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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붉은 장미의 제국
작가 : 임다온
작품등록일 : 2016.8.21

나를 불러온 건 당신들인데.
나를 버리는 것 또한 당신들인가.......

어느 날, 평범한 현실에서 제국으로 오게 된 하랑.
이상한 세계에 떨어진 것도 황당한데, 게다가 자신을 신이라 하며 천 년 동안 피지 않았던 붉은 장미를 피우라고 한다!

오직 신만을 위해 살아왔던 아름다운 황제 샤를과 오직 신만을 지켰던 매혹적인 기사 칼. 그리고 신이 되고자 하는 소녀 하랑.

그들 앞에 펼쳐질 가혹한 운명과 세 남녀의 애틋한 로맨스 판타지.

 
14. 황궁 밖(2)
작성일 : 16-09-05 19:47     조회 : 503     추천 : 1     분량 : 5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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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신의 기사!”

 

 군중 속에서 누군가 그를 알아보고 크게 소리를 내지르자 장내는 술렁임으로 가득 찼다.

 그 놀라움은 칼의 얼굴을 눈앞에서 마주하고 있지만, 목이 잡혀 말을 하지 못하는 귀족의 마음 또한 같았다.

 제국의 전설이라 불릴 만큼 가장 강하고 아름다운 뱀파이어.

 천 년 전 신의 가장 가까이에서 존재하던 자.

 바로 그가 눈앞에 있었다.

 그의 눈동자는 천 년 전과 마찬가지로 어두웠고 짙었으며 오랜 세월의 무게가 더해져 더욱 깊게 가라앉아 있었다.

 그리고 시선이 군중들에게 가 닿자 일제히 그 앞에 무릎을 꿇었다.

 신의 죽음 후, 뱀파이어들에게 그리움의 대상은 붉은 신뿐만이 아니었기에.

 그들의 경건한 행동은 신의 기사에 대한 위대함과 동시에 경외로움을 내포하고 있었다.

 어떻게 된 것인지 머리로 이해하기도 전에 일어나는 일련의 광경들에 하랑은 그 자리에 나무처럼 굳은 채로 서 있을 뿐이었다.

 군중에게 향해있는 칼의 관심은 온전히 하랑에게 집중되어 있었다.

 그녀를 둘러싸고 있는 것들은 보이지 않았다.

 눈이 마주친 순간 광장은 오로지 둘만이 존재하는 공간이 되었기 때문이다.

 하랑은 몇 걸음이 안 되는 두 사람의 거리가 더 멀게만 느껴졌다.

 그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멀어지는 마음의 간격이었다.

 하랑에게서 눈을 돌린 그는 더러운 것을 털어내듯 귀족을 놓아버리고 느릿하게 몸을 움직여 상인에게 다가갔다.

 

 “제, 제발 용서를.......”

 

 땅에 코를 박고 상인은 빌었다.

 정의를 상징하는 신의 기사로 북 대륙의 뱀파이어들 사이에서 존경의 대상이던 그 인물이 지금 여기에 있을 줄이야.

 백작의 아들 때문에 장사가 망하나 싶었는데 뜻밖의 사내가 올라와 그를 제지했을 땐 내심 기뻤었다.

 하지만 장사가 문제가 아닌 지금 자신의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상황이 아닌가.

 고개를 들지 못하는 바들바들 떠는 상인 앞에 무거운 것이 툭 던져졌다.

 

 “이 정도면 되겠지.”

 “무, 무엇을 말씀이십니까?”

 “여기 있는 노예들 전부 사들이는 값.”

 

 벌을 받을 줄 알았는데 상을 주었다.

 그가 던진 주머니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곧 상인이 헐레벌떡 손짓하자 노예를 지키고 있던 자들이 그들의 목에 있는 사슬을 풀어주었다.

 

 “그런데.... 저 아이는 어쩌실 겁니까?”

 

 상인의 시선이 바닥에 쓰러져있는 회색 머리의 소녀에게 가 있었다.

