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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제왕의 탑
작가 : 무무천
작품등록일 : 2017.12.15

밀림촌의 사냥꾼 다섯아이들이 무림에 뛰어 들면서 겪게 되는 판타지 모험 무협액션

 
5화-들개떼 무리들
작성일 : 17-12-15 11:59     조회 : 351     추천 : 0     분량 : 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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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가게 안에는 머리가 희끗한 초로의 노인이 의자에 앉아 무강이 들어서는 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짐승의 가죽을 걸치고, 밖으로 드러난 구릿빛 신체와 형형한 눈빛을 뿜어내는 소년이 보통 아이와 다르다는 것을 노인은 느끼고 있었다.

 

 "어떻게 왔는가?"

 가게 안으로 들어서는 무강을 향해 노인이 전신을 흩어보며 물었다.

 "쌀과 보리를 사러 왔소."

 

 노인은 손으로 한쪽에 쌓아놓은 자루를 가리키며 말했다.

 "저곳에서 골라서 가져오게, 작은 자루는 20근, 중간 자루는 40근, 큰 자루는 80근이네."

 

 무강은 노인이 가리킨 자루 앞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그리고 쌀과 보리자루가 적힌 큰 자루를 한 손에 한 자루씩 들어올려 노인 앞으로 들고 와 바닥에 던졌다.

 "얼마요?"

 

 노인은 무강이 큰 자루 두 개를 들고 와 바닥에 던져 놓자, 속으로 놀라고 있었다.

 "힘이 대단한데, 혹시 무공을 배웠느냐?"

 "무공이 뭐요? 나는 짐승 잡는 법은 배웠지만 무공은 배우지 않았소."

 "허허허, 사냥꾼 이구나?"

 "그렇소, 난 밀림촌에서 내려온 사냥꾼이오?"

 무강의 당당하면서도 버릇없는 말투에 노인이 기분이 나쁠 만도 하겠지만, 노인의 얼굴에 전혀 그런 기색이 비취지 않았다.

 "자네, 사냥꾼으로 지내기에 아깝구먼."

 "어른, 그것이 무슨 말이오?"

 밀림촌에서 머리가 희끗한 노인을 부를때, 어른이라 불렀다. 그래서 무강도 쌀가게 노인을 어른이라 호칭했다.

 "자네, 어린 나이지만 어른보다 더 큰 힘을 갖고있네, 자네가 원한다면 무공도 배우고, 일도 할수 있는 일자리가 있는데, 산에서 내려올 생각은 없는가?"

 

 무강이 뜬금없는 노인의 말에 노인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 보았다.

 

 "그곳이 어디요?"

 

 "이곳 노계현에서 제일 큰 상단이지, 자네와 같이 힘이 있고 무공에 소질이 있겠다 싶은 아이들도 받아들인 다네, 일찍부터 상단 경험을 쌓게 하고 무공을 가리켜서 성인이 되면 정식으로 상단의 호위무사로 쓰기 위해서 이지."

 

 "상단이라, 재밌는 곳인 것 같군요. 천하를 여행할 수도 있고..."

 

 "그럼, 천하에 상단 호위무사 만치 재밌는 직업은 없다네... 조금 위험한 것만 빼고는 재밌지... 아주 재밌는곳이 상단 호위무사이지."

 

 "그곳은 어디요."

 

 "노계 시장의 북쪽에 위치한 북두 상단이네."

 

 "음.. 알겠습니다. 좋기는 한데, 일단 천아저씨와 상의를 해봐야 합니다."

 

 "상의해보게, 사냥꾼으로 평생을 보내는 것보다는 멋지지 않겠나."

 

 그때 밖에서 말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무강이 밖을 내다보니, 한 사내가 마차에 올라타서 말고삐를 잡고 흔들고 있었다.

 

 "어른? 잠시 쌀자루 좀 맡겨주시오."

 

 무강이 말과 함께 밖으로 뛰쳐나갔다.

 

 

 들개 3인조 중 무이란 사내가 마차에 뛰어올라 말 꼬삐를 잡고 내려쳤다.

 말고삐가 말의 등짝을 때리자, 말이 앞발을 들고 울음을 토해내고는 고개를 흔들었다.

 

 주인이 아닌 것을 알아보는 듯, 말은 움직이지 않았다.

 

 무이가 재차, 말고삐를 흔들어 내려칠 때, 무강이 가게 안에서 뛰쳐나오고 있었다.

 

 가게 앞에서 무강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던 두 사내가 쏜살같이 뛰쳐 나오는 무강을 보고 검을 휘둘렸다.

 

 가게 밖으로 나온 무강은 오른쪽에서 수평으로 베어 들어오고, 왼쪽에서 가슴을 찔려 들어오는 검을 피해, 한 마리 야수처럼 위로 솟구쳐 날았다.

 

 검이 바람소리를 내며, 발밑을 스쳐 지나갔다. 공중으로 솟구친 무강이 말고삐를 내려치고 있는 무이의 얼굴을 들이박으며 떨어졌다.

 쾅!

