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무사가 아름답다
작가 : 갈릴레오와
작품등록일 : 2017.12.5

여러 왕국들이 자리잡은 혼란의 시대. 특히 사이가 좋지 않은 륜왕국과 융왕국.
평화의 시간도 잠시.혹시라도 모를 융왕국의 국경 침략에 대비해 륜왕국은 각 가문의 남자들에게 징집명령을 내린다.
어느날 말도 없이 사라져 버린 오빠. 병약한 남동생을 대신해 선유가 남장을 한 채 징집명령에 따르기로 한다

 
16. 안 들키게 해달라며
작성일 : 17-12-16 16:56     조회 : 221     추천 : 0     분량 : 5346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엄마...”

 

 혹시라도 동생의 울음을 멈추게 할까 걱정스러운 마음에 의은. 부엌에서 바가지에 물을 가지고 나오다 선유를 알아보고 반가움에 달려갔다.

 

 얼굴에 열이 올라 있는지 의은의 두 볼도 붉어진 채였다.

 

 “아휴 의은아. 여기 계신 ...이름이..”

 

 “아..장유입니다.”

 

 “장유오라버니께서 이렇게 귀한 걸 가져다 주셨구나...이렇게 고마울 때가. 그런데 저희에게 주면 어찌하려고..그 댁도 ..상황이 뻔할 것인데...”

 

 “아....저희 집이 대대로 산속 있는 작물을 캐다 팔아..이런 건 집에 좀 있습니다. 하하하.”

 

 산속에서 작물을 캐내 파는 녀석이었구나.. 작물은 자기가 먹지 않고 팔기만 했나. 어찌 저리 허약해.

 

 조금 떨어져서 선유가 예주가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던 후한의 얼굴이 천천히 밝아져가고 있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선유를 보고 있자니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귀족이 아니든. 그게 뭐가 중요하겠는가. 실력이 조금 떨어지면 어떠한가.그게 여인이라도 달라질 건 없지 않은가.

 

 어쩌면 처음으로 후한은 자신의 사람이 되기 위해선 무예의 실력. 그보다 따뜻한 마음이 중요하지 않을까.

 “여기 물...”

 

 의은이 고마워 자신이 떠온 바가지의 물을 선유에게 건넸다.

 

 “고마워..”

 

 그 마음이 고마워 선유가 바가지를 받아들고 시원하게 몇 모금 마셨다.

 오전부터 나오는 기침에 목이 따끔했지만. 오히려 더 시원하다며 입가를 훔치며 시원하다며 웃었다.

 선유의 미소가 의은도 기분이 좋아지자 그녀가 의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으앙.."

 

 잠시 잠잠하던 의은의 동생 의민이 예주의 등 뒤에 업힌 채 다시 울음을 터트렸다.

 하지만 울음소리가 약해져 기운이 없어 보였다.

 의민의 두 볼은 열이 올라 붉어져 보기에도 안쓰러울 정도로 울음으로 자신의 아픔을 표현하고 있었다.

 

 “아기가...”

 

 선유가 걱정스러워 아기의 얼굴을 살폈다. 그러고 보니 옆에 서 있던 의은의 볼도 붉은 것이 아파보였다.

 

 “예. 처음엔 아기가 아프더니..이렇게 의은이도 열이 올라서.... 오늘 장사도 못나가서 정말 어쩌나 고민이 크던 터에 이리 귀한걸 직접 가져다 주시고..너무 고마워서..”

 

 “의원을 뵈어야 할 것 같은데...”

 

 “그...러면야...좋지만....어디 알다시피 우리 같은 사람들 봐줄 의원대신들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간혹 봐주신다 해도 한참을 기다려야하니...”

 

 마음이 아파 예주가 의민을 업은 채 엉덩이를 토닥토닥 두드려 주었다.

 

 “그래도 이러고 있으면 안 될 것 같아요..”

 

 “사실...인왕산 넘어 건너편에....용한 어르신이 한 분 계신데....”

 

 “아! 잘 됐네요. 저희도 인왕산 가야 하는데 같이 가요.”

 

 “인왕산을 간다구요? 에구, 위험해서 안돼요.”

 

 “위험하다니...요?”

 

 “특히 요즘 같은 시기엔 인왕산엔 멧돼지가 많아서. 얼마나 위험한데. 그래서 산삼이며 작물을 캐러 가기도 힘들고.. 보감들한테 줄 돈도 없으니...더군다나..”

 

 “보감...들이라니..? 그게 누군데요?”

