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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무사가 아름답다
작가 : 갈릴레오와
작품등록일 : 2017.12.5

여러 왕국들이 자리잡은 혼란의 시대. 특히 사이가 좋지 않은 륜왕국과 융왕국.
평화의 시간도 잠시.혹시라도 모를 융왕국의 국경 침략에 대비해 륜왕국은 각 가문의 남자들에게 징집명령을 내린다.
어느날 말도 없이 사라져 버린 오빠. 병약한 남동생을 대신해 선유가 남장을 한 채 징집명령에 따르기로 한다

 
12.진정 좀 해
작성일 : 17-12-15 12:21     조회 : 216     추천 : 0     분량 : 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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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번엔...내가 갑작스러워서 그랬는데... ”

 

 선유가 조심스럽게 말을 건네자.

 

 뭘 말하려고 저렇게 여자처럼 부끄러워하는 거야. 저 녀석.

 

 후한의 고개가 호기심에 살짝 기울어졌다.

 

 “아무래도 내가 이것저것 따져볼 때가 아니라서.. 그때 자세를 바로 잡도록 도와주려고 했던 게..그게 도움이 많이 됐더라구.”

 

 “아. 그래? ”

 

 “어..고맙다고... ”

 

 “뭐.. 별로 한 것도 없는데...”

 

 “내가 알기로 이리대신께서 아마 여기 들어와서 얼마간 지켜보다가 도저히 발전이 없는 사람은 나가야 한다고...난 정말 여기서 무예를 배워야 하거든!”

 

 징집을 피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없다 정말..그리 허무하게 전장에서 목숨을 잃고 싶지 않아.

 

 뭔가 모르게. 이 곳에 있고 싶어 하는 마음이 절실하군. 역시. 눈빛이 그리 보이더니. 나 또한 여기 있는 동안 함께 할 수 있는 이들을 찾아야 한다. 왕실과 륜왕국을 위해서라도.

 

 각자의 생각에 잠시 빠진 후한과 선유. 서로가 보는 시선 사이로 아무런 말이 없었다. 하지만 그 무언의 눈빛만으로도 상대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그럼 그때 이렇게 팔에 힘을.”

 

 선유가 목검을 잡고 손을 뻗자. 후한이 앞으로 다가와 손목을 잡았다.

  남자의 손이 자신이 손목을 잡자 자기도 모르게 움찔 놀라는 선유. 그 모습에 후한이 잠시 손을 뗐다.

 

 뭐야. 또 놀래. 진짜 이 녀석 뭐야. 간이 생기다 말았나.

 

 “미안.. 그러니까 이렇게 힘을.”

 

 또 괜히 놀라 몸을 피하면 다시는 가르쳐 주지 않은 것 같다. 괜찮아. 괜찮아. 난 사내다. 그저 무예를 배우는 사내다.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듯 되뇌었다.

 

 “잡는다. 이번엔 미리 말했으니까. 놀라지 마.”

 

 “아..아..알았어.”

 

 후한이 선유의 손목과 팔을 동시에 잡았다.

 

 진짜 운동이라는 걸 한 번도 하지 않은 건가. 이 녀석. 꼭 승휘 팔목 같네.

 

 “이렇게 전체에 힘을..”

 

 후한이 손에 힘을 주어 선유의 손목과 팔을 잡았다.

 그리고는 팔을 잡고 있던 손에 더 힘을 주어 눌러 선유가 힘을 줄 수 있도록 했다.

 

 “후...”

 

 아무렇지도 않은 척. 남자가 남자의 손을 잡은 것처럼 행동하려고 애썼다. 선유가 다시 자세를 잡으려고 하자.

 

 “잠깐!”

 

 후한이 그대로 선유의 뒤로 가서 안 듯이 섰다. 그러고는 목검을 든 두 손을 뒤에서 감싸서 팔을 눌렀다.

