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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사신도령의 연인
작가 : 고요희
작품등록일 : 2017.11.22

[조선로판] 로맨틱 코미디 / 운명적 만남 / 계약 / 능력남 / 쾌활녀 /

완벽주의 해결사 사신도령 오현은 업무성과를 인정받아 하루 빨리 이승을 탈출하여 저승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런데 이게 웬 일!! 낙화놀이의 밤, 우연히 만난 인간 여인 서령이 오현의 물건(?)을 만져버렸다! 그 날 이후, 사신의 능력에 구멍이 뻥! 뻥! 뻥! 생기자 정신을 못 차리는 오현. 사신도령 오현과 인간 여인 서령이 저승으로 가지 못한 영혼들과 함께 티격태격, 알콩달콩 공생하는 이야기.

** 작가 메일 : kkeh8318@naver.com

 
28. 통증, 그리고 확신 (1)
작성일 : 17-12-16 01:01     조회 : 266     추천 : 0     분량 : 6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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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통증, 그리고 확신 (1)

 

 

 

 째앵-

 

 햇살이 뜨거웠다. 제법 여름 티가 나는 날이었다.

 

 서령은 마당에 나와 앉아, 안개꽃을 보고 있었다. 아직 붕대는 풀지 못했지만, 기운은 많이 차린 모양이었다.

 

 그녀의 표정은 언제나처럼 밝았다. 아니, 오히려 조금은 무료한 표정이었다. 하긴, 그럴 만도 했다.

 

 화살을 맞고 쓰러져 청은다방으로 오고 3일이 지났다.

 

 상처는 많이 아물었지만,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의원의 말에 따라 그녀는 밖에도 못 나가고 하루 종일 다방 안에서 빈둥거리고 있었다. 원래 밖으로 빨빨거리며 나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서령은 청은다방 안에서의 요양생활이 영 지루하기만 했다.

 

 “하아-”

 

 크게 한숨을 내쉬는 서령.

 

 “아씨...”

 

 그때 뒤에서 그녀를 부르는 소리가 났다. 뒤돌아보니, 영혼 영배였다. 풀이 죽은 표정이었다.

 

 “죄송합니다요, 아씨. 괜히 저 때문에 그런 변을 당하시고...”

 

 속사정을 자세히는 모르는 영배는 서령과 오현이 무뢰배들에게 당한 줄로만 알고 있는 모양이었다. 굳이 자세한 얘기까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한 서령.

 

 “괜찮아요, 아저씨. 큰 상처도 아닐뿐더러, 제 곁에는 항상 사신 도련님께서 함께 하시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도... 워낙에 악질인 놈들이라, 앞으로 또 뭔가 안 좋은 일을 꾸밀 수도 있습니다.”

 

 “그자들, 대체 어떤 자들입니까?”

 

 “흑계파라는 일당으로, 주로 고리대금업을 하면서 서민들의 피를 빨아먹는 자들입니다. 이자를 받아내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들이지요.”

 

 ‘하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라...’

 

 영배를 보는 서령의 눈동자에 안쓰러운 그림자가 떠올랐다. 지금까지의 정황으로 보자면, 영배는 박목원이라는 자의 빚 때문에 죽게 된 것이기 때문이다. 억울한 죽음이었다. 허망한 죽음이었다.그리고 어쩌면 영배의 아내, 단희의 목숨까지 위험해 질 수 있었다.

 

 “혹, 박목원이란 자를 아십니까?”

 

 서령이 영배의 눈치를 살피며 물었다. 단희와 박목원, 꽤 친밀해 보이는 두 사람이었다. 그 둘의 관계를 영배는 알고 있었을까? 서령의 입에서 그의 이름이 나오자, 영배는 흠칫, 놀라는 것 같았다.

 

 “네, 알다마다요. 헌데... 그 자는 왜요?”

 

 “그 자가 무뢰배들에게 겁박 당하는 장면을 목격했어요. 빚이 있는 것 같더군요.”

 

 영배의 얼굴이 순식간에 어두워졌다.

 

 “그럴 리가... 그 자는 삽화가입니다.”

 

 “삽화가?”

 

 “네. 소설책 중간 중간에 그럴 듯한 삽화를 그려 넣는 그림쟁이이지요. 재주도 좋고, 손도 빨라서 작업량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절대 늦는 경우가 없는 실력가입니다. 그런데 빚이 있었다니... 멀끔해 보였는데... 의외입니다.”

