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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대륙의서
작가 : Kora Wod
작품등록일 : 2017.12.9

열정페이만 요구하는 회사와 자신과는 다름을 주장하는 동료직원, 성희롱을 일삼는 상사에게 치이는 삶에 지친 그녀.
잠깐 삶은 포기하고 싶었으나 마음을 고쳐 더 열심히 살아볼까 했더니 갑자기 재해가 일어나 다리위에서 떨어졌다?
기절하고 일어나니 꿈에서도 못본 세계였다.

 
칼 슈라
작성일 : 17-12-15 05:39     조회 : 238     추천 : 0     분량 : 6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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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비하스는 왠만하면 칭찬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 그런지 더이상의 말을 없었다. 마차가 출발하고 10분이 지나자 보이는 건물의 화려함에 입을 쩍 벌렸다.

 

 "저기 지붕위에 금칠한거야?"

 "예, 지붕 겉면에 금칠을 했죠. 대리석에 금박만 입혔습니다."

 

 살짝 둥그런 지붕위에 빛을받아 반짝이는 금에 입이 '헤~'하고 소리를 내었다.

 

 "하긴... 옷에도 금칠 하니까."

 

 새하얀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슈라의 입구하며 길바닥 까지 새하얗고 반질거리는 순백의 대리석이 이곳이 보통 건물이 아니라고 말하는듯 했다. 슈라의 밖을 둘러싼 4m는 되어보이는 담장이 높이 쌓여서 침입자를 막고, 병사두명이서 입구를 지키고 있었다. 그곳에서 한 노집사가 서류덩이를 들고 입학생들을 확인하고 있었다.

 

 "도착 했습니다."

 

 비하스가 마차에 내리고 내가 내리는걸 도왔다. 내리자마자 주위를 둘러 앞에 있는 마차들을 확인했다.

 

 '혹시 실수하면 안되니까.'

 

 "하스켈 그라프님 이십니다."

 

 옆에서 따라다니는 하인이 노집사에게 조용히 이름을 말하자 노집사는 서류에 이름을 찾아서 체크를 한뒤에 서류하나를 꺼내어 건내었다.

 

 "하스켈 그라프님... 아, 여기 적혀 있으시군요."

 "수고 하시오."

 

 하스켈 그라프라 불린 소년은 거만한 웃음을 날리고 그대로 들어가 버렸다.

 

 "루시리아님, 집사가 건내는것에 기숙사방이 적혀 있습니다."

 

 비하스는 다른 하인들이 한것과 똑같이 이름을 말하고 노집사를 쳐다 보았는데 나를 위아래로 흍어보던 노집사는 서류 뭉치중 하나를 꺼내고 한참동안 살펴 보았다.

 

 "루시리아 루이트님이 맞으십니까? 루이트분 이신대 방이 크네요."

 

 왠지 모르게 경계를 하는듯한 느낌이 들어 노집사의 얼굴을 한번더 바라보았다. 그러나 금방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서류를 살피고 있었다.

 

 "루시리아 루이트님의 방은 오른쪽 동쪽끝의 2층입니다."

 "알겠소."

 

 힘있게 대답한 비하스는 획하고 지나갔고 집사의 얼굴에 불쾌함이 잠깐 스쳐 지나가는것 같았다.

 

 '왜그러지?'

 

 이유를 몰라 두리번 거리기를 몇차례, 철제로된 무거운 방어구를 걸치고 따라가는 기사들의 뒤에 보이는 가죽으로 된 옷을 입고 허리를 굽힌채 따라가는 무리들로 착각하고 있는듯했다.

 

 '하인으로 알고 저런 불쾌한 표정을.'

 

 안으로 들어간 나는 방을 확인하기 위해 곧바로 오른쪽으로 향했고 가다보니 왼쪽으로 향하는, 가는곳이 다른 사람들을 발견했다.

 

 "어라? 왼쪽으로 가는 사람들도 있내?"

 "아, 왼쪽은 평민들 입니다. 국가의 지원을 받아서 교복이 조금 다릅니다."

 

 비하스의 말에 자세히 보자, 금실로 만든 문양따위가 없이 평범한 옷이였다. 수호새의 문양도 새겨지지 않은 단순한 교복같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결국, 귀족과 평민을 차별화 시킨것인가.'

 

 "뭐... 상관 없겠지요. 어쨋거나 그들은 다른 평민들과는 다른 삶을 살태니까요."

 

 내가 무슨소린지 몰라 쳐다보고 있자 그는 추가 설명을 덧 붙였다.

 

 "아, 저들은 나중에 왕궁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 포함이 되어 있어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일단 출세할 사람들이죠. 아직까지는 희망이 있는 상위 1%... 0.01이 될때까지 경쟁을 해야 하겠지만요."

