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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사장님은 모태솔로(개정판)
작가 : HOSA
작품등록일 : 2017.11.12

여주는 어릴 적 트라우마 때문에 서른이 넘도록 연애 한 번 못해본 모태솔로다. 비즈니스 상 악수 외에 남자와의 스킨십은 그녀에게 참을 수 없이 불쾌한 것이다. 연애를 거부한 세월이 오래되어 남자가 싫어하는 짓이라면 도가 튼 그녀는 아버지의 명령으로 나간 맞선자리에서 강적을 만난다. 여주의 맞선 상대로 나온 것은 여주를 20년이나 짝사랑해 온 지훈이었다.

 
얼렁뚱땅 동침
작성일 : 17-12-15 08:44     조회 : 197     추천 : 0     분량 : 6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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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실내는 바깥과 달리 공기가 따듯했다. 공기 전체가 몸을 감싸안아주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집안 가득 여주의 냄새가 풍겼다. 지훈은 자기도 모르게 코로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

 

 “너는 2층 가운데 방을 쓰면 돼. 화장실도 딸려 있으니까 거기서 씻어. 세면도구도 다 있어. 원래 우리 아빠가 놀러 오면 쓰는 방이라 없는 게 없을 거야. 그 방 서랍장에 있는 옷은 건드리지 마. 아빠 거라 건드리면 티 날거야. 내 잠옷 중에 무난한 걸로 방 앞에 갖다 줄게. 흑임자는 이제 내려놓고.”

 

 “어, 고마워.”

 

 “야망아~네 친구 데려가~”

 

 여주의 부름에 달려온 야망이는 용케 말을 알아들었는지 흑임자를 데리고 자기 방으로 돌아갔다.

 

 지훈은 빨리 샤워를 하고 싶었다. 그도 그럴 것이 지훈은 아산에서 돌아온 이후 한 번도 씻지 못한 상태였다. 지훈은 방으로 들어가자마자 곧장 옷을 벗고 샤워를 시작했다. 따듯한 물을 맞으니 피로가 다 가시는 느낌이었다. 샴푸와 바디워시에서는 여주 냄새가 났다. 지훈은 그 좋은 냄새의 출처가 이거였구나 싶어 샴푸와 바디워시 이름을 외워두었다. 화장실 선반에 있던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나온 나체의 지훈은 방문을 빼꼼 열고 여주가 갖다 놓은 옷을 챙겼다. 무난한 걸로 갖다 준다더니 세상 요란한 잠옷이었다. 지훈은 호피 무늬의 벨벳 잠옷을 펼쳐 보다가 역시 여주답다는 생각에 웃음이 났다.

 

 요란스런 호피 잠옷을 입고 물을 마시러 1층으로 내려간 지훈은 달마시안 무늬 잠옷을 입은 요란스런 여주와 마주쳤다. 왠지 아까와는 달리 어색했다. 샤워 후 촉촉해진 상태라 그런지 약간 야릇한 거 같기도 했다. 느낌이 이상하긴 여주도 마찬가지였다. 아버지를 제외하고 남자가 집에 들어온 건 처음이었다. 여주와 지훈은 어색하게 눈을 마주치며 컵에 물을 따라 마셨다. 물 삼키는 소리가 유독 크게 들리더니 결국 여주는 사레가 들렸다.

 

 “켁켁 아우 죽겄네.”

 

 “괜찮아?”

 

 “어 괜찮아 저리 가.”

 

 여주는 등을 두들기는 지훈에게 손사래를 쳤다. 거리가 너무 가까웠다. 지훈은 한 발짝 물러서더니 뜬금없는 말로 어색한 분위기에 기름을 끼얹었다.

 

 “나한테서 네 냄새 나니까 이상하다. 꼭 계속 같이 붙어 있는 느낌이야. 껴안고 있는 거 같기도 하고.”

 

 지훈은 야릇한 분위기를 연출하거나 느끼한 멘트를 날리려는 의도 없이 그냥 생각난 대로 말한 것이었으나 여주는 기겁을 했다.

 

 “콜록콜록 아우 난 자야겠다. 안녕 잘 자라.”

 

 여주는 일부러 더 크게 기침을 하며 빠른 걸음으로 부엌을 떠났다. 냄새란 단어가 이렇게 야릇한 단어였나. 사레 때문인지 민망함 때문인지 여주의 얼굴은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잘 자!”

