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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치이사이: 신의 복수
작가 : 누리봄늘봄
작품등록일 : 2017.12.15

‘이렇게 계속 작아지다가 없어지는 게 아닐까?’ 인류는 두려움에 떤다.
게다가 갑자기 나타난 원인모를 괴물, 치이사이.
온갖 좌절, 두려움, 부정적인 감정들에 못 견뎌 신을 부르짖는다.
그렇게 해서 세워진 것이, 신전.

정부는 시민들의 자식들을 신전에 ‘기부’하여 인류를 구원할 ‘영웅’이 될 ‘영웅의 아이’를 키우기 시작한다. 하지만 시민들에게 들려오는 건 ‘신전에 들어간 아이는 적어도 5년 안에 죽는다.’라는 소문.
이유도 모른 채 사라진 많은 어린 아이들.
그리고 그곳의 진실을 파헤치려 하는 소년, 타이쇼.

 
6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작성일 : 17-12-16 20:21     조회 : 247     추천 : 0     분량 : 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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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4

  입학식이 끝나고 기숙관으로 가니 칸리씨가 교복으로 추정되는 옷을 나눠주고 있었다. 아니, 추정할 필요도 없다. 저건 그냥 교복이다. 때가 잘 타게 생긴 백색의 셔츠, 검푸른색의 넥타이, 옅은 하늘색의 바지, 아이보리색의 가디건 까지.

 

 

  “교복 색 왜 이러냐…. 빨래 어쩔 거임….”

 

  “하하, 그, 러게….”

 

  “…어이, 현실이냐?”

 

 

  다이타의 경악한 표정에 그가 보고 있던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곳엔 형광파랑색의 체육복이 있었다. ‘?!?’ 참고로 여자는 형광분홍이다. ‘?!?!?!’ 어깨에 다이타의 손이 올라왔다. 그 손을 따라 위쪽으로 올려다보니, 그 짧은 시간에 노쇠한 노인이 한 분 계셨다. 그는 힘없이 씨익-웃고는 말했다.

 

 

  “힘내자.”

 

  “…응.”

 

 

 

 #3. 반점의 주인, 한텐

 ***1

  범인의 눈으로는 한 치의 앞도 볼 수 없을 만큼 칠흑 같은 숲 어딘가에서 소름끼치는 웃음소리-아니, 울음소리인 것도 같다.-가 진동했다.

 

 

  >쿠헥-! 쿠헥-! 쿠헤-헤헥!!

 

 

  소리는 그 자신이 뱀의 비늘인 것처럼 미끈거리기도, 발톱을 꺼내 든 늑대의 예리한 송곳니처럼 날카롭기도 했다. 한없이 울릴 것 같았던 진동은,

 

 

  >으응-?

 

 

  갑자기 멈췄다. 소리의 ‘주인’은 무언가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조용해진 숲 속에서 나뭇잎이 이리저리 치이는 소리가 퍼졌다. ‘주인’은 무언가가 불안한 듯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몸을 들썩-였다.

 

 

  >…설마,

 

  “네 이놈-! 한텐!!”

 

  >헥!!

 

 

  한텐은 목소리에 담긴 위압감에 깔려 숨을 삼켰다. 뛰어난 시력은 풀숲 사이에서 비죽-튀어나온 누군가의 손을 잡았다. 한텐은 꼬리를 가랑이 사이로 말며 서 있던 몸을 숙여 엎드렸다. 그 순간 태양에 탄 것 같이 그을린 손이 거칠게 움직이며 풀숲을 갈랐다. 그 사이로 황갈색 머리카락을 가진 인간…, 아니, 동물…, 아니…‘무언가’가 나왔다. ‘그것’은 두 팔, 두 다리를 가진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인간의 귀 대신 호랑이 특유의 폭이 좁은 동물의 귀가 머리 옆쪽에 달려있었고, 인간의 어금니라고 하기엔 너무나 크고 긴 송곳니를 머금고 있었으며, 풀숲을 뒤로 한 그의 등에는 검은 가로줄무늬의 문신 같은 선이 그려져 있었다.

