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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내 책만 진화한다
작가 : Fictionist
작품등록일 : 2017.12.17
내 책만 진화한다 더보기

문피아
https://blog.munpia.com/e_f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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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인간은 절대 가질 수 없는 마법과도 같은 힘을 선사하는 신비의 물건, [북]

북을 가진 리더들은 바위를 부수고 하늘을 날아다니며 용암을 소환한다.

사실상 귀족이나 부유한 자에게만 허락된 물건이었기에 꿈도 꾸지 않고 있던 내게 지랄맞게도 그 북이 생겼다.

하지만 그 북은 평범한 북과는 전혀 다른, 아무 능력도 등록할 수 없는 0페이지의 북이었다.



이건 모든 걸 잃어버린 사내가 엿을 먹인 세상에게 엿으로 복수하는 새로운 삶의 이야기.

 
3장, 기묘한 협력 (3)
작성일 : 17-12-17 12:23     조회 : 303     추천 : 0     분량 : 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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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네가 던전의 보스를 잡겠다고?”

 “그래요. 정확히 말하면 저와 당신, 둘이서 말이죠.”

 

 백작의 손녀, 레나는 허리춤에 한 손을 올린 채 말했다.

 

 “결국 너도 내게 던전의 위치를 알려달라는 거 아닌가?”

 “맞아요. 하지만 잘 생각해봐요.”

 

 레나가 한 손가락을 쭉 펴 보이며 말했다.

 

 “아버지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당신이 얻을 이익은 1/10이 되지만 저와 둘이서만 간다면 가질 수 있는 게 그 다섯 배로 변한다고요.”

 “1/2이 된다 이건가.”

 “그렇죠. 그리고 아버지의 말씀대로 혼자서 던전의 보스를 잡으려 하는 건 무모한 짓이에요. 당신 팀이 없죠? 그리고 보스를 혼자 잡을 만큼 충분히 강하지도 않고요.”

 “나 혼자 못 잡는 걸 너와 함께라면 잡을 수 있다고?”

 

 레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무슨 자신이지.’

 

 엄청나게 강력한 컨텐츠라도 가지고 있는 걸까. 하지만 그렇다면 어째서 둘이어야 가능하다고 말하는 걸까. 던전의 위치를 알려주지 않고 사라질 걸 걱정해서 저런 식으로 말하는 건가.

 

 잠시 여러 생각이 들었지만 그 전에 확인할 게 있었다.

 

 “네 뒤에 다른 추적자가 있을 가능성이 남아있어.”

 

 상대는 제르디 루이시의 딸이다. 자신의 딸을 미끼로 써서 날 안심하게 하기 위한 작전일 가능성이 있었다.

 

 “하아, 정말 걱정이 많은 사람이군요.”

 

 레나는 질린다는 듯한 얼굴을 했다.

 

 “그렇게 걱정이 된다면······.”

 “윽!?”

 

 나는 흠칫 놀랐다. 상대가 갑자기 옷의 단추를 풀기 시작했던 것이다.

 

 부드러워 보이는 가슴 윗부분이 모습을 드러냈다.

 

 “아무런 반항도 하지 않을 테니 여기서 절 한 번 덮쳐보시죠.”

 “······.”

 “자기 딸이 당하는 걸 가만히 내버려둘 아버지가 있겠어요? 게다가 아버지는 상품의 가치를 목숨만큼이나 중요히 여기는 사람이라구요.”

 “아니, 잠깐······.”

 “자, 어서요.”

 

 나는 말이 나오질 않았다.

 

 당황스러운 것도 당황스러운 거였지만 그 이상으로 상대가 대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물도 안 되어 보이는 소녀, 그것도 백작의 손녀라는 신분을 지닌 여자가 이렇게 나올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알았으니까 단추 잠가.”

 

 나는 시선을 피하며 그렇게 말했다.

 

 “후훗. 이젠 내 말을 믿겠어요?”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섞여 웃음이 실린 목소리가 들렸다. 다시 고개를 돌려 쳐다보니 단추를 잠근 레나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멀쩡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네가 아버지 몰래 보스를 잡고 싶어 한다는 것, 그리고 뒤에 추적자가 더 없다는 것. 거기에 보스를 잡을 만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까지 다 믿어준다고 치자고.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내가 너에게 던전의 위치를 알려주고 같이 보스를 사냥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나? 결국 이익이 반으로 줄어드는 건데?”

