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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제왕의 탑
작가 : 무무천
작품등록일 : 2017.12.15

밀림촌의 사냥꾼 다섯아이들이 무림에 뛰어 들면서 겪게 되는 판타지 모험 무협액션

 
18화-설산의 얼음괴인
작성일 : 17-12-15 12:17     조회 : 376     추천 : 0     분량 : 5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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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우석이 밤을 도와 북쪽으로 달리고 있었다. 차가운 밤 바람이 귓가를 스치며 휙휙 지나가고 있었다.

 무강을 살려 내겠다는 일념 외에는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그래서 무조건 의원이 가르쳐 주는대로 북쪽으로 내달렸다. 짙게 깔린 어둠속으로 하늘에 별들이 반짝였고, 짐승들이 울부짖는 소리가 밤을 더욱 스산하게 했다.

 좁은 산길을 벗어나 마을이 보였다. 어둠에 잠긴 마을은 고요하기만 했다.

 바람을 안고 달리는 우석의 발자국 소리만 고요함을 깨고 있었다.

 두번째 마을을 지나자, 저 멀리 어둠속에서도 하얗게 솟아있는 높은 산이 보이기 시작했다.

 온 산이 마치 하얀 색을 칠한 듯 눈으로 덮여 있는 산이었다. 우석은 어둠속에서도 뚜렷이 보이는 저 산이 눈과 어름으로 뒤덮인 설산이란 것을 직감하고 있었다.

 "음, 해가 뜨기전에 설산에 다다를수 있겠다."

 차가운 밤공기 속에서 우석의 거친 숨이 하얀 김이 되어 흘려가고 있었다. 우석이 설산 밑에 다다랐을 때에는 동쪽 하늘이 붉게 물들고 있었다.

 우석은 등 뒤에 맨 봇짐 속에서 신발을 꺼내 신었다. 가죽으로 만든 신발은 밑에 쇠침이 박혀있어 눈과 얼음속에서도 미끄러지지 않고 달릴 수 있었다.

 눈으로 덮인 설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낮은 산봉우리를 넘어가며 설산의 중턱에 올랐다. 하얀 눈으로 덮여 있는 키작은 나무들, 그리고 울퉁불퉁한 바위에는 얼음이 덮고 있었다. 산 밑 으로는 눈발이 날리며 짙게 깔린 안개들이 설산의 신비로움을 더하고 있었다. 정상에 올라서자 바람이 세차게 불어 왔다. 눈이 바람을 따라 휘몰아치고 짙은 안개가 얼음괴인을 찾는 우석을 시야를 가렸다.

 정상에 서서 주위를 둘려보았다. 의원은 분명 정상을 오르는 길에 큰 바위산이 있다고 했다.

 "이곳이 설산의 정상이 아니란 말인가?"

 우석은 주위를 천천히 둘러본 다음 길을 찾아 앞으로 나아갔다.

 눈발이 몰아치는 짙은 안개속을 헤치고 앞으로 나아가자 큰 바위산 나타났다. 완만한 곡석을 그리며 솟아오른 바위산은 작은 바위들이 울퉁불퉁 솟아난곳에 어린아이 키만한 나무들이 하얀 눈을 입고 있었다. 바위산 앞으로 다가간 우석이 위를 올려다 보았다. 바위산 중턱에는 의원 말대로 동굴이 있었다. 눈과 얼음으로 뒤덮힌 바위산은 마치 사람이 누워 하늘을 보고 있는 듯 했다.

 밑에서 위를 올려다 보던 우석의 눈이 커져 갔다. 눈발을 헤치고 커다란 돌덩이가 떨어지고 있었다.

 쿵!

 우석의 옆에 떨어진 돌로 인해 얼음이 튀고 눈이 솟구쳐 올랐다.

 "뭐지!"

 놀란 우석이 눈을 부릅뜨고 위를 쳐다 보았다. 바위산 중턱 동굴 입구에서 괴 인영이 돌을 머리위로 들고 있는 모습이 날리는 눈발사이로 어렴풋히 보였다.

