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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치이사이: 신의 복수
작가 : 누리봄늘봄
작품등록일 : 2017.12.15

‘이렇게 계속 작아지다가 없어지는 게 아닐까?’ 인류는 두려움에 떤다.
게다가 갑자기 나타난 원인모를 괴물, 치이사이.
온갖 좌절, 두려움, 부정적인 감정들에 못 견뎌 신을 부르짖는다.
그렇게 해서 세워진 것이, 신전.

정부는 시민들의 자식들을 신전에 ‘기부’하여 인류를 구원할 ‘영웅’이 될 ‘영웅의 아이’를 키우기 시작한다. 하지만 시민들에게 들려오는 건 ‘신전에 들어간 아이는 적어도 5년 안에 죽는다.’라는 소문.
이유도 모른 채 사라진 많은 어린 아이들.
그리고 그곳의 진실을 파헤치려 하는 소년, 타이쇼.

 
5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작성일 : 17-12-16 00:58     조회 : 262     추천 : 0     분량 : 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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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쇼!! 아니, 그, 아니라…! 짜식, 그런 농담을,”

 

  “내가 먹이라서 그래. 다이타, 언젠가 드러날 거짓말이라면 나는 하고 싶지 않아. 미안해.”

 

 

  다이타는 무언가 크게 충격을 받은 모양새였다. 내 걱정을 많이 한 듯 했다. ‘이렇게 나를 걱정해 주는 친구가 있다니’ 나는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었다. 닌테에는 의외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얼굴 어디를 봐도 나에 대한 불쾌감을 찾을 수 없었다. ‘시원한 기운’도 여전했다. 옷이 움직이는 느낌이 들어서 고개를 돌려 확인했다. 주슈가 이번에는 내 옷깃을 잡아당기고 있었다. 그는 큰 눈을 더 동그랗게 뜨며 또렷한 목소리로 말했다.

 

 

  “나, 강-혜! 냐랑 가치 이뜨명 갱차낭! 아게찌? 나항떼뎌 뗘러디묭 앙데!”

 

  “…미안, 못 알아듣겠어….”

 

  “닝테에….”

 

  주슈는 울먹이면서 닌테에를 불렀다. 닌테에는 조금 망설이다가 말했다.

 

  “…자기가 강하니까, 같이 다니자는 군. 나도 나쁘지 않다. 같이 다녀주지.”

 

 

  주슈의 따뜻한 기운과 닌테에의 청량한 기운이 주변을 돌아다녔다. 나는 이미 알고 있었는지도 몰랐다. 아니, 육감에 의해 이미 알고 있던 것이다. 이들은 나를 배척하지 않을 것이란 걸. 나는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고마워, 정말로”

 

 

 ***2

  우리는 잠시 주슈의 방에 들어가기로 했다. 복도는 대화를 하기에 알맞은 장소가 아니었던 탓이다. ‘104호’라고 적힌 철문을 열고 들어가니 온 사방이 철로 둘러싸 있었다.

 

 

  “이건…?”

 

  나는 당황해서 연신 주위를 둘러보았다.

 

  “기숙관C관의 1층은 모두 특수처리 되어있다. 자신의 초능력을 불완전하게 조절하는 이가 주로 머문다.”

 

  “초능력이라고?!”

 

 

  다이타는 크게 당황해 보였다. 나는 그의 감정이 이 정도로 요동치는 것을 처음 보았다. ‘미지의 것에 대한 두려움인 걸까?’, ‘아니’ 육감이 대답했다. 나는 그가 왜 그렇게 놀라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물론 나 또한 초능력의 존재에 놀랐다. 하지만 신전입구에서 본 것과 가끔 이들에게서 뿜어져 나온 빛을 보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나는 그의 어깨를 부드럽게 토닥이며 진정시키려 했다.

 

 

  “다이타가 조금 놀랐나 봐. ‘밖’에선 초능력이 없으니깐…. 미안, 이해해 줘. 그보다, 주슈는 능력을 제어하지 못하는 거야? 위험하지 않아?”

 

 

  주슈는 깜짝 놀라하며 그 자리에서 뛰어올랐다. 그리고 처음 만났을 때처럼 손을 꼬물거리고 입을 오물거렸다. 그의 기운 또한 불안하게 울렁거렸다. 나는 다시 순한 표정을 지으려 애쓰면서 얌전히 자리에 앉았다.

 

 

  “너희, 뭔가 오해하는 것 같은데. 초능력을 각성하는 건 대게 4, 5학년이다. 하지만, 주슈는 아직 입학도 하지 않았지. 즉, ‘천재’라는 거다. 우러러 봐라.”

 

  닌테에는 대견하다는 듯이 주슈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아닝, 끄러케 뎨당항거 아닝대….”

 

 

  주슈는 볼을 발갛게 물들이며 몸을 이리저리 비꼬았다. 언제 정신을 차린 건지 모르겠지만, 다이타는 한껏 풀어진 표정을 지으며 주슈를 바라보았다.

 

 

  “오-. 대단한데, 주슈?”