 “······그렇다면 어쩔 수 없군요.”

 ‘!!’

 

 레나는 품에 손을 넣었다. 나는 스펠이 튀어나올 경우를 대비해 카운터 슬래시를 풀었다. 여차하면 버스트로 피한 뒤 반격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그녀가 손에 쥔 것은 북이 아니라 원통형의 막대기였다.

 

 “당신이 정 제 제안을 거절하시겠다면 전 이걸 쓸 수밖에 없어요.”

 “그게 뭐지?”

 “신호용 폭죽이요. 이걸 터뜨리는 순간 집에서 이상이 생긴 걸 깨닫고 이쪽으로 달려올 거예요. 저 역시 당신을 놓치지 않기 위해 추적할 거고요.”

 

 그렇군. 내가 거절할 경우까지 다 생각해두었다는 건가.

 

 레나는 내 대답을 기다리는 듯 폭죽을 들고 말없이 날 쳐다보았다.

 

 슬슬 마음을 정해야 했다.

 

 첫 번째 선택지, 여기서 이 소녀를 죽이고 북을 흡수해서 도망간다.

 

 가장 가까운 추적자를 없애고 컨텐츠들도 얻을 수 있을 테지만 문제는 언제나 그렇듯 죽일 수 있느냐 하는 것이었다. 보스를 잡을 수 있다고 자신만만해 하는 걸 보면 뭔가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거기에 더해 상대는 엘그린 백작 가문의 사람이다. 레나를 죽였다간 그때부터 엘그린 백작 세력에게 붙잡히지 않도록 도망을 다녀야 하는 신세가 된다. 즉, 엘그린을 떠나야 했다. 산에서 살거나 좀 떨어진 곳에서 늑대 바위 던전을 다니는 방법도 있었지만 매우 위험했다.

 

 두 번째 선택지, 레나에게 협력한다.

 

 솔직히 보스를 내 힘으로만 잡기엔 아직 시간이 필요했다. 제르디에게 걸린 지금 내가 보스를 잡을 때까지 성장하는 걸 그가 가만히 기다리고 있을 것 같진 않았다. 만약 내가 제안을 거절한 것만으로 정말 포기할 생각이었다면 추적자를 붙이려 하지 않았을 것이다.

 

 세 번째는······.

 

 “좋아.”

 

 단검을 거두고 평범한 자세를 취하자 레나의 얼굴에 미소가 떠올랐다.

 

 “단 조건이 있어.”

 “말해보세요.”

 “만약 보스에게서 미딕 컨텐츠가 나올 경우 무조건 내가 등록한다. 이건 양보할 수 없어.”

 

 미딕 컨텐츠를 팔 생각은 없었다. 내 목적은 부자가 되는 게 아니니까.

 

 “골드 컨텐츠가 나오면 그때는 이익을 반으로 나눠도 좋아.”

 

 그렇게 생긴 돈으로 고급 컨텐츠를 살 생각이었다. 골드 컨텐츠를 등록하지 못한다는 건 아쉬운 일이지만.

 

 “푸······.”

 

 레나의 얼굴이 이상해졌다.

 

 “풉!!”

 

 그녀는 뭐가 웃긴지 깔깔 웃기 시작했다.

 

 “아, 알았어요. 푸훕, 만에 하나라도 미딕 컨텐츠가 나온다면 당신이 가져도 돼요. 대신 골든 컨텐츠가 나오면 반으로 나누겠다는 말 잊지 말아요.”

 

 과연. 저 웃는 모습을 보니 아무래도 보스에게서 미딕 컨텐츠가 나올 확률은 극히 적은 모양이었다.

 

 “그럼 내일 아침, 해가 뜨는 시간에 여관 앞에서 보지. 만약 혼자 나오지 않을 경우엔······.”

 “정말이지 몸에 피 대신 걱정이 흐르는 사람이로군요.”

 

 레나는 내 말을 끊으며 말했다.

