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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치이사이: 신의 복수
작가 : 누리봄늘봄
작품등록일 : 2017.12.15

‘이렇게 계속 작아지다가 없어지는 게 아닐까?’ 인류는 두려움에 떤다.
게다가 갑자기 나타난 원인모를 괴물, 치이사이.
온갖 좌절, 두려움, 부정적인 감정들에 못 견뎌 신을 부르짖는다.
그렇게 해서 세워진 것이, 신전.

정부는 시민들의 자식들을 신전에 ‘기부’하여 인류를 구원할 ‘영웅’이 될 ‘영웅의 아이’를 키우기 시작한다. 하지만 시민들에게 들려오는 건 ‘신전에 들어간 아이는 적어도 5년 안에 죽는다.’라는 소문.
이유도 모른 채 사라진 많은 어린 아이들.
그리고 그곳의 진실을 파헤치려 하는 소년, 타이쇼.

 
4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작성일 : 17-12-16 00:36     조회 : 283     추천 : 0     분량 : 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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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부탁해, 두슈.”

 

  “응!! 두슈가 아니라 두우-슈야!”

 

 

  이름이 ‘두슈’로 추정되는 소년은 밝게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조금 더 기뻤다면, 그는 필시 아까처럼 방방- 뛰었을 것이다. 땅에서 떨어질듯 말듯 하고 있는 그의 뒷금치가 그것을 증명했다.

 

  나는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는 누군가를 느끼고 고개를 돌렸다. 그 순간 아주 밝은 기운이 휘몰아쳤다. 그것은 나를 따라 시선을 돌려 ‘누군가’를 확인한 소년에게서 뿜어져 나온 것이었다.

 

 

  “닝테에-!!”

 

  소년은 결국 방방-뛰었다.

 

  “그래.”

 

 

  걸어오던 소녀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그녀가 오기를 착실히 기다리던 소년은 그녀가 도착하자마자 뻗은 손길을 마주잡았다. 소년은 아까와 달리 방긋방긋-웃으며 밝은 기운을 휩뿌렸다. 도착한 그녀는 나와 다이타를 차례로 확인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년에게 시선을 집중했다.

 

 

  “누구지?”

 

  “웅, 아깡 코징이 와뗘. 끄리고 나랑 얘끼 하다강 가짜기 무눌 여러서 나가뗘. 끄래성 나됴 가치 나가뗘, 빼우-웅하려꼬. 끄렁데, 나가뗘니 이뗘떠.”

 

 

  나는 소년의 말을 해석하다가 중간에 포기했다. 단순히 단어를 해석하다가 갑자기 문장을 해석하는 것은 매우 수준 높은 것이었다. 나는 소년의 말을 매우 많이 듣고 해석해서 수준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그것은 오늘은 아닌 모양이다.

 

 

  “흐음-. 그렇군.”

 

 

  그녀는 다시 우리 셋을 차례로 번갈아 보았다. ‘관찰’이라기 보단 무언가 순서를 정하는 듯 했다. 육감이 그렇게 말해줬다.

 

 

  “너, 주슈.”

 

  첫 번째 순서는 소년이었다. ‘주슈였구나.’ 나는 왠지 모르게 그 이름과 소년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웅?”

 

 

  ‘당신이 너무 좋아’라고 말하는 눈빛을 보며 어떻게 그런 무심한 얼굴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이것이 바로 수준차이 라는 걸까.

 

 

  “쿄진이 오늘 뭐라고 했지?”

 

  그녀는 무심한 표정치곤 꽤나 부드러운 목소리를 뽑아내었다.

 

  “옴…. 녜 끼려그 도올….”

 

 

  주슈가 그 말을 하자마자 그녀의 표정이 얼음장같이 차가워졌다. 그는 금방 기가 죽어 다음 말을 잇지 못했다. 하지만 그녀는 그 단어로 충분한 듯 했다. 더 이상 그에게 말을 하라 하지 않았으니 말이다. 그녀는 그 표정 그대로 다시 우리를 보았다. -‘무섭다…’, ‘(끄덕)…’-우리는 눈짓으로 말했다.

 

 

  “너희는 왜 여기에 있는 거지?”

 

 

  부드럽게 말했던 그녀는 이제 여기에 없었다. 표정과 말투는 일심동체였다. 나는 꽤나 겁에 질렸지만 생각보다 담담하게 말했다.

 

 

  “음, 그게, 우리는 오늘 여기 처음으로 와서, 그, 구경하고 있었어.”

 

  목소리만 담담했다. 그녀는 날카롭게 눈을 치켜떴다. 굉장히 도도해 보이는 표정이었다.

 

  “너 이름은?”

 

  “나는 타이쇼. 얘는,”

 

  “난 다이타라고 해!”

 

 

  그녀가 아주 조금-정말 조금-부드럽게 질문하자 다이타가 대답할 수 있었다. 여자를 어려워하는 다이타치곤 꽤나 용감한 행동이었다. 나는 곧 그녀가 입고 있는 옷이 차에서 봤던 남자아이들이 입고 있던 옷이라는 것을 깨닫고, 다이타에게 눈치를 주었다. 다이타는 그의 바지를 보고 활짝-웃으며 다가갔다. 하지만 이때 나는 다이타를 막아야 했다.