 선유의 등 뒤로 후한의 심장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마치 식은땀이 날 것 같다. 장유가 아닌 선유였다면 무슨 짓이냐고 호통을 쳤을텐데.

  지금은 그렇게 호통을 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상황이다.

 

 내가 도와 달라 그랬어. 내가 버텨내야 해. 배울 수 있는 곳이 여기뿐이야.

 

 후한이 선유의 팔을 누르자. 온몸으로 그 감각이 느껴졌다.

 

 “그래. 맞아.”

 

 선유가 후한이 말하는 대로 손목이 아닌 팔에 더 힘을 주고 그 감각을 기억하려고 했다.

 

 “아..!!”

 

 선유의 두 손을 잡은 목검에 힘이 실렸다.

 

 “오! 잘한다. 그렇지. 이제 조금 낫네.”

 

 선유가 그 응원에 기분이 좋아져 한걸음 내딛자.

 

 “잠깐!”

 

 이제는 뒤에서 후한이 그 자리에 앉았다.

 

 “다리도 여기에 힘을..”

 

 선유의 종아리를 잡고 힘을 가해서 자세를 고쳐주려는 후한의 손길에 놀란 그녀가 그대로 펄쩍 뛰었다.

 갑자기 뛰는 선유. 그 힘으로 중심을 잃은 후한이 뒤로 넘어지며 엉덩방아를 찍었다.

 

 “앗!”

 

 “어머! 죄송해요. 괜찮으세요? ”

 

 누군가에 의해 밀려 엉덩방아를 찧어본 적이 없던 후한이라 지금의 상황이 무척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그보다 더 황당한 건 자신을 보며 이리저리 살피는 걱정 어린 선유의 행동이었다.

 

 어...머? 지금 '어머' 라고 한 거야? 저 녀석?

 

 자신의 얼굴 가까이 손을 가져가 대며 괜찮은 지 살폈다.

 놀라 후한의 엉덩이에 손을 닿으려다 지레 손을 거둔 선유는 한마디로 승휘 같은 여자 같았다.

 

 뭐야. 이 녀석. 여자처럼 .

 

 자신을 수상한 듯 보는 후한의 시선에 괜히 찔려 선유로 얼른 뒤로 물러섰다.

 

 “흠흠..거 괜..찮아?”

 

 “몸에 무슨 금을 두른 건지.. 허!”

 

 “예?”

 

 “손만 대면 뭘 뺏어가는 걸 막는 것처럼 자지러지고 난리를 피우니 하는 말이야. 마치 온 몸에 금을 두른 건지 어쩐 건지. 하는 행동이 꼭 여자.”

 

 후한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얼른 선유가 남자처럼 보여야 한다는 생각에 손을 내밀었다.

 

 “자!”

 

 자신의 손을 잡고 일어나라는 의미였다.

 

  훗! 여자라는 말에 발끈한 건가? 자식이. 사내라고 그런 농담은 또 듣기 싫은 모양이군.

 

 후한이 나름 괜찮다는 의미로 자신에게 내민 선유의 손을 잡았다.

  일어나려고 지지대처럼 잡으려는데 그 힘이 선유가 버텨내기가 어려웠다.

 

 “어어어어..”

 

 선유가 그대로 중심을 잃고 오히려 후한 쪽으로 몸이 기울어졌다.

 결국 일어나려는 후한이 다시 엉덩방아를 찍으며 그의 가슴 위로 선유가 넘어져 버렸다.

 후한의 가슴과 선유의 가슴이 맞닿아 안긴 자세로. 후한이 선유를 밀어내기 위해 잡는 다는 것이 그녀의 허리를 잡았다.

 

 “힉!”

 

 놀란 선유가 일어나려고 버둥거릴수록 후한은 더 일어나지도 못한 상태였다.

 

 “진정 좀 해. 넘어진 건 난데..”

 

 결국 선유가 후한의 가슴을 밀어나며 그 힘으로 일어나서 옷을 털어내며 뒤로 물러섰다.

