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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Hi?story!
작가 : 슈동
작품등록일 : 2017.12.12

[남장여자/무당/소드마스터/성장형 먼치킨] 신기를 타고난 펜싱 세계랭킹 1위 대한민국 국가대표 고진희! 올림픽 결승의 날, 그녀가 쓴 부적에 의해서 이계로 떠나게 되는데.....집으로 가기위해 소드마스터가 되는 과정까지,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라노벨 풍의 본격 남장여자 이고깽물 시작합니다.

 
37. 승급시험(2)
작성일 : 17-12-15 15:46     조회 : 252     추천 : 0     분량 : 6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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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아아아!!!

 

 실력있는 검사들을 기대하는 환호가 광장 전체를 뒤흔들었다.

 

 금년도의 승급시험은 소드마스터도 나온다는 소식에 예년에 비해 3배는 훨씬 뛰어넘는 인파가 몰렸다.

 

 황도 측에서는 부랴부랴 임시관중석을 설치했지만 그마저도 인원을 모두 수용하기엔 모자랄 지경이었다.

 

 군중들이 빼곡히 박혀있는 관중석 맞은편에는 경기에 관심있어 친히 참관하는 귀족들을 위한 vip 특별석과 심사위원석이 자리했다.

 

 귀족석에는 친근한 얼굴이 보였다. 바로 디그나티오 황자.

 

 자신이 발굴해 투자한 인재가 소드마스터가 되어 시험을 본다는 사실에 흥분한 황자는 정무를 모두 제쳐두고 승급시험을 관람했다.

 

 광장 그라운드 정중앙에는 경기진행을 알리는 사회자가 목소리 증폭마법을 걸어주는 마법사와 함께 코멘트를 날리고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기사승급시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우와아아아아!"

 

 열광적인 함성은 절대 끊이지 않을 것만 같았다. 사회자는 마법을 이용해 관중들의 함성을 가로지르는 큰 목소리로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기사승급시험은 제국의 오랜 전통, 총 3라운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 라운드는 전년도 승급시험 합격자, 두번째, 그리고 파이널라운드는 황립 기사단원하고 각각 1:1매치를 하오니 참고바랍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주로 1:1결투가 주 대련 방식인 이 곳에서는 별다른 창의적인 시험방식이 없었다.

 

 다만 엘리트 기사단인 황립 기사단원과의 대련에서 지더라도 상대가 상대인만큼 참가자가 꽤 실력자로 판단이 서면 융통성있게 합격을 시켜주었다.

 

 사회자의 환영사도 별거 없었다. 짧은 규칙설명을 끝으로 사회자는 무대 위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곧바로 대기자 막사가 아닌 또 다른 막사에서 무장을 한 기사들 10명이 열에 맞춰서 척척 나갔다.

 

 나무로 대충 만든 임시관중석 끄트머리, 엘레스와 비토르는 풍채 좋은 앞사람 때문에 고개를 이리저리 빼꼼거리며 구경했다.

 

 두사람은 아침까지만 해도 철천지대원수였던 사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친밀해보였다.

 

 사실 비토르가 엘프라고 해도 그간 렉스에게 훈련받는 진희를 기다리면서 서로 쌓아놓은 친분도 한몫 했고 세간에 알려진 오만한 엘프상과는 전혀 다른 비토르의 특이한 성정도 큰 이유였다.

 

 엘레스는 사탕을 쫍쫍 빨면서 기대하는 말투로 입을 열었다. 자꾸 앞을 가리는 앞사람의 대가리 때문에 그의 엉덩이는 쉴새 없이 들썩였다.

 

 "나 이런거 처음봐서 그러는데 시험이 토너먼트 방식이야?"

 

 비토르도 역시 시계추처럼 앞사람 그림자를 피해서 무대를 쳐다보려고 노력했다.

 

 "음...비슷해. 참가자는 랜덤으로 맞붙는 사람이 정해지고 처음엔 80명, 두번째엔 40명, 파이널에는 8명이 가려져."

 

 "헐...생각보다 어렵네."

 

 아무리 높은 귀족가의 공자라고는 하지만 여태까지 영지 안의 성에서만 처박혀 살아온 엘레스다.

 

 가문의 기사단이랑 대련을 해봤자 우물 안의 개구리였던 엘레스는 새로운 구경거리에 침을 질질 흘리며 곧 경기가 시작할 광장을 바라보았다.

 

 "근데 걱정된다."

