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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무사가 아름답다
작가 : 갈릴레오와
작품등록일 : 2017.12.5

여러 왕국들이 자리잡은 혼란의 시대. 특히 사이가 좋지 않은 륜왕국과 융왕국.
평화의 시간도 잠시.혹시라도 모를 융왕국의 국경 침략에 대비해 륜왕국은 각 가문의 남자들에게 징집명령을 내린다.
어느날 말도 없이 사라져 버린 오빠. 병약한 남동생을 대신해 선유가 남장을 한 채 징집명령에 따르기로 한다

 
17.쏟아지는 잠
작성일 : 17-12-17 12:19     조회 : 225     추천 : 0     분량 : 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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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후한의 등장으로 상황이 달라지자 착겸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거..나중에 살려 달라 애원해도 난 모른다. 애송이. 다들 애송이가 하는 말에 따라 갔다 죽어도 원망들 말어.”

 

 “호랑이 밥이 되고나서 후회해 봤자 늦어, 그때는.”

 

 옆에 있던 일석과 이후. 삼민이 착겸의 말에 힘을 더해 무서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래..저 어린 녀석이 뭘 알겠어.

 

 혹시나 해서 후한과 함께 따라가려던 몇몇 남자들이 다시 자리에 앉았다.

 

 그냥 가려다 착겸이 분위기를 위협적으로 만든다는 것을 눈치 챈 후한. 벽란에 모인 사람들을 눈으로 훑어보았다.

 

 다들 평범해 보이는 상인들.

 보따리 하나씩을 가지고 있는 것이 물건들을 가지고 팔아서 생계를 유지하는 이들같았다.

 그 옆으로는 예주처럼 산에 올라가 여러 가지 나물들과 작물들을 캐서 시장에 파는 이들도 보였다.

 백성들이 서로가 서로를 괴롭히는구나. 다들 먹고 살기 위해서겠지.

 

 흐음....

 

 후한의 마음이 무거워졌다.

 같이 힘을 보태도 살기 힘들 때. 어쩌면 자신들과 같이 어렵게 사는 이들에게 두려움을 만들어 파는 보감들을 보는 후한의 시선이 매서웠다.

 

 “내 말 명심하는 게 좋.....”

 

 착겸은 후한의 기세를 누르기 위해 노려보다 그의 눈빛에 오히려 기가 눌렸다.

 

 뭐야. 저 새파란 어린 놈.......눈빛이....진짜..호랑이같다.

 

 기 싸움에 진 자신을 들키고 싶지 않다. 괜히 상 위에 있던 고기를 입에 넣고 질겅질겅 씹기 시작했다.

 

 “크아! 술 맛 좋다. 바람도 휭~하니 부는 것이 조만간 비가 오려나? 호랑이 먹이가 되기 좋은 날씨군.”

 

 착겸의 말에 벽란에 모인 이들이 고개를 숙여 후한과 선유와 함께 갈 이들 쪽을 보지 않았다.

 

 “어서 가자. 가시지요.”

 

 후한이 앞장서자. 그 위를 선유가 따라 나섰다.

 예주도 뒤를 따르자 어문과 어강. 마지막으로 학술과 아한이 따라갔다.

 인왕산 안으로 거침없이 들어가는 후한과 일행들의 뒷모습을 못마땅하게 보던 주인 설단.

 그대로 착겸의 옆구리를 꼬집었다.

 

 “아아아..”

 

 아파서 보니 설단이 눈짓으로 안으로 들어오라고 한 후 먼저 부엌으로 들어갔다.

 잠시 주변을 살피던 착겸이 잠시 주위를 어슬렁거리더니 설단을 따라 부엌으로 들어갔다.

 

 +

 

 주위를 살피며 부엌으로 들어오던 착겸의 등짝을 누군가 그대로 쳤다.

 

 “아야! 아퍼.”

 

 아프다며 자신의 등을 쓰다듬으려고 했지만 손이 닿지 않아 더 팔짝 뛰겠다.

 

 “아프니! 아퍼?! 난 다 속이 터져서 아프다.”

 

 착겸의 등짝을 때리는 사람은 설단이었다.

 공납이며 다른 세금까지 내느라 지쳐 결국 쫓기다시피 해서 온 곳이 바로 이 인왕산. 먹고 살게 뭐 없을까.

 그렇게 설단과 착겸은 벽란을 차리고 국밥을 만들어 팔았다.

 하지만 산을 지나가는 사람들만 많은 뿐 장사는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다.

 체격이 좋은 착겸이 가끔 짐을 들어주고 가며 돈을 벌다. 그 마저도 시원치 않았다.

 우연히 어떤 노인이 산에서 무언가를 봤다며 혼비백산하며 그대로 산을 내려오는 통에. 결국 모두들 뭔지 모를 그것 때문에 두려워 밤늦게 인왕산을 가지 못했다.

 사실 그 노인은 본 건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들은 건 동물의 울음소리였다.

