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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무사가 아름답다
작가 : 갈릴레오와
작품등록일 : 2017.12.5

여러 왕국들이 자리잡은 혼란의 시대. 특히 사이가 좋지 않은 륜왕국과 융왕국.
평화의 시간도 잠시.혹시라도 모를 융왕국의 국경 침략에 대비해 륜왕국은 각 가문의 남자들에게 징집명령을 내린다.
어느날 말도 없이 사라져 버린 오빠. 병약한 남동생을 대신해 선유가 남장을 한 채 징집명령에 따르기로 한다

 
15. 걱정이 되는 녀석
작성일 : 17-12-16 16:46     조회 : 236     추천 : 0     분량 : 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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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저녁 무렵 후한의 사저.

 

 “세.상.에! 마마 이게 다..무슨..”

 

 옷을 말린다고 말려봤지만. 마치 비에 젖은 생쥐처럼 옷을 털면서 들어오는 모습에 내관 경서의 입이 다물어질 줄 몰랐다.

 

 “풉!”

 

 이런 인간미가 넘치는 모습은 처음이다. 젖은 머리며 온 몸에 달라붙은 옷에 따라 후한의 몸이 들어났다.

 

 “지금 웃음이 나오지. 아주 재밌어 하는 표정이구나. ”

 

 “풉! 아닙니다. 마마.”

 

 “아니긴. 허! ”

 

 “그러게 혼자도 잘 하실 수 있다 하시더니. 무슨 일이십니까. 대체.”

 

 방 안으로 들어온 후한의 옷을 내관 경서가 하나씩 벗기며 궁금해 물었다.

 

 “벌집 아느냐?”

 

 “벌집 이요? 윙~하고 날아다니는 벌들이 사는 벌집 말입니까? 알다마다요. 그걸 모르는 이가...설마!! 벌에 쏘이신 겁니까. 혹시라도 옥체에 어디 쏘이셔서”

 

 생각보다 심각한 건가 내관 경서가 후한의 윗옷과 바지까지 벗겼다.

  이제는 속옷만 입고 있는 후한의 몸을 내관 경서가 이리저리 살폈다.

 

 +

 

 마당의 문을 조심스럽게 밀며 누군가가 들어왔다.

 

 “수한아...”

 

 후한을 부르며 슬쩍 밀어보니 열리는 대문. 승휘가 마당을 가로 질러가면 방 안에서 후한과 내관 경서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제 오신건가?”

 

 후한의 목소리만 들어도 좋다. 승휘의 입가가 위로 올라가 있었다.

 

 “수한아... 수한아...”

 

 그의 진짜 이름은 아니다.

 하지만 그가 편하게 대하라고 말한 이름을 부르고 있으니 후한이 정말 자신의 정인이 된 것처럼 설렜다.

 

 “괜찮다니까.”

 

 “그래도 모릅니다. 혹여나 귀한 곳에..”

 

 내관 경서가 후한의 다리 가운데 부분을 살피려고 하는 그때.

 괜찮다 밀어내려는데 승휘가 열린 방문을 조심스럽게 연 후였다.

 

 “아악!”

 

 놀란 승휘가 손으로 얼른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돌렸다. 내관 경서가 심하게 놀란 승휘에게 다가갔다.

 

 “아가씨...괜찮으십니까?”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고개를 돌리고 서 있는 승휘의 모습 위로 선유의 모습이 겹쳤다.

 물에 젖은 자신의 옷을 짜던 자신을 보던 선유의 모습. 그 모습에 떠올라 피식 웃음이 나왔다.

 

 여인들은 저렇게 하라고 배우는 건가? 어찌 행동이 저리 같아.

 

 “마마. 어서 옷을...”

 

 부끄러워하는 승휘와 달리 담담한 후한. 미리 준비된 빳빳하고 보송보송한 옷을 입었다.

 

 “그러게 누가 그리 소리도 없이 들어오라더냐.”

 

 “마마.. 그게 아니라. 문이 열려있어서...”