 

 “알았어요. 걱정할 필요를 아예 없애드리죠.”

 “뭐?”

 

 이 여자애는 무슨 소리를 하는 걸까.

 

 

 

 “뭘 그렇게 멀뚱히 서있어요? 안 잘 거예요?”

 “······너 정말 백작 손녀 맞냐?”

 

 나는 어이가 없어서 물었다.

 

 ‘걱정할 필요를 없애주겠다는 게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이런 거였나.’

 

 레나와 내가 있는 곳은 내가 묵고 있는 여관방이었다. 레나는 여관 주인에게서 빌린 깔개를 바닥에 깔고 누워있었다.

 

 처음엔 천으로 머리를 싸맨 뒤 날 졸졸 쫓아오길래 자기와 헤어진 뒤 도망가는 걸 우려한 건가 싶었는데 여관 안까지 따라오더니 이러고 있다.

 

 “제가 여기서 묵으면 걱정할 필요 없잖아요? 제가 집에 가서 사람을 불러올 것도 당신이 제 몰래 도망갈 것도 말이에요. 혹시 몰라서 말하는데, 아버지는 제가 당신을 감시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고 제가 이상을 알리지 않는다면 움직이지 않을 테니 행여나 사람들이 여관으로 쳐들어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돼요.”

 “너 지금 네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긴 한 거야?”

 “그렇게 신경 쓰이면 방을 따로 잡을게요. 아, 불편한 건 제가 아니라 잭이니까 돈은 잭이 내주는 걸로 하죠.”

 “······하아. 됐다, 됐어.”

 

 나는 질려버려선 침대에 앉았다.

 

 ‘제르디가 마음고생이 심하겠군.’

 

 이런 딸을 두었으니 하루하루가 불안할 터였다.

 

 잠시 후, 불을 끄고 침대에 누워 있던 나는 문득 궁금한 것이 생겼다.

 

 “어이. 자나?”

 “레나라고 불러요. 매정하게 그런 식으로 부르지 말고.”

 “넌 왜 보스를 잡겠다는 거지?”

 “그야 대부분의 리더들이 하는 생각과 같아요. 한 탕 벌고 싶은 거죠.”

 “돈을 벌고 싶다고?”

 “그래요.”

 

 나는 거짓말이라 생각했다.

 

 백작의 손녀 정도 되는 인간이라면 돈이 없어서 고생할 일은 절대 없을 터였다. 더군다나 레나는 이 나라에 두 곳밖에 없는 컨텐츠 상점의 지배인을 아버지로 두고 있었다.

 

 “아버지가 용돈도 안 주던가?”

 “맞아요. 얼마나 쩨쩨한지 동화 한 개 그냥 주는 법이 없죠.”

 “상점에서 일하는 것도 그 때문이고?”

 “네.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라던가?”

 “그래서 보스를 잡아서 한 탕 벌게 되면 여기를 뜨려고?”

 “······.”

 

 침묵.

 

 레나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녀가 이런 식으로 입을 닫는 건 처음이었다. 지금까지는 무슨 질문에도 준비했다는 듯 바로 답을 했던 것이다.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죠?”

 “그야 아버지 몰래 보스를 잡았다는 걸 들켰다간 곤란할 테니까.”

 “······흠. 그때는 당신이 절 협박해서 보스에게 사용할 미끼로 데려갔다가 간신히 살아 돌아왔다고 그럴까요.”

 

 아무래도 말하기 싫은 모양이군. 말을 돌리고 있다.

 

 “내일은 일찍 일어나야 되니까 그만하지.”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나는 잠을 청했다.

 

 

 

 ◆

 

 

 

 자정이 거의 다 되어가는 시각, 어둠이 삼킨 뒷골목에 두 명의 사내가 서있었다.

 

 “카일. 그쪽은 어땠지?”

 

 뢰옌 공작은 자기 앞에 선 아들에게 물었다.

 

 “찾지 못했습니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체이스를 쓰고 이만큼 돌아다녔는데 조금도 기척이 느껴지질 않다니.”

 

 어두워서 보이지 않았으나 공작의 얼굴은 딱딱하게 굳어있었다.