 

 어디를 가더라도 경쟁을 해야하는 진실에 몸서리가 쳐졌다. 자신도 모르게 자동적으로 움직여지는 몸에 나도 처절하게 매달리다가 패배한 패잔병임에 자신도 모르게 암울한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있엇다.

 

 "아.. 망할 옛날이여."

 

 이럴때마다 술이 땡긴다. 소주를 한병정도 마시고 한숨만 푹푹 시던 대학생 시절이 생각나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왔다. 대학교와 식당에서 설겆이를 하던 알바를 전전하여 습진을 달고 살았던 과거의 내가 나를 보고있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초창기에는 다 저렇게 얼굴이 좋아요. 그러나 한달만 있어도 얼굴이 달려져요."

 

 마치 대학교의 나와 겹쳐보여 눈을 비볐다. 이상하게 내가 저곳에 웃으면서 있는것 같아 기분이 저조해졌다.

 

 "하지만 루시리아님과는 1절도 상관이 없는 이야기죠."

 

 그는 나와 전혀 상관이 없다고 말하지만 왠지 과거가 보이는듯 하여 고개를 돌렸다.

 

 "그래도 부유한 평민들이 많아요, 아니면 천재가 섞여있죠."

 

 비하스의 말을 듣고 대학교 내내 같이 다니던 친구가 생각났다. 술을 마실땐 언제나 같은 예기를 하던 둘도 없는 친구는 성이 달랐어도 잘 통해서 같이 붙여다녔었다.

 

 [세상은 천재거나 돈이 많아야해. 나처럼...가난하면 이 빌어먹을 세상이 잡아 먹으려해.]

 

 문득, 애써 잊으려했던 그의말이 생각났다.

 

 [이 빌어먹을 세상이 잡아먹으려해...나를, 나를 잡아 먹으려해.]

 

 가진것이 없던 친구는 대출을 받으면서 대학교를 다니다가 야간 배달알바를 시작해 열심히 학자금을 벌었다. 개미처럼 열심히 일하다가 그 친구는 과로로 잠깐 방심하는 순간 교통사고로 저세상에 여행을 떠나 버렸다.

 

 "..."

 

 그가 생각나 평민이라는 그들들은 보고싶지 않아졌다. 눈에 담고싶지 않아져서 고개를 획하고 돌려 내가 가야할 곳을 바라보았다.

 

 "저기와 여긴 비슷한 건물인데 다른 세상같네."

 "실제로 다른세상 입니다. 왼쪽은 한방을 4명이서 쓰니까요."

 

 비하스는 귀족은 1인 1실이라고 알려 주었다.고귀한 피가 감히 평민과 같이 있는건 꿈에도 생각하지 않고, 그렇다고 비슷한 계급을 붙여주어야 하는데 그것도 힘들기에 계급에 따라 1인 1실을 제공한다고 한다.

 

 "그가 놀랄만 하군요."

 "응?"

 "관리인이 놀랄만 하군요. 동쪽은 보통 기르 이상의 귀족이 배정되는 곳이니 루이트님께서 배정받은것에 놀란것 입니다. 귀족도 계급에 따라 방의 크기가 다르니까요."

 

 비하스의 설명은 자세하였고 잠시후 2층의 동쪽으로 몸을 돌려 두껍고 고급스런 무늬가 새겨진 방문을 열자 적어도 축구장의 절반정도에 해당하는 방의 크기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런대도 시종의 방은 따로 요청할수 있다고 하기에 놀랬다.

 

 "입학식은 언제야?"

 "방에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루시리아님께서 움직이실 필요는 없지요. 조금 기다리시면 하인이 대신 말을 전해 줄겁니다. 루이트 이상은 방에서 기다리면 됩니다."

 

 '어라? 그러고 보니 롯티는 언제 오지?'

 

 마부인 롯티는 마차를 지정 마굿간에 정차 한후에 올수 있어 상당히 늦는것 같았다. 이시간 까지 오지 못하는것을 봐서 마굿간과 이곳이 떨어져 있거나 마차를 관리하는중 일것이다.

 

 그의 간단하고 이해하지 못할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한참동안 둘러보다 커다란 침대가 보여 몸을 던지듯 누워버렸다.

 

 "하..."

 

 어쩌면 옆에서 조언을 해주었을지도 모르는 그가 너무 생각이 나기 때문인지도 몰랐다. 생활비를 아끼려고 1~2끼를 먹으며 버티던 그가 갑자기 너무 생각이나 나도 모르게 그리움에 눈물이 고였다. 그의 마지막 말이 너무 생각나 울고 싶어졌다.

 

 [네 생일이 되면 할말이 있어.]