 저렇게 만들어놨으니 상품으로서의 가치는 없어진 것이나 다름없었다.

 

 “데려가셔봤자 곧 죽을 것 같고, 시체만 치우실 것 같은데.”

 “특히 저 인간은 꼭 필요한데.”

 

 하지만 칼에게는 그것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그 때문에 신이 직접 나설 정도였으니까.”

 

 작게 읊조리는 칼의 검은 눈동자가 하랑을 향해 있었다.

 

 

 ***

 

 

 3명의 노예 아이들은 남 대륙까지 무사히 데려다 달라고 하랑은 샤를의 호위 기사에게 부탁하였다.

 그는 그녀를 곁에서 지켜야 하는 임무를 황제로부터 받았기에 망설이다가 ‘나를 믿지 못하는 것인가.’ 라는 칼의 한 마디에 쉽게 마음을 정했다.

 아이들은 칼에게 연신 감사인사를 하고 길을 떠났다.

 

 “다행이다.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어서.”

 

 하랑이 기쁜 미소를 지으며 말하자 칼은 여전히 굳은 인상이었다.

 

 “왜 그래요? 아직도... 화났어요? 내가 멋대로 한 것 때문에?”

 “아니.”

 “그럼 왜 그런 표정인 건데요?”

 “다들 모르는 것 같아서.”

 “뭘요?”

 “감사를 해야 할 대상을.”

 

 그의 눈이 하랑을 보고 있었다.

 설마 이 남자, 나에게 미안해하는 건가.

 아이들에게 자신이 인사받은 것이 신경 쓰여서 말이야?

 엄청 무신경한 타입일 줄 알았는데.

 하랑이 작게 미소 지으며 칼에게 말했다.

 

 “사실 그쪽이 한 것이나 다름없잖아요. 감사 인사받는 거 당연한 거예요. 그러니까 좀 더 기뻐해도 된다고요! 하하하.”

 

 그리고는 그의 등을 치며 호쾌하게 웃었다.

 퍽퍽 치는 손이 주체를 못 하였다.

 그의 등짝에 찰지게 달라붙는 그 느낌에 하랑은 자신이 지금 누구의 몸에 손을 대고 있는지도 잊은 듯 보였다.

 한번, 두 번, 세 번째 되는 순간 칼이 하랑의 손목을 낚아챘다.

 이크.

 너무 정신을 놓았다.

 내가 지금 감히 광장 전체가 무릎 꿇게 만든 위대한 분을 때린 것 아닌가.

 살벌한 눈빛에 조용히 손을 빼내려고 했는데 그가 놓아주지 않고 더 옥죄여왔다.

 의문을 가진 칼의 표정이 마치 엄청 화난 듯이 보여서 그런 것이다.

 하지만 그는 화가 나서 그녀의 손목을 잡은 것도 인상을 쓴 것도 아니었다.

 방금 하랑의 목소리와 행동에 주변의 시선이 이상하다는 듯이 변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신의 기사와 친근하게 말하다니!’에서 ‘감히 신의 기사를 때리다니!’로 눈빛이 매섭게 바뀌었다.

 하랑이 하게끔 그대로 내버려 두었다면 모습을 숨겨야 하는 입장에서 꽤 골치 아픈 일이 벌어졌을 것이다.

 그런 사정을 전혀 모르는 이 여자는,

 

 “미, 미안해요. 내가 너무 들떠서 그만.”

 

 사과하며 또 떨고 있었다.

 칼은 한숨을 쉬며 하랑의 손목을 살며시 놓아 주었다.

 그리고 후드를 쓴 그녀의 동그란 머리 위에 손을 올렸다.

 

 “됐어.”

 

 그 음성과 그 손길에 하랑의 심장이 작게 쿵 내려앉았다.

 어라?

 왜 이러지?

 별거 아닌 행동인데, 왜 이렇게 심장이 간지러울까.