 

 후한을 보며 말을 이어가던 승휘가 그와 눈이 마주치자. 놀라 다시 고개를 돌렸다.

 

 “훗! 볼 꺼 다 보면서 고개를 돌리는 것도. 같구나.”

 

 “예?”

 

 낮게 말을 이어가며 혼자 웃는 후한의 모습에 승휘의 가슴이 더욱 간질간질해졌다.

 

 “아가씨.!!! 무슨 일... 에구머니..”

 

 옷을 다 입고 정리를 하려던 후한의 모습을 오해한 하녀 신이가 놀라 뒷걸음질했다.

 고개를 돌린 하녀 신이의 모습에 후한이 신기해서 보았다.

 

 진짜. 다들 저런 걸 배우나?

 

 “에취!”

 

 후한의 재채기에 호들갑스럽게 내관 경서가 와서 살폈다.

 

 “마마.괜찮으십니까? 진짜 감기라도 걸리신 건.”

 

 “괜찮다니까. 물에 빠지면 재채기가 나는 거야 뭐”

 

 “물에 빠지시다니요?!!”

 

  승휘와 내관 경서가 놀라 동시에 다가와 살폈다.

 

 “나참. 괜찮다니까. 그래 그럼 어서 가서 따뜻한 차를 좀 가져오너라. 그거 하나면 된다.”

 

 호들갑스러운 내관 경서를 물리고자 말을 하면서도 머리 한 편으로는 선유의 생각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늦출이 . 그 녀석이야 말로 ...감기 걸린 거 아냐?..너무 물 속에 오래 있어서 ...혼자서...

 

 +

 

 “에취!”

 

 방에 들어온 선유가 마른 옷을 갈아입었지만. 여전히 재채기가 멈추지 않았다.

  코를 이리저리 만지며 재채기를 막아보려 했지만 그럴수록 더욱 참지 못하겠다.

 

 “에에에취! 아...강물에 빠져서 그런가.”

 

 그러나 낮에 시장에서 만난 아이 의은과 아이의 엄마가 생각났다.

 

 “그래. 산삼이 필요 하댔는데...그 아이 엄마가 공납으로 내줘야할 산삼이 있을 텐데...예번 산에서 채취한 약재가 있을 텐데..그걸로 되려나 ...”

 

 곳간 안.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온 선유의 시야로 말려놓은 약재며 나물들이 보였다.

 예전 의원대신 댁에서 귀한 약재라며 말해주었던 것이 어딘가 남아 있을 것이다.

 산삼까지는 못되더라도 귀한 약재니 공납을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이라도 벌어줄 수 있지 않을까.

 선유가 이리저리 곳간을 살폈다.

 

 “아..있다.”

 

 다행히 조금 남겨둔 말린 약재가 보였다.

 

 "에취..."

 

 어서 챙겨서 나가려는 선유의 얼굴에 당황스러움이 번졌다.

 

 “어! 이거 왜 이러지.?”

 

 곳간 문이 잠긴 것이다. 다시 한 번 흔들어 보았지만 열리지 않았다.

 

 “저기!! 어머니!! 은유야!!!”

 

 다들 깊게 잠이 들은 건지 귓가에는 바람소리만이 대답으로 들렸다.

 

 늦은 밤이라 다들 깊게 잠이 든 것이다.

 

 이러면 아침이나 되어서야 자신이 여기 있는 걸 알게 될 텐데..

 

 “에취!”

 

 몸이라도 괜찮으면 좋을텐데.. 강가에 빠진 뒤로 몸이 으스스 떨려 계속 재채기가 나왔다.

 

 ++

 

 희미하게 보이던 시선이 선명하게 보이는 곳은 전쟁터.

 

 쏘는 화살마다 정확하게 맞는 병사들. 그 화살을 쏘는 사람은 바로 선유가 산 속에서 만났던 비강이다.

 

 선명한 시선으로 활시위를 당겨 바로 쏘는 것마다 정확하게 병사들의 등을 관통했다.