 

 “내..내가 들었어. 똑똑히.. 세상에.. 호..랑이인지 뭔지 여튼 크기가 이만한 동물인건 확실혀! ”

 

 그 울음소리는 산 속 나무 뒤에서 홀로 뒷일을 보던 착겸이 무서워 장난처럼 낸 것.

 하지만 어두운 저녁 무렵이라 노인은 제대로 보지 못한 채 소리만으로도 무섭다며 난리 법석이었다.

  그 반응이 재밌는 착겸이 몇 번 장난처럼 이어가자 결국 그 노인의 말이 사실처럼 굳어져 버렸다.

 시간이 흘러 그 뒤로 벽란의 빈방이 없어지며 손님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처음 시작은 그랬다.

 지금은 착겸과 그를 형님을 모시고 있는 일석. 이후, 삼민까지.

 인왕산을 넘어가기 위해선 자신들이 보호를 해줘야 한다. 그렇게 겁을 주며 돈을 벌고 있었다.

 지금까지는 나름대로 잘 되고 있는데. 후한과 일행들이 나타나면서 분위기가 묘하가 흐트러지게 된 것이다.

 

 “어쩔 거야. 이제. 저러고 아무 일 없이 산 가로질러 가면 우리 산입에 거미줄 치는 거 알지? 당신이 그렇~ 게 좋아하는 동생들 입도 마찬가지라고.”

 

 “알아. 알지 내가 왜 몰라. 그런데 그 앞에 먼저 간 녀석 봤지?”

 

 “그 녀석은 왜.”

 

 “그 어린놈이 눈빛이 보통이 아니더라고. 나도 모르게 그만 몸이 얼었잖아.”

 

 “지금 그게 나한테 할 소리야. 당장 뒤쫓아 가. 어서.”

 

 “에이..내가 당신 걔네들한테 물 줄때부터 알아봤지. 얼마 가지도 못할걸. 안 그래? 그 물 마시고 나면.”

 

 “다행히. 눈치는 그래도 남았네. 빨리 안 쫓아가?!”

 

 “어차피 얼마 못 가. 흐흐흐흐 걔네들. 그런 애 들이 다시 돌아오면 더 장사 잘 될 수도 있어. ”

 

 어휴...어디서 말만 배워 와서는. 쯧!

 

 혀를 차면서도 설단은 내심 착겸의 말에 믿어보고 싶은 눈치였다.

 하긴 그도 그럴만한 것이 착겸이 내는 소리를 들으면 진짜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니.

 처음에는 나이 먹고 장난이나 친다며 구박했는데. 이젠 그걸로 밥벌이는 하니 그나마 밥 값하는 가장이라 여겼다.

 

 +

 

 인왕산속.

 

 “하암....”

 

 “하암.... 아한이 너가 하품하니까 나두 따라 하잖아...”

 

 “뭔..소리여.. 아까부터 하품을 하던 이가 누군데....하함..근데 왜 이렇게 하품이 나오는 거지.”

 

 후한이 앞장서며 가는 일행들 맨 뒤에서 따라가는 학술과 아한은 연신 하품을 하느라 눈가의 눈물까지 맺혔다.

  학술 앞으로 가던 어문과 어강 또한 벌써 잠에 취해 몸을 비틀거리며 걷기 시작했다.

 

 “아....이고..내가 왜 이러나..너무 많이 먹었나..”

 

 “형님...그리 드실 때부터 내가 알아 봤어. 그런데..난 술도 안 마셨는데 왜 이러지...”

 

 “앗!”

 

 -으으으앙...!

 

 의민의 울음소리에 정신이 든 예주가 쏟아지는 잠을 이기려고 했다.

 그대로 바닥에 넘어지려는 것을 겨우 무릎으로 중심을 잡았다.

 다행히 의민은 다치지 않았지만 예주는 돌부리에 손바닥과 무릎이 다쳤다.

 

 “아...! 내가 왜 이러지...정신이 하나도 없네...”

 

 앞서 가던 선유와 후한이 무슨 일인가 멈춰 돌아보았다. 다들 몰려오는 잠에 취해 중심을 잡지 못하고 비틀거렸다. 결국 예주는 쏟아지는 잠을 참지 못하고 자리에 앉았다.

 

 “어! 조심하세요.”

 

 아기를 업고 있어서 조심한다고 몸의 중심을 잡아보려 했다.

 하지만 몰려오는 잠의 힘에 결국 예주는 넘어지면서도 자신의 아기 의민이 다칠까봐 앞으로 주저앉으며 넘어졌다.

 

 “아기를 이리로 ..”

 

 도저히 안 되겠다. 선유가 의민을 자신이 안고 가려고 예주를 부축했다.

 

 “미...안해요...아..정말...내가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결국 의민을 선유가 안았다. 다행인지 아기는 울음소리도 내지 않고 자고 있었다.

 

 혹시나 많이 아픈가. 걱정이 되어 아기의 숨결을 듣기 위해 선유가 자신의 귓가로 아기의 숨소리를 들었다.

 

 “잠든 거 같아..”

 

 감기 기운에다 산을 오르느라 기운이 딸리는지. 선유의 두 볼은 더 붉어져 있었다.