 

 순진한 건지 영악한 건지 모를 지훈은 여주의 뒤통수에 해맑게 저녁인사를 남기고 물 한 컵을 따라 방으로 올라갔다.

 

 시계가 밤12시를 가리키자 밖에선 비가 쏟아졌다. 쿠루루룽 하는 불길한 소리가 나더니 역시나 우렁찬 천둥 번개가 따라왔다. 지훈은 뭐 죄 진 것도 없으면서 천둥 번개를 무서워했다. 운동으로 몸을 키워도 겁 많은 성격이 어딜 가진 않았다. 2층엔 자기 혼자라는 생각을 하니 더 무서웠던 지훈은 베개 하나만 들고 무작정 1층으로 내려갔다. 1층에 있는 사람이라곤 여주밖에 없으니 행선지는 분명했다. 여주의 방.

 

 “여주야 자?”

 

 지훈은 베개를 껴안고 여주의 방 문 밖에 서서 애타게 여주를 불렀다. 여주는 아직 깨어있었으나 대답을 하진 않았다. 아까의 민망함이 채 가시지도 않은 상태였다. 밖에선 계속 천둥 번개가 쳐댔고 지훈은 발을 동동 구르며 계속 여주를 불렀다.

 

 “여주야 자? 여주야. 여주야 안 자면 문 좀 잠깐 열어봐. 여주야~”

 

 “아 왜!”

 

 지겨운 여주 타령에 짜증이 난 여주는 신경질적으로 문을 열었다. 다 큰 남자가 허연 베개 하나를 소중히 껴안고 발을 동동 구르는 모양이란. 곰인형을 안고 엄마에게 달려온 초등학생 아들의 모습이 겹쳐 보이는 것이었다. 여주는 미간에 사거리 하나를 만들고 문틀에 비스듬히 기대섰다. 짜증 반 황당 반의 시추에이션.

 

 “여주야 진짜 미안한데 네 방에서 자면 안 될까?”

 

 지훈은 애처롭게 물었으나 여주의 인상은 펴지지 않았다.

 

 “되겠냐? 빨리 안 올라가?”

 

 “나 진짜 이상한 짓 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무서워서 그래 으윽!”

 

 창밖으로 번개가 번쩍하며 지훈의 얼굴을 밝게 비췄다. 지훈은 채 천둥소리가 들리기도 전에 지레 겁을 먹고 눈을 질끈 감으며 몸을 움츠렸다.

 

 “나이가 몇인데 천둥 번개를 무서워하는 거야...개들도 안 깨고 잘 자는구만. 너네 집에서도 천둥 번개 치면 부모님 방으로 뛰어갔어?”

 

 “아니 우리 집은 으윽! 다 같은 층에서 자서 아악! 버틸 만했어. 1층에 다른 방 있어?”

 

 지훈은 마치 추임새처럼 번개와 천둥에 맞춰 비명을 질렀다.

 

 “아니 1층에 침실은 내 방 뿐인데. 거실에서 자든지.”

 

 “거실은 으아아! 창문 때문에 번개가 너무 으으! 잘 보여.”

 

 여주는 마치 담배연기를 내뿜듯 천장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지훈의 액션은 진심이 꽉꽉 담겨 있었다. 개수작이 아니라 정말 무서워하는군. 2층으로 돌려보내자니 비가 그칠 때까지 밤새 벌벌 떨 게 분명하다. 여주는 잠깐 망설이더니 마지못해 지훈에게 길을 터주었다.

 

 “당연히 침대는 같이 못 쓰고 저쪽 소파에 누워서 자. 넌 키가 커서 좀 구겨서 자야겠지만 2층이 싫다면 선택권은 여기...”

 

 지훈은 여주의 말이 끝나기도 전 후다닥 방으로 뛰어 들어가 소파에 몸을 던졌다. 소파 팔걸이에 머리를 올리고 가져온 베개는 죽부인마냥 꼭 껴안은 채 이제야 안심이라는 듯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고마워. 잘 자.”

 

 지훈은 귀신의 집에서 방금 탈출한 사람처럼 안도하는 표정으로 저녁인사를 하고 눈을 감았다. 여주는 그런 지훈을 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젓더니 가장 밝기가 약한 스탠드를 켜고 천장등을 껐다. 원래 여주는 취침 시 스탠드를 사용하지 않았으나 혹시나 방이 너무 깜깜하면 지훈이 무서울까 하는 마음에 스탠드를 킨 것이었다.