 무강의 머리에 부딪친 무이가 마차 위에서 떨어져 굴렀다.

 마차위에서 자세를 잡은 무강이 양손으로 허리를 짚고는 말했다.

 

 "어이! 아저씨들 뭐야? 왜 남의 마차에 손을 대고 그래?"

 

 들개 3인조는 마차 위의 소년을 바라보며 망설이고 있었다. 순식간에 소년을 해치우고 마차와 은전을 뺏어 자리를 벗어나려는 계획이 소년의 예상치 못한 동작들로 인해 틀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싸움이 벌어지자, 거리의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고 있었다.

 

 칼자국의 사내가 검을 쥔 손에 힘을 주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더 많이 모여들기 전에 이 자리를 벗어나야 된다고 여기고 있었다. 물론 마차와 소년이 갖고 있는 은전을 뺏어서....

 

 "쳐라!"

 

 칼자국 사내가 마차를 향해 뛰어들며 무강의 다리를 베어 들어갔다.

 

 무강이 공중으로 뛰어오르며 사내의 머리 위를 넘어 한 바퀴 빙글 돌며 바닥으로 떨어졌다.

 

 마차를 사이에 두고 있던 세 사내가 빠르게 무강과의 거리를 좁히며 달려 들었다.

 

 무강은 빠른 몸놀림으로 세 사내의 검을 요리저리 피하고 다녔지만, 공격을 할 수는 없었다. 자신은 빈손이고 상대는 검을 익힌 무사들이었다. 그러다 보니 세 사내가 휘두르는 검에 무강의 가죽 옷은 검에 스쳐 찢기고 구멍이 나고 있었다. 그리고 바닥을 굴러 피하면서 얼굴과 옷은 흙에 더럽혀져 갔다. 그러나 세 사내는 옷은 벨지언정 무강의 살까지 는 베지 못하고 있었다.

 

 그때 군중속에서 가늘고 날카로운 소리가 들려왔다.

 "흥! 비겁한 바보들이군, 어린 남자아이 하나를 세명이 칼을 들고 설치다니."

 

 

 무강을 향해 공격하던 세 사내가 검을 멈추고 군중속을 쳐다봤다.

 

 사람들 속에서 한 소녀가 걸어 나오고 있었다.

 

 십오륙 세로 보이는 소녀는 등 뒤에 한 자루 검을 메고 있었고, 하얀 얼굴에 핏기 하나 없어 차가움을 느끼게 하는 아름다운 소녀 었다.

 

 들개 3인조 중 무이란 자가 무강에 맞아 흐르는 피를 닦으며 말했다.

 

 "어린 계집이 함부로 나서지 마라."

 

 무이의 말에 소녀의 인상이 더욱 차갑게 굳어졌다.

 

 "어린 계집... 그 말을 한 것을 후회하게 해주마."

 

 소녀가 등 뒤에 검을 뽑아 들었다.

 소녀의 신형이 한번 흔들리는 가 쉽더니 어느새 세 사내 앞에 나타나 검을 휘두르고 있었다.

 

 휙 휙 휙..!

 

 소녀는 앞에 있는 사내를 찌르는 척하자 황급히 검을 휘두르며 물러나는 사내를 놓아두고 옆에 있는 사내의 목을 공격해 들어갔다. 사내가 황급히 검을 들어 막자. 소녀는 작은 발을 들어 사내의 명치를 걷어찼다. 소녀의 발에 급소를 가격당한 사내는 뒤로 날아가 넘어져 거품을 물었다. 옆의 사내를 발로 차 버린 소녀는 뒤에서 내려치는 검을 당겨 막으며 원을 그리듯 빙글 돌리자, 사내의 검이 손에서 벗어나 날아갔다. 그 사이 소녀의 검이 사내의 어깨를 찌르고 빙글 돌아 뒷발로 내지르며, 검으로는 앞에서 달려드는 사내의 가슴을 찔렸다.

 

 순식간에 세명의 사내가 소녀의 검에 찔리고 발에 맞아 바닥에 나 뒹굴었다.

 

 

 무강이 갑자기 싸움판에 끼어든 소녀를 얼이 빠진 듯 쳐다봤다.

 

 "어!"

 

 소녀는 그런 무강의 시선을 무시한채 몸을 돌렸다.

 

 "어이? 꼬마 왜, 남의 싸움판에 끼어 드는거야?"

 

 소녀가 등을 돌려 무강을 쳐다 보았다. 자신을 꼬마라 부르는 소년을 차가운 눈으로 바라보다 그만 "쿠쿠!" 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왜, 웃는 거야? 내가 우습게 보여."

 허리에 손을 짚고 두 다리를 벌리고 있는 무강을 보자, 소녀 뿐만 아니라 주변에 모여 있는 사람들까지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하하하....!"

 

 무강이 그제사 이상함을 느끼고 자신의 몰골을 바라보자, 칼에 베인 옷 사이로 속살이 다 보이고 있었다.

 무강은 얼굴을 붉히며 두 손으로 엉덩이와 앞에 찢어진 옷들을 가렸다.