 

 점점..하는 행동이 진짜 여자같다. 승휘가 하는 행동과 다를 바가 없다. 뭐야 저 녀석.

 

 “그..그러게..누가 그렇게 힘만 쎄서. 살짝 잡고 일어나지. 왜 잡아 당기냐구!”

 

 두 볼이 붉어지다 못해 자두처럼 타오른 볼을 선유가 부채를 부치듯 손으로 저으며 열을 식혔다.

 

 진짜 왜 저래.

 

 “적반하장이란 말 알지? 지금을 두고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니....그러게 ......”

 

 생각해보니 후한의 말이 맞다. 지금까지 후한은 자신을 여자인 것을 모르는 상태고. 당연히 자신에게 도움을 주려고 했던 터인데.

 혼자서 난리법석을 떨었으니.

 

 아휴...정말..제대로 무예를 배울 수나 있을는지. ..

 

 스스로가 답답하고 지금의 상황이 속이 상했다.

 그래도 미안한 건 맞다.

 

 “적반하장 맞네. 물에서 건져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란 거와 다를 바 없었어.”

 

 훗! 거 인정은 잘 하네.

 

 후한이 미안해하는 선유를 보자 괜찮다는 의미가 훗! 낮게 미소를 지었다.

 

 미안하다며 선유가 고개를 숙여 예를 갖췄다.

 

 “미안해. 내가 마음이 급해서 그만.. 이해해 줘”

 

 “뭐. 일부러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으아!!!!!으아!!!

 

 저 멀리서 수련을 한다고 강가로 간 남자들의 외침소리가 들렸다.

 무언가 다급한 느낌으로 원근이 겁에 질려 소리를 지르는 것 같아 같았다.

 

 “원근...이 목소린 거 같은데..?”

 

 “뭔 일 있나? 그러고 보니 아까 가신 하성 형님도 오지 않으시고.”

 

 -으아!!!

 

 안되겠다. 무슨 일이 난 것 같다. 목소리도 꼭 원근과 같고.

 

 선유가 걱정이 되어 서둘러 소리가 나는 강가 쪽으로 뛰어갔다.

 후한 역시 무슨 일인지 걱정이 됐다. 선유의 뒤를 따라 뛰어 어느 정도 가다 그 자리에 멈춰 섰다.

 그리고는 뛰어가는 선유의 뒷모습을 보았다.

 

 선유가 적반하장의 뜻을 알고 이해하던 모습이 떠올랐다.

 후한이 이 곳에 모인 이들은 글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었다고 들었다.

 그래서 종각이 간단하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쓸 정도만 익혀도 좋다고 했던 말을 했었다.

 

 “가만..... 저 녀석..글을 알잖아. 그것도 제..법 아는 것 같은데. 뭐야....그럼 그냥 평민이 아닌가?”

 

 -으악으악!!!

 

 무예장 근처 강가.

 

 웃통은 벗은 남자들이 이리저리 뛰어다니다. 결국 강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어찌할 바를 모르고 뛰어가며 웃통을 벗는 남자. 손으로 머리를 감싸며 비명을 지르며 뛰어다니는 남자.

 누군가는 얼굴을 땅에 묻은 채로 귀를 막고 있는 남자. 한마디로 아수라장이었다.

 

 숨을 헐떡이며 도착한 선유. 그 광경에 숨이 차오르는 것도 잊은 채 입이 벌어져 보고 있었다.

 

 도대체 이게 다 ...무슨 일이지...?

 

 빠른 속도로 뛰어서 땅바닥에 엎드린 남자의 목덜미를 잡아끄는 이는 하성이었다.

 

 “어서 일어나. 물속으로 들어가. 여기서 이러면 안 돼.”

 

 하성의 소리에 떨리는 다리로 일어난 남자는 칠표였다.

 결국 하성이 이끌고 가 강가로 뛰어 들어간 칠표는 결국 숨이 찰 때까지 물속에서 나오지 않았다.