 

 “아..보감이라고 ..좋게 말하면 인왕산을 안전하게 넘어갈 수 있도록 돈을 받고 보호해주는 사내들이고. 뭐 정확하게 말하자면 산적같은 사내들이라.... 돈 없으면 인왕산을 안전하게 못 넘어갈 꺼라 해서 ...”

 

 “우리가 같이 가니 괜찮을 겁니다.”

 

 듣고 있던 후한이 함께 가자며 선유 옆으로 다가왔다.

 

 “누구....”

 

 “아...친구에요. 같이 산속에서 작물 찾아다니는 하하하.”

 

 “아..그래요.”

 

 다가온 후한이 의은의 눈높이 맞춰 앉아 얼굴을 살폈다.

  손으로 의은의 이마를 짚어보다가 다시 일어나 선유의 이마를 짚었다.

 

 얘가 왜이래?

 

 선유가 자신의 이마를 짚어보는 후한의 손길에 놀랐지만. 담담한 척을 했다.

 

 “둘 다 열이 있는 게. 똑 같네요.”

 

 똘망똘망한 시선으로 후한을 보던 의은.

 잠시 후 무슨 생각이 났는지 부엌으로 가서 바가지에 시원한 물을 담아와 그에게 건넸다.

 

 뭐지...나보고 마시라는 건가?

 

 “감사합니다.”

 

 의은은 자신이 줄 게 이것뿐이라. 얼른 시원을 물은 담아와 건넨 것이다.

  그 마음을 알고 후한이 바가지의 물을 시원하게 마시고 난 후 미소 지었다.

 

 “고마워.”

 

 후한이 의은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더 환하게 웃자. 의은도 그 모습이 좋아 미소를 닮아갔다.

 

 +

 

 인왕산 입구 벽란(지금의 식당과 같은 곳).

 

 국밥과 술을 마시고 있는 남자들이 대부분이다. 벽란의 주인으로 보이는 40대 중반의 주인여자 설단.

 왜 자꾸 질문이냐며 바쁘게 음식을 나르고 있었다.

 

 “아니. 그게 무슨 소리요! 산에 오르려면 돈을 내라니.”

 

 어이가 없어 아한이 물었다.

 

 “아휴. 난 몰라. 저기 있는 보감들한테 물어보라니까. 거 바쁜데 걸리적거리고 있어들. 어이! 저기들 비켜봐. 국밥들 먹을 거 아니면.”

 

 설단이 쟁반가득 국밥을 든 채로 멀뚱하게 서있는 학술과 아한을 툭 쳤다.

 

 “보감이...뭐래?”

 

 아한이 학술을 보며 묻자. 낸들 알아? 학술이 모른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거..누가 우리를 부르나.”

 

 구석에 마련된 평상에 앉아 술과 고기를 게걸스럽게 먹던 착겸의 목소리.

 

 그 소리를 따라가 보니. 수염이 얼굴을 가득 채운 채 덩치는 산만한 40대 중반의 착겸이 입가 수염에 묻은 술을 닦아내며 보았다.

 그가 앉은 평상에 한 무리로 보이는 일석. 이후. 삼민.

 이들이 앉아서 여유롭게 국밥을 먹다 착겸의 소리에 약속이나 한 듯 학술과 아한 쪽을 보았다.

 살벌하게 분위기를 만들려는 듯 학술과 아한을 번갈아 위아래로 노려보며 훑었다.

 

 “그...쪽이.....그 뭐냐....보...감? 보감이요?”

 

 “그렇지. 우리가 보감이라고 하지. 사람들이.”

 

 착겸 옆에 앉아 그보다 덩치가 반밖에 되지 않은 일석을 보자 학술은 잠시 긴장을 늦췄다.

 

 뭐야...키가 나만하잖아..저 녀석은..

 

 “그런데..보감..이 뭐요?”

 

 아한은 도대체 그게 뭔지 궁금해 참지 못하겠다.

 

 “아.보감?일석이 니가 설명 좀 해드려라. 처음 오신 분 같은데.”

 

 “흐음. 그러니까. 보감이란. 두 번 말 안 할테니까. 잘들 들어. 인왕산을 안전하게 넘게 해줘서 그 보은에 감사하다...뭐 그런 의미지 헤헤헤헤.”

 

 “인..왕산을 안전하게 넘어? 여기가 위험하다 이 말이오?”

 

 처음 듣는 말이다. 아한의 질문에 어허! 킥킥 웃으며 보검이라 불리는 4명이 키득거리며 웃었다.

 

 “거 보아하니...반반한 땅에 농사나 짓고 살았나 본데... 우리 같은 산속에 사는 사람들은 알지.