 "이런 제길.... 얼음괴인이다."

 우석이 재빨리 옆으로 뛰었다. 우석이 있던 자리에 커다란 돌이 떨어졌다.

 쿵! 쿠르르르....

 "흥, 진짜 무식한 인간이군. 다짜고짜 돌을던져 공격하다니. 일단 위로 올라가야 겠다."

 우석이 두발에 힘을 싣고 힘껏 위로 뛰어 올랐다.

 그 뒤를 따라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커다란 돌이 떨어져 내리며 밑으로 굴러 내려갔다.

 쌓여 있는 눈이 폭죽이 터지듯 위로 솟구쳐 퍼져 나갔다.

 팟! 파파파...

 우석이 빠르게 뛰어 바위산을 올라갔다. 좌측방으로 내달리다. 우측방으로 뛰었다. 마치 네발달린 짐승처럼 날렵하게 뛰어 오르며 손으로 작은 돌들을 잡자마자 몸을 움츠리며 한번더 위로 솟구쳐 올라갔다.

 쿵! 쿠쿠쿠쿠....

 우석이 한번 뛸때마다 돌들이 우석을 스쳐 밑으로 떨어져 내렸다. 바위에 쌓인 눈들과 얼음들이 떨어지는 돌에 맞아 사방으로 튀어 나갔다. 그 사이를 날렵하게 뛰어 가며 바위산을 올라가고 있었다.

 쿠아앙! 카앙..크앙..

 바위산 위에서 괴성이 들려왔다. 절대 사람이 내지를 수 없는 소리였다.

 우석이 깜짝 놀라 바위산 비탈에 솟아난 작은 돌위로 뛰어오르며 위를 쳐다 보았다. 동굴 입구에서 돌을 던지던 얼음괴인의 모습이 뚜렷히 시야에 들어왔다.

 우석의 눈이 더욱 커졌다.

 "저, 저건 사람이 아니잖아."

 잔뜩 화가난듯 가슴을 두들기며 발을 쿵쿵 구르고 있는 얼음괴인은 사람이 아니었다.

 온통 하얀 털로 뒤덮인 괴물의 두팔은 엉덩이까지 내려 와 있었고 상체는 크고 하체는 짧았다.

 "들은적이 있다. 온 몸이 눈처럼 하얗고 사람 형상을 한 괴물... 설인 이다. 저건 곰보다 강하고 호랑이도 죽인다고 했다."

 던지는 돌마다 우석이 피하며 올라오자. 설인이 잔뜩 화가난 것 같았다. 동굴입구에서 서성거리던 설인이 커다란 바위를 밀고와 입구에 세워 놓고 우석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헉! 저 놈이."

 우석이 빠르게 주위를 흩어 보았다. 집채만한 바위가 굴러 내려오면 바위에 쌓인 눈들과 함께 쏟아져 내린다. 다행히 바위는 피해도 눈에 휩쓸러 갈수가 있는 것이다. 우석이 좌측방 위 십장 거리에 작은 소나무가 있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고개를 들어 설인을 보았다. 전쟁에서 승리한 폭군처럼 험악한 인상을 쓰고 크르릉 소리를 내고 있었다.

 우석이 우측방으로 뛰었다. 우석이 움직이는 것을 본 설인이 집채만한 바위를 우석이 뛰어가는 방향으로 굴렀다.

 쿵, 쿠쿠쿠쿠쿠쿠.......

 바위가 눈과 얼음을 깨며 굴러 내려오고 있었다.

 우측방으로 뛰던 우석이 좌측방으로 내 달리기 시작했다.

 콰르르르르릉...

 집채만한 바위가 쌓여있는 눈과 얼음을 동반한채 바위산 비탈을 굴러 오고 있었다.

 콰르르르르....

 우석이 뛰었다. 집채만한 바위가 먼저 좌측방으로 달려가는 우석의 뒤로 굴러 떨어졌다.

