것이었다. 그 나이의 소년이 시도하기에 기술의 난이도가 너무 높았다.

 “한아!”

 도장 문이 벌컥 열리더니 교복을 입은 소년이 가방을 등에 매고 도장 안에 들어섰다.

 여자도 부러워할 만한 하얀 피부에 흑백이 뚜렷한 눈을 가진 대단한 미소년이었다. 도장 안에서 운동하던 한이 선이 굵어 남성적인 얼굴이라면, 지금 들어온 소년은 177센티미터 정도의 키만 아니라면 여자라 해도 믿을 정도로 해사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교복 왼쪽 가슴에 ‘이청운’이라는 명찰을 붙인 소년은, 도장의 한쪽 구석에서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는 한에게 다가가더니 이마를 손으로 쳤다.

 “야, 인마! 일어나!”

 명상을 하던 중 나른한 기분과 함께 살짝 잠에 빠졌던 한은 청운이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자신의 이마를 내리치는 청운의 손바닥을 피하며 눈을 떴다.

 “도서관에 있어야 할 놈이 여긴 왜 왔어!”

 가벼운 미소를 지으며 청운을 바라보는 한의 눈빛은 대단히 부드러웠다. 청운은 그의 거의 유일한 친구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부 좀 하다가 종일 허공이나 때려대고 있을 네가 불쌍해서 구제해주려고 왔다.”

 청운은 씨익 웃으며 가방을 도장 구석에 내려놓고 한의 옆에 편하게 앉았다. 도장의 전면 벽에 걸린 대형 태극기를 바라보던 청운이 한에게 말했다.

 “야, 바깥 날씨도 좋은데 여기서 이러고 있을 거냐! 어차피 시합 같은 데는 나가지도 않는 놈이… 적당히 한다고 누가 뭐랄 사람도 없잖아. 나가서 바람이나 쐬자! 할 이야기도 있고….”

 “그럴까? 오늘 운동은 마침 마무리하려고 하던 참이라… 그래, 나가자. 잠깐 기다려. 준비할 테니….”

 청운은 가방을 둘러매고 한이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나오기를 기다렸다. 샌드백을 두드리기도 하고 5킬로그램짜리 아령을 들어 몇 번 들어보기도 하다가, 탈의실에서 청바지와 흰 티로 갈아입고 나온 한과 함께 체육관을 나섰다.

 바깥 날씨는 청운의 말대로 정말 좋았다.

 체육관이 도시의 변두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매연이 적기도 했지만 설사 도시 한복판에 있었더라도 날씨가 좋다는 데에 이의를 제기하기 어려울 것이다.

 9월 말의 가을 하늘은 구름 한 점 보기 힘들 만큼 맑았고, 산들산들 바람이 불고 있어서 몇 시간 동안을 정신없이 뒹굴었던 한의 기분을 편안하게 해 주었다.

 “지난밤에 비가 내려서 그런지 하늘이 더 높아진 느낌인데….”

 그가 중얼거리듯 말하자 청운이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한아, 점심 먹었냐?”

 “아니….”

 “어디 가서 뭐 좀 먹자. 보나마나 쉬지 않고 운동했을 테니….”

 청운은 그럴 줄 알았다는 표정으로 성큼성큼 앞서 걷기 시작했고 한은 별 표정 없이 뒤따라 걸었다.

 청운은 체육관에서 1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전주식당’에 들어갔다. 그는 의자에 앉아 한이 자리에 앉기를 기다렸다가 주인아주머니에게 김치찌개 2인분을 시켰다. 음식을 먹고 나서 식당을 나오며 청운이 계산을 했다.

 두 사람은 가까운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탔다. 시내가 나오자 버스에서 내린 한과 청운은 갈 곳이 있기라도 하듯 시내의 골목을 10여 분 정도 걸었다.

 그들이 발을 멈춘 곳은 ‘다향’이라는 간판이 걸린 고풍스런 찻집이었다. 찻집 안으로 들어가자 카운터에 앉아 있던 개량한복을 입은 20대 후반의 아가씨가 웃는 얼굴로 둘을 반겼다.

 “한이하고 청운이로구나. 한이는 오랜만에 오네. 청운이도 열흘 만인 걸! 왜 이렇게 뜸했어?”

 “미진이 누나. 미안해요. 학력고사가 얼마 안 남았잖아요. 공부해야죠. 나중에 제가 대학가면 누나가 오지 말라고 할 때까지 질리게 올게요.”

 청운도 반가운 어투로 거의 일 년 가까운 출입으로 친해진 다향의 젊은 여주인 오미진에게 말했다.