 [내 생일날?, 뭔데? 말해봐.]

 

 내 생일날 무얼 말하려고 그렇게 뜸을 들였던 건지, 그는 그렇게 뜸을 들이다가 내곁을 훅 떠나버렸다. 왠지 어떤말을 할지는 작게 웃음짓던 그가 떠올라 나도 따라 웃었었다.

 

 [우...헤헤헤..히힛.]

 

 뭔가를 보고 한참동안 좋아 하면서 웃던 그의 손에 있던 반짝이는 물건, 나는 짐작만 하다가 몆일 남지 않던 내 생일날이 빨리오기를 바라고 바랬고, 그 반짝이던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려다 딴청을 피우며 점심을 먹자던 그의 표정을 아직도 잊을수가 없다.

 

 [아... 아무것도 아니야! 그것보다 어디갈까?]

 

 갑자기 떠오르는 과거이 일들에 머리가 아파와 나도 모르게 이마를 짚었다.

 

 "어디 편찮으십니까?"

 

 비하스는 곧바로 미지근한 물을 내게 건내고는 표정을 살폈다. 나는 괜찮다는 뜻으로 고개를 좌우로 흔들고 피곤하다는 뜻만 전했다. 그순간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들어와라."

 

 비하스의 목소리에 10살 정도로 보이는 주근께 많은 어린 하인이 고개를 숙이고 내게 말했다.

 

 "루시리아 루이트님. 입학식은 끝이 났습니다. 내일 오전 10시부터 첫 수업이 시작 하오니 본관 1층 칼 반으로 와주십시오."

 "알겠다."

 

 내가 조용히 있자, 비하스가 대신 답을 해주고 하인을 돌려 보내었다.

 

 "왠만한 인간들에게 하대하시면 됩니다. 슈라의 소유물은 하인, 개인 소유물은 시종이라고 부르시면 됩니다. 또한, 개인의 소유물은 주인보다 낮은 귀족을 무시하고 따르려고 하지 않는 경향이 있으니 그것에 주의를 주셔야 합니다."

 

 비하스는 정말 인간세계를 잘 알고 있는것 같아 혀를 내두르게 되는데 가끔 인간이 아니라는것을 잊어 버리게 된다.

 

 "전 인간이 아닙니다."

 "응?"

 "왠지 눈빛으로 인간인것 같다고 하시는것 같기에 말이죠."

 

 나도 모르게 흠칫 놀래서 비하스가 들릴듯 말듯 작게 한숨을 쉬었다.

 

 "루시리아님께서 저를 인간으로 만드시길 원하신다면 바로 그렇게 되겠지요. 하지만 저는 멧족이라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루시리아님, 어서 피로를 푸셔야 할탠데 일단 씻고 식사를 하시지요."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물었다.

 

 "그런데 어디서 식사를 하는거야? 식당의 위치는 어디지?"

 

 대체 식당은 어디인지 궁금해서 눈빛이 빛났다. 자고로 식당의 위치는 가장 중요하고 중요한 사항이였다.

 

 "식당요? 가실 필요가..."

 

 그런곳에 왜 가려는지 궁금해 하는 표정에 한동안 조용히 비하스를 바라보다가 그가 덧붙이는 말에 침묵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당연히 여기서 드시는거죠. 루이트 계급이시니 언제나 원하실때 드신답니다."

 "그... 그래도 식당에 가보고 싶은데.."

 "물론, 그쪽에서 드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변덕스러운 귀족들이 가끔 식당이 궁금해서 찾아간다고 했다.

 

 "그건 루시리아님의 마음이십니다. 단지, 루이트 계급부터 식사는 자유롭게 방까지 시킬수 있으며 음식의 양도 마음대로 입니다."

 "그래도 식당은 가보고 싶어."

 

 내 대답에 조용히 고개를 숙인 비하스는 내앞에서서 길을 안내해 주기 시작했다.

 

 "이쪽입니다."

 

 기숙사의 밖으로 나와 5분 거리의 큰 건물에서 배식이 이루어 지고 있었다.

 

 "그리고 가끔..."

 "응?"

 

 갑자기 시끄러워 지는 소리에 비하스의 말이 들리지 않아 더 가까이 다가가려 하다 발을 잘못 디뎠다.

 

 "으아?"

 "이크."

 

 내가 넘어지려 하자 재빠르게 뒤돌아서 넘어지려는 나를 잡아준 비하스는 안도의 한숨을 쉬고 내몸에 상처가 없는지 빠르게 살폈다. 그리고 작은 목소리로 내귀에 대고 속삭였다.

 

 "목이 달아날뻔 했습니다."