 

 

  나는 어린 동생의 만점짜리 시험지를 받은 기분에 흐뭇-하게 주슈를 바라보다가 닌테에에게 고개를 돌려 말했다. ‘미안, 주슈. 네 설명은 아주 다음에 듣자. 해석이….’

 

 

  “우리가 좀 많이 몰라서 그런데, 설명 해줄 수 있을까?”

 

  닌테에는 우리가 '밖'에서 왔다는 사실을 기억한 건지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는 앞으로 2번의 각성을 할 거다. 혹시, 육감이란 걸 알고 있나?”

 

  “응, 계속해줘.”

 

 

  진지하게 설명하는 닌테에의 모습은 매우 지적이게 보였다. 다이타 또한 열렬히 그를 바라보며 집중하는 것이 느껴졌다.

 

 

  “먼저, 육감의 각성을 한 후에 초능력의 각성을 한다. 사실상 설명할 수 있는 내용은 별로 없군. 육감의 각성은 신전에서 생활하면 어느 새 되어있다. 그런 아이들은 신전생이 되어 육감을 발전시키는 훈련들을 한다. 그 훈련들 중 하나가 ‘기력의 돌’을 만드는 것이다. 이건 안내지에도 적혀 있…너희 설마, 안내지를 보지 않은 건가?”

 

 

  “하하, 나중에 방에서 읽으려고 했어, 그치?”

 

  “어, 그럼, 당연하지!”

 

 

  닌테에는 우리를 매우 한심하다는 듯 바라보았다. ‘맞아’ 육감이 대답했다. 나는 아닐 거라 믿고 싶다. 그는 내가 들고 있던 안내지를 가져다가 펼쳤다. 무언가를 찾는 것 같았다. 그는 이내 페이지를 넘기던 손을 멈추고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다른 건 몰라도 이 부분은 꼭 외워 둬라.”

 

  “상*벌점…”

 

  “‘생존’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차근차근 읽어보았다.

 

 

 [신전생 상-벌점 기준표

 

 *상점

 

 -‘정규교과과정시험’의 상위 15명: +(20점-등수)

 

 -신전 내 봉사활동(관리실에서 긴요한 도움이 필요한 일에 봉사한 자, 화단 정리 봉사자 등): +5점

 

 -치이사이를 생포한 자: (1마리 당) +15점

 

 -치이사이를 사살한 자: (1마리 당) +5점

 

 -자신의 기력의 돌 만들기에 성공한 자: +10점

 

 -교사 임의로 줄 수 있는 상점: +5점(이하)

 

 -조기학년졸업자: +30점

 

 -신전 ‘밖’에 대한 의뢰 수행자: +(의뢰지에 적혀있는 상점)

 

 -초능력 미각성자는 매달 +40점의 상점이 주어진다.(매달 7일에 자동이체)

 

 

 

 *벌점

 

 -비신전생 대동 무단 입실자: -50점

 

 -신전 내에서 전열기 사용자: -10점

 

 -신전 내 시설물 훼손 또는 파손한 자: -(기본25점+교사의 임의로 더 부과 가능)

 

 -무단 외박자: -15점

 

 -쓰레기 무단 투기자: -5점

 

 -외출 시 자신의 방의 전등 미소등자: -3점

 

 -‘신전증’ 2회 이상 분실자: -5점

 

 -신전 내 음주 및 주류반입 행위자: -10점

 

 -다른 이의 방에 출입하거나 다른 이의 공부를 방해한 행위자: -5점

 

 -지연 귀사: -1점~-15점

 

 {24:00~00:10(-1점), 00:10~00:20(-5점), 00:20~00:30(-10점), 00:30분 이후는 무단에 준한다.(-15점)}

 

 -고성방가 및 집단 소란 행위자(악기종류, 오디오종류): -5점

 

 -월담 행위자(담, 창문): -30점

 

 -교사의 지시에 불응한 자: -5점

 

 -내의 및 잠옷차림으로 다니는 행위자: -3점

 

 -복도에 쓰레기봉투를 내놓는 자: -5점

 

 -도서관에서 공부를 방해한 자: -3점

 

 -점호행사 불참자: -1점

 

 -시설정돈 불참자: -1점

 

 -복도 및 계단에서의 소란행위자: -2점

 

 -교사 임의로 줄 수 있는 벌점: -1점(이상)

 

 -학년 졸업 미달자: -30점]

 

 

  “엑, 길어.”

 

  다이타는 입술을 삐죽이며 미간을 모았다.

 

  “치이사이를 생포한…다고??”

 

  나는 분노로 눈앞이 뿌옇게 흐려지는 것을 보았다.

 

  “신전에서는 생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상점이 더 높다는 이유로 생포하는 신전생이 많다.”

 

  닌테에는 차분히 얘기했다.

 

  “하지만 이상하다는 건 사실이다.”

 

  “이상해!! 그런 괴물을 잡아다가 뭘 어쩌겠다는 거야?! 다 잡아 죽여야 할 것들을 왜 살려 둔다는 건데?!?”

 

  “타이쇼, 진정해!”