 

 

  >뱌, 뱌코님….

 

 

  뱌코는 어느 새 손톱집 속에 있던 날카로운 것을 꺼내며 한텐을 무시무시하게 노려보고 있었다. 한텐은 엎드린 자신의 어깨에 미치지도 못할 만큼 작은 뱌코에게 감히 반항할 생각도 못했다.

 

 

  “네 잘못을 네가 알 것이다. 감히 이 몸을 속여 ‘거계’에 나가다니! 넌 아직 어려서 위험하다고 했거늘!!”

 

  한텐은 사시나무 떨듯 하며 더욱 밑으로 움츠렸다. 뱌코는 이내 한숨과 함께 손톱을 집어넣었다.

 

 

  “…항상 이 몸 곁에 있으라고 했지 않느냐. 내, 널 찾아 이곳저곳에 들르느라 하루가 지난지도 몰랐다. 다시는 그러지 말거라.”

 

 

  한텐은 당황하여 퍼뜩-고개를 들었다. 그 말대로 뱌코의 머리카락은 땀에 흠뻑 젖어서 볼품없게 어질러져 있었다. 한텐은 아예 얼굴을 바닥에 눌렀다.

 

 

  >죄송해요, 뱌코님. 거계란 곳이 너무 궁금해서 그랬어요…. 근데 한 번만 더 갔다 오면 안될,

 

  “한텐!”

 

  >하지만…, 하지만 저 ‘반점’을 찍어 두었,

 

  “뭐라?!”

 

 

  뱌코를 닮은 한텐의 귀가 기운 없이 쓰러졌다. 한텐은 없는 용기를 쓸어 모아 눈을 돌려 뱌코를 바라보았다. 놀랍게도, 뱌코는 기분 좋게 웃고 있었다. 그것을 본 한텐의 꼬리가 기운을 찾고 살랑살랑-움직였다.

 

 

  “아주 장하구나, 장해. 역시 넌 호랑이 태생이다. 이성을 가진지 겨우 일주일 만에 반점을 찍을 수 있게 되다니.”

 

 

  뱌코는 완전히 화가 풀린 것 같았다. 한텐은 뱌코가 화를 냈었다는 사실을 벌써 잊은 건지 신나하며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을 바로 말했다.

 

 

  >헥헥-. 뱌코님, 궁금한 게 생겼어요!

 

  “음? 그게 뭐지? 이 몸은 모르는 게 없다. 무엇이든 알려 주마, 훗.”

 

 

  호기심으로 반짝거리는 한텐의 눈동자에 뱌코는 대견하다는 듯이 웃었다. 그리고 천천히 손을 들어 한텐의 귀 밑을 부드럽게 쓸어주었다. 한텐은 간지러운 느낌에 갸르릉-거리며 말했다.

 

 

  >어제 거계에서요, 엄청 맛있는, 음…,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녀석을 찾았어요. 그래서 한입에 먹으려고 조심히 다가갔는데, 그 녀석이 갑자기 멈췄어요! 그래서, 이상해서, 가까이 보려고 갔는데, 그 애는 생쥐처럼 떨고 있었어요! 분명 저를 눈치 챈 게 틀림없어요, 뱌코님! 저는 확실히 투명화 했어요! 정말이에요!

 

 

  한텐은 이성을 찾은 지 얼마 되지 않은 탓에 어리숙한 말투로 힘겹게 설명했다. 뱌코는 느긋하게 기다려 주었다. 한텐의 말이 끝나자 뱌코의 시린 노란 눈에서 어슴푸레 빛이 났다.

 

 

  “호오, 녀석이 가면을 쓰고 있진 않았느냐?”

 

  >네? 아니요! 평범한, 음…, 학생! 학생이었어요!

