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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내 책만 진화한다
작가 : Fictionist
작품등록일 : 2017.12.17
내 책만 진화한다 더보기

문피아
https://blog.munpia.com/e_f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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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인간은 절대 가질 수 없는 마법과도 같은 힘을 선사하는 신비의 물건, [북]

북을 가진 리더들은 바위를 부수고 하늘을 날아다니며 용암을 소환한다.

사실상 귀족이나 부유한 자에게만 허락된 물건이었기에 꿈도 꾸지 않고 있던 내게 지랄맞게도 그 북이 생겼다.

하지만 그 북은 평범한 북과는 전혀 다른, 아무 능력도 등록할 수 없는 0페이지의 북이었다.



이건 모든 걸 잃어버린 사내가 엿을 먹인 세상에게 엿으로 복수하는 새로운 삶의 이야기.

 
1장, 당신은 어떤 마음으로 웃는가 (7)
작성일 : 17-12-17 12:19     조회 : 315     추천 : 0     분량 : 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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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

 

 

 

 “라바 오브 프리즌.”

 

 공작의 둘째 아들 에릭은 방금 전까지 이반이었던 것을 스펠을 이용해 흔적도 남기지 않고 태워버렸다.

 

 불타버린 오두막 주변에 남아있는 사람은 에릭과 이반의 목을 벤 남자뿐이었다. 공작은 둘에게 뒤처리를 남기고 먼저 돌아가 버렸던 것이다. 에릭이 이반의 시체를 완전히 태우는 동안 남자는 산산이 흩어졌던 로냐의 파편을 모아 라바 오브 프리즌에 던졌다.

 

 그렇게 오누이는 세상에서 사라져버렸다.

 

 “돌아가자.”

 

 남자가 북을 소환하더니 포탈 스펠을 사용했다. 포탈을 통과하자 두 사람은 공작의 대저택에 와있었다. 그곳은 커다란 침대와 윤기가 나는 목재 옷장이 있는 화려한 방이었다.

 

 “오늘 일어난 일을 어떻게 처리할 건지는 기억하고 있겠지.”

 

 남자는 포탈을 닫은 뒤 물었다.

 

 “······네, 카일 형님.”

 

 에릭은 자신의 형 앞에서 고개를 숙인 채로 대답했다.

 

 여기서 일어났던 일은 자유 모험가끼리의 싸움이었다.

 

 이반과 로냐는 사실 근친상간을 한 관계였으며 에릭에게 발각되는 걸 두려워해 야반도주를 했다.

 

 조금만 조사하면 이상한 점을 찾을 수 있는 일들이었으나 그 조사권은 공작의 영향 아래 있었다.

 

 “안 그래도 아버지께선 당신의 지위 때문에 적이 많으시다. 부디 흠 잡힐 일은 하지 말아라. 다음에 또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그때는 파이얼로 근신하러 가는 것 정도로 끝나지 않을 거다. 이번에도 아예 연을 끊으시겠다는 걸 내가 말린 거야.”

 “······조심하겠습니다.”

 “알면 됐다. 나가 봐.”

 

 에릭은 자신의 형과 눈을 마주치지 않은 채로 방에서 나갔다.

 

 “젠장, 젠장, 젠장······.”

 

 거친 발걸음으로 복도를 걸어가며 에릭은 수도 없이 욕을 내뱉었다.

 

 “그 빌어먹을 년놈들 때문에 사방팔방에 논밭밖에 없는 촌동네에 처박히게 생겼잖아. 결국 그 년은 노땅이 산산조각 내버리는 바람에 먹어보지도 못했고. 형이란 새끼는 먼저 태어난 게 전부인 주제에 윗사람이라도 된 것처럼 설교를 늘어놓기는, 썅.”

 

 에릭은 질리지도 않고 뭐라 뭐라 중얼거리면서 복도 저편으로 향했다.

 

 자신의 방에 혼자 남은 카일은 턱에 손을 짚었다.

 

 ‘분명 에릭이 그 평민을 리더로 만들었다고 들었는데. 어째서 주변에 북이 떨어져 있지 않았던 거지?’

 

 목이 완전히 잘리고도 살아있을 리가 없다. 더군다나 에릭의 스펠로 아예 세상에서 사라져버리기까지 했다.