 

 안도의 한숨을 쉰 비하스는 내가 넘어질뻔 했던 이유를 매섭게 노려 보았다. 살기를 띄는 비하스를 보고 시퍼런 눈동자를 가진 남자가 장난스럽게 사과했다.

 

 "오우~ 미안, 그래도 피할줄 알았는데."

 

 왠지 낯이 익은듯해서 한참동안 생각하다가 아까 보았던 하스켈 뭐라고 하는 귀족이라는 것이 생각났다.

 

 "교문앞에서 본것 같은데."

 

 나의 기억력은 아직 늙지 않았다며 자찬을 하며 뿌듯해 할때, 그는 버럭거리며 소리쳤다.

 

 "하스켈 그라프다!"

 

 큰소리에 나도모르게 비하스의 뒤에 서서 그라프가 무엇인지 잠깐 생각하다가 나보다 높은 계급인것을 생각해 내었다.

 

 "사내 자식이 남의 뒤에 숨다니, 내가 제일 싫어하는 부류다."

 

 하스켈의 한마디에 뒤에있던 잔챙이들 까지 가세하기 시작했다.

 

 "멍청이!"

 "겁쟁이 자식!"

 

 좋은 먹잇감이 생겼다는 눈빛에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을때, 비하스가 나의 옷자락도 보이지 않게 숨기고 목소리를 낮게 깔고 말했다.

 

 "생명체 하나 죽이지 못한 사내자식들이 여럿 몰려 봤자 아무것도 할수 없다.자... 먼저 죽고싶은 사람은 덤벼라."

 

 비하스의 기백에 눌린 그들은 다가오지 못하고 뒷걸음질을 치기 시작했다.

 

 "배따줄태니 자신의 내장을 보고싶으면 와라."

 "히익!"

 

 갑자기 한명이 넘어지더니 바지를 적시고 몸을 떨기 시작했다. 하나씩 물러서고 더이상 나서는 사람이 없자 하스켈은 이를 갈고는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배에 구멍 몇번만 나면 저런짓은 안해요. 찌질하게 저럴시간에 잠이나 잘것이지."

 

 비하스는 잠시 궁시렁 거리더니 뒤돌아서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평범한 말투로 내게 말했다.

 

 "루시리아님 저쪽에 앉으십시오. 제가 가져 오겠습니다."

 

 왠지 나보다더 어른스러운 사람을 만난것 같아 존댓말을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에 빠질때 비하스는 하얀 그릇위에 담겨진 스프와 셀러드를 내앞에 놓아 주었다.

 

 "천천히 드십시오."

 "응."

 

 비하스가 가져온 것은 붉은기가 도는 스프와 각종야채가 버무려진 샐러드 였다.

 

 "입맛이 없으신것 같아 간단하게 가져왔습니다."

 

 스프를 입에 넣자마자 풍기는 토마토의 향에 이것이 무엇인가 싶어 스프를 휘저어 보았다.

 

 '케찹과 크림스프를 섞어먹는 맛이다.'

 

 같이 익힌것도 아니고 토마토와 스프를 따로해서 섞은것 같았다. 요리사가 얼마나 귀찮았으면 이런맛이 나는건지 싶어 옆에있는 셀러드를 몇번 뒤적이다가 그릇밑에 기름이 국물처럼 있는것에 먹는것을 포기했다.

 

 "셀러드에 기름기가 정말 많긴 하군요. 요리사가 북쪽연합의 사람인가 봅니다."

 

 나는 먹기를 포기하고 방으로 돌아가길 택했다. 왠지 먹다가 구토를 할 만큼 기름 과다로 인해 어딘가 전봇대가 보이면 붙잡고 속의 내용물을 확인할것 같아 고개를 저절로 좌우로 흔들었다.

 

 "느... 느끼해."

 "그래도 밤에는 환영파티로 맛있는게 차려질겁니다."

 

 비하스는 추가설명을 기다리는 나에게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는데, 귀족사회는 작은 일에도 파티를 여는 작자들이라 저녁에 신입생 환영회 같은 식의 파티를 열어 신입생들 끼리 얼굴을 익힌다고 하였다.

 

 "그렇구나. 그래서 거기에 참가해야 하는건가."

 "어차피 그옷 그대로 참여하는 파티입니다만... 드래스는 더욱 화려하게 입고 옵니다."

 

 비하스도 딱히 드래스를 입어라 하지 않고 그렇게 치렁한 드래스를 입기는 죽어도 싫어 이옷 그대로 입고 거기 음식이나 먹기로 마음먹었다. 그나마 음식은 먹음직하다고 비하스가 귀띔해 주어 기대하고 있는중 이기에 저녁이 빨리 오길 빌었다.

 

 "그러고 보니 평민들도 참가할수 있으니 조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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