 그 뒤를 이어 눈과 얼음 조각들이 우석을 덥쳐갔다.

 콰르르르르....

 바람에 따라 눈발이 휘날리며 엄청난 폭음이 설산에 울려퍼졌다. 솟아오른 눈으로 인해 주위는 흐렸다.

 날리던 눈발이 바람에 밀려나면서 주위가 드러났다.

 "제길... 이 노인네가 설인을 얼음괴인으로 착각을 한건가.... 그나저나 저 괴물을 어떻게 데려간단 말야....휴...."

 작은 소나무를 잡고 버틴 우석이 일어섰다.

 다시 바위산을 뛰기 시작했다. 눈사태를 몰고온 큰 바위를 피해 올라오고 있는 우석을 향해 설인이 큰 돌을 마구집어 던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짐승보다 빠른 우석은 설인이 던진 돌들을 피해 동굴입구에 올라섰다.

 쿠아아앙...

 동굴입구에 올라선 우석을 본 설인이 흥분하며 소리쳤다.

 가까이서 본 설인은 엄청나게 컸다. 설인의 주먹이 우석의 머리 만 했고 덩치는 곰의 두배나 되었다.

 "이 놈은 짐승 일뿐이야, 이놈이 차가운 내공을 가지고 있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 노인네가 설인을 사람으로 착각한것 같다."

 우석이 설인을 보고 놀라고 있는 순간.

 설인이 긴 두팔로 땅바닥을 때리며 우석을 향해 공격해 들었다.

 붕붕붕...

 큰 덩치에 비해 굉장히 납렵하고 빨랐다. 순식간에 우석에게 다가온 설인이 두손을 번갈아 가며 휘둘렸다. 우석이 재빠르게 바닥을 굴러 설인의 공격에서 벗어나며 두발을 힘껏 굴려 설인에게서 떨어졌다.

 그 뒤를 설인이 쫒아오며 솥 뚜껑 같은 큰 손을 마구 휘둘렸다. 설인이 손을 휘두를때 마다 눈이 날리고 얼음이 깨져 비산했다. 그 사이로 우석이 다람쥐 처럼 빠르게 뛰어 다니며 설인의 공격을 피하고 있었다.

 우석을 잡지 못하자, 화가 난 설인이 더욱 날뛰었다. 우석은 날뛰는 설인을 피해 동굴벽을 타고 뛰기도 하고 바닥을 구르기도 하며 손에 잡히는 돌을 집어 던지기도 했다. 그때 동굴 안쪽에서 우렁찬 소리가 들려왔다.

 "설황아, 그만!"

 그러자 거짓말 처럼 미친듯이 날뛰던 설인이 공격을 멈추었다.

 다시 동굴 안쪽에서 이번에는 착 가라앉은 소리가 흘려 나왔다.

 "아이야? 너는 어떻게 이곳에 왔느냐?"

 우석은 직감적으로 목소리의 주인이 차가운 내공을 소유한 설산의 얼음괴인 이란 것을 알수 있었다. 그리고 설인을 수족 처럼 부리는 걸로 봐서 무공 또한 고강한 고수가 분명하다고 여겼다.

 "부탁이 있어 왔습니다."

 "부탁 이라니.. 안으로 들어 오너라."

 우석이 눈에 힘을 주며 동굴 안으로 들어섰다.

 동굴안은 밝았다.

 벽 전체가 얼음으로 싸여 있어 밖에서 들어오는 빛이 얼음을 통해 동굴 전체를 비추고 있었다.

 전면에는 하얀 백발의 노인이 앉아 있었다. 부리부리한 두눈에서는 한광이 흘려나오고 있었고 짙은 백미는 하늘로 뻗어 있었다. 그리고 얼굴을 가득 덮은 수염, 마치 한마리의 백 사자를 보는듯 했다.

 안으로 들어서는 우석을 흩어보던 백발의 노인이 말했다.

 "당돌한 아이구나, 무작정 찾아와 부탁이라니."