 

 ‘그러고 보니 그 평민의 북은 0페이지라고 했지. 어쩌면 리더 생성기의 문제일 수도 있겠군. 내일 랩에 한 번 가봐야겠어.’

 

 카일은 턱에서 손을 떼고 옷을 갈아입기 위해 옷장으로 다가갔다.

 

 

 

 ◆

 

 

 

 [재생성이 완료되었습니다.]

 [남은 재생성 횟수는 2회입니다.]

 

 눈을 다시 떴을 때는 날이 환해져 있었다.

 

 긴 꿈을 꾸고 일어난 듯한 기분이었다.

 

 나는 멍하니 주위를 살폈다.

 

 거뭇거뭇한 흙바닥, 기둥의 밑동만 남은 오두막, 거대한 것이 떨어진 듯 움푹 파인 땅.

 

 “아!”

 

 순식간에 기억이 되돌아왔다.

 

 난 얼른 내 목을 만져보았다. 목은 멀쩡하게 붙어있었다.

 

 정말 꿈이었던 건가.

 

 하지만 그게 다 꿈이었다면 난 왜 여기서 일어났는가. 무엇보다 타버린 오두막과 커다란 구덩이가 증거였다.

 

 나는 몸을 일으켰다. 바람이 몸을 스치고 지나갔다. 태양이 머리 바로 위에 있는 한낮이었음에도 몹시 싸늘했다. 의아해서 내 몸을 내려다보니 알몸이었다.

 

 ‘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지······. 분명 난 목이 잘려 죽었는데.’

 

 혼란스러운 가운데 일어나기 직전에 들렸던 그 목소리가 떠올랐다.

 

 ‘재생성이라고 했지. 그럼 이 몸이 다시 만들어지기라도 했단 건가.’

 

 나는 주먹을 쥐었다 펴보았다. 분명 내 의지대로 움직이는 내 몸이었다.

 

 ‘죽었다 살아났다고?’

 

 이해할 수 없는 일. 사자의 부활은 성서나 신화에나 나오는 이야기였다.

 

 ‘혹시 모습만 똑같을 뿐 여기는 저승인가.’

 

 그러나 여기가 저승일 리는 없었다.

 

 발에 전해지는 흙의 감촉, 볼을 스치는 바람의 감촉이 너무나도 현실감 있었다는 사실이 이곳이 이승이라 말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확실한 심증은,

 

 만약 여기가 저승이라면——

 

 어째서 내 동생이 보이질 않는가.

 

 난 천천히 구덩이로 걸어갔다.

 

 폭발의 여파로 움푹 파인 구덩이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다.

 

 “우웁!”

 

 나는 치밀어 오르는 메스꺼움에 구역질을 했다. 동생이 산산조각 나던 순간의 광경이 떠올랐던 것이다.

 

 “하아, 하아······.”

 

 무릎을 꿇고 바닥에 양손을 짚은 채 엎드린 난 두통과 어지러움으로 쓰러질 것만 같았다.

 

 곧 눈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울음소리는 내지 않았다. 무언가가 속에서 소리를 내며 울지 못하도록 날 막고 있었다.

 

 그게 무엇인지 곧 알 수 있었다. 이럴 때마저도 아버지의 말이 날 옭아매고 있었다. 아니, 날 옭아매고 있는 건 평생 아버지의 말을 지침으로 삼아 살아왔던 내 삶이었다.

 

 힘들 때는 웃어라.

 

 어쩔 도리가 없을 때는 웃어버리고 다음을 위해 힘을 내라.

 

 “하.”

 

 아버지의 말을 떠올리자 웃음이 나왔다.

 

 “하, 하하······. 하하하하하.”

 

 메마른 웃음.

 

 얼굴에는 여전히 눈물이 줄줄 흘러 땅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히, 히히, 히힉, 히히히······.”

 

 웃음소리는 점점 높아져갔고 나는 웃는 것도 우는 것도 멈출 수가 없게 되었다.

 

 

 

 ◆

 

 

 

 얼마만큼의 시간이 지났을까.

 

 웃음도 울음도 멈추었을 때는 그림자가 길어져 있었다.

 

 거의 탈진에 가까운 상태로 나는 몸을 일으켰다. 잠시 중심을 잡지 못하고 비틀거리다가 이내 똑바로 설 수 있었다.

 

 언제까지 알몸으로 있을 수는 없었다. 해야 할 일이 많았다.