 하랑의 눈이 칼을 다시 흘끔 보았다.

 그는 아무렇지 않게 앞을 응시하고 있었다.

 뭘 생각하는 것인지, 굳게 닫힌 입이 천천히 열렸다.

 “그 상인을 놓아줬어.”

 

 칼의 목소리가 가라앉아 있었다.

 ‘인간을 탐하지 말라’는 신의 말을,

 

 “또다시 인간을 팔겠지. 그걸 알면서도 놓아줬어.”

 

 어긴 자였다.

 그럼에도 자신은 천 년 전 정의를 상징하던 신의 기사라고 할 수 있을까.

 

 “죽였어야 했나.”

 

 지금의 신에게 묻고 싶었다.

 그의 눈이 하랑에게 향했다.

 

 “아뇨.”

 “왜지.”

 “당신이 그랬잖아요. 앞으로 노예들은 계속 있을 거라고. 그렇다면 노예상인들도 계속 있을 거구요.”

 “.......”

 “만약 그 상인을 죽였다면, 그 광장에서 경매에 참여했던 자들도 다 죽여야 했던 거 아닌가요? 수요가 있기 때문에 공급이 있는 거니까요.”

 

 냉정하고 분명하게 하랑은 자기 생각을 말하고 있었다.

 그녀의 입에서 내뱉는 말들은 칼에서 신선한 자극을 주었다.

 이렇게나 자신을 쥐고 흔들 줄이야.

 더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아닌

 

 “게다가 신의 기사로서 당신은 인간을 함부로 대하는 못된 귀족을 혼내줬잖아요. 그걸 많은 사람이 봤어요.”

 

 신의 자격을 지닌

 

 “그러니까...... 점점 바뀔 거예요.”

 

 존재였다.

 

 

 ***

 

 

 광장 근처에 있던 그들을 지나가는 이들이 힐끔거리는 시선이 느껴졌다.

 

 “우선은 자리를 옮길까요? 사람들이 계속 보는 것 같아서. 게다가.......”

 

 하랑은 홀로 앉아 있는 소녀를 보았다.

 칼이 노예들을 구하고 그들을 모두 돌려보내려 했었다.

 하랑은 다친 아이를 그대로 돌려보내는 것도 무리인 것 같아 함께 있기로 하였다.

 

 “아까 호위 기사가 저 언덕 너머에 가보라고 했어요. 샤를이 준 서신을 보여 주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래요.”

 

 칼의 눈앞에 황제의 인장이 찍힌 종이를 건네주고 소녀에게 다가갔다.

 

 “많이 아팠지. 이제 괜찮아.”

 

 눈물과 땀에 젖어 엉망으로 뒤엉킨 소녀의 머리카락을 넘겨주려 하자 흠칫 놀랐다.

 

 “죄송해요! 죄송해요.... 잘못 했어요.”

 

 고개를 숙인 채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었다.

 하랑은 주먹을 꽉 쥐었다.

 이 어린아이가 무슨 잘못이 있다고 이렇게까지 용서를 빌어야 하는 걸까.

 입술을 꼭 깨문 하랑은 억지로 입꼬리를 올렸다.

 

 “너는 잘못한 거 하나도 없어. 널 때리던 나쁜 놈들은 저 신의 기사님이 다 물리쳤어. 자, 봐봐.”

 

 두려움이 서린 파란 눈동자가 하랑을 바라보고 있었다.

 

 “정말요?”

 “그러엄! 내 이름은 문하랑 이야. 너는 이름이 뭐야?”

 “......일라이.”

 “일라이. 예쁜 이름이다!”

 

 하랑이 소리 내며 말하자 꽃잎처럼 일라이의 귓가에 와 닿았다.

 이곳에서 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불러준 적은 처음이었다.

 

 “그럼 일라이. 이제부터 내가 네 언니가 되줄게. 하랑 언니라고 불러봐.”

 “제가 어떻게 감히.......”