 

 "윽! 이..이것들이."

 

 무강이 바닥에서 신음하는 칼자국의 멱살을 잡고는 다그쳤다.

 

 "내 옷!!"

 

 소녀는 그런 무강을 상대하고 싶지 않은 듯 신형을 훌쩍 날려 인파 속으로 사라져 갔다.

 

 

 

 ****

 

 한편 혁우천은 황노인의 대장간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혁우천이 들어서자, 쇠를 달구고 있던 황노인이 황급히 일어서며 허리를 숙였다.

 

 혁우천은 허리를 숙이며 예를 표하는 황노인을 제지하며 바로 세웠다.

 

 "이런 격식은 그만 하라지 않았습니까?"

 "그럴수 없습니다. 제마음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황노인의 고집스러운 모습에 혁우천의 두 눈에 힘이 들어갔다.

 

 그런 혁우천을 아랑곳하지 않고 황노인이 몸을 돌려 나갔다.

 

 "따라오십시요."

 

 황노인이 혁우천을 안내해 들어간 곳은 완성된 많은 무기들이 진열되어 있는 창고였다.

 

 그곳에서 황노인이 길고 좁은 상자를 가져왔다.

 

 "13년입니다. 대장장이 일을 배우는데 3년 세상에서 제일 강한 철을 구하는데 7년 두들겨 제련하는데 3년이 걸렸습니다."

 

 혁우천이 긴 상자의 뚜껑을 열었다.

 상자속에는 짙은 어둠보다 더 검은 도끼 한 자루가 들어 있었다. 길게 쭉 뻗은 자루는 육 척이나 되었고, 위에는 송곳처럼 뾰족하게 만들어졌으며. 위에서 밑으로 내려오면서 악마의 날개 마냥 도끼날이 양쪽으로 길게 이어져 있었다.

 

 "음... 훌륭합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오금이 저려 오는것 같군요."

 혁우천이 감탄을 자아내고 있었다. 그리고 상자속의 검은 도끼를 사랑하는 사람을 쓰다듬듯 손으로 쓸어 가며 낮게 읊조렸다.

 

 "흑. 천. 부! 어둠에 가린 하늘도 부순다.는 병기, 그런데.. 부러졌어.. 만약 이 흑천부가 부러지지 않았다면, 너른평야에서 천주가 죽는 일도 없었겠지..."

 

 "이제 다시는 부러지는 일은 없을 겁니다."

 

 "황노제?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그날 주군이 흑천부를 들고 바위 속에 박힌 제왕검을 부러뜨리기 위해 내려치던 그 모습이....결국 제왕검과 흑천부가 부딪히면서 폭발한 빛에 의해 주군이 유명을 달리했지요."

 

 지난날의 회상에 빠진 혁우천을 보는 황노인의 두눈에서 이슬방울이 맺혀 들었다.

 

 "천주께서는 어떤 이유로든 너른평야에서 자신이 죽을걸 예감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흑천부가 부러질거란걸 알고 있었죠, 그걸 알면서도 제왕검을 내려친 이유는 천하 정 사의 균형을 깨버리고 혈겁으로 몰아넣은 제왕검을 부러뜨려 싸움을 끝내려는 천주의 의지가 담겨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황노인의 말을 듣는 혁우천의 두 눈에서 형형한 안광이 쏟아지고 있었다.

 

 "의지, 의지, 의지란 말이죠, 다시는...다시는."

 

 "부러지지 않을 겁니다. 세상의 그 어떤 것도 흑천부는 다 부숴 버릴 수 있습니다. 단, 이 흑천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패왕심부천경의 힘과 도끼를 다루고 이해하는자 이어야만 가능합니다. 도끼질에 자신의 혼을 담아 내려 칠수 있는 자만이 이 흑천부의 진정한 힘을 가질수가 있습니다."

 

 "그래야지요, 누구나 함부로 다룰 수 있는 무기라면 특별할 것도 없겠지요, 오직 한 사람을 위한 흑천부가 되어야 겠지요."

 

 "그럼 작은 주군께서...?"

 

 "그렇습니다. 일 년 전쯤부터 도끼질 소리가 커지더니 한 달 전부터 천둥소리와 함께 땅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도끼 와 함께 이제 혼연일체의 경지에 오르신 겁니다."

 

 "아.. 아!"

 황노인의 눈에서 굵은 눈물이 볼을 타고 흘렸다.

 감동보다는 그리움이 짙게 묻어나는 눈물이었다.

 

 "그럼, 다시 패왕천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겁니까?"

 

 "돌아가야겠죠, 모든 것은 무강의 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어제 밤하늘을 올려다보니 무강의 별인 천황성이 북쪽으로 흘려가고 있었습니다."

 

 "북쪽이면...제왕의 도시가 있는 쪽이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아마 제왕의 도시에 패왕심부천경을 가진 남천왕이

 숨어 있을 겁니다. "

 

 "그럼 작은 주군께서는.."

 

 "천황성을 따라 제왕의 도시로 들어가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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