 

 오두막이 집과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이 고마웠다. 나는 누가 보지 않나 주위를 살피며 집으로 달려갔다.

 

 집 앞에 도착한 나는 예상 밖의 모습에 놀라고 말았다.

 

 문과 외벽에 커다란 글씨로 낙서가 되어있었다.

 

 ‘근친상간을 한 오누이의 집’

 ‘도망자’

 ‘하늘 아래 숨을 곳은 없다’

 ‘더러운 인간들’

 ‘천벌을 받을 거다’

 

 “이게 대체······.”

 

 잠시 어안이 벙벙한 채로 서있던 나는 어찌된 까닭인지 감이 잡히기 시작했다.

 

 “그렇군. 뒤집어씌우겠다 이건가.”

 

 오두막 주변엔 동생의 흔적이 전혀 보이질 않았다. 조금의 옷자락이나 한 올의 머리카락도 없는 걸 보면 놈들은 동생의 시체를 감추거나 아예 없애버렸을 터였다.

 

 “살아있을 때뿐만 아니라 죽은 뒤에도······!”

 

 놈들의 얼굴이 떠올랐고 온몸에 힘이 들어갔다.

 

 그러나 아직은 때가 아니다.

 

 가슴이 차가워지고 머릿속에 끓어오르던 온갖 생각이 잠잠해졌다.

 

 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가자 안의 꼴은 더욱 가관이었다.

 

 서랍과 옷장이 열려 있었고 바닥엔 흙이 잔뜩 떨어져 있었다. 한 두 사람이 오간 흔적이 아니었다. 서랍에 넣어두었던 잔돈과 부엌의 가재도구, 옷가지 등 조금이라도 돈이 될 만한 물건은 남김없이 사라져 있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화도 나지 않았다.

 

 난 벽에 붙여놓은 침대를 들어 옆으로 살짝 옮겼다. 그러자 작은 구멍이 난 벽이 드러났다. 거기에 손을 넣자 천의 감촉이 느껴졌다. 난 그걸 집어서 밖으로 꺼냈다.

 

 내가 꺼낸 것은 더러운 천주머니였다. 주머니 안에서 짤랑거리는 소리가 났다.

 

 그건 어쩌면 몰래 이 마을을 떠나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한 푼 두 푼 모아두었던 비상금이었다.

 

 ‘조금 더 빨리 마음을 정했어야 했는데······.’

 

 나는 입술을 깨물었다.

 

 난 침대보를 몸에 둘렀다. 때가 타고 구멍이 난 침대보였지만 알몸으로 다니는 것보다야 나았다.

 

 나는 이제 돌아올 일 없는 집을 한 번 둘러본 뒤 밖으로 나왔다.

 

 

 

 ◆

 

 

 

 ‘윽!’

 

 발을 찌르는 돌조각들 때문에 나는 인상을 찌푸렸다.

 

 신발조차 없었기에 맨발로 길을 걸어가야 했다. 남들이 보면 완벽한 거지꼴일 터였다.

 

 길을 걸으면서 생각을 정리했다.

 

 일단은 옷과 신발을 구해야했다. 이런 꼴로는 마차도 얻어 탈 수 없었다.

 

 물론 행색이 멀쩡했다 하더라도 마을 근처에선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을 터였다. 애초에 공작 아들놈의 행패를 본 사람들은 나와 동생과 연을 맺지 않으려고 했다. 불을 보고도 그 속으로 뛰어 들어가는 사람은 없는 게 당연했다.

 

 더군다나 문에 써진 낙서로 볼 때 놈들은 나와 동생이 사라진 이유를 두 사람이 부적절한 관계이며 그 때문에 도망간 것으로 날조했음이 틀림없었다. 그걸 사실이라 믿든 아니든 공작가의 눈과 귀가 마을에 있는 한 내게 물건을 팔아줄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지금 마을로 돌아가는 건 황금 같은 기회를 걷어차버리는 일이었다.

 

 놈들은 내가 죽은 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찌 된 영문인지 난 살아있다.

 

 아마 북의 영향일 듯싶었다.

 

 ‘당신은 죽었습니다.’

 ‘재생성이 완료되었습니다.’

 

 죽기 직전, 그리고 다시 눈을 뜨기 직전에 들었던 목소리는 북의 페이지가 늘어날 때 들었던 것과 같은 목소리였다.