 

 문득 열심히 구경하다가 근심어리게 중얼거리는 엘레스였다. 비토르는 황당하다는 듯이 엘레스에게 고개를 돌렸다.

 

 "누가? 코즈니?"

 

 "아니...마스터랑 맞붙을 사람들이."

 

 

 

 ****

 

 

 

 모두 저를 가리키며 수군수군 쑥떡찧는 참가자들 때문에 진희는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 했다.

 

 대놓고,

 

 "소드마스터라는데 체격조건이 형편 없군."

 

 ...라고 소리높여 까내리는 인간도 있었고 견제하는 눈초리로 진희의 위아래를 기분 나쁘게 스캔뜨는 사람도 있었다.

 

 올림픽 시절에도 이러진 않았다.

 

 그냥 적수끼리는 속으로 욕해도 서로 말없이 모른척 지냈고 친한 이들 끼리는 대화를 하면서 경기 전의 긴장감을 해소시켰다.

 

 모두 저에게만 몰린 시선에 애꿎은 펜싱칼만 주물떡 거리는 진희는 죄지은 사람처럼 풀 죽어 있다가 저를 구원하는 경기시작 사인이 전달되자 진희를 향한 시선이 조금씩 줄어들었다.

 

 승급시험 참가인원은 총 372명.

 

 그 많은 인원을 일일히 분류하기 귀찮아 시험은 선착순대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는 10명씩 묶여서 조별로 한꺼번에 시험을 보았지만 워낙 많은 인원에 시간은 속절없이 지체되었다.

 

 거의 막바지에 도착한 진희는 긴 시간 지루하게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가 막사 안이 제법 한산해지자 뜨거운 환호를 받으면서 광장으로 나왔다.

 

 "저 사람이 설마 코즈니?"

 

 "진짜? 생각보다 덩치가 작네..."

 

 일반적인 상식 속의 소드마스터 이미지는 덩치가 우람하고 체격이 건장한 편이다. 비대한 체격에 정비례하여 파괴력이 나오니까.

 

 하지만 이번에 소드마스터가 탄생했다고 한껏 기대하며 기껏 나왔는데 정작 나온 이는 피죽도 못 먹은 듯한 작은 체구.

 

 사람들은 대부분 내면보다 겉껍질에 속단하는 경우가 많다.

 

 한껏 기대했던 관중들의 환호는 바람빠진 풍선처럼 푸슈슈 사그라들었다.

 

 관중들이 무엇을 어쩌건 간에 첫 라운드 진희의 상대가 무대 중심에서 맞이하고 있었다.

 

 진희와 함께 나온 참가자들은 긴장하는 표정으로 자신의 상대를 향해 다가갔다.

 

 10명의 전년도 합격 기사들은 모두 똑같은 갑옷에 똑같은 투구를 입고 있어서 모습이 보이진 않았지만 진희는 여유만만한 모습이었다.

 

 "준비!"

 

 진희가 바로 무대에 발을 들이자마자 심판의 신호가 무섭게 떨어졌다.

 

 진희가 바로 가느다란 펜싱칼을 들며 준비태세를 취했다. 상대방의 투구 너머로 펜싱칼의 초라한 모습에 대한 비웃음이 설풋하게 들렸다.

 

 "시작!"

 

 상대방의 양날검이 일직선으로 쭉 뻗으며 진희를 향했다.

 

 후욱!

 

 기사가 빠르게 발걸음을 놀리며 진희에게 정면돌파를 날렸는데 어느새 진희는 사라지고 허공만 찌를 뿐이었다.

 

 갑자기 사라진 그녀의 모습에 어리둥절한 기사가 어정쩡한 자세로 휙휙 고개를 돌리는데,

 

 퍽!

 

 "끄윽!"

 

 둔탁한 소리와 함께 금속투구가 짤그랑거리며 기사의 머리에서 벗겨졌다.

 

 진희의 기준에선 느릿느릿 검으로 찌르는 기사를 피해 가볍게 몸을 낮춘 뒤 곧바로 몸을 틀어서 튕겨올라 옆차기를 한 것이다.

 

 진희는 펜싱선수이지만 어렸을 때 잠깐 태권도장에 다녔던 기억을 되살려서 싸움에 응용했다.

 

 뭐든 자기 분야에만 치중하지 않고 포용력있게 응용하는 사람이 진정한 승자이다.

 

 기사는 투구와 함께 멀리 날라갔고 투구가 먼저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자 뒤를 이어서 바로 바닥에 흙먼지를 일으키며 기절했다.