 우석은 백발의 노인 앞에서자, 칼로 찌르는 듯한 한기와 함께 압박감이 밀려들었다.

 "친구의 목숨이 달려 있습니다. 저와 함께 가서 친구를 치료해 주시오."

 "허허...."

 '진짜 당돌하기 그지 없는 녀석이군... 이 험한 설산에 혼자 오른 것도 그렇고 내 앞에서도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당당하게 요구 하다니....'

 백발노인이 우석을 흩어보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허허.. 무슨 말이나. 자세히 이야기 해보거라."

 우석이 전날 들개떼와 싸웠던 일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들개떼라고 불리는 무리들 이였습니다. 삼십여명이 공터로 몰려 왔습니다...... 우리는 그들과 싸웠습니다. 그리고 모두 쓰러뜨렸죠. 마지막 들개떼 무리의 대장과 무강이 싸웠습니다. 그 자의 손에서 붉은 바람이 나왔습니다. 그 붉은 바람에 무강이 맞은 겁니다."

 "열양지기를 익힌자 군. 지금쯤 친구는 혼수 상태에서 사경을 헤메고 있겠구나."

 "도와주십시오."

 "도와 달라...."

 백발의 노인이 말없이 우석을 보고 있었다.

 '인연이란 말인가.... 이곳에서 십육년을 보냈다. 십육년 동안 이곳을 찾아 올라온 이가 있었던가? 혹 올라오는 자가 있었어도 모두 저 설황에 의해 쫒겨나지 않았던가?'

 한참 말없이 우석을 바라보던 백발노인이 물었다.

 "그럼 너는 나에게 무엇을 주겠느냐?"

 "........"

 백발 노인의 말에 우석이 망설였다. 그 모습을 본 백발노인의 굵은 눈썹이 꿈틀 거렸다.

 '흥, 의기와 신용은 없는 놈이군. 이런 아이에게 북해빙궁을 맡길수 없지.'

 실망을 한 백발노인이 고함을 질렀다.

 "왜, 말을 못하는 게냐!... 받기만 하고 주기는 싫다는 거냐?"

 "아니오!"

 "그럼 왜, 말을 못하는 거냐?"

 "뭘 줘야 될지 몰라서 그렇습니다."

 "흥, 간단하다. 친구의 목숨을 살려주는 대신 네 목숨을 내놓을 자신이 있느냐?"

 백발노인의 말에 우석이 한점 망설임 없이 말했다.

 "내 목숨을 원한다면 언제든지 가져 가시오."

 백발노인의 눈빛이 순간 흔들렸다. 그리고 부릅떠진 눈을 천천히 내렸다.

 '전대 궁주님에게 느꼈던 기운를 이 아이에게서 느끼다니.... 전대 궁주님도 친구를 위해서는 자신의 목숨은 초개와 같이 여겼지.'

 "그 말, 후회하지 않겠느냐?"

 "무강은 내친구요. 친구가 말했소. 전진 한다고, 전진 한다는 것은 의지라고 말했소. 그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뒤돌아보지 않는다고 말이오. 그런데 후회가 있을리가 없잖소. 나 또한 앞만보고 전진 할꺼요, 그것은 친구의 목숨을 살리는 것이 나에게는 전진 이니까요."

 "푸후.. 하하하하..."

 백발노인이 웃음을 터트렸다.

 웃음소리가 얼마나 우렁찬지 동굴안에 있는 얼음벽이 쩌억 소리와 함께 금이 가고 있었다.

 

 웃음을 그친 백발노인의 눈에서 한광이 폭사되고 있었다.

 

 백발노인의 눈빛을 접한 우석은 전신이 얼음속에 있는 듯한 느낌에 사로잡히며 한기가 들린듯 떨떨 떨었다.

 

 "좋다. 친구의 목숨을 살려 주겠다. 대신 약속은 지켜라. 너의 목숨은 나의 것이다. 나에게 아홉번의 절을 해라."

 우석은 망설임 없이 백발노인 에게 구배지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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