 “한이는 여전히 말이 없네. 오랜만에 보는데 별로 안 반가운가 보다.”

 미진은 장난스런 말투로 말없이 웃으며 서 있는 한을 보고 말했다.

 “안녕하세요.”

 그제야 한은 미진에게 인사했다.

 미진은 그의 말수가 적다는 것을 그동안의 경험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이상을 바라지는 않고, 둘을 한쪽 구석자리로 안내한 후 주문한 녹차를 가져다 주었다.

 찻집 안은 40여 평 정도고 바닥에는 작은 자갈들이 깔려 있었다. 탁자는 열 서너 개 정도 있는데, 통나무를 깎아 만들어서 운치가 있었다. 청운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다른 손님들을 둘러보다가, 진지한 표정으로 한에게 말문을 열었다.

 “한아, 이제는 집에 다시 들어오는 게 어떻겠니? 아버지 어머니도 네가 혼자 체육관에서 생활해서 걱정들을 많이 하시고 계셔. 내 생각에도 학교도 다니지 않고 검정고시로 졸업장을 얻겠다는 거나, 시합 같은 데 나가지도 않으면서 운동을 계속하는 것도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너무 네 생활이 폐쇄적인 것 같아서 걱정이 돼. 내가 무어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겠지만 사고는 이제 그만 가슴속에 묻자. 우리 가족과 함께 생활했으면 해. 벌써 이 년이 지났잖아….”

 청운의 마지막 말에는 슬픔과 함께 친구에 대한 걱정이 담겨 있었다.

 한은 청운의 아버지 이진석의 마음도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청운의 아버지 이진석과 한의 아버지 임정훈은 중학교 동창이었다. 두 사람은 임정훈이 교통사고로 사망할 때까지 깊은 우정을 나누었다. 물론 지금도 이진석은 한을 친자식인 청운만큼 귀하게 여겼다.

 한은 자신의 앞에 앉아 조심스럽고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친구 이청운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청운은 지난 사고의 충격으로 자신이 세상과 떨어져 살려는 것을 걱정하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오해였다. 그리고 오해를 풀어주고 싶지만 그렇다고 청운의 집으로 들어가 함께 생활하기는 싫었다.

 청운의 부모님과 가족들은 자신을 한 가족처럼 대해 주겠지만 자신의 가족은 아니었다. 그리고 그 속에서 편안하게 지내면, 이제는 영원히 다시 볼 수 없게 된 자신의 가족들을 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겁이 났다.

 “지금이 좋아. 너희 부모님, 그리고 여경이한테도 감사하고 있어. 하지만 지금처럼 혼자 지내고 싶어. 고등학교 검정고시도 얼마 남지 않았고. 더 이상 공부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다음 달에 승단시험이 있어. 아마 4단을 딸 수 있을 거야. 검정고시도 붙어서 고등학교 졸업장을 딸 자신도 있어. 그러면 아버지 친구 분의 도장에서 사범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할 수 있을 거야. 네가 지금 걱정하는 것처럼 혼자만의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을 테니까, 지금처럼 네게 걱정을 끼치지 않을 수 있고.”

 그는 차분한 어조로 청운에게 대답했다. 친구의 걱정을 덜어주고 싶었다. 앞으로 잘 될지는 자신할 수 없었지만….

 청운은 자신과 함께 형제처럼 자라온 친구가 걱정이 되기는 했지만 더 이상의 말을 하지 않기로 했다.

 어려서부터 고집을 부리기 시작하면 아무도 꺾을 수 없는 친구였다. 하지만 아무 이유 없이 고집을 부리는 것도 보지 못했다. 생각이 깊어서 다른 사람을 걱정시키지 않던 친구였기에 지금 하는 말을 충분히 믿을 수 있었다.

 “알았다. 그런 말할 줄 알았다. 그래도 집에는 한 번 와라. 부모님이 보고 싶어 하신다. 그리고 여경이도 난리고… 네가 오지 않는다면 체육관에 쳐들어가겠다고 벼르고 있다. 내가 말리고는 있는데, 너도 알다시피 그 녀석 고집이 장난 아니잖아. 체육관에 찾아가면 아마 1분도 안 돼서 난장판이 될 거다. 하하!”

 “알았어. 다음 주 토요일쯤에 찾아갈 테니까. 부모님께 그렇게 말씀드려.”

 한은 분위기를 바꾸어서 청운의 얼마 남지 않은 학력고사와 학교생활에 대해서 물어보다가, 한 시간쯤 지나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들은 자주 찾아오라는 다향의 여주인에게 인사를 남기고 찻집을 나섰다.