 

 아직 다른 참가자들은 선공조차 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10초도 채 되지 않는 진희의 대련에 관중들은 환호할 타이밍을 놓쳤다가 뒤늦게 지축을 흔드는 함성을 내질렀다.

 

 심판도 입을 쩍 벌리며 눈 앞의 상황을 바라보다가 심사위원석을 휙 올려다 보았다.

 

 심사위원 한 명이 끄덕이는 사인을 보내자 그는 황급히 손을 가로지르며 승리선언을 했다.

 

 "코즈니, 1라운드 통과!"

 

 

 

 ****

 

 

 2라운드도 싱겁게 지나갔다.

 

 황립 기사단원이라고 진희보다 뛰어난 실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저렙이든 고렙이든 만렙 최종보스에게는 다 하찮은 상대일 뿐.

 

 검기를 부리기는 커녕, 펜싱칼을 휘두를 필요도 없었다.

 

 진희는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5초만에 경기를 끝내는 승급시험의 역사를 새로이 썼다.

 

 이제 대기막사 안에는 조무래기들이 먼젓번에 탈락해서 중간이상의 고수들만 모였지만 처음보다 한층 부드러운 눈매로 진희를 바라보았다.

 

 2라운드 마지막 참가자의 경기가 끝나고 파이널에 진출한 최후의 40인이 가려졌고 해가 지기 전에 경기를 끝내기 위해 곧바로 파이널 라운드가 시작되었다.

 

 처음, 그리고 두번째 라운드에서는 10명씩 묶어서 내보냈지만 파이널 라운드는 5명씩 묶어서 대련했다.

 

 그래도 인원 수가 많이 줄어든 만큼 시험은 일사천리였고 이제 마지막 진희의 대기조만 남았다.

 

 진희의 조가 한명씩 한명씩 스태프의 시작사인을 받고 막사 밖으로 빠져나오려는 그때, 막사를 지키고 있던 병사들 사이에서 소란이 일었다.

 

 갑자기 병사 두 명이서 몸을 날리면서 후다닥 달려가더니 마지막으로 막사를 나가려는 진희의 팔을 단단히 붙잡았다.

 

 "뭐...뭐야? 왜 이래요?"

 

 진희가 어이없는 표정을 짓고 몸부림쳤다.막사 출구로 나가기 위해 손을 뻗어도 요지부동이었다.

 

 사실 마음만 먹으면 병사들을 다 떨궈낼 수는 있지만 진희는 워낙에 급박하게 일어난 상황인지라 대항할 생각조차 안 했다.

 

 다른 참가자들은 앞만 보고 쭉 걸어가서 진희가 나오지 못하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양옆의 팔을 붙잡은 두 명의 병사들 외에 막사 안으로 또 다른 병사들이 척척 걸어왔다.

 

 황금색 갑옷을 입은 사내 뒤로 대략 5명의 병사들이 창을 겨눈채 여차하면 공격할 준비를 했다.

 

 황금갑옷을 입은 사내는 딱딱한 어조로 낮게 읊조렸다.

 

 "소드마스터 코즈니. 아니,"

 

 사내는 이내 소드마스터를 향한 존칭이 경멸적인 어조로 바뀌었다.

 

 "레이디 코즈니."

 

 진희의 가는 숨이 일순 멎었다.

 

 "성별을 속이고 아카데미를 무단입학한 죄, 승급시험에 성별을 속여서 출전한 죄, 감히 귀족을 농락한 죄."

 

 '아...망했다.'

 

 "그대를 황도법령 규율위반 혐의로 체포하겠소. 그대는 곧 즉결심판에 처해질 것이오."

 

 황급갑옷 사내가 턱짓을 살짝 하자 창을 겨눈 병사 두 명이 짤그락 거리며 진희의 등편으로 뛰쳐들었다.

 

 진희의 손목발목은 쇠사슬로 단단히 포박되었다.

 

 

 

 ****

 

 

 

 관중들 사이에서도 웅성웅성 소란이 일었다.

 

 "뭐야, 그 소드마스터 왜이렇게 안 나와?"

 

 관중석 끝에서 힘겹게 관람하는 비토르와 엘레스에게도 출전해야 하는 진희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영문을 모르고 계속 좌우로 고개만 비틀던 두사람에게 관중들이 떠드는 소리가 귀에 박혔다.

 

 "부상이라도 입었나?"

 

 "에이! 그럴리가? 무슨 일이라도 생겼나보지."