 

 “사람이란 게 원래 그렇지 않습니까. 겉만 보고, 어찌 속사정까지 다 알 수 있겠습니까?”

 

 서령은 단희와 박목원의 관계에 대해서 영배가 알고 있는지 까지는 차마 물을 수 없었다. 좀 더 조사를 한 이후에 물어도 늦지 않을 것 같았다.

 

 ‘더 이상 여기서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자칫 단희 아주머니가 위험해 질 수도 있겠어!’

 

 서령의 두 눈동자가 초롱초롱 빛을 발했다.

 

 

 

 ***

 

 

 

 오현은 그 동안 쭉 잊고 지냈던 존재, 자신의 형, 은호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었다. 그도 이승세계 어딘가에서 자리 잡고 살고 있다는 것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그가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 지에 대해선 전혀 아는 바가 없었다. 이승 살이 3년 동안 그를 만나 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니...

 

 ‘그 동안 너무 무신경했어.’

 

 하긴, 만나봤자 좋은 말이 오고 갈만한 형제지간은 아니었다. 오현과 은호의 만남은 항상 두 가지 모습이었다. 서로 으르렁 거리며 헐뜯거나, 혹은 서로 깡그리 무시하거나. 오히려 남보다 못한 사이였다.

 

 사신 은호의 임무는 도망간 영혼들을 잡아들이는 ‘추혼’이었다. 그래서 업무적으로도 딱히 그와 부딪힐 일은 없었다.

 

 헌데, 이번 악귀들의 공격에 배후가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은호일 것 같았다. 물론 확증은 없었다. 하지만 오현의 예감이 그랬다.

 

 오현은 차근차근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오현의 깨진 구슬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존재. 몇 백년을 떠도는 악귀들과 접촉할 수 있는 존재. 그들과 거래를 할 수 있는 존재.

 

 그리고... 오현 자신이 곤경에 처한 모습을 가장 보고 싶어 할 존재.

 

 그 존재는 바로... 은호였다. 은호 외에 다른 이름은 떠오르지 않았다.

 

 ‘어쩌면... 아버지?’

 

 하긴, 자신을 별 이유 없이 이승으로 던져버린 아버지 아닌가. 그런 영감탱이라면, 부주의로 구슬이 깨진 것을 알고는 그 벌을 내린 것이리라.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는 해도, 염라대왕씩이나 된 자가 악귀들에게 뭔가를 의뢰한다는 것은 너무 도가 지나친 발상이었다.

 

 ‘아니, 아버지는 아니야.’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오현.

 

 ‘역시 은호 형님이야.’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예감은 점점 확신이 되어 가고 있었고, 오현의 얼굴에는 분노의 기운이 떠올랐다.

 

 그때였다.

 

 “도련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문 밖에서 들리는 목소리, 서령이었다.

 

 두근, 두근!

 

 이상했다. 그녀의 목소리만으로도 오현의 심장이 반응했다.

 

 ‘이런 적은 없었는데...’

 

 그 날의 사건 이후, 구슬이 예민해진 것일까?

 

 으흠, 헛기침을 내뱉은 오현은 애써 태연한 표정을 얼굴에 장착하고 입을 열었다.

 

 “들어오시오.”

 

 드르륵, 문이 열리고, 생기 가득한 서령의 얼굴이 문 틈 사이로 보였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은호에 대한 생각으로 먹구름이 끼었던 오현의 마음이 어느새 봄바람을 맞아들일 준비를 하는 것 마냥 쾌청해졌다.

 

 “몸은 좀 괜찮소? 이리 나와도 되는 것이오?”

 

 “한 번 찾아주지도 않으셨으면서... 지금에서야 걱정하는 소리를 하시는 겁니까?”

 

 서령이 장난기 가득 담아 뾰로통하게 말했다.

 

 “그... 그건, 낭자가 쉬는데 방해가 될까 염려되어...”

 

 “핑계일랑은 접어 두십시오. 이미 섭섭하였으니까요.”

 

 “...미안하오.”

 

 “그럼 제 부탁 하나만 들어주세요.”

 

 서령이 반짝이는 눈으로 오현을 올려다보았다. 저 눈빛을 어찌 외면할 수 있을까. 오현의 체온이 점차 상승하고 있었다.

 

 “말씀하시오.”

 

 “이제 제 상처도 어느 정도 아물었으니, 소원 작업을 재개해도 되지 않겠습니까?”