 

 그대로 말 위에 있는 장수를 향해 쏜 화살이 그대로 관통하자 아래로 떨어지는 장수.

 비강쪽으로 돌아보는 시선 보면 아버지 편유의 얼굴이다.

 

 ++

 

 “아악!!!!”

 

 선유가 놀라서 눈을 번쩍 뜨며 비명을 질렀다.

 

 “악~!!!!!”

 

 선유가 갑자기 일어나자마자 비명을 지르는 통에 어머니 선화가 더 크게 비명을 질렀다.

 

 “어머니?”

 

 “ 그래 괜찮니?”

 

 그 소리에 놀라 은유까지 달려왔다.말린 약재만 있는 곳간에서 잔 것같은 선유를 보자 놀라 다가왔다.

 

 “누님. 여기서 주무신 겁니까? ”

 

 “아...어쩌다 보니..”

 

 지금 그것보다 좀 전에 꿨던 꿈이 머릿속에서 괴롭혔다.

 마치 자신이 활을 쏜 것같은 얼얼함. 무엇보다도 아버지의 마지막 쓰러졌던 그 모습에 머리가 더욱 혼란스러웠다.

 다시 한 번 자신의 손을 내려 보았다.

 

 +

 

 문무학재 앞.

 

 안에서 학술과 아한이 나오자 잠시 뒤 후한과 선유가 뒤이어 나왔다.

 

 “콜록!”

 

 아무래도 어제부터 무리가 된 건지 선유는 연신 기침을 했다.

 

 아픈가?

 

 자신은 재채기 몇 번하고 끝났건만 선유는 아닌 것 같았다. 보지 않으려 했는데.. 옆에 서 있는 선유를 내려다 봤다.

 기침소리가 신경이 쓰이는 건지. 그런 선유가 신경이 쓰이는 건지. 여자인 것을 모르는 척 해주기로 했으니.. 다시 앞으로 보고 선 후한.

 

 잠시 후 칠표와 하성.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리와 종각이 마중을 나왔다.

 

 “여기 서찰이다.”

 

 종각이 서찰 두개를 하나씩 선유와 학술이에게 나눠줬다.

 

 “그래도 하루라도 일찍 온 선배들이 받아야 겠지? 여기 내가 적어준 서찰을 과안에게 보여주면 된다. 내게 도와주기로 약조를 했으니 분명 너희들의 무예가 향상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그러니 잊어버리지 말고.”

 

 “예”

 

 “예”

 

 선유와 후한. 그리고 학술이와 아한이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다.

 

 “그리고 이거!”

 

 하성이 어느새 가져 온 것이 화살들과 활을 각각 한 개씩 나눠주었다.

 

 “이것도 선배들이 받는 게 낫겠지. 자 여기 늦출이. 그리고 학술이.”

 “잘 쏘지도 못할 활은 뭐하러..짐만 되지.”

 

 칠표가 하성의 오지랖은 알아줘야 한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혹시 알어. 기본자세만 조금 배웠더라도 이게 또 알 수 없는 재능이 숨어 있을지.”

 

 “그래 그건 하성이 말이 맞다. 그리고 과안이가 활도 잘 쏘니까. 가지고 가서 배워두면 더 좋을 게다.”

 

 이리의 말에 하성의 어깨가 괜히 더 으쓱해졌다.

 

 칠표처럼 오지랖이라고 한마디 하실 줄 알았는데 아니네. 헤헤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학술과 아한이 인사를 하고 . 후한과 선유도 뒤이어 인사를 했다.

 네 명이서 걸어가는 모습이 점점 사라질 때까지 이리와 종각 그리고 하성과 칠표가 지켜보았다.

 

 “잘 하겠지.. 산세가 험하긴 할 텐데...”

 

 “그것 또한 과제중 하나로 보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테니. 오라는 날짜 안에 제대로 만 와도 크게 발전한 걸 거야. ”

 

 “하긴...”

 

 종각과 이리의 대화를 듣던 칠표의 표정이 더욱 담담하게 굳어져갔다.