 

 

  “너 남자였구나-!!”

  “남자였구나-!”

  “였구나-!

  “구나-!”

 

 

  다이타가 크게 소리친 말이 복도 전체에 메아리 쳤다. 그로써는 반가움의 표시였겠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그’의 표정이 와락-구겨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외로 그는 화를 내지 않았다. 순간적으로 그에게서 뿜어져 나왔던 ‘찬 기운’은 곧 다시 ‘시원한 기운’이 되었다.

 

 

  “우핫-. 미안, 나는 머리 긴 사람은 여자로 생각하게 돼서 말이야. 아, 네가 머리 긴 게 잘못됐다는 뜻은 아냐! 너 머리 긴 거 잘 어울려! 내가 본 사람 중에 제일!”

 

  다이타는 약간 허둥거리며 변명에 변명을 덧붙였다. 그의 거친 말은 때론 사람들이 오해하게 한다. 그 스스로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는 계속 말을 덧붙였다.

 

 

  “알아들었으니까, 그만.”

 

  “어엇, 그래.”

 

 

  다이타는 조금 부끄러웠는지 코를 찡긋-거리며 웃었다. ‘그’는 치켜뜨던 눈꼬리를 내렸다. 그의 눈밑점 또한 같이 내려오며 매우 매혹적인 얼굴이 되었다. 그는 살풋-웃으며 말했다.

 

 

  “나는 닌테에. 14살. 이쪽은 주슈. 애도 14살.”

 

  “잘 부탁해, 나도 14살이야.”

 

  “옹!!”

 

  “나도 14살! 나도 잘 부탁한다!”

 

  “옹!!”

 

 

  주슈는 지금까지 중에 가장 높게 방방-뛰며 기뻐했다. 나는 어린 동생이 생긴 기분이었다. 다이타도 마찬가지인지 주슈의 하얀 머리카락을 그치곤 조심스럽게 쓰다듬었다.

 

 

  “너희 방은?”

 

  “아, 하하하, 좀 도와주지 않을래?”

 

  “됴아두께!”

 

 

  주슈가 순하게 웃었다.-“도와준다고? 짜식-. 장하긴.”-다이타는 쓰다듬던 손길을 멈추고 이를 드러내며 크게 웃어보였다.

 

 

  “흐응-. 너희 다마시 교수가 데려 온 건가?”

 

  “어엇, 어떻게 알았냐?”

 

  “닝테에-눈, 따 아라!”

 

 

  주슈는 닌테에가 매우 자랑스럽다는 듯 어깨를 연신 으쓱-거렸다. 닌테에는 살짝 미소를 지으며 다이타가 쓰다듬었던 주슈의 머리를 정리했다.

 

 

  “간단한 추론이다. 내가 방을 물어 봤을 때, 넌 도와달라고 했다. 그 말은 방이 없다는 말이고, 기숙관의 입구를 열 수 있는 방 키가 없다는 말이 되지. 즉 너희가 아닌 칸리씨가 입구를 연 것이다. 그런데 이 자리에는 그녀가 없지. 그녀는 매우 철저한 사람이다. 너희가 그녀의 눈을 피해서 왔다는 말은, 그녀가 예외 상황에 놓여있다는 말이 된다. 이미 신전에서는 유명한 사실이지만, 그녀의 예외는 단 한 사람이 연관되었을 때뿐이다. 그 사람이 바로, 다마시 교수다.”

 

  “우핫, 이 짧은 시간 안에 거기까지 잘도 생각 한다? 아, 대단하다는 말이야!”

 

  “알아들었으니까, 그만해라. 그보다….”

 

 

  닌테에는 핸드폰 화면으로 무언가를 확인한 후 말을 이었다.

 

 

  “16분 전…, 대략 5분 후에 오겠군.”

 

  “에, 누가?”, “어엇, 잠깐. 5분? 뭔 소리냐?"

 

 

  내 생각에 닌테에는 매우 머리가 좋은 것 같다. 그와 제대로 된-질문 없는-대화를 하기 위해선 언제, 어디서든지 생각을 빨리 해야 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닌테에는 우리의 질문이 익숙한지 인상하나 구기지 않고 설명했다.

 

 