 

 집에서 나와 북을 소환해본 결과 죽기 전에 들었던 내용대로 컨텐츠와 페이지가 모조리 사라져 있었다.

 

 ‘남은 재생성 횟수는 2회라고 했지.’

 

 그렇다면 앞으로 두 번은 죽었다 살아날 수 있다는 얘기였다.

 

 북을 손에 쥐었을 때 들어온 지식 중에 부활에 관한 것은 없었다. 리더들이 죽었다 살아난다는 얘기 또한 들은 적이 없었다. 만약 그런 소문이 돌았다면 모두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리더가 되려 했을 터였다.

 

 0페이지의 북, 레벨이란 것이 오르면 늘어나는 페이지, 부활.

 

 어째서 내 북에 이런 능력이 있는지는 알 수 없었으나 내 북이 일반적인 리더들의 북과 다르다는 것만은 확실했다.

 

 죽은 뒤 되살아나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필요한 건지는 아직 알 수 없었다.

 

 목이 잘려 죽은 것은 저녁이었다. 다시 눈을 떴을 땐 해가 중천에 떠있었으니 적어도 반나절은 넘는 시간이 흘렀다고 추정할 수 있다. 그러나 동네에 소문이 퍼지고 집에 낙서가 생기고 안에 있는 물건들이 없어지기까지는 훨씬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터였다.

 

 ‘포탈이라도 남아있었다면······.’

 

 사라져버린 컨텐츠와 페이지가 아쉬웠다. 포탈이 있었다면 적어도 옆 마을까지 맨발로 걸어갈 필요는 없었을 텐데.

 

 옆 마을에 도착하면 싸구려라도 좋으니 옷과 신발을 사고, 빵과 소시지를 사먹고······. 그리고 칼이나 밧줄 등 필요한 물건들을 몇 가지 사서, 아 물건을 사기 전에 먼저 얼굴부터 가려야 한다.

 

 그렇게 채비를 마친 뒤에는.

 

 “던전으로.”

 

 나는 스스로에게 들려주기 위해 일부러 중얼거렸다.

 

 놈들은 내가 살아있는지 모르고, 자의는 아니었으나 난 지금 리더였다. 즉 난 자유 모험가나 다름없었다.

 

 게다가 내 북은 괴물을 잡거나 다른 리더의 북을 흡수하면 페이지가 늘어난다. 북을 만들었을 때부터 페이지가 정해져 있어 등록할 수 있는 컨텐츠의 수가 한정되어 있는 리더들과는 달랐다.

 

 문제는 지금 내게 페이지도 컨텐츠도 없다는 것이었다. 던전에 들어가지 않는 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였다.

 

 가장 가까운 던전은 이 지역에서 일주일은 걸어가야 나왔다. 그 던전 근처에는 다른 귀족이 다스리는 도시가 있었다. 옆 마을에서 옷과 여행에 필요한 물건을 사고 그 도시까지 가는 마차의 이용료를 내고 나면 지금 지닌 돈은 바닥이 날 터였다.

 

 “던전으로.”

 

 난 다시 한 번 중얼거렸다.

 

 강해져야 했다.

 

 페이지를 수없이 늘리고, 강력한 컨텐츠들을 등록한 리더가 되어야 했다.

 

 지금의 나로서는 절대 놈들을 죽일 수 없다.

 

 “던전으로.”

 

 무덤조차 없는 동생이 마지막으로 누워있었던 곳 위에서 나는 맹세했다.

 

 내 목숨이 붙어있는 한 반드시 공작 부자를 죽여버리겠다고.

 

 아무 죄도 없는 로냐를 괴롭히고 욕보이고, 끝내 죽음으로 이르게 하고서 죽은 뒤까지 로냐의 이름에 먹칠을 한 그 두 놈에게 로냐가 겪은 것과 적어도 똑같은 고통을, 가능하다면 그 이상의 고통을 줄 것이다.

 

 놈들의 가족이 보는 앞에서 산 채로 용암에 집어넣고 사지를 뜯어낼 것이다.

 

 그렇게 해서 자신들이 저지른 짓이 대체 어떤 것이었는지 깨닫게 해줘야 한다.

 

 앞으로 남은 두 번의 목숨은 그것을 위해 사용할 생각이었다.

 

 “던전으로.”

 

 나는 발바닥을 찌르는 돌조각을 더욱 세게 밟으며 속도를 높여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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