 

  “신전생이 아닌 녀석이 육감사용자라…. 드디어 ‘그 분’의 계획이 시작되려나 보군.”

 

 

  뱌코의 기운이 질척하게 퍼져 온 숲을 덮기 시작했다. 흥분한 육감으로 인해 자연스레 손톱이 드러났다. 나뭇가지에 올라 자고 있던 새들은 몰아치는 기운에 깨어나 부르르-떨다가 위로 도망갔고, 근처에 있던 치이사이들과 동물들은 위험을 감지하고 그에게서 멀어지려 정신없이 달렸다. 뱌코의 바로 앞에 있는 한텐은 정신을 잃지 않기 위해 땅과 일체가 돼야 했다.

 

 

  “아, 이런.”

 

 

  뱌코는 곧 그런 상황을 눈치 채고 숨을 고르게 쉬어 진정하려 애썼다. 기운이 흐려지자, 두 앞발로 눈을 가리고 있던 한텐은 그 사이를 살짝 벌려 뱌코를 확인했다. 뱌코는 평소처럼 근엄하게 시선을 맞춰주었다.

 

 

  “미안하구나. 너도 알다시피 우리 사방신수는 ‘그 분’의 명령이 있을 때까지 이곳에서 대기해야하지 않느냐. 조금만 더 기다리면 가계에 갈 수 있다는 생각에 흥분했다. 이제 그러지 않겠다. 무서워하지 말거라. 네가 그러면 이 몸은 어찌 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구나….”

 

  >음, 그러면 저, 가계에 가는 거 허락해 주세요!

 

  한텐은 그 소년이 너무나 먹고 싶어서 영악하게 머리를 썼다.

 

  “훗, 좋다. 대신 죽이면 안 된다. 적당히 회복 가능할 정도로 상대하거라.”

 

  >네에??!

 

 

  한텐은 청천벽력 같은 명령에 눈물을 글썽였다. 상관의 명령에 거부할 수 없는 탓에 머뭇거리며 대답을 하지 않았다. 뱌코는 한텐의 머리를 두 손으로 감싸 단호하게 눈을 마주했다.

 

 

  “내 예상이 맞는다면 녀석은 ‘영웅’이 될 거다. 그 분이 판을 짜신지 벌써 7세기가 되어간다. 하물며 예고하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지. 내 육감도 그렇다 하고 있구나. 녀석을 헤치 우면 되려 네가 위험해질 수 있어. 이 몸이 절대 그렇게 두지 않을 것이다. 너는 내가 거계에 있는 모든 이들을 죽일 때까지 옆에 있어야 한다, 반드시.”

 

 

  뱌코는 애달프게 웃었다. 한텐은 그런 그가 조금 이상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덜 자란 이성으로 깊은 생각은 할 수 없었다. 한텐은 단지 반점의 향기를 눈으로 쫒으며 그 녀석의 피를 최대한 빨아먹겠다는 생각뿐이었다.

 

 

 

 #4. 착한 아이, 주슈

 ***1

  “착한 아이가 되어야지, 얘야.”

 

 

  어릴 적의 나에겐 그것은 절대적인 주문이었다. 그 말을 들은 나는 고개를 끄덕이는 것만이 허락되었다. 비릿한 우유를 먹기 싫어서 머뭇거릴 때, 무서운 꿈을 꾸고 혼자 잠들기 싫어서 안방에 들어갔을 때, 서툰 젓가락질 때문에 반찬을 떨어뜨릴 때, 마마가 주문을 거시면 나는 고개를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5살의 생일이 되었을 때, 나는 처음으로 조각케이크를 먹게 되었다. 부드러운 생크림위에 빨간 딸기가 얹어있고 그 옆엔 내가 좋아하는 초콜릿이 박혀 있었다. 마마는 케이크를 식탁 위에 놓고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내게 생전 처음 보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네 나이가 벌써 다섯이구나. 다 컸네, 그치?”