 

 “녀석이 엘그린을 떠났을 가능성은?”

 “없진 않습니다만······ 아버지, 제 생각을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말해봐라.”

 “엘그린은 수도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컨텐츠 상점이 있는 곳입니다. 모험가라면 어찌 됐든 주기적으로 이곳이나 수도에 가게 되어있습니다. 만약 오늘 이곳에 없더라도 틀림없이 다시 나타날 겁니다.”

 “그렇다면 감시해야할 곳은 컨텐츠 상점이로군.”

 “다만 아버지와 저, 두 사람이 하루 종일 상점 근처에 있는 것도 거의 불가능할 뿐더러 놈을 찾았다고 해서 반드시 잡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인력이 더 필요하단 얘기냐.”

 “······아버지께서 걱정하시는 바는 알지만 놓치는 것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공작은 입을 다물고 잠시 고민에 빠졌다.

 

 “카일, 너는 일단 숙소에 가있어라. 나는 잠시 볼일이 있다.”

 “하지만 혼자 계시다가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나이를 먹긴 했어도 나 역시 리더다. 애비를 너무 얕보지 말아라.”

 “······알겠습니다.”

 

 카일은 골목에서 모습을 감췄다.

 

 얼마간 가만히 서서 시간을 보내던 공작이 입을 열었다.

 

 “얘기는 다 들었을 거라 생각하오.”

 “네, 공작님.”

 “부탁하오. 내 수하의 리더를 둘만 더 붙일 수 있도록 폐하께 얘기해주시겠소?”

 “아깝지 않으시겠어요?”

 

 공작의 뺨에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대를 위해선 소를 희생해야 하지 않겠소.”

 “알겠어요. 말씀드려보죠.”

 

 그 이후로는 아무 목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공작은 마음속으로 깊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

 

 

 

 아직 해도 다 뜨지 않은 새벽, 잠에서 깬 나는 레나에게 다가갔다. 그녀는 색색거리는 숨소리를 내며 정말로 잠들어 있었다.

 

 “정말 백작의 손녀 맞냐고.”

 

 처음 보는 남자와 같은 방, 그것도 바닥에 누워서 이렇게 깊이 잘 수 있다니. 무서운 게 없는 건지 아니면 무서워 할 필요가 없는 건지.

 

 “일어나.”

 

 나는 레나를 흔들어 깨웠다.

 

 “······뭐예요. 아직 해도 안 떴잖아요.”

 

 레나는 내 손을 뿌리치고는 옆으로 돌아누웠다.

 

 “알았어. 더 자고 싶으면 여기 있어도 돼.”

 

 그렇게 말하고 나는 방에서 나와버렸다.

 

 벌컥!

 

 “농담도 못 해요!?”

 “일어났으면 어서 따라와.”

 

 나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말했다.

 

 

 

 “흐아아암.”

 

 뒤에서 커다란 하품소리가 들려와 나는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여관에서 나온 나는 레나를 데리고 북쪽의 산으로 향했다.

 

 “그런데 던전이 어디 있길래 포탈을 안 쓰고 대시로 가는 거예요?”

 “잔말 말고 따라와.”

 “치, 매정하긴. 흐아암.”

 

 잠시 뒤 산을 올라 늑대 바위 앞에 도착하자 레나의 표정이 돌변했다.

 

 “잠깐, 잠깐만, 잠깐만요. 지금 내가 생각하는 게 부디 틀렸길 바라는데······.”

 “왜 그래.”

 “설마 당신 던전이 여기 있다고 하는 거예요?”

 

 그녀는 어이가 없다는 듯 말했다.

 

 “말도 안 돼. 그 노인네 말하는 게 거짓말이라는 건 엘그린의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인데······. 하지만 저 사람 분명 계속해서 컨텐츠를 가져왔고······.”

 “그만 중얼거리고 이쪽으로 와.”

 

 나는 늑대 바위 다리 밑에서 말했다.

 

 레나는 반신반의하는 얼굴로 내게 다가왔다.

 

 “여기 누워.”

 “네?”

 “자야 되니까 누우라고.”

 

 레나의 표정이 반신반의에서 완전 불신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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