 

 침대에 누운 여주는 한참이 지나도 잠들지 못했다. 여주는 성인이 된 이후 침실에 야망이 외에 다른 생명체를 들인 일이 없었다. 하물며 지금 방 안에 있는 것은 남자이니 거슬려서 잠이 올 리가 있나.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었다. 야릇한 것을 기대한 것도 아니었고 두려운 것도 아니었으나 이상하게 심장이 빨리 뛰고 소리에 예민해졌다. 지훈이 뒤척일 때마다 여주는 깜짝깜짝 놀랐다. 그러나 지훈은 쌕쌕 소리를 내며 꿈나라를 헤매고 있었다.

 

 시계를 보니 새벽 3시였다. 어느새 비가 그쳤는지 밖은 조용했다. 여전히 여주의 정신은 말똥말똥했다. 여주는 결국 자는 것을 포기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제 보니 지훈은 이불도 없이 자고 있었다. 집이 따듯하긴 했지만 이불도 없이 재운 게 조금 미안했던 여주는 자기 이불을 조용히 들어올려 지훈 위에 덮어주었다. 그리곤 잠든 지훈의 얼굴을 내려다보며 작은 목소리로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나 회사에선 갑질 별로 안 하는 상사인데 너한테는 이상하게 갑질만 하게 되는 거 같다. 날 대놓고 좋아하는 너한테 친구를 하자니. 참 어이가 없지? 받아들이긴 두렵고 완전히 떠나보내기는 싫어서 그런가봐. 갑질 그만 당하고 네가 먼저 떠나 멍청아.”

 

 여주는 거실로 나가려 몸을 돌렸다. 그때 잠든 줄 알았던 지훈이 여주의 옷자락을 잡았다.

 

 “갑질 당할지 말지는 을이 정해.”

 

 지훈은 눈도 뜨지 않고 마치 잠꼬대처럼 말했다.

 

 “안 잤어?”

 

 여주는 깜짝 놀라 지훈을 바라봤다.

 

 “갑질을 못 참겠으면 을이 떠나는 거고 갑 없이 사는 게 힘들면 갑 옆에 있는 거지. 갑이 을한테 갑질 당하지 말라고 하는 건 말이 안 돼. 갑질 당할지 말지는 을이 정하는 거야.”

 

 “...그래서 넌 갑질 더 당하겠다고?”

 

 “어. 갑질을 못 참을 정도로 당해야 마음을 접지. 물론 갑이 갑질을 멈추고 날 사랑해준다면 최고의 해피엔딩이겠지만.”

 

 “...나도 널 사랑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근데 지금으로선 불가항력이야.”

 

 여주는 애매한 대답을 남긴 채 자신의 옷자락을 부여잡은 지훈의 손을 떼어내고 문으로 향했다. 여주가 방을 나서며 방문을 닫기 직전 지훈은 작게 읊조렸다.

 

 “내가 널 좋아하는 것도 불가항력이야.”

 

 여주는 지훈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 채 방문이 딸깍하며 닫혔다.

 

 **

 

 여주-개떡 오빠 나 상담 받아볼게.

 

 여주는 출근하자마자 승용에게 문자를 보냈다. 지훈을 집에 들이고 나니 확신이 선 것이다. 트라우마를 치료해야겠다. 치료에 성공하면 나는 지훈이를 받아줄 수 있을 거고 그렇지 못하면 이 애매한 관계를 완전히 끝내자.

 

 승용에게선 생각보다 답장이 빨리 도착했다.

 

 승용-일단 오늘 오리엔테이션 하러 와. 이후엔 월수금 오후 12시 30분에 정형외과 진료실 앞으로 오고. 상담해줄 친구가 기다리고 있을 거야. 내 방 비밀번호는 그 친구가 알아. 도시락 사와서 상담 하면서 점심 같이 먹어. 참고로 상담해줄 친구는 초밥을 좋아하니까 초밥도시락 추천한다. 의사 이름은 신나리야.

 

 여주-어떻게 그렇게 빨리 약속을 잡았어? 문자 보낸 지 10분도 안 됐는데.

 

 승용-너 처음 진료 받고 간 날 니 의사와는 상관없이 이미 그 친구한테 얘기해놨었거든. 안 한다고 했으면 계속 들들 볶아서라도 상담시켰을 거야.

 

 여주-이런 개떡 같은 오빠...아무튼 고마워.