 

 

  나는 순간 몸 안쪽에서 욱씬-거리는 아픔을 느꼈다. 이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기도 전에 마마는 말했다.

 

 

  “네가 늘 가는 놀이터 옆에 새로운 어린이집이 생겼더구나. 내일부터 갈 수 있게 조치를 취해 뒀어. 거기서 얌전히 있으렴. 말썽 피워서 나를 곤란하게 만들지 말고. 어린이집이 문을 닫을 때 거기 선생님께서 널 여기로 데려다 주신다고 했어. 갈 때는 알아서 갈 수 있겠지? 착한 아이니까, 그렇지?”

 

 

  나는 눈물을 꾸욱-참고 고개를 끄덕였다. ‘마마, 나눈요….’, ‘노리터에서 놀고 이쓰면, 마마가 데리러 올 줄 아랐어요….’, ‘왜냐면, 다른 애드른 다 그랬눈걸….’

 

 

  “조용히 먹고 치우렴.”

 

 

  흐린 눈물 사이로 마마가 등을 돌려 부엌을 나가는 것이 보였다. 마마는 점점 멀어졌다. 그 후로 나는 아침 일찍 일어나 문틈으로 마마와 파파가 움직이는 것을 구경하고-“돈 좀 썼어.”, “응? 내 사랑, 무슨 일 있어?”, “저 애, 어린이집 보내기로 했잖아.”, “아, 그게 오늘부터였나? 그보다 모닝키스는 아직 이야, 자기?”-닫힌 현관문에서 소리가 나면 밖으로 나와 어린이집을 갈 준비를 하였다. 식탁에는 늘 그랬던 것처럼 커다란 유리컵에 우유가 한가득 부어져 있었다. 나는 헤실헤실-웃으며 무거운 컵을 간신히 들어 조심스럽게 마셨다. ‘마마는 나를 따랑하뎌.’, ‘이러케 우유도 마니 주시는걸.’, ‘내가 자가서 걱정 하시눈 고야.’, ‘열씨미 커야지.’, ‘으-. 비려.’ 그리고 식탁의자를 질질-끌고 욕실로 향했다. 의자를 세면대 앞에 놓고 위에 올라갔다. 세면대의 물을 틀고 조그만 손을 적셔서 얼굴에 문질렀다. 그렇게 몇 번 하면 어느 새 잠옷의 앞면은 푹 젖어 있다. 세수를 끝내고 축축한 잠옷을 벗어 바닥에 물이 떨어지지 않게 조심히 감싸 안았다. 빠르게 내 방으로 들어가 단추가 왕창 달린 셔츠와 꼬질꼬질 구겨져 있는 하늘색 반바지를 꺼내 입었다. ‘준비 끝!’ 나는 집을 나섰다.

 

  놀이터 옆에 있는 건물에 처음 보는 글이 걸려 있었다.

 

  [사랑 어린이집]

 

  나는 벌써부터 이곳이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이르미 사랑이야!’, ‘마마는 나를 따랑하뎌!’ 나는 피실피실-웃으며 안으로 들어갔다.

 

 

  “어머, 누구니? 설마 혼자 온 거니?”

 

  나는 갑자기 나타난 어른이 무서워서 몸을 움츠리고 뒷걸음질 했다.

 

  “아가야, 엄마는 어디 있어?”

 

 

  나는 대답을 하고 싶었지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랐다. 기억이 있던 순간부터 나는 말을 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파파는 나에게 말을 걸지 않으셨고, 마마는 내가 대답하려고 입을 뻐금거리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표정을 지으셨다. 놀이터에 있던 또래 애들은-“아들, 저 애랑 친해지면 안 돼.”, “왜요, 엄마?”, “작은 친구를 사귀면 괴물에게 잡아먹힌단다. 엄마는 네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 괜찮지?”, “힉! 네! 쟤랑 안 놀게요!!”-나에게 다가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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