  하성은 그저 걱정스러운 마음에 까치발을 들어 지켜보고 서 있었다.

 

 +

 

 마을의 장터.

 

 이쯤 어디 였던 거 같은데...

 

 어제 보았단 아이의 엄마인 예주의 보이지 않았다. 앞서 가던 학술과 아한과의 거리가 멀어져갔다.

 선유 뒤에서 따라오며 지켜보던 후한 역시 왜 저러는지 같이 주변을 둘러보았다.

 

 왜 저러지? 어디가 불편한가?

 

 “왜 그래?”

 

 “아...뭘 줄게 있는데...아이 엄마가 보이지 않아서.”

 

 “아이 엄마?”

 

 “어이!!”

 

 앞서가던 학술이 멈춰 돌아보며 불렀다.

 

 “뭐해?! 안 갈 거야?”

 

 “아....”

 

 선유가 아무래도 잠시 주고 갈게 있는지 대답을 하는 둥 마는 둥 주변을 살피자. 후한이 학술과 아한에게 손을 들었다.

 

 “먼저 가십시오. 아무래도 해우소가...아..뒷간이 급한 것 같습니다. 늦출이가.”

 

 “하여튼. 가지가지 한다. 정말. 그럼 먼저 인왕산 입구 벽란(식당)에서 기다릴 테니까. 늦지 말고 와.”

 

 학술이 귀찮다. 여러 가지 한다. 옆에 있던 아한과 함께 먼저 걸어갔다.

 

 “신출이. 너도 먼저 가있어. 이것만 주고 갈 테니까.”

 

 “못 주면?

 

 “뭐?”

 

 “결국 아이 엄마 못 찾으면 그냥 갈 거 아니잖아. 아냐?”

 

 “맞아.”

 

 “그럼 눈 두 개보단 눈 네 개가 낫겠네. 빨리 찾고 가려면.”

 

 후한이 시장의 한 편에 판을 펼쳐 물건을 파는 상인에게 다가갔다.

 

 “저 아이를 찾고 있는데.. 늦출이.. 이리 와.”

 

 상인이 선유가 다가오자 어딘가 낯이 익다.누구지 보는데.

 

 “저 어제...산삼 공납 때문에 아이를 데리고 가려다 못 가게 하려고..”

 

 “아...! 기억났네. 어제 의은이 도와준 총각이구만.”

 

 의은이? 아...아이 이름이 의은이구나,

 

 “네. 어디 사는지 알 수 있을까요?”

 

 “응 멀지는 않아 요기 시장 뒤쪽 맨 끝 길에 산 밑 바로 그 밑에 집에 사는데... 오늘은 통 보이지 않네.. 어제는 내가 다 고맙수.”

 

 “아..제가 뭘요.. ”

 

 선유가 어색하게 웃으며 인사를 하고 가자 후한이 궁금해서 뒤를 따라갔다.

 

 “고맙단 인사를 다 받고...?”

 

 “글쎄...그 정도는 아니었는데. 빨리 가자. 형님들 기다리시기 전에.”

 

 +

 

 "으앙..으앙.“

 

 의은이 집 근처에 다다르자 어린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울다 지친건지 울음소리에 힘이 빠진 것처럼 느껴졌다.

 

 “어! 저긴가 봐.”

 

 선유가 마당에 나와 아이를 업고 달리고 있는 예주를 알아보고 뛰어갔다.

 후한이 그 뒤를 따라 빠른 걸음으로 쫓아갔다.

 

 “어?! ”

 

 예주가 선유를 알아봤다.

 

 “어제...도와준.. 무슨 일로..”

 

 “아! ”

 

 선유에 뒤에 메고 있던 보따리에서 흐트러지지 않게 천에 감싼 약재 몇 뿌리를 꺼냈다.

 

 “저..산삼이 아니더라도 귀한 약재니 이것라도 어떻게... 도움이 될까 해서..”

 

 “감사합니다.

 

 고마움에 예주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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