 

 서령이 생글거리며 물었다. 하지만 오현은 고개를 저을 수밖에 없었다. 아직은 때가 일렀다. 또 다시 그녀를 위험에 빠트릴 수 없었다.

 

 “아니 되오. 낭자의 상처도 완전히 낫지 않았고, 악귀들의 배후에 누가 있었는지 조차 오리무중이오. 또 그와 같은 공격을 당할 수도 있음이오.”

 

 오현의 어조에 단단함이 묻어났다. 쉬이 꺾일 것 같지 않았다. 스르르, 서령이 고개를 떨궜다.

 

 그리고 바로 다음 순간, 서령이 두 손으로 오현의 손을 덥썩 붙잡았다. 그의 손을 꼬옥 감싸 쥔 그녀의 손에 힘이 실렸다.

 

 “이리 꽉 붙잡고 있으면 되잖아요. 네? 도련님?”

 

 ‘으아... 이 여인이 대체 뭐라는 거야?’

 

 오현의 귀에는 웽- 하는 소리만 들렸다. 서령에게 붙들린 손에 활활 불이 붙는 것 같았다. 정신이 아뜩해지는 것만 같았다.

 

 오현이 아무런 대꾸 없이 멀뚱히 보기만 하자, 다시 서령이 소리 높여 외쳤다.

 

 “도련님 곁에서 한 발자국도 떨어지지 않으면 되잖아요. 네? 도련님?”

 

 손에서부터 시작한 불길은 점점 그의 몸을 휩싸기 시작했다. 그의 몸 전체가 불덩이처럼 뜨거워졌다. 호흡까지 가빠졌다.

 

 “그래도 아니 되는 것은 아니 되는 것이오. 어서 빨리 이 손을 푸시오.”

 

 “승낙하시기 전까지는 놓지 않을 작정입니다. 그렇게 정했어요.”

 

 심술궂은 미소가 서령의 입가에 떠올랐다.

 

 ‘으아아... 정말이지... 이 여인 싫다...!’

 

 붉으락푸르락한 오현의 얼굴에서 증기가 뿜어져 나왔다. 온몸의 근육도 흐물흐물 정신을 못 차리는 것 같았다.

 

 “지금 이건... 부, 불필요한 신체접촉이오. 우, 우리 약속한 게 있을 텐데요.”

 

 어버버버, 오현이 겨우겨우 입 근육을 움직여 목소리를 내었다.

 

 ‘흠, 그런 식으로 나온단 말씀이지요?’

 

 별안간 서령의 눈가에 날카로운 빛이 스쳤다. 이대로 물러설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먼저 남발하신 건 도련님이시잖아요. 지난 밤 일도 그렇습니다. 별안간, 난데없이 다가 와서는...”

 

 “알았소!”

 

 컥, 이 여인 방금 그날 밤의 일을 소리 내어 말하려고 했다! 이 여인에겐 부끄러움이란 없는 것인가? 이 여인에겐 수줍음이란 없는 것인가?

 

 오현은 서령의 입을 틀어막기 위해 냉큼 알았다고 대답해 버렸다.

 

 “네?”

 

 정확히 들었으면서도, 다시 한 번 되묻는 서령이 참 밉살스러웠다.

 

 “알았다 하였소. 영배 소원 작업을 재개하자 말입니다.”

 

 “네! 그럼, 그리 알고 채비하겠습니다.”

 

 헤헤, 서령이 기분 좋게 미소 지었다.

 

 두근, 두근!

 

 오현의 심장은 역시 정신을 못 차렸다. 탁, 탁, 오현이 자신의 왼 가슴을 주먹으로 내리쳤다. 자신의 생각처럼 따라 주지 않는 자신의 가슴이 너무도 원망스러운 오현이었다.

 

 

 

 ***

 

 

 

 오현과 서령은 무명도포를 걸친 소설가가 되어 서책방으로 향하고 있었다. 시전 거리에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사람들로 넘쳐났다.

 

 오랜만에 바깥바람을 쐬는 서령의 눈을 자극하고, 코를 자극하고, 귀를 자극하는 것들 역시 많았다. 불과 며칠 전 화살에 맞아 쓰러진 사람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기운을 자랑하는 몸놀림의 서령이었다.

 

 서령은 촐랑촐랑 이리 저리 뛰어다니느라 바빴고, 오현은 그런 그녀의 곁을 지키느라 바빴다.

 

 바다 건너 왔다는 형형색색의 장신구들을 눈에 담은 서령이 환호성을 질렀다.

 

 “어머나, 이뻐라!”