 “괜찮으니까 나따라 불러봐. 하.랑.언.니.”

 “하..랑...언...니.”

 “잘했어! 일라이.”

 

 자신의 머리에 내려앉는 손길에 또다시 눈물이 쏟아졌다.

 

 “흑.... 흡. 죄송해요.”

 “아냐. 내가 만져서 그래? 미안해.”

 

 당황해 어쩔 줄 모르며 사과하는 그녀의 모습에 일라이는 고통이 아닌 기쁨과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칼은 자신의 손에 있는 서신의 글을 읽어 내려갔다.

 제법 철저하네.

 한 번 자신의 것이라 인식하면 무서울 정도지.

 너나 나나.

 소녀를 껴안고 있는 하랑에게 그의 시선이 머물러 있었다.

 칼이 가게 주인에게서 구해온 마차를 타고 내린 곳에는 커다란 집이 있었다.

 검은 벽돌로 쌓아둔 높은 담벼락과 단단하게 잠긴 문이 살벌한 느낌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그리고 그 문을 지키고 서 있는 문지기들은 낯선 방문객들을 보자 경계를 곤두세우며 창으로 앞을 막아섰다.

 

 “무슨 볼일입니까? 지금 주인님께서 출타 중이니 나중에 방문하십시오.”

 “도움을 받으러 왔어요. 여기.”

 

 하랑이 서신을 내밀자 그들은 황제의 인장을 보고 놀라며 황급히 그들에게 길을 내주었다.

 칼이 앞서고 하랑과 일라이가 그 뒤를 따랐다.

 손쉽게 문 안으로 들어올 수 있어 샤를의 권력을 새삼 실감하게 되었다.

 새빨간 카펫이 깔린 건물 안에 들어서자마자 황궁 사람들이 방문하였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하인이 부리나케 뛰어나와 응접실로 안내했다.

 그 문을 열기도 전에 안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뭐어? 황궁에서 사람을 보냈는데 왜 내가 직접 모셔야 하느냐고!”

 “그, 그것이 현재 백작님께서 계시지 않으니, 도련님께서 주인으로서 손님들을......”

 “내 꼴 안 보여? 빌어먹을! 지금 내 팔이 이렇게 뭉개졌는데 손님 맞게 생겼어?!”

 

 손잡이를 잡은 하인이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타이밍을 잘못 맞추어서 왔다.

 딱 그런 생각을 읽을 수 있었다.

 하필 손님이 있는 데서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욕을 하고 있는 주인이라.

 그 손님은 우리 일 거고.

 하랑은 괜한 곳에 온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몸을 잘게 떨고 있는 일라이를 보니 빈대처럼 여기 눌어붙는 것밖에는 답이 없어 보였다.

 응접실의 문이 열리자 상스러운 소리가 일순 끊어졌고 그들은 정적을 향해 걸어 들어갔다.

 

 “어?”

 

 하랑이 기다란 소파에 몸을 기대고 앉아있는 사람을 발견하기도 전에 먼저 알아챈 소리가 들려왔다.

 

 “아까 그 노예 아냐?”

 

 검은 후드를 두르지 않고 온전히 드러나 있는 일라이를 먼저 알아보고는 천천히 일어났다.

 설마.

 일라이가 응접실 밖에서 사시나무 떨듯 몸을 떨었던 것은 추워서가 아니라.

 

 “그럼 그 옆에 있는 건 신의 기사님 일테고.”

 

 채찍으로 죽일 듯이 때렸던.

 

 “나머지는 누구?”

 

 앞섬을 풀어헤친 그 미친 귀족이 하랑의 앞으로 다가와 물었다.

 하랑은 본능적으로 일라이를 뒤로 숨겼다.

 그녀의 떨림이 등으로 고스란히 느껴질 정도였다.

 어쩌지.

 잘못 온 것 같아.

 도움을 받으러 왔는데 여기 있는 게 더 위험할 것 같아.

 샤를 이제 어떡하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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