 이 인왕산이 얼마나~! 위험한지.”

 

 “위..험해?”

 

 “그럼.! 산짐승도 많고.”

 

 “산짐승이야 어디든 있는 거고.”

 

 자신을 농사나 짓는 이라고 얕잡아보다니.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학술의 목소리가 커졌다.

 

 “산짐승이면 단가. 거기에 호랑이까지. 거짝 호랑이 눈빛 봤는가.!그 눈빛 한 번 보면 오줌을 지리는 것은 물론 발이 땅에 붙어 움직이지 않으니. 그대로 나 잡아잡수! 하는 꼴이지. 내가 그리 뼈만 남은 이들 많이 봤수다.”

 

 “호...랑...이?!!!!!”

 

 아한이 기겁하자 가만히 있어보자며 학술이 아한을 툭 쳤다.

 

 “그래서 말이지. 귀족들 대신 대인들께서도 우리가 없으면 이 인왕산을 넘어갈 수 없이 부탁을 하는 것이지. 아암. 그렇지. 그렇지들 않나?”

 

 벽란에 모인 상인들 모두 맞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이들 역시 어쩔 수 없어 하는 호응이라 대충 분위기만 맞춰주고 다시 자기들 국밥을 먹기 바빴다.

 사실 먹는 척들은 하지만 보감들과 처음 이 곳에 온 것 같은 학술과 아한의 대화에 신경을 쓰며 듣고 있었다.

 

 “그럼...부탁합시다. 우리는 오늘 안에 이 산을 넘어가야 하니.”

 

 학술은 이 산을 넘어가 서둘러 과안을 만나는 일이 다급했다.

 

 “그럽시다. 자! 그럼 더 줘야 할 텐데...보아하니 그런 돈이 있나 모르겠네..”

 

 착겸의 눈짓에 고기를 먹던 이후가 다가와 학술과 아한에게 손바닥을 보여 내밀었다.

 

 돈을 달라는 자세다.

 

 “뭐...요?”

 

 설마 돈을 달라는 건가? 왜? 아한이 의아해서 물었다.

 

 “오늘 인왕산을 넘어가야 한다며. 그럼. 보태서 더 줘야지. 조금 있으면 금세 해가 질지도 모르는데. 요즘은 또 해가 빨리 진단 말이지. 점심 먹고 돌아서면 해가 벌써 산을 넘어가고 있으니.”

 

 “지금 설마 돈을 달라는...거요?!”

 

 혹시나 했는데 역시다.

 

 “그렇지. 이제야 말길을 좀 알아듣네. 내 처음이고 하니 싸게 50냥으로 해주지.”

 

 “오...오십냥?!!!!”

 

 아한이 놀라 목소리가 커졌다.

 

 “왜 너무 싼가?”

 

 “아니 누가 만든 산도 아니고. 그냥 있는 산을 넘어가는데 50냥이라니. 말이...”

 

 “안되지.”

 

 놀라 말을 잇지 못하는 아한의 말을 후한이 이었다.

 언제 온 건지 후한과 선유가 벽란 입국에 도착해 지금까지 이야기를 들은 모양이었다.

 응? 뭔가 이상한 아한. 보니 후한이 등 뒤로 아이를 업고 있었다. 의은이었다.

 

 “어?! 신출이. 너 등 뒤에..”

 

 그리고 보니 후한과 선유 뒤로 예주가 의민을 업고 서 있었다.

  대화를 듣던 주인설단이 평상위로 물이 담긴 대접을 올려놓았다.

 

 “자자 오늘 가든 내일 가든 여기 물 먼저 마셔들.”

 

 그렇지 않아도 목이 말랐던. 예주. 그리고 학술과 아한이 시원하게 물을 마셨다.

 후한은 잠이든 것 같은 의은을 내려놓기가 그래서 계속 업고 있었다.

 

 “내가 줄까?”

 

 선유는 후한에게 물이 담긴 대접을 건네려고 하자.

 

 “너 마셔. 목 안 말라?”

 

 “아..난 목이 좀 따끔해서...너 마셔.”

 

 후한이 고개를 끄덕이자. 까치발을 들고 물을 먹여주려던 선유.

 하지만 이내 선유의 키를 맞춰 후한이 다리를 벌리고 섰다.

 어...! 그 키를 못 맞춰 결국 대접에 담긴 물이 후한의 턱과 목을 타고 흘러. 반 이상이 쏟겨 버려다.

 

 “어떡해. 있어봐.”