 

 청력 좋은 비토르는 엘레스보다 먼저 대화내용을 캐치했다. 그는 난감한 표정으로 엘레스를 툭툭 쳤다.

 

 "아무래도 코즈니에게 일이 터졌나 본데?"

 

 엘레스도 그 순간 관중들의 동요소리가 들린 듯이 딱딱하게 경직되었다.

 

 확실히 이상했다. 진희는 같은 조의 다른 4명의 경기가 시작되었는데도 나오지 않았고 답답해진 관중들의 의문만 커져갔다.

 

 '뭐지...?'

 

 그때, 소란을 뚫고서 한 남자가 믿기 어렵다는 듯이 큰소리를 냈다.

 

 "소드마스터가 규율위반 혐의로 잡혀갔대!"

 

 "뭐? 설마!"

 

 "그러게. 뭐가 아쉽다고 반칙을 쓰겠어?"

 

 처음 진희가 잡혀간 사실을 말한 사람을 필두로 소문은 파도처럼 빠르게 옆으로 전달되었다.

 

 "보나마나지. 아무리 소드마스터라지만 평민이라고 귀족이 또 꼬투리 잡은거 아냐?"

 

 "그럴 수도 있겠네."

 

 소드마스터의 진검승부를 끝까지 보고싶었던 관중들은 못내 아쉬운 투로 투덜거렸다.

 

 비록 대륙 역사상 3번째로 탄생한 소드마스터가 중형이라도 받을까 걱정은 됐지만 자기들과는 상관없는 일이다.

 

 여전히 걱정어린 대화를 나누는 이들도 몇 있었지만은 대부분 끌려간 진희에 대해 그려려니 신경끄고 남은 경기에만 집중했다.

 

 '마스터가 규율위반 혐의라고?'

 

 한편, 전혀 상상해 보지 않은 상황에 엘레스는 어찌해야 할지 몰라 망연자실했지만 침착하게 하나씩 짚이는 점을 되돌아보았다.

 

 '아까 그러고보니 마스터가...'

 

 승금시험 경기 시작 전, 진희는 마치 귀신이라도 본 것처럼 두려움에 떠는 얼굴로 뜬금없는 엉뚱한 질문을 던졌다.

 

 [엘레스. 너 그날, 단장 어떻게 했어?]

 

 길 가다가 갑작스레 던진 질문이었다. 몇달간 까맣게 잊고서 지낸 사람인데 지금 떠올랐다고 해도 장난스레 묻지 않았고 진지하고 심각하게 물었다.

 

 게다가 아까 사탕가게로 가기 전, 진희의 뜀박질 소리가 들리지 않자 허전한 마음에 흘끗 뒤돌아 보았다.

 

 칼을 떨어트린 모양이었는데 딱 봐도 수상한 후드차림의 사내가 있었다.

 

 그때는 별 대수롭지 않게 넘겼으나 일이 이렇게 커진 이상 단순한 우연으로 넘길 일이 아니다.

 

 온갖 추측과 유언비어가 난무했고 엘레스의 뇌리에는 한 단어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단장!'

 

 엘레스의 영롱한 보라빛 눈동자에는 화르륵 불꽃이 피어올랐다.

 

 아마 사람들이 말한 규율위반 혐의는 성별을 속여서 출전한 것을 의미할 것이다.

 

 그런데 주최 측에서 무슨 수로 알았겠는가?

 

 보나마나 진희의 정체를 아는 누군가가 꼰지른 것이다!

 

 엘레스는 황급히 비토르의 손목을 덥썩 붙잡으며 노발대발 소리질렀다.

 

 "지금 빨리 마스터에게 가야해!"

 

 비토르도 그새 진희 걱정을 했는지 부쩍 수척해진 얼굴이었다.

 

 "잡힌 곳이 어딘지는 알고?"

 

 비토르의 반박에 말문이 막힌 엘레스는 달려가려다가 그대로 멈춰섰다.

 

 그렇다. 진희가 황도청 지하감옥에 있는지 아니면 아직 막사 안에 잡혀있는지 혹은 황궁으로 끌려갔는지 어찌 아는가?

 

 그 때, 엘레스의 눈에 신하의 전언을 받고선 화들짝 놀라는 건너편 vip석의 귀족이 보였다.

 

 꽤 먼거리였지만 실루엣이나 풍기는 기운으로 보아 분명 디그나티오 황자이다.

 

 엘레스의 눈이 반짝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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