 

 “사내 행세 중이란 것을 잊지 말고, 말투에 신경 쓰시오.”

 

 먹음직스럽게 김이 모락모락 나는 떡들의 냄새를 맡은 서령이 군침을 흘렸다.

 

 “이거 좀 먹고 갑시다.”

 

 “방금 식사하고 나오는 길이 아니오? 게다가 기름진 음식들은 상처 아무는데 좋지 않소.”

 

 쩌렁쩌렁 한바탕 신나게 놀고 있는 사당패들의 소리를 들은 서령이 오현의 손을 잡아끌었다.

 

 “조금만 구경합시다.”

 

 “놀러 나온 것이 아닐 텐데요? 영배와 그의 부인을 생각해야 할 때가 아니요, 지금?”

 

 “네네, 알았습니다.”

 

 시무룩해지는 서령.

 

 하지만 또 바로 다음 순간, 그녀는 말갛게 웃어 보였다.

 

 “어서 빨리 영배 아저씨의 소원을 성취해주고, 그리고나서 꼭 이곳에 또 와야 합니다!”

 

 그렇게 말하고는 팔랑팔랑 나비처럼 앞장 서 가는 서령.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그녀의 뒤를 쫓던 오현의 시선이 어느 순간 흔들리기 시작했다.

 

 환하게 빛나는 서령의 얼굴이 그의 눈에 들어오는 순간이었다.

 

 그 순간, 묵직한 통증이 그의 가슴에 느껴졌다. 익숙한 통증이었다.

 

 그것은 3년간 반복되어 온 꿈에서 깰 때마다 느꼈던 통증과 닮아 있었다. 깊은 슬픔으로 기억되는 꿈.

 

 ‘이 여인이다!’

 

 오현은 확신할 수 있었다.

 

 어찌된 영문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확신은 물밀듯이 그의 가슴 속으로 흘러들어왔다.

 

 환하게 빛나는 그녀의 얼굴이, 북적한 거리의 공기가, 한낮의 따사로운 햇살이, 그리고 그의 가슴에 느껴지는 통증이 말하고 있었다.

 

 꿈속에서 만났던 여인, 하지만 누군지는 몰랐던 여인이 사실은 서령이었다고.

 

 꼭 다시 만나고 싶었던, 하지만 얼굴조차 몰라 감히 다시 만나는 것을 바랄 수도 없었던, 그래서 자신을 슬프게 했던 여인이 사실은 서령이었다고.

 

 

 

 ***

 

 

 

 딸랑-

 

 서책방의 문이 열리자, 경쾌한 종소리가 울렸다.

 

 “어서오세요.”

 

 하지만 그들을 맞이하는 단희의 목소리는 조금도 경쾌하지 못했다. 그녀는 많이 지쳐보였다.

 

 “약속한 날짜에 오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 동안 이것저것 사정이 있어서요.”

 

 “아, 그렇지 않아도 언제 오시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간 안녕하셨습니까?”

 

 오현이 차분한 음성으로 안부를 묻자, 단희는 순간 눈시울이 붉어지는가 싶더니, 애써 웃어보였다.

 

 “그냥 하루하루 주어진 대로 살아갈 따름입니다.”

 

 그녀의 눈가 주름이 예전보다 더욱 도드라져 보였다. 많이 고생스러운 듯 했다. 영배와 동행하지 않은 것이 참으로 다행이었다. 단희의 초췌한 모습을 봤더라면 영배의 마음이 좋지 못했을 것이다.

 

 “여기 있습니다. 50냥입니다.”

 

 엽전꾸러미를 건네는 단희의 손에 자연스럽게 시선이 갔던 서령의 눈에 뭔가 이질적인 것이 잡혔다.

 

 그것은 바로 검고 붉은 얼룩들이었다. 단희의 손가락에 물감 자국이 남아 있었던 것이다.

 

 “그림을 그리십니까?”

 

 서령이 대뜸 묻자, 단희의 얼굴에 긴장의 빛이 스쳤다.

 

 “네. 소일거리 삼아 조금씩 그리고 있습니다.”

 

 단희는 얼른 손을 감추며 대답했다.

 

 ‘서책방을 혼자 운영하며, 아이들 챙겨 먹이기도 바쁠 텐데, 소일거리라니...?’

 

 단희를 보는 오현의 눈매가 가늘어졌다. 뭔가 수상쩍은 낌새가 느껴졌다.

 

 

 

 ***

 
작가의 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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