 

  “따이쇼….”

 

 

  다이타가 걱정스레 바라보고 있다는 걸, 주슈가 겁에 질린 채 떨고 있다는 걸 알지만 나는 분을 참을 수 없었다. 계속해서 붉은 환영이 스치듯 보였다. ‘엄마를 죽인 것들’, ‘다 죽여주겠어.’, ‘모두 다 없애버려야 돼’, ‘안 그럼 또 죽을 거야!’, ‘이번엔 다이타가 죽을 지도 몰라…!’ 호흡이 가빠졌다.

 

 

  “강해져라.”

 

  “어이…? 넌 흥분한 애한테 뭔 소리를 하냐?”

 

  “…이 신전에서 알고 싶은 게 생겼다면 강해지면 돼. 이곳은 철저한 ‘약육강식’의 세계다. 신전생은 1학년부터 8학년까지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8학년이 된 학생은 없어. 모두 다 죽었지. 원인은 몰라. 학년이 높아지면, 강해지면, 알 수 있다. 나는 그렇게 예상할 뿐이다.”

 

 

  차분하지만 힘 있는 그의 말에 요동치던 몸 속 무언가가 점점 잔잔해지는 것을 느꼈다.

 

 

  “강해지면,”

 

  “타이쇼?”

 

  “먼저 내 반점의 주인을 죽이고,”

 

  “….”

 

  “모든 치이사이들을 다 죽이면,”

 

  “….”

 

  “그럼, 알 수 있을까…? 엄…마가 죽은 이유를…?”

 

  “…!!”

 

  “…그래. 치이사이가 나타난 이유 또한 알 수 있겠지. 인간이 갑자기 작아진 이유도 알 수 있을 거다. 육감이, 초능력이 생긴 이유도 알 수 있다. 나는 그렇게 믿고 있다.”

 

  “나됴 미뎌!”

 

  주슈는 두 손을 꼭 쥐고 그 어느 때보다 크게 소리쳤다.

 

  “하…하하하하…!”

 

  “저기, 타이쇼군-? 어이-?”

 

  “다이타, 나 강해질 거다. 무지막지하게 강해질 거다.”

 

  “너만 강해지냐? 나도 강해질 거거든??”

 

  “그래, 모두 강해지자! 우하하하핫!”

 

  “어이-!? 그거 내 아이덴티거든?! 내 웃음이거든?!”

 

 

 ***3

  [제 590회 신전 입학식 : 인류를 위해]

 

 

  강당 위에 커다란 현수막이 걸렸다. 글씨의 양 옆에는 신전입구기둥 위의 깃발에 그려져 있던 그 기하학적인 문양이 있다. 아마 신전을 의미하는 상징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본다. 나는 그 문양을 해석하려고 노력했지만 할 수 없었다. 그냥 좀 아름다운 선들의 모임으로 보일 뿐이다.

 

  아까부터 무시했지만 주위에서 셀 수 없이 많은 시선이 느껴졌다. 육감은 그것 하나하나를 감지해서 느끼게 해줬다.

 

 

  “어이, 뭔가, 굉장히 보는 것 같다?”

 

  “그럴 수밖에. 너희는 눈에 띠는 존재다.”

 

  “냐 때무네….”

 

  “절대 아니니까 오해하지마라, 주슈.”

 

  “넌 또 왜 그러냐, 미안하게….”

 

  “풉, 킥킥”

 

  “넌 또 왜 웃는 건데?! 쳇….”

 

 

  나는 이 무리에서 안정감을 느꼈다. 시선으로 인해 찌릿-거렸던 머리는 차츰 조용해졌다. 나는 기분 좋은 웃음을 연신 입에 걸치며 주변을 바라보았다. 예전에도 말했었지만, 내 인상은 더럽게 무섭다. 나는 주슈가 나를 무서워하지 않는 것에 감사할 정도다. 내 의도가 먹혔는지, 주변의 시선이 점점 줄어들었다. 다이타는 씨익-웃으면서 내 등을 툭-쳤다.

 

 

  “역시 타이거(호랑이)-.”

 

  “타이거라니, 굉장히 잘 어울리는 군. 특히 노란 머리가.”

 

  “냐도 따이꺼라꼬 뿌룰래!”

 

  “타이거라고 부르고 싶다는 군, 타이거”

 

  “그, 렇게 해, 주슈.”

 

  나는 주슈의 반짝이는 눈망울을 거절하지 못했다.

 

  “삐-”

 

 

  애들을 보고 있던 시선을 앞으로 돌리자, 흰 머리가 샌 노인 한 분이 마이크를 들고 무대 위에 서 있는 게 보였다. ‘교장선생님?’

 

 

  “에-. 저는 센노오관- 관리장겸, 센노-오님의 대리인-, 시츠지-라고 합니다-.”

 

 

  노인은 굉장히 느릿한 어투로 말했다. 벌써부터 지쳐오는 느낌이었다. 나뿐만이 아닌지 강당의 여기저기서 한숨소리가 들렸다.

 

 

  “오늘-입학-식 순서-는,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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