 

 선유가 물기가 더 옷 안으로 스며들까봐 서둘러 자신의 옷소매로 후한의 턱과 목 주변을 닦았다.

 그러다 후한의 목 가운데 볼록 나온 부분에 시선이 가고 가슴까지 닦아주다 괜히 민망해 손을 뗐다.

 

 “아. 미안.”

 

 다른 이가 들을까 낮은 소리로 말하며 물러서자. 후한이 선유의 얼굴 앞으로 고개를 내밀었다. 천천히 선유의 귀에다 속삭였다.

 

 “너 안 들키게 해달며.”

 

 “뭐?”

 

 “지금 너 여자처럼 하고 있는 거 알아?”

 

 후한의 말에 선유가 얼굴이 더 붉어졌다.

 

 “뭐하냐?! 둘이서 시간도 없는데.”

 

 학술이 퉁명스럽게 묻자 후한은 자연스럽게 몸을 바로 세우는데 선유가 오히려 얼굴에 열이 더 올랐다.

 

 “예? 아..아무것도..안 했는데?...요.”

 

 “지금 서로 물 먹여주고 닦아주고 할 때가 아니라고. 저 산을 넘어가려면..”

 

 “가죠. ”

 

 후한이 먼저 앞장서자. 아한이 걱정스러움에 그 앞을 막았다.

  벽란에 있는 다른 상인들 역시 후한과 일행의 행동에 모두 주목했다.

 사실 편안하게 인왕산을 넘어갈 수만 있다면. 그렇게만 된다면 이리 벽란에 머물며 돈을 쓰지 않아도 되고 무엇보다도 보감들에게 돈을 줄 필요도 없게 되는 것이다.

 

 “저기..나두 나두 같이 갑시다.”

 

 벽란에서 국밥을 먹던 남자상인 어문이 망설이다 일어섰다. 일행이던 어강이 놀라 말렸다.

 

 “호..랑이라도 만나 죽을려고 그래.”

 

 “어차피.오늘 안에 못가면 죽는 거 매 한가지야.”

 

 “아휴..그래도..”

 

 “있으려면 혼자 남아서 내일 와. 난 여기 이분들이랑 같이 갈라니까.”

 

 “그..렇다면 나두...”

 

 벽란에 있던 분위기가 그냥 가도 되는 건가..동요하기 시작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6 25. 딱 맘에 든다 2017 / 12 / 29 219 0 4823   
25 24. 말을 타고 배우는 법 2017 / 12 / 27 219 0 4788   
24 23. 오해하지 말고 들어 2017 / 12 / 25 219 0 5209   
23 22. 뭔가 있군 2017 / 12 / 22 234 0 5140   
22 21. 너두 씻을래? 2017 / 12 / 18 229 0 5024   
21 20. 숲속의 스승 2017 / 12 / 17 233 0 5079   
20 19. 어떻게 된거야 2017 / 12 / 17 221 0 5230   
19 18. 한 놈만 본다 2017 / 12 / 17 223 0 5220   
18 17.쏟아지는 잠 2017 / 12 / 17 226 0 5135   
17 16. 안 들키게 해달라며 2017 / 12 / 16 222 0 5346   
16 15. 걱정이 되는 녀석 2017 / 12 / 16 236 0 5205   
15 14. 조금 달라진 계획 2017 / 12 / 16 234 0 5149   
14 13. 왜 그래 같은 남자끼리 2017 / 12 / 16 207 0 5063   
13 12.진정 좀 해 2017 / 12 / 15 216 0 5243   
12 11. 내가 그렇게 형편없니? 2017 / 12 / 14 220 0 5461   
11 10. 물러설 수도 없는 상황 2017 / 12 / 13 221 0 5162   
10 9.이상하게 흘러가는 상황 2017 / 12 / 12 227 0 5353   
9 8. 내가 한 수 가르쳐 주지 2017 / 12 / 11 211 0 5188   
8 7. 이상한 꿈 2017 / 12 / 10 229 0 5208   
7 6. 결혼동맹 2017 / 12 / 9 235 0 5177   
6 5. 의욕만 충만한 녀석 2017 / 12 / 8 225 0 5003   
5 4.이 자한테 배우라고? 2017 / 12 / 7 223 0 4968   
4 3. 도와주기로 했잖아. 2017 / 12 / 6 226 0 5301   
3 2. 제가 가갔습니다 2017 / 12 / 5 208 0 5389   
2 1.검은대륙을 밝힐 황금빛 2017 / 12 / 5 220 0 5198   
1 0. 프롤로그 2017 / 12 / 5 335 0 359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