  이마에도 땀방울이 맺혀 한 눈에 봐도 몸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았다.

 

 “아기를 안고 갈 수 있겠어?”

 

 아무래도 무린데...하지만 후한 자신의 등에는 의은이 잠들어 있었다.

 

 “아기 이리로..내가 안고 갈게”

 

 “넌.. 의은이 업고 있잖아. 아기는 내가 데리고 갈게..”

 

 자신의 뒤를 따라오고 있는 일행을 보니. 그제야 자신도 어느 순간부터 시야가 흐릿해지며 눈꺼풀이 무거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약속이나 한 듯이 모두가 몰려오는 잠과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그나마 자신은 그 졸음의 강도가 다른 일행보다는 약했다.

 

 이게..뭐지?....갑자기 왜 이렇게 졸리는...

 

 그리고 보니 감기 기운에 힘은 없지만 선유는 잠이 오는 것 같지는 않아보였다.

 

 “넌 괜찮아? ”

 

 “응.....감기기운이 있는 거 같은데..심한 것 같지는 않아..”

 

 선유가 아이를 업으려고 하다. 후한이 아기를 안아서 선유가 업을 수 있도록 안아주었다.

 아기를 업기 위해 띠를 두르면서 후한의 손길이 어깨를 시작으로 그녀의 몸이 조금씩 스치고 지나갔다.

 잠시 움찔 했지만. 예전만큼 난리를 치며 발끈하지 않았다.

 

 “안 놀라네?”

 

 아기를 업고 띠를 둘러 선유의 허리에서 묶어주던 그가 물었다.

 

 “뭘?”

 

 “손길만 닿아도 난리더니. 예전엔.”

 

 “그거야..흠흠...나 이제 친구잖아. 우리. ”

 

 “우리가?.”

 

 “그럼. 남자 대 남자. 동료. 아냐?!”

 

 최대한 남자처럼 후한의 어깨를 가볍게 툭 치며 옅게 미소 지었다.

 

 “그래..웃는 게 낫다. 소리소리 치는 것 보단.”

 

 “내가 언제 또...소리를 쳤다고....”

 

 생각해보니 별일 도 아닌 손길에 예민하게 반응한 것 같기도 해 미안하기는 했다.

 

 그래..신출이는 내가 여잔지 몰랐으니..

 

 갑자기 후한이 선유의 이마에 손을 가져가댔다.

 본능적으로 선유가 뒤로 물러서자. 그가 다시 선유가 물러나지 않도록 아기와 함께 자신 쪽으로 당겼다.

 

 “열 있나 보려는 거야...”

 

 “뭐...?”

 

 손으로 두 볼을 만져보았다. 확실히 열감은 있지만...그녀의 두 눈은 괜찮아 보였다.

 

 “하암....”

 

 결국 후한도 하품을 하기 시작했다.

 

 “아..진짜 말도 안 되게 잠이 온다....넌 잠이 안...와?”

 

 “잠?....난 글쎄 감기 때문에 몸이 나른한 거 빼고는 ...그게 잠이 오는 거랑은 좀 다른...”

 

 그러다 후한과 선유가 동시에 두 눈이 마주쳤다.

 같은 생각을 한 건지. 자신의 뒤를 따르던 일행들을 보았다.

  결국 예주는 나무에 기대에 잠이 들었고. 어문과 어강은 벌써 바위를 베개 삼아 잠든 뒤였다.

 그 뒤로 학술과 아한은 서로 잠자지 않겠다.

 서로의 허벅지를 꼬집어 주다 서로의 이마를 맞대고 앉아 졸기 시작했다.

 

 “이거...느낌이..아무래도....아까 마신....것 때문에..”

 

 “그러고 보니..아까 벽란 주인이 주던 물을 난 안 마셨고...”

 

 “이런! 제기랄! 이 XX들이 물에 뭘 탄 거야!!!난 그때 물을 흘려서 저들만큼 못 마셨고. 맞네. 그 물에 뭘 탄 거야. 그XX들이.”

 

 화가 치민 후한. 그 모습과 동시에 평소 화가 나면 내뱉던 거친 말투를 선유가 듣고 놀랐다.

 욕이라도 해도 뭔가 거리의 불량배들이 하던 분위기와는 뭔가 달랐지만. 지금까지 보지 못한 후한이 모습에 선유가 두 눈이 동그래졌다.

 

 아... 경서가 참으라고 했는데....

 

 “미안. 내가 화가 나면 나도 모르게 그만..”

 

 “젠장! 나쁜 짓을 한 놈들을 그 XX 들이라고. 신출이 너가 아니라. 안 그래?”

 

 이상한 사람으로 볼까. 참았어야 했는데 또 분을 참지 못하고 그랬나.

  잠시 후회했던 후한. 하지만 내관 경서와 달리 선유는 같이 화를 내주고 욕도 따라했다.

 내가 민망해 할까봐 그런 건가...훗...귀엽긴.윽! 이 무슨 소리를.

 

 “흠흠.. 근데 그나저나 어쩌지. 저리 잠들이 들어서...”

 

 -허어어어 어...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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