 

 “어서어서. 물속으로 뛰어 들어가! 벌에 쏘이기 싫으면!!”

 

 “벌?”

 

 선유가 두리번두리번 주변을 살폈다. 공간이 마련된 무예장. 그 뒤편으로 나무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었다.

 대부분 공간에서 무예를 익히던 터였는데. 나무가 울창한 곳엔 가보지 않았으니... 사실 벌집을 본 적이 없었다.

 달콤한 벌꿀만 먹어봤을 뿐.

 

 “벌집을 건드린 건가?”

 

 어느새 왔는지 후한이 선유 옆에 서서 뛰어서 도망가는 남자들을 보고 있었다.

 

 “벌..집? 그게 ...”

 

 “말 그대로. 벌의 집. 벌들이 사는 집. 나도 직접 본 적은 없는데...”

 

 “어! 원근아!”

 

 난리법석인 가운데 군이 그대로 한가운데 굳어서 서 있었다.

 예전에 벌집을 건드려 된통 혼이 났던 기억이 떠올라 다리가 굳어버린 것 같았다.

 주변의 상황을 보니 어서 빨리 강 가로 뛰어가 물속에 들어가야 하는 것 같은데.

 

 “원근아!! 원근아!!!”

 

 선유가 아무리 목청을 높여 불러 봐도 소용없다.

 

 아 정말..

 

 선유가 결국 난리법석인 무예장 한편으로 주저앉아 있는 원근이 있는 쪽으로 달려갔다.

 

 “어?!”

 

 후한이 말려보려고 손을 뻗었지만 이미 선유는 난리법석인 무예장 한 가운데로 달려가고 있었다.

 솔직히 그 상황에서 쉽사리 몸이 움직여지지 않았다.

 

 “으으으으...”

 

 예전 원근은 산에서 무심결에 발부리에 무언가 걸려 툭 걷어찬 것이 벌집이었다.

 처음엔 무엇인지 모르고 자신의 발을 걸려 넘어뜨리게 한 것이 괘씸해서 힘껏 걷어찼다.

 

 -윙!!!

 

 자신이 걷어 찬 것이 벌집이었다는 것을 알았지만. 다리에 풀이 붙은 건지 얼마 뛰어가지도 못하고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다.

 그때 정말 죽지 않은 만큼 벌에 쏘이고 난 후. 산에 올라가는 것도 한동안 가지 못할 만큼 엄청 고생을 했다.

 그 기억이 떠오르는 그는 결국 다시 다리에 풀이 붙은 것처럼 움직이지 못한 채 엎드려 있기만 했다.

 

 “원근아! 어서 어서 일어나!”

 

 어느새 원근의 옆으로 다가온 선유가 다급하게 그를 일으켜 세우려고 했다.

 하지만 겁에 질린 그의 힘이 더 강했다. 땅에 붙은 원근은 머리를 숙인 채로 벌벌 떨기만 했다.

 

 “어....서~!!!”

 

 선유가 다시 원근을 일으켜 세우려고 했지만 도저히 자신만의 힘으로는 되지 않는다.

 사실 자신 주위로 윙윙 소리를 내는 벌 소리. 도망가는 남자들의 비명 섞인 고함소리.

 그리고 이리저리 도망가며 뛰어다니는 통에 선유는 혼이 나갈 것 같았다.

 

 “어...서!!!”

 

  힘껏 원근을 일으켜 세워보려는 그때. 그가 그대로 웅크린 채로 공중에 떠 있었다.

 

 어?

 

 언제 온 건지 후한이 그의 어깨를 잡고 일으켜 세웠다.

 다시 주저앉으려는 원근의 앞으로 다가가 얼굴을 두 손으로 잡은 후한.

 

 “정신 차리지 못할까!!!”

 

 후한의 호통에 희미하나 정신을 차린 원근이 그를 보았다.

 자신의 눈앞에 있는 후한의 시선에 거부할 수 없는 힘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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