  “나는 주슈가 방에 있을 때 5분 거리 이상 떨어지지 않는다. 혼자 두면 위험하니까. 또한 주슈에게 나 이외의 사람이 방에 찾아오면 문을 열기 전에 먼저 내게 문자를 하라고 주입시켰다. 그리고 쿄진은 이 사실을 알고 있지. 그래서 그는 되도록이면 내가 오기 전, 즉 5분 이내에 대화를 끝내려고 한다. 그런데, 아까 주슈가 ‘쿄진이 갑자기 문을 열고 나갔다’고 했다. 갑자기 나갔다는 건 시간이 촉박했다는 말이지. 즉, 쿄진이 주슈의 방에 온지 5분이 지났다는 말이다. 그리고 배웅하러 나온 주슈와 너희는 마주쳤다. 게다가 기숙사 입구에서 여기까지는 대략 5분 거리다. 그 말은 쿄진이 주슈의 방에 와서 대화를 하고 서둘러 나가는 5분 동안 너희는 기숙사 입구에서 여기까지 걸어왔다는 말이 된다. 그리고 기숙사 입구에서 너희가 출발한 시간은 칸리씨가 다마시 교수와 만난 시간과 거의 일치하겠지. 너희와 다마시 교수는 같이 왔을 테니까. 결론을 내리자면, 쿄진이 주슈의 방에 도착한 시간, 주슈가 내게 문자를 보낸 시간, 너희가 기숙사 입구에서 출발한 시간, 칸리씨와 다마시 교수가 만난 시간은 거의 일치하다는 소리다. 그리고 칸리씨는 다마시 교수와 만나면 진정하는 데에 평균적으로 20분 정도가 걸리지.”

 

 

  그는 들고 있던 핸드폰으로 시간을 확인 한 후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

 

  “지금 막 20분이 되어 가는군.”

 

  나 또한 누군가의 기척을 느끼고 닌테에를 따라 바라보았다. 그의 말대로 낯익은 여성이 빠르게 걸어오고 있었다. 입구에서와는 달리 황갈색의 피부를 가진 무뚝뚝해 보이는 여성이었다.

 

 

  “어머, 닌테에군, 주슈군도 있었군요. 닌테에군,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칸라씨는 자상해 보이려는 듯 부드러운 목소리를 내었지만, 왠지 모르게 어울리지 않았다. 주슈는 그런 그녀에게서 뒷걸음질 치며 가까이에 있던 다이타의 옷깃을 살짝 잡았다. 그녀는 자신을 피하는 주슈가 마음에 들지 않아보였지만 헛기침을 몇 번 하곤-“흠, 흠,”-참아내었다. 닌테에는 자신의 몸으로 그녀의 시선에서 주슈를 가리며 대답했다.

 

 

  “아닙니다.”

 

 

  닌테에는 말을 짧게 끝내며 아까와 달리 무언가를 덧붙이려고 하지 않았다. 이런 어색한 분위기를 그녀 또한 느꼈는지 이내 나와 다이타에게 시선을 돌렸다. 나는 그녀가 매우 꺼림칙했다. 빛나보이던 그녀는 이 자리에 없었다. 갑자기 붉은 립스틱을 바른 그녀의 입술이 매우 불쾌했다. ‘이것도 육감인가…?’

 

 

  “타이쇼군, 다이타군. 다마시님이 여러분을 3층의 방에 배정시키길 부탁하셨어요. 어떻게 그분의 마음에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부디 그분을 실망시키지 않기를 바라요. 항상 몸가짐을 바르게 하세요. 안내지는 이미 받으셨군요. 다마시님이 주신건가요? 흠, 어쨌든, 여기 키를 받으세요.”

 

 

  그녀는 나와 다이타의 손에 열쇠를 던지듯이 쥐어주었다. 그리고 퉁명스럽게 말을 이었다. “오늘은 제가 실수로 여러분을 들여보냈지만, 앞으로는 키를 사용하시길 바라요, 흥”

 

  칸리씨는 연신 거칠게 콧김을 내뿜곤 엉덩이를 씰룩이며 돌아갔다. 닌테에는 그녀가 보이지 않을 즈음 나와 다이타를 돌아보며 기묘한 표정을 지었다.

 

 

  “너희…. 뭔가 있는 건가?”

 

  그 스스로도 질문을 하면서 알쏭당쏭한 듯 했다.-“이뗘?”, “글쎄…”-주슈는 얌전히 눈을 굴렸다.

 

  “뭐가 있다는 거냐, 갑자기?”

 

 

  다이타는 투덜거렸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무언가 의심을 받았다는 것이 기분 나빠 보였다. 하지만 나는 닌테에의 질문에 어떠한 사실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생각해 보면 이상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군. 보통은 10살부터 14살까지 유치부에서 생활하다가 기숙관C로 이사한다. 그런데 난 너희를 유치부에서 본 기억이 없거니와, 안내지를 지금에서야 받은 걸로 보면…너희가 ‘밖’에서 왔다는 결론이 내려지는 군. 게다가 ‘그’ 다마시 교수가 직접 데려 왔고, 자상한척 하기를 좋아하는 칸리씨가 너희에겐 묘하게 적대적이군.”

 

 

  “어엇, 왜 그러냐. 무섭게….”

 

 

  다이타 또한 무언가를 떠올린 듯 불안하게 눈을 이리저리 굴렸다. 그는 아마 내 걱정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도 그럴게 반점이 찍힌 인간, 즉 ‘먹이’는 대게 좋지 않은 대우를 받는다. 그는 내가 먹이인 것을 비밀로 하길 원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 뭐냐, 내가 고아라서 말이다. 생활이 좀 어려워져서 망설이다가 신전에 들어온 거지! 아…!!, 얜, 나 따라서 들어왔고 말이다…! 날 엄청 좋아하거든, 우하,핫!”

 

  “…‘먹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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