 

 한편 출근시간이 한참 지나도록 지훈은 여전히 여주의 방에 누워있었다. 지난 밤 핸드폰을 2층 방에 두고 와 모닝콜 소리는 듣지도 못했다. 여주는 잠을 못 자 평소보다 일찍 출근했기 때문에 지훈을 깨우지 않고 나갔고, 지훈은 여주만 믿고 꿀잠을 자고 있었다. 지훈의 늦잠을 깨운 것은 야망이와 흑임자였다. 똑똑한 야망이는 큰 덩치로 여주의 침실 방문을 열었고 흑임자는 자고 있는 지훈에게 달려들어 얼굴을 핥았다.

 

 “으음 이거 뭐야 으응 축축해 뭐야...아 임자구나...지금 몇 시지?”

 

 지훈은 겨우 눈을 떠 자신을 핥던 것이 임자임을 확인하고 소파에서 찌뿌드드한 몸을 일으켰다. 암막 커튼이 쳐진 방에서는 시간을 가늠할 길이 없었다. 지훈은 눈을 찌푸리고 벽에 걸린 시계를 올려다봤다. 안경이 없어 잘 보이지 않았지만 대충 봐도 아홉시는 넘어 있었다.

 

 “으으으! 뭐야! 안경! 일단 안경을 찾아야 돼! 출근 어떡하지? 아이씨 큰일 났다.”

 

 아버지에게 대들고 집을 나온 것도 모자라 지각까지 하다니. 된통 깨질 것이 뻔했다. 지훈은 머리를 쥐어뜯으며 발을 동동 구르다가 2층으로 뛰어올라갔다. 마음이 급해 우당탕탕 네 발로 걸어 겨우 방에 도착한 지훈은 어쩔 수 없이 어제 입은 옷을 다시 입었다. 옷은 매일 다려서 단정하게 입어야 하는 게 원칙이었지만 지훈은 그럴 시간도 없었고 다리미가 어디 있는지도 몰랐다. 주름이 아무렇게나 잡힌 양복을 대충 주워 입은 지훈은 급하게 콜택시를 불러 호텔로 향했다.

 

 호텔 로비에 도착하니 직원들은 휘둥그레진 눈으로 지훈을 쳐다봤다. ‘어쩌자고 그 몰골로 이제 출근하셨어요?’하는 표정이었다.

 

 “안녕하지 못하지만 일단 안녕하세요.”

 

 지훈은 엘리베이터로 달려가며 직원들에게 대충 인사를 건넸다. 혹시나 아버지라도 마주칠까 마음이 급했다.

 

 “네. 전무님 좋은 아침...입니다.”

 

 직원들의 인사를 받는 둥 마는 둥 하며 엘리베이터에 올라 탄 지훈은 오늘 처음으로 거울에 자신을 비춰봤다. 옷은 주름투성이에 머리는 푸석하고 제멋대로였다. 세수도 못하고 나온 얼굴은 삼겹살로 팩을 한 듯 번들거렸고 입술엔 각질이 일어나있었다.

 

 ‘아버지에게 이 몰골을 들키면 회사에서도 쫓겨난다.’

 

 지훈은 긴장감에 심장이 쿵쾅댔다. 방으로 들어가자마자 자켓은 도철에게 맡기고 책상 서랍에서 헤어왁스를 찾아 머리를 정리해야지. 지훈은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그렸다. 마침내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지훈은 첩보 작전을 수행하듯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벽에 바짝 붙어 움직였다.

 

 “하...안 걸리고 일단 방에 들어오는 데는 성공했다.”

 

 지훈은 자기 사무실에 들어가 문을 닫자마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전무님 왜 이제 오세요? 그동안 어디 계셨어요? VVIP 손님 때문에 난리 났었는데. 오늘은 또 왜 지각하셨어요?”

 

 도철은 지훈의 얼굴을 보자마자 짜증이 섞인 잔소리를 해댔다. 지훈은 검지를 들어 자기 입에 갖다 대며 제발 조용히 해달라는 표정을 지었다.

 

 지훈이 채 자리에 앉기도 전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 지훈은 혹시 아버지일까 싶어 침을 꿀꺽 삼키고 자세를 고쳤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문을 열고 들어온 것은 상훈이었다.

 

 “쥐새끼처럼 조용히 잘도 들어왔네. 그래봤자 아버지는 너 지각한 거 다 아신다.”

 

 상훈은 바지 주머니에 양손을 찔러 넣고 건들거리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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