 한은 청운을 버스에 태워 먼저 보냈다. 책을 몇 권 사 가지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 그는 어둠이 내리는 거리를 걸었다. 그는 골목길로 걸어 들어갔다.

 

 번화가에서 좀 떨어진 곳에는 재래시장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 시장에서 한 블록을 지나자 헌책방들이 모여 있는 골목이 나타났다.

 한은 골목의 끝에 자리 잡은 초우서점의 낡은 유리문을 열고 들어섰다. 5~6평 규모의 작은 책방 안에는, 곳곳에 헌책들이 쌓여 있고, 책 냄새가 코를 찔렀다.

 책방은 한이 2년 넘게 단골로 다니며 책을 사온 곳이다.

 카운터에 앉아 책상 위에 쌓인 낡은 책들을 뒤적이며 장부를 적고 있던 40대 중반의 책방 주인은 반갑게 한을 맞았다. 두터운 뿔테안경 너머로 보이는 눈이 나이답지 않게 맑았다.

 “이번엔 꽤 오랜만인데. 한아, 전에 사간 책들은 다 읽었냐?”

 “예, 저번에 사간 책들의 내용이 너무 좋아서 여러 번 읽었어요. 아저씨가 권해 주신 책들이라 그런지 더 좋았습니다.”

 한은 인심 좋아 보이는 책방 주인을 향해 웃으며 말했다.

 “그래! 그럼 이번에는 어떤 책들을 사가려고?”

 한이 자신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것에 기분 좋은 책방 주인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이번에도 아저씨가 권해 주세요. 한문 공부를 할 수 있는 책도 몇 권 포함해서요.”

 “그럼 무엇이 좋을까….”

 책방 주인은 오른쪽 구석으로 가서 서가에 꽂혀 있는 책들과 한쪽에 쌓여 아직 정리되지 않은 책들을 뒤지더니, 양손에 10여 권의 책들을 들고 와서 카운터에 놓았다.

 “한아, 이 책들을 한번 살펴봐라. 한문이 많이 섞여 있는 책들을 중심으로 골랐다. 완전 한문으로 되어 있는 책들도 세 권 정도 있다. 그 세 권은 무술에 관한 책 같은데, 네가 그런 쪽을 좋아하는 것 같아서 일부러 골랐다.”

 한은 카운터에 쌓여 있는 책들의 표지를 살펴보고는 책값을 지불했다.

 “어, 한아! 살펴보지도 않는 거냐?”

 “됐어요. 아저씨가 골라 주신 책이잖아요. 안녕히 계세요.”

 한은 책방 주인에게 인사하고 책방을 나섰다. 한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책방 주인의 눈은 단순히 손님을 보는 시선이 아니었다.

 ‘저 아이에게 진결을 전한 것은 정해진 일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저 아이에게 짐을 지우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한아! 내게도 선택의 여지는 없구나. 훗날 사정을 알게 되었을 때 네가 나를 용서하기를 바랄 뿐이다….’

 책방 주인은 속으로 자기만의 얘기를 중얼거리고 있었다.

 그의 눈에 한스러움과 기대감, 쓸쓸함이 한데 얽혔다. 하지만 곧 일상의 모습을 회복했다.

 그는 평범한 책방 주인인 것이다. 다시 카운터에 앉아 책 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한은 버스를 타고 체육관으로 돌아왔다. 그가 살고 있는 곳은 담이 없는 정사각형의 2층짜리 건물이다. 1층은 체육관, 2층은 살림집의 구조이며, 돌아가신 아버지가 직접 지은 집이었다.

 그는 2층으로 올라가 간단하게 씻고, 헌책방에서 사온 책들을 들고 서재로 갔다. 서재는 사면의 벽에 책장이 있고, 그 책장들은 책으로 가득 차 있었다.

 한은 책상에 앉아 책 보따리를 풀었다. 그러자 특유의 오래된 책 냄새가 나고 있었다. 그 중의 세 권은 고서적처럼 끈으로 묶여져 있었다. 그는 일단 끈으로 묶인 책들은 한쪽으로 치우고 다른 책들을 살펴보았다.

 노자의 《도덕경》과 《맹자》, 《장자》, 《춘추》 등이 원문과 해설이 함께 수록된 책들이었다. 한문 밑에는 한글로 음이 적혀 있어서 읽는 데 무리가 없었다. 책들의 내용을 살펴본 그는 만족스러웠다.

 대학에 갈 생각은 없었으나 여러 가지를 공부하고 싶었던 그는, 최근 1년 동안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한편 독학으로 천자문과 소학을 뗀 상태였다. 한문을 어느 정도 공부하고 난 후에는